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주 월인석보 제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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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법화경을 수지·독송하여 얻는 공덕이 구원성불의 설법을 믿는 공덕보다 크다는 석존의 설법
  • 법화경을 수지·독송하여 얻는 공덕이 구원성불의 설법을 믿는 공덕보다 크다는 석존의 설법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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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화경을 수지·독송하여 얻는 공덕이 구원성불의 설법을 믿는 공덕보다 크다는 석존의 설법 5


[법화경을 수지·독송하여 얻는 공덕이 구원성불의 설법을 믿는 공덕보다 크다는 석존의 설법 5]
이럴 내 닐오 如來 滅後에 다가 受持 讀誦야  爲야 니거나 제 쓰거나 사 

월인석보 17:40ㄱ

쳐 쓰거나 經卷 供養면 구틔여 다시 塔寺 셰며 僧坊 지 衆僧 供養 아니야도 리라 노라】
며  사미 能히 이 經 디니고 布施戒 忍辱精進 一心智慧 주001)
보시, 지계, 인욕, 정진, 일심, 지혜:
육바라 밀.
조쳐 行면 그 德이 最勝

월인석보 17:40ㄴ

야 無量無邊리니 가비건댄 虛空이 東西南北 四維 주002)
사유:
네 모퉁이. 동·서·남·북 사이의 방향.
上下ㅣ 無量無邊야 주003)
야:
하듯 하여.
7 이 사 功德도  이 야 無量無邊야 一切 種智예 리 니를리라 다가 사미 이 經을 讀誦 受

월인석보 17:41ㄱ

持야  爲야 니거나 제 쓰거나 사 쳐 쓰거나 고  能히 塔 셰며 僧坊 지 聲聞 衆僧을 供養 讚歎며  百千萬億 讚歎논 法으로 菩薩 功德을 讚歎며   爲야 種種

월인석보 17:41ㄴ

因緣으로 이 法華經을 隨義解說며  能히 淸淨持戒며 柔和 사과   이셔 忍辱야 瞋心 주004)
진심:
삼독의 하나. 성내는 마음.
업스며  念이 구더 녜 주005)
녜:
늘.
坐禪을 貴히 너겨 여러 가짓 기픈 주006)
정:
마음을 하나의 대상에 기울여 산란하지 않는 정신작용.
을 得며 精進 勇猛야 여

월인석보 17:42ㄱ

러 가짓 善法을 모도 주007)
모도:
모두.
자며 利根智慧 주008)
이근 지혜:
재능이 예리한 이. 지능이 총명한 근기(根機).
로 이대 對答며 問難호미녀 알 니샤 五波羅蜜 行호미 一念信解 몯 미츠리라 시며  니샤 구틔여  塔寺 셰디 말라 시니 行 廢시논 디 아니라 안 주009)
안:
잠간. 아직.
이 여희여 주010)
여희여:
떠나.
理 나토샤 사미 기피 나가 자최 주011)
자최:
자취.
걸이디 주012)
걸이디:
걸리지.
아니케 실 미니 다가 理 마 기피 나가고 行 외다 주013)
외다:
그르다.
야 닷디 주014)
닷디:
닦지.
아니면  주015)
빗:
노.
업 

월인석보 17:42ㄴ

니 乃終에 어드리 걷나리오그럴 모로매 理와 行괘 서르 주016)
서르:
서로.
일운 後에 그 德이  勝리라 世間애 名理 갓 니고 곧 行實 廢야 諸度 닷디 아니며 一善도 取티 아니야 癡兀 외요 便安히 너겨 ≪癡兀 迷惑히 뮈디 주017)
뮈디:
움직이지.
아니 씨라≫ 化야 闡底  사미 이긔 다시곰 닐거 주018)
닐거:
읽어야.
리라】
Ⓒ 필자 | 세조(조선) / 1447년(세조 5)

[법화경을 수지·독송하여 얻는 공덕이 구원성불의 설법을 믿는 공덕보다 크다는 석존의 설법 5]
이러므로 내가 말하기를, 여래가 멸한 후에 만약 받아 지니고, 읽고 외워 남을 위하여 말하거나 제가 베껴 쓰거나 사람에게 가르쳐 베껴 쓰거나 경권을 공양하면 구태여 다시 탑사를 세우거나 승방을 지어 많은 중 공양을 하지 않아도 되겠다고 하는 것이다.】 하물며 또 사람이 능히 이 경을 지니고, 보시와 지계와 인욕과 정진과 일심과 지혜를 따라 행하면 그 덕이 가장 좋아 무량 무변할 것이니. 비유하자면 허공의 동서남북 사방과 사유 등 상하 합해서 시방이 무량 무변한 것처럼 이 사람의 공덕도 또 이같아 무량 무변하여 일체 종지에 빨리 이를 것이다. 만약 사람이 이 경을 외우고 받아 지녀, 남을 위하여 말해 주거나 자기가 베껴 쓰거나 사람에게 가르쳐 베껴 쓰게 하거나 하고, 또 능히 탑을 세우며 승방을 지어 성문 중승을 공양하고 기리며 또 백천만억이 기리는 법으로 보살의 공덕을 기리며. 또 남을 위하여 가지가지 인연으로 이 법화경을 뜻에 따라 해설하며, 또 능히 맑고 깨끗한 계율을 지니며, 유화한 사람과 한 데 있어서 인욕하여 성내는 마음이 없으며 마음의 염이 굳어 늘 좌선을 귀하게 여겨 여러 가지의 깊은 정을 얻으며 정진 용맹하여 여러 가지의 좋은 법을 모두 잡으며 이근 지혜로 어려운 물음에 잘 대답하는 것뿐이겠는가?【앞에서 말씀하시기를 오바라밀을 행하는 것이 일념 신해에 미치지 못할 것이라고 하시며, 또 말씀하시기를 구태어 또 탑사를 세우지 말라고 하신 것은, 행함을 없이 하는 것이 아니라 아직은 일을 떠나 이치를 나타내어 사람이 깊이 나아가 자취에 걸리지 않게 하실 따름이니 만약 이치를 이미 깊이 파고 들면서 행함을 그룻되다고 닦지 않으면 배에 노가 없는 것과 같으니 나중에 어떻게 건너겠는가? 그러므로 반드시 이치와 행실이 서로 이룬 뒤에야 그 덕이 가장 뛰어날 것이다. 세간의 명리만을 헛되이 일컫고 행실을 폐하여 여러 도를 닦지 않으며 한 가지의 선도 취하지 않아 어리석고 머물러 있는 상태가 됨을 편안히 여겨≪치올은 미혹하여 움직이지 않는 것이다.≫ 화하여 천저(살생하는 악한 성질로 꽉 차 있음) 될 사람은 여기를 여러 번 읽어야 한다.】
Ⓒ 역자 | 장세경 / 1995년 9월 24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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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석
주001)
보시, 지계, 인욕, 정진, 일심, 지혜:육바라 밀.
주002)
사유:네 모퉁이. 동·서·남·북 사이의 방향.
주003)
야:하듯 하여.
주004)
진심:삼독의 하나. 성내는 마음.
주005)
녜:늘.
주006)
정:마음을 하나의 대상에 기울여 산란하지 않는 정신작용.
주007)
모도:모두.
주008)
이근 지혜:재능이 예리한 이. 지능이 총명한 근기(根機).
주009)
안:잠간. 아직.
주010)
여희여:떠나.
주011)
자최:자취.
주012)
걸이디:걸리지.
주013)
외다:그르다.
주014)
닷디:닦지.
주015)
빗:노.
주016)
서르:서로.
주017)
뮈디:움직이지.
주018)
닐거:읽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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