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존의 전신인 상불경보살이 법화경을 수지하여 부처가 된 인연 3
[석존의 전신인 상불경보살이 법화경을 수지하여 부처가 된 인연 3]
그
부톄 衆生 饒益게 신 後에 滅度커시
正法 像法이 滅盡 後에 이 國土애
부톄 나샤 일후미
威音王如來 應供 正遍知 明行足 善逝월인석보 17:82ㄱ
世間解 無上士 調御丈夫 天人師 佛世尊이러시니
이티 次第로 二萬億 佛이 다 가지로 號ㅣ러시니
【 初後 燈明 주001) 등명: 등불. 부처 앞에 등을 밝힘. 또, 일월 등명불. 대대로 이어짐. 최후의 등명불이 세존에게 법화경을 설하였음.
□ 二萬이 다 號ㅣ샤미 시니 道ㅣ 실니라 한 부텨를 니샤 釋迦ㅅ 아랫 주002) 因이 머르샤 주003) 기시니라】 첫
威音王如월인석보 17:82ㄴ
來 마 滅度샤 正法이 滅 後에 像法 中에
增上慢 比丘 주004) 증상만비구: 4만의 하나. 증상의 법을 얻었다고 만심을 일으키는 비구.
ㅣ 큰 勢力이 잇더니
그 菩薩比丘ㅣ 일후미
常不輕이러니
得大勢야 엇던 因緣으로 일후미
常不輕고
이 比丘ㅣ 믈
월인석보 17:83ㄱ
읫
보논 주005) 比丘ㅣ어나 比丘尼어나 優婆塞이어나 優婆夷어나 다 절야 讚歎야 닐오
내 너희 기피 恭敬야 업시우디 아니노니
엇뎨어뇨 란 너희히 다 菩薩道 行니
다 주006) 부톄 외리라
【이 佛월인석보 17:83ㄴ
性義 주007) 로 四衆을 다 記시니라 四衆의 뎌기 가지 아니어늘 不輕이 佛性이 等혼 젼로 다 절야 기피 恭敬야 너기샤 다 菩薩道 行야 다 부톄 외리라 시니 衆生 佛性이 本來 두려 주008) 일며 世間 業行이 다 正法을 順니 能히 一切 行이 다 菩薩道 보며 一切 사미 다 부텨 알면 엇뎨 업시 주리 이시리오】 이 比丘ㅣ 經典을 專히|혀 讀誦
월인석보 17:84ㄱ
티 아니고
오직 절야 머리셔 四衆 보매 니르러도 부러 가 절야 讚歎야 닐오
내 너희 업시우디 아니노니 너희 다 다
부톄 외리라
【이 無相經을 디니시며 無相行을 行샤미라】
Ⓒ 필자 | 세조(조선) / 1447년(세조 5)
[석존의 전신인 상불경보살이 법화경을 수지하여 부처가 된 인연 3]
그 부처가 중생을 아주 넉넉하도록 많이 이롭게 하신 후에야 멸도하시었거늘, 정법과 상법이 다 없어진 후에 이 국토에 또 부처가 나시되 또 이름이 위음왕 여래 응공 정편지 명행족 선서 세간해 무상사 조어장부 천인사 불 세존이시더니 이같이 차례로 이만억불이 다 한 가지로 같은 이름이시더니【또 처음부터 끝까지의 등명불이만이 다 같은 이름이심과 같으시니 도가 같기 때문이다. 많은 부처를 말씀하심은 석가의 전생들의 인이 머심을 밝히신 것이다.】 가장 첫 위음왕 여래가 이미 멸도하시어 정법이 멸한 뒤에 상법 중에 증상만비구가 큰 세력이 있었는데 그때에 한 보살 비구가 이름이 상불경이었는데, 득대세야 어떤 인연으로 이름이 상불경이 되었는지를 들어 보아라. 이 비구가 눈에 뜨이는 모든 비구이거나 비구니이거나 우바새이거나 우바이이거나 다 절하여 찬탄하며 말하기를, ‘너희들을 깊이 공경하여 업신여기지 아니하니 왜냐하면 너희들이 다 보살도를 행하니 틀림없이 부처가 될 것이다.’하셨다.【이는 불성의로 사중을 다 적으신 것이다. 사중의 행적이 한 가지가 아닌데도 불경은 불성이 같은 까닭에 다 절하여 깊이 공경하여 여기시되다 보살도를 행하여 틀림없이 부처가 될 것이라고 하시니 중생의 불성이 본래 둥글게 이루어지며 세간의 업행이 다 정법에 순하니 능히 일체행이 다 보살도인 줄을 보며 일체 사람이 다 부처가 되는 것을 알면 어찌하여 업신여길 수가 있겠는가?】
이 비구가 경전을 오로지 읽고 외우지 않고 오직 절하여 멀리서 사중을 봄에 이르러도 또 일부러 가서 절하고 찬탄하여 말하기를, ‘내가 너희를 업신여기지 않노니 너희가 틀림없이 부처가 될 것이다.’라고 하셨다. 【이는 무상경을 지니시며 무상행을 행하심이다.】
Ⓒ 역자 | 장세경 / 1995년 9월 24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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