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존의 전신인 상불경보살이 법화경을 수지하여 부처가 된 인연 4
[석존의 전신인 상불경보살이 법화경을 수지하여 부처가 된 인연 4]
四衆 中에 瞋恚 내야 조티 몯 사미 모딘 이브로 구
월인석보 17:84ㄴ
지저 닐오
이 智慧 업슨 比丘ㅣ
어드러셔 주001) 오뇨
제 닐오 내 너를 업시우디 아니노라 고
우리 授記호 다
부톄 외리라 니
우리히 이런 虛妄앳 授記 디 아니호리라
이티 多年을 디내야 녜 구지라 드로
월인석보 17:85ㄱ
瞋恚 내디 아니야 녜 닐오 네 다
부톄 외리라
이 말 니 저긔 한 사미
막다히며 주002) 디새며 주003) 돌로 주004) 텨 주005) 避야 라 머리 가 住야셔
주006) 노 소리로 닐오
내 너희 업시우디 아니노니 너희 다 다
부톄 외리라 더니
【여러 구지주 월인석보 17:85ㄴ
瞋恚 아니 내요미 이 眞實ㅅ 無我ㅣ라 衆生이 迷惑야 能히 제 信티 몯 記 간 대로 주007) 심기다 주008) 거늘 菩薩 大悲샤 리디 아니샤 救야 度脫실 避야 저긔 히 뵈시니라】 녜 이 말 增上慢 比丘 比丘尼 優婆塞 優婆夷 일훔
지호 주009) 常不輕이라 니라
Ⓒ 필자 | 세조(조선) / 1447년(세조 5)
[석존의 전신인 상불경보살이 법화경을 수지하여 부처가 된 인연 4]
사중 가운데 성내고 남을 원망하는 마음을 내어 마음이 깨끗하지 못한 사람이 모진 입으로 꾸짖어 말하기를, ‘이 지혜없는 비구가 어디에서 왔는가?’ 하니, 자기가 말하기를, ‘내가 너를 업신여기지 않는다 하고 우리들에게 수기하기를 틀림없이 부처가 될 것이다라고 하니 우리들은 이러한 허망한 수기를 쓰지 않을 것이다.’라고 하였다. 이같이 불상경은 여러 해를 지내며 늘 꾸지람을 들었는데 성내고 원망하지 않고 늘 말하기를 네가 틀림없이 부처가 될 것이다라고 말할 때에 많은 사람이 막대나 기와나 돌로 치면 피하여 달려 멀리 가서 머물면서 오히려 높은 소리로 말하기를, ‘내가 너희들을 업신여기지 않으니 너희는 틀림없이 부처가 될 것이다.’라고 하더니 【여러 해를 꾸짖어도 성내고 원망한 마음을 안내는 것이 진실한 무아이다. 중생이 미혹하여 능히 스스로 믿지 못하므로 수기를 망령되이 심는다고 하는데도 보살은 대비하셔서 버리지 않으시고 구하여. 건네고 벗어나게 하시므로 피하여 달아나실 때에도 오히려 간절히 보이신 것이다.】 늘 이 말을 하므로 증상만 비구, 비구니, 우바새, 우바이가 이름을 짓되 상불경이라 하는 것이다.
Ⓒ 역자 | 장세경 / 1995년 9월 24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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