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존의 전신인 상불경보살이 법화경을 수지하여 부처가 된 인연 5
[석존의 전신인 상불경보살이 법화경을 수지하여 부처가 된 인연 5]
이 比丘
월인석보 17:86ㄱ
ㅣ 마 命終 제 虛空애
威音王佛ㅅ 몬져 니샨
法華經 二十 千萬億 偈 다 듣 다 受持
즉재
웃 주001) 주002) 로 眼根이 淸淨며 耳 鼻 舌 身 意根이 淸淨호 得니
이 六根
월인석보 17:86ㄴ
淸淨을 得고 다시 목수미 더어 二百萬億 那由他 歲 너비 사 爲야 이
法華經 니더니
【처믠 주003) 專히 讀誦티 아니다가 乃終엔 한 偈 드러 디녀 億萬 목수믈 더어 너비 사 爲야 니샤 無相無我야 緣影이 다 업슬 神智眞實로 며 慧命이 즐어 디디 주004) 아니야 기피 마조미 이 니라 威월인석보 17:87ㄱ
音이 비록 滅시나 法音이 滅티 아니 몬져 니샨 經을 어루 주005) 다 드르시니라 그러나 空中에 드르샤 能所 주006) 능소: 능과 소. 동작의 주체가 능이고. 그 동작의 객체가 소.
니며 影像 주007) 그츤 주008) 後에 能히 이 法 조 주009) 뵈시니라 그럴 二十 千萬億 偈 得시니라 能所ㅣ 니며 影像이 그츨 곧 六根 淸淨 功德을 得시니라 알 六根 功德을 드르샤 所證 法을 기시고 이제 不輕을 드르샤 能히 證 사 뵈시니라】 그제 增上慢 四
월인석보 17:87ㄴ
衆 比丘 比丘尼 優婆塞 優婆夷 이 사 업시워 不輕이라 일훔 지 사미 큰 神通力
樂說辯力 주010) 요설변력: 삼지보살이 밝아진 내지로 중생을 위해 걸림 없이 법을 설하는 힘.
大善寂力 得호 보며 닐오 듣고 다 信야 降伏야 좃더니
이 菩薩이 千萬億 衆
월인석보 17:88ㄱ
을 敎化야 阿耨多羅三藐三菩提예 住케 니라
【四衆이 보며 듣고 信伏야 조초 妙行이 다 나다 주011) 億衆이 절로 化호미라 大神通力은 곧 다 듣고 목숨 더우미 긔오 樂說辯力은 곧 億 歲예 너비 닐오미 긔오 大善寂力은 곧 六根 淸淨眞常 功德이 긔라】
Ⓒ 필자 | 세조(조선) / 1447년(세조 5)
[석존의 전신인 상불경보살이 법화경을 수지하여 부처가 된 인연 5]
이 비구가 이미 목숨을 마칠 때에 허공에 위음왕 불의 앞서 말씀하신 법화경 이십 천만억게를 다 들어 다 받아 지니어 앞서 말한 모양으로 눈의 뿌리가 청정하며 귀·코·혀·몸 마음의 뿌리가 청정함을 얻으니 이 육근(六根)이 청정을 얻고 다시 목숨이 더하여 이백만억 나유타 세 동안을 널리 사람 위하여 이 법화경을 말하더니 【처음에는 읽고 외움을 오로지 하지 않다가 나중에는 많은 게를 들어 지녀 억만 목숨을 더하여 널리 사람 위하여 말하심은 무상·무아하여 연영이 다 없으므로 신지가 진실로 밝으며, 혜명이 줄어지지 않아 깊이 맞음이 이와 같다. 위음이 비록 멸하시지만 법음이 멸하지 않으므로 먼저 말씀하신 경을 가히 다 들으실 수 있었다. 그러나 공중에서 들으심은 능소(能所)를 잊으며 영상(影像)을 끊은 후에야 능히 이 법 갖춤을 보이시었다. 그러므로 이십천만억 게를 얻으신 것이다. 능소를 잊으며 영상이 끊어지므로 곧 육근 청정공덕을 얻으신 것이다. 앞의 육근공덕을 들으시어 증명할 법을 밝히시고 이제 불경을 들으시어 증명할 수 있는 사람을 보이신 것이다.】 그때에 증상만 사중인 비구, 비구니, 우바새, 우바이가 이 사람을 업신여겨 불경이라 이름 지은 사람이 큰 신통력, 요설변력, 대선적력을 얻은 것을 보며 말함을 듣고 다 믿어 항복하여 따르더니 이 보살이 또 천만억 중을 교화하여 아뇩다라 삼먁삼보리에 살게 하였다.【사중이 보며 듣고 신복하여 따름은 묘행이 다 나타나 억중이 저절로 화한 것이다. ‘대신통력’은 곧 다 듣고 목숨을 더함이 그것이고, ‘요설변력’은 곧 억세에 널리 말함이 그것이고, ‘대선적력’은 곧 육근 청정 진상 공덕이 그것이다.】
Ⓒ 역자 | 장세경 / 1995년 9월 24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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