세종한글고전

기원정사 건립 12

[기원정사 건립 12]

須達이 王舍城으로셔 舍衛國에 올  ^주001)

：

사이.

길헤 ^주002)

길헤：

길에(←길ㅎ+에).

二十里예  亭舍옴 ^주003)

-옴：

씩 (토씨).

짓게 야 사믈 긔걸야 두
석보상절 6:23ㄴ
고 ^주004)

긔걸다：

명령하다, 지휘하다.

【亭은 亭子ㅣ오 舍 지비니 부톄 舍衛國로 오 길헤 머므르 지비라】 舍衛國애 도라와 精舍 지 터흘 ^주005)

터흘：

터를(←터ㅎ+을).

어드니 맛  업고 오직 太子祇陁 ^주006)

기타：

사위성 바사니왕의 태자 이름.

 東山이 토 ^주007)

토：

땅도(←ㅎ+도).

平며 나모도 盛더니 舍利弗이 닐오 히 ^주008)

ㅎ：

마을.

멀면 乞食디 ^주009)

디：

하기.

어렵고 하 ^주010)

하：

하, 매우, 너무.

갓가면 조티 ^주011)

조티：

깨끗하지(←좋+디).

몯리니 이 東山이 甚히

석보상절 6:24ㄱ

맛갑다 ^주012)

맛갑다：

알맞다, 적당하다.

[기원정사 건립 12]

수달이 왕사성(부처님 계시던 곳)으로서 사위국(수달의 나라)에 올 사이의 길에 이십 리에 한 정사씩 짓게 하여, 사람을 시켜 두고 【「정」은 정자이오, 「사」는 집이니, 부처님이 사위국으로 오실 길에 머무르실 집이다.】 사위국에 돌아와 정사를 지을 터를 구하니 마땅한 데가 없고, 오직 태자 기타의 동산이 땅도 평평하며 나무도 무성하더니, 사리불이 말하기를, “마을이 멀면 밥 빌기 어렵고, 너무 가까우면 깨끗하지 못할 것이니, 이 동산이 아주 알맞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