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주 월인석보 제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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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화경을 수지하여 얻는 6근이 청정하게 되는 공덕 2


[법화경을 수지하여 얻는 6근이 청정하게 되는 공덕 2]
이 善男子 善女人이 父母 나혼 淸淨肉眼로 三千 大千世界 內外예 잇 山

월인석보 17:58ㄱ

林河海와 아래로 阿鼻地獄 주001)
아비 지옥:
팔열지옥의 하나. 지옥 중 가장 고통이 심한 제일 밑의 지옥.
니를오 주002)
니를오:
이르고.
우흐로 有頂 주003)
유정:
색계의 제4천. 유형 세계의 맨 위.
에 니르리 보며  보 그 中엣 一切 衆生과 業의 因緣과 果報로 나  다 보며 다 알리라 父母 나혼 거슨 곧 사마다 本來  거시라 淸淨肉眼 한 드트리 리디 몯 거시라 □ 드트리 리디 몯면 正智 주004)
정지:
진리를 바로 보는 바른 지혜.

월인석보 17:58ㄴ

 現 大千 內外옛 一切 色象 주005)
색상:
물질적 존재로서의 형체를 가진 몸 곧 육신.
 다 보며 다 아니 닐온 눈 應 저긔 千 日이 야 萬象이 能히 影質을 逃亡티 몯다 호미 이라 ≪影은 그리메 주006)
그리메:
그림자.
오 質 읏드미라 주007)
읏드미라:
으뜸이다.
무로 理 그러커니와 이 엇더뇨 닐오 六湛이 圓明야 本來ㅅ 功德의 現量이 이 니 오직 證호 조 미라 져근 羅漢 주008)
나한:
아라한의 준말. 소승불교에서 최고의 깨달음을 얻은 사람.
이 小千을 보고 큰 羅漢이 大千을 보고

월인석보 17:59ㄱ

주009)
벽지:
꽃이 피고 잎이 지는 등의 외연에 의하여 스승 없이 혼자 깨달은 사람.
百佛 世界 보고 菩薩이 百千 佛界 보고 如來 微塵 國土 보시니 果體미 아니라 阿那律陀 주010)
아나율타:
부처의 10대 제자 중의 하나. 천안(天眼)이 제일임.
ㅣ 父母 나혼 모 여희디 아니야셔 能히 大千을 보 바 주011)
바:
손바닥.
티 니 그 中 一切 어딀 몯 보료 塵이 스러디여 覺이 조하 至極  어울면  가지어니 엇뎨 理 그러고 이리 그러티 아니료 楞嚴 주012)
능엄:
불경의 하나. 주안점은 섭심에 의하여 보리심을 얻고 진정한 묘심을 체득함에 있음.
에 닐오 뎌 業流를 거스려 圓通 조면 圓티 몯 根과 日劫티 서르 倍타 시니 業流를 조차

월인석보 17:59ㄴ

圓티 몯 根로 經 마 疑心호미 곧 몯리라 眞實로 眼力이 이   알면 아랫 五根 子細히 아니 닐어도 리라】
Ⓒ 필자 | 세조(조선) / 1447년(세조 5)

[법화경을 수지하여 얻는 6근이 청정하게 되는 공덕 2]
이 선남자 선여인이 부모가 낳아준 맑고 깨끗한 눈으로 삼천 대천세계 안팎에 있는 산과 숲과 강과 바다를 보며, 아래로 아비 지옥에 이르고 위로 유정에 이르도록 또 보되, 그 가운데에 있는 일체 중생과 업의 인연과 과보로 태어날 땅을 다 보며 다 알 것이다.부모가 낳은 것은 곧 사람마다 본래 갖춘 것이다. 청정 육안은 많은 티끌이 가리지 못한 것이니 많은 티끌이 가리지 못하면 정지가 앞에 나타나므로 대천 내외에 있는 일체의 색상을 다 보며 다 알 수 있으니 이른바 눈이 응할 때에 천 개의 해와 같아서 만상이 능히 그림자의 형상을 도망하지 못함이 바로 이것이다.≪〈영은 그림자이고, 질은 으뜸이다.≫”
묻기를, “이치는 그렇거니와 일은 어떠합니까?” 하니, 대답하기를, “육담이 둥글고 밝아서 본래 공덕의 나타난 양이 이같으니 오직 증함을 따를 따름이다. 작은 나한이 소천을 보고, 큰 나한이 대천을 보고, 벽지는 백불 세계를 보고, 보살은 백천 불계를 보고. 여래는 미진 국토를 보시니, 과체 때문이 아니라 아나율타가 부모가 낳아준 몸을 떠나지 않아서 능히 대천을 보되 손바닥을 들여다 보듯 하니 그 가운데 일체를 보지 못할 곳이 어디 있겠는가? 티끌이 스러져 각이 깨끗하여 지극한 데와 어울리면 한 가지이니 어찌 그 이치가 그러하고 일이 그렇지 않겠는가?” 하였다. 능엄에서 말하기를, “저 업의 흐름을 거슬러 원통을 따르면 둥글지 못한 근과 날과 겁같이 서로 배가 된다.”고 하셨으니, 업의 흐름을 따라 원통하지 못한 근(根)으로 경의 말을 의심함이 옳지 못할 것이다. 진실로 안력이 이같은 줄을 알면 그 아래의 오근은 자세히 말하지 않아도 될 것이다.】
Ⓒ 역자 | 장세경 / 1995년 9월 24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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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석
주001)
아비 지옥:팔열지옥의 하나. 지옥 중 가장 고통이 심한 제일 밑의 지옥.
주002)
니를오:이르고.
주003)
유정:색계의 제4천. 유형 세계의 맨 위.
주004)
정지:진리를 바로 보는 바른 지혜.
주005)
색상:물질적 존재로서의 형체를 가진 몸 곧 육신.
주006)
그리메:그림자.
주007)
읏드미라:으뜸이다.
주008)
나한:아라한의 준말. 소승불교에서 최고의 깨달음을 얻은 사람.
주009)
벽지:꽃이 피고 잎이 지는 등의 외연에 의하여 스승 없이 혼자 깨달은 사람.
주010)
아나율타:부처의 10대 제자 중의 하나. 천안(天眼)이 제일임.
주011)
바:손바닥.
주012)
능엄:불경의 하나. 주안점은 섭심에 의하여 보리심을 얻고 진정한 묘심을 체득함에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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