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주 석보상절 제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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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원정사 건립 26


[기원정사 건립 26]
조 겻구고 주001)
겻구고:
겨루고 (난 뒤에)야.
須達이와 舍利弗精舍 주002)
정사:
중이 사는 깨끗한 집.
 짓더니 둘히 손 주003)
손:
손수.
줄 마조 자바 터 되더니 주004)
되다:
재다.
舍利弗젼 주005)
젼:
까닭.
업시 우늘 주006)
우늘:
웃거늘.
須達이 무른대 對答호 그듸 精舍 지려 주007)
지려:
지으려.
터흘 주008)
터흘:
터를(←터ㅎ+을).
주009)
:
갓, 이제 막.

석보상절 6:35ㄴ

作야 되어늘 여슷 하래 【여슷 하 欲界 주010)
욕계:
생사 유전이 쉴사이 없는 미혹의 세계 중의 하나. 이것이 셋이 있는데 다른 둘은 색계·무색계. 욕계에는 여섯 하늘이 있음.
六天이라】
그듸 가 들 찌비 쎠 주011)
쎠:
벌써.
이도다 고 道眼 주012)
도안:
도를 닦아 모든 것을 볼 수 있는 눈.
빌여늘 주013)
빌여늘:
빌려주거늘, 「빌이다」는 「빌다」의 하임.
【道眼 道理옛 누니라】 須達이 보니 여슷 하래 宮殿이 싁싁더라 주014)
싁싁다:
장엄하다.
Ⓒ 필자 | 수양대군(조선) / 1447년(세종 29)

[기원정사 건립 26]
재주를 겨루고 난 뒤에야 수달이와 사리불정사를 짓더니(짓는데), 둘이 손수 줄을 마주잡아 터를 재더니, 사리불이 까닭 없이 웃으매, 수달이 물으니, 〈사리불이〉 대답하기를,“그대가 정사를 지으려고 터를 이제 막 시작하여 재는데, 여섯 하늘에 【여섯 하늘은 욕계 육천이라.】 그대의(가) 가서 들 집이 벌써 이루어지도다.” 하고, 도안을 빌려주거늘【도안은 도리의 눈이라】 수달이 보니, 여섯 하늘에 궁전이 장엄하더라.
Ⓒ 역자 | 허웅 / 1991년 10월 9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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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석
주001)
겻구고:겨루고 (난 뒤에)야.
주002)
정사:중이 사는 깨끗한 집.
주003)
손:손수.
주004)
되다:재다.
주005)
젼:까닭.
주006)
우늘:웃거늘.
주007)
지려:지으려.
주008)
터흘:터를(←터ㅎ+을).
주009)
:갓, 이제 막.
주010)
욕계:생사 유전이 쉴사이 없는 미혹의 세계 중의 하나. 이것이 셋이 있는데 다른 둘은 색계·무색계. 욕계에는 여섯 하늘이 있음.
주011)
쎠:벌써.
주012)
도안:도를 닦아 모든 것을 볼 수 있는 눈.
주013)
빌여늘:빌려주거늘, 「빌이다」는 「빌다」의 하임.
주014)
싁싁다:장엄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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