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편찬 | 유윤겸, 유휴복, 조위, 의침 등 / 1481년(성종 12)
글
지매 주022) 지매 지음에. 짓-+우+ㅁ+애. ¶製 글 지 씨니 御製 님금 지샨 그리라〈훈언 1ㄱ〉. 니리 밥 지니 能히 니(稻米炊能白)〈두시 7:38ㄱ〉.
새 긄句ㅣ
安穩니 주023) 스싀로 주024) 스싀로 스스로[自]. 스싀+로. 원래는 ‘스싀’라는 명사가 있었던 것으로 보이며 여기로 부사파생접미사 ‘-로’가 결합되어 형성된 부사이다. 고려 석독구결에서도 ‘자(自)’로 표기되었다. 『소학언해』에 ‘스싀’가 단독으로 쓰인 용례들이 확인된다. ¶스싀 ; 張文節公이 宰相이 외야 스싀 奉養호미 河陽ㅅ 掌書記ㅅ 시졀티 더니(張文節公이 爲相이라 自奉이 如河陽掌書記時더니)〈내훈 3:57ㄴ〉. 스싀로 ; 그 어미 이 니 東山 딕희오고 스싀로 가 밥 어더 스싀로 먹고 님 밥 보내요 날마다 그리 다가(其母以女守園 自往求食 既自食已 後爲其女而送食分 日日如是)〈석상 11:40ㄴ〉. 端拱샤미 스싀로 빗나도다(端拱自光輝)〈두시 24:49ㄴ〉.
기리 주025) 기리 길이. ‘기리’ 등의 파생부사에 대해서는 ‘백발이 드리워(垂白)’의 ‘ 소리 수니 기리 조오로미 젹고(江喧長少睡)’ 구절 참조.
입논 주026) 입논 읊는. 잎-++오+ㄴ. ¶오직 華山 潘處士옷 긼 가온 이퍼 라 라귀 갓로 니라(唯有華山潘處士옷 途中에 吟望倒騎驢니라)〈남명 하:11ㄴ〉. 셴 머리예 이퍼 라고 심히 기 드리웻노라(白頭吟望苦低垂)〈두시 6:11ㄱ〉.
고 주027) 고 것을. 곧+ᄋᆞᆯ. 15세기 국어의 의존명사 ‘곧’은 ‘것’과 ‘곳’의 용법이 있다. ¶것 ; 다 如來ㅅ 威力이론 고 아라라(當知皆是如來威力)〈석상 9:28ㄱ〉. 곳 ; 이 곧 뎌 고대(於此於被)〈용가 26〉. 至極 精誠이 읏드민 고 甚히 아기 모놋다(甚昧至精主)〈두시 25:13ㄱ〉. 不用處는 디 아니 고디니 긔 無所有處ㅣ라〈석상 3:35ㄴ〉. 해셔 우 즈믄 지브란 사호매 주근 고 듣노니(野哭幾家聞戰伐)〈두시 14:19ㄴ〉.
아디 몯노라
Ⓒ 편찬 | 유윤겸, 유휴복, 조위, 의침 등 / 1481년(성종 12)
【한자음】 부시신구온 불각자장음
【언해역】 글 지음에 새 글귀가 안온(安穩)하니, 스스로 길이 읊는 것을 알지 못하네!
Ⓒ 역자 | 김영배, 김성주 / 2017년 12월 3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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