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화경을 수지하여 얻는 6근이 청정하게 되는 공덕 8
[법화경을 수지하여 얻는 6근이 청정하게 되는 공덕 8]
常精進아 다가 善男子 善女人이
如來 滅後에
월인석보 17:72ㄴ
이 經 受持야 닑거나 외오거나 사겨 니거나 쓰거나 면 千 二百 意功德을 得리니
이 淸淨意根로 偈 句 드로매 니르러도 無量無邊 들 通達리니
【 句 듣고 無量義 通達호 無量義 句에 나디 아니니라】 월인석보 17:73ㄱ
이 알오 能히 句 偈 불어 닐오 一月 四月에 니르며 一歲예 니르러
닐온 法히 들 조차 다 實相과 서르 어긔디 아니리니
다가 俗間 經書 世間
다룔 주001) 말와 資生 業 닐어도 다 正法에 順
월인석보 17:73ㄴ
리라
【意實相 證면 닐온 法히 實相 아니니 주002) 업슬 서르 어긔디 아니니 비록 世俗 이 닐어도 正法에 順리라】 三千 大千世界 六趣 衆生 行홈과
뮈윰 주003) 과 戱論 다 알리라
【意 淸淨 他心 通니라 行호 녜 조 미오 뮈요 感야 變 미오 戱論은 分월인석보 17:74ㄱ
別 미라】 비록
無漏智慧 주004) 무루 지혜: 진리를 더욱 자라게 하고, 모든 번뇌의 허물을 여읜 청정한 지혜.
得디 몯나 意根이 淸淨호미 이
이 사미
야 주005) 혜아리며 말 닐오미 다 佛法이라
【眞實티 아니 업스며 몬졋 주006) 부텻 經 中에 니샨 배라
Ⓒ 필자 | 세조(조선) / 1447년(세조 5)
[법화경을 수지하여 얻는 6근이 청정하게 되는 공덕 8]
또 상정진아. 만약 선남자 선여인이 여래가 멸한 뒤에 이 경을 받아 지니고 읽거나 외거나 새겨 말하거나 베껴 쓰거나 하면 천이백 마음 공덕을 얻을 것이니, 이 맑고 깨끗한 마음뿌리〔意根〕로 한 게 한 구절을 듣게 되어도 무량 무변한 뜻을 통달할 것이니【한 구절 듣고 무량의를 통달함은 무량의가 한 구절에서 넘지 않기 때문이다.】
이 뜻을 알고 한 구절, 한 게를 능히 펴 말하기를, 한 달, 넉 달에 이르며 일 년에 이르러 말한 법들이 뜻을 따라 다 실상과 서로 어긋나지 않을 것이니 만약 속간, 경서, 세간을 다스릴 말과 자생할 업들을 말하여도 다 정법에 순할 것이다.【의의 실상을 증명하면 이른바 법들이 실상 아닌 것이 없으므로 서로 어긋나지 않으며, 비록 세속 일을 말하여도 또 정법에 순할 것이다.】
삼천 대천세계 육취 중생의 마음의 행함과 마음의 움직임과 마음의 분별함을 다 알 수 있다.【의가 맑고 깨끗한 까닭에 남의 마음을 통할 수가 있다. 행함은 평상적인 것을 따른 마음이고, 움직임은 느껴 변하는 마음이고, 희론은 분별하는 마음이다.】 비록 무루 지혜를 얻지 못하지만 마음뿌리〔意根〕가 청정하기가 이같으므로 이 사람이 생각하고 헤아리며 말함이 다 부처의 법이라 【진실하지 않은 것이 없으며 또 앞서의 부처 경전 가운데서 말씀하신 바이다.
Ⓒ 역자 | 장세경 / 1995년 9월 24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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