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역주 석보상절
- 역주 석보상절 제6
- 기원정사 건립
- 기원정사 건립 15
기원정사 건립 15
[기원정사 건립 15]
須達이 깃거 지븨 도라가 精舍 지 주001) 이 磨鍊 주002) 더니 그 나랏 六師ㅣ 듣고 王 주003) 【六師 外道 주004) 스 여스시라 주005) 】 長 須達이 祇陁 太子ㅅ 東山 사아 瞿曇 沙門 주007) 위야 精舍 지려 주008) 니 우리 모다 주009) 조 겻고아 주010) 뎌옷 주011) 이긔면 주012) 짓게 고 몯 이긔면 몯 짓게 야지다 주013) 王이 須達이 블러 주014) 닐오 六師ㅣ 이리 니르니 그듸 沙門 弟子려 어루 주015) 겻굴따 주016) 무러 보
지：
지을.
마련：
계획을 세움.
：
사뢰되.
외도：
불교에서 다른 종교를 가리키는 말.
여슷：
여섯.
석보상절 6:26ㄴ
者 주006) 장자：
큰 부자, 또는 덕망이 있는 사람.
사문：
집을 떠나 도를 닦는 사람.
지려：
지으려.
모다：
모이어.
겻고다：
겨루다.
뎌옷：
「-옷」은 「-곳」의 변형으로서, 힘줌을 나타내는 토 씨.
이긔다：
이기다.
야지다：
하고 싶습니다.
블러：
불러.
어루：
가히.
겻굴따：
겨루겠는가.
석보상절 6:27ㄱ
라
Ⓒ 필자 | 수양대군(조선) / 1447년(세종 29)
[기원정사 건립 15]
수달이 기뻐하여 집에 돌아가 정사를 지을 일을 마련하더니, 그 나라의 육사가 듣고 왕께 여쭈기를【육사는 외도의 스승 여섯이라.】 “장자 수달이 기타 태자의 동산을 사서 구담(석가모니) 사문을 위하여 정사를 지으려 하니, 우리 모이어 재주로 겨루어, 저이가 이기면 정사를 짓게 하고, 못 이기면 못 짓게 하고 싶습니다.(하옵소서.)” 왕이 수달이를 불러 말하되, “육사가 이리 말하니, 그대가 구담 사문의 제자에게 가히 겨루겠는가 물어 보라.”
Ⓒ 역자 | 허웅 / 1991년 10월 9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