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존의 전신인 상불경보살이 법화경을 수지하여 부처가 된 인연 6
[석존의 전신인 상불경보살이 법화경을 수지하여 부처가 된 인연 6]
命終 後에 二千億 佛을
월인석보 17:88ㄴ
맛나니 다 號ㅣ
日月燈明 주001) 일월 등명: 부처의 광명이 하늘의 해·달과 같고 땅에서 등불과 같아서 일월 등명 불이라 함.
이러시니
그 法 中에
法華經을 니더니
이 因緣으로 二千億 佛을 맛나니 가지로 號ㅣ
雲自在燈王이러시니
이 諸佛法 中에 受持 讀誦야 四衆
월인석보 17:89ㄱ
爲야 이 經典을 니더니
그럴
常眼 주002) 상(안): 영원히 변하지 않고 생이나 멸이 없는 것이 상.
이 淸淨며 耳 鼻 舌 身 意 諸根이 淸淨호 得야 四衆 中에 說法호 매
저품 주003) 업더니
得大勢야 이
常不輕菩薩摩訶薩이 이 若
월인석보 17:89ㄴ
干 諸佛을 供養 恭敬 尊重 讚歎
여러 가짓 善根
심거 주004) 後에 千萬億 佛을 맛나
諸佛法 中에 이 經典을 닐어 功德을 일워 다
부톄 외리라
【威音王 日月燈 雲自在 샨 주005) 든 不輕월인석보 17:90ㄱ
의 德 싸하 道 닐위여 주006) 法華 根源 머루믈 주007) 기시니라 모로매 이 經을 닐 뎬 주008) 威音王 야 큰 無畏 得며 이 道 주009) 뎬 日月燈 야 서르 니 주010) 그지업스며 이 利 뎬 雲自在 야 축추기 두푸미 주011) 그지업 디니 精히 디녀 너비 利호 이긔 모로매 나 디니라】
Ⓒ 필자 | 세조(조선) / 1447년(세조 5)
[석존의 전신인 상불경보살이 법화경을 수지하여 부처가 된 인연 6]
목숨 마친 후에 이천억불을 만나서 다 이름이 일월 등명이시더니 그 법 가운데에 이 법화경을 말하더니. 이 인연으로 또 이천억불을 만나니 한 가지로 이름이 운자재 등왕이시더니. 이 여러 불법 중에 받아 지녀 읽고 외워 사중들을 위하여 이 경전을 말하더니. 그러므로 상안이 맑고 깨끗하며 귀·코·혀·몸·마음 여러 뿌리가 맑고 깨끗함을 얻어 사중 가운데에 설법하되 마음에 두려움이 없더니. 득대세야. 이 상불경보살 마하살이 이같은 약간 제불을 공양하여 공경, 존중, 찬탄하여 여러 가지의 선근을 심어 후에 또 천만억불을 만나 또 여러 불법 중에 이 경전을 읽어 공덕을 이루어 틀림없이 부처가 될 것이다.【위음왕과 일월등과 운자재를 인용하신 뜻은 불경이 덕을 쌓아 도를 이루게 하여 법화경을 널리 편 근원이 멂을 밝히시려 한 것이다. 반드시 이 경을 말할 때에는 위음왕과 같은 큰 무외(無畏)를 얻으며 이 도를 밝힌 때에는 일월등과 같아 서로 이어 한이 없으며 이 이(利)를 펼 때에는 운자재 같아 축축하게 덮음이 한이 없을 것이니 정하게 지녀 널리 이롭게 함은 반드시 여기에 나아갈 것이다.】
Ⓒ 역자 | 장세경 / 1995년 9월 24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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