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주 월인석보 제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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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바세계의 구성 13


[사바세계의 구성 13]
○ 이 四空處ㅣ 業果앳 굴근 비츤 업고 주001)
정:
마음을 한 곳에 머무르게 하여 흩어지지 않게 하는 것.
果앳  주002)
다:
가늘다.
비치 잇니  比丘ㅣ 無色定

월인석보 1:36ㄴ

드렛다가 주003)
드렛다가:
들어 있다가, 들었다가.
나아 虛空 지거 주004)
지다:
만지다.
미 주005)
:
남.
무로 므스글 주006)
므슥:
무엇.
얻다 주007)
얻다:
얻는가?
對答호 내몸 얻노라니 이 定 得야도 모 몯보니 四空處ㅣ 業果色 업수믈 아디로다 주008)
아디로다:
알지로다. 둘째 음절의 「아」는 힘줌을 나타냄.
定果色 定力이 至極 一切 色애다 自在야셔 定으로 色을 니왇니 주009)
니왇다:
일으키다.
經에 닐오 菩薩ㅅ 고해 주010)
고ㅎ:
코.
無色果옛 香 마시다 혼 말도 이시며 舍利弗 涅槃 저긔 無色果옛 눉므리  주011)
:
가루 같은 비, 가랑비.
티 리다 혼 말도 이시며 無色 諸天이 世尊저다 주012)
저다:
저쑵다, 「절하다」의 대상을 높임.
혼 말도

월인석보 1:37ㄱ

이시며 無色이 머리 좃다 주013)
좃다:
조아리다.
혼 말도 이시며 無色界天에 이셔 香과 곳과 비니 주014)
빟다:
뿌리다.
香이 須彌山 고 고지 주015)
곶:
꽃.
술위 주016)
술위:
수레바퀴.
다 혼 말도 잇니 이러 든 聲聞 緣覺 몰롤 주017)
몰롤:
모를.
이리라 聲聞은 제 空 得야셔 至極 고 다 빗 업스니라 건마 大乘은 世界 밧긔도 오히려 法性色이 잇거니 이 四天이 갓 다 뷔리여 이럴 聲聞 緣覺 몰 고디라 ≪聲聞 緣覺 아래 사겨 주018)
사기다:
새기다.
잇니라 業은 이리니 됴 일 지면 됴 몸 외오 사 오나 주019)
사오나:
사나운, 나쁜.
일 지면 사

월인석보 1:37ㄴ

오나 몸 외요미 業果ㅣ라 大乘은 큰 술위니 菩薩 가비고 주020)
가비다:
비유하다.
小乘은 聲聞 練覺 가비니라 ≫】
이 네 하 無色界 四天이라 니라 色蘊이 업슬 주021)
업술뎡:
없을뿐이지.
受想行識 잇니라 欲界 色界 無色界 三界라 니라】
이 하 히 놉디옷 주022)
높디옷:
높을수록.
목수미 오라니 주023)
오라다:
오래다.
四王天 목수미 人間앳 쉰  옴 주024)
옴:
하루씩. 「-옴」은 「-곰」의 변이형.

월인석보 1:38ㄱ

혜여 주025)
혜다:
세다, 계산하다.
五百 니 그 우히 漸漸 하아 주026)
하다:
많다.
四禪 天에 가면  져근 목수미 一百 스믈 다 大劫 주027)
대겁:
세계가 성·주·괴·공을 되풀이하는 그 한 주기.
이오 非 想非非想天에 가면 목수미 八萬大劫이라
Ⓒ 필자 | 세조(조선) / 1447년(세조 5)

[사바세계의 구성 13]
※ 업과색. 정과색.
※ 업(과)
※ 대승=보살
※ 소승=성문연각
○ 이 사공처가 업과의 굵은 빛은 없고, 정과의 가는 빛이 있으니, 한 비구가 무색정에 들었다가 나아 허공을 만지거늘, 남이 묻기를 “무엇을 얻는가?(찾는가?)” 대답하기를, “내 몸을 찾는다.” 하니, 이것은 득하여도 몸을 못 보니, 사공처가 업과색 없음을 알 것이로다. 정과색은, 정력이 지극하매 모든 빛(형체)에 다 자재하여서, 정으로 빛을 일으키나니, 경에 이르기를, 보살 코에 무색계의 향을 맡으시다 하는 말도 있으며, 사리불 열반할 때에 무색과의 눈물이 가랑비 같이 내리다(내렸다) 하는 말도 있으며,무색제천이 세존께 절을 올리다 하는 말도 있으며, 무색이 머리를 조아리다는 말도 있으며, 무색계천에 있어 향과 꽃을 뿌리니, 향이 수미산 같고 꽃이 수레바퀴 같다 하는 말도 있으니, 이러한 뜻은 성문연각의 모를 일이다. 성문은 제가 공을 얻어서 지극한 곳은 다 빛이 없느니라 하지마는, 대승은 세계 밖에도 오히려 법성색이 있으니, 이 사천이 한갓 다 비겠는가? 이러하므로 성문연각의 모를 곳이다.≪성문연각은 아래 새겨져 있느니라. 업은 일이니, 좋은 일 지으면 좋은 몸 되고, 나쁜 일 지으면 나쁜 몸 되는 것이 업과이다. 대승은 큰 수레니 보살을 비유하고, 소승은 성문연각을 비유하느니라.≫】 이 네 하늘을 무색계 사천이라 하느니라.
※삼계(욕·색·무색)
【색온이 없을 뿐이지, 수·상·행·식(네 온)은 있느니라. 〈그리고〉 욕계·색계·무색계를 삼계라 하느니라.】
이 〈위에서 말한〉 하늘들이 높을수록 목숨이 기니, 사천왕 목숨이 인간의 쉰 해를 하루씩 세어 오백 해니, 그 위가 점점 많아, 사선천에 가면 가장 적은 목숨이야(목숨이라도) 일백 스물다섯 대겁이오, 비상비비상천에 가면 목숨이 팔만 대겁이다.
Ⓒ 역자 | 허웅 / 1992년 12월 5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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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석
주001)
정:마음을 한 곳에 머무르게 하여 흩어지지 않게 하는 것.
주002)
다:가늘다.
주003)
드렛다가:들어 있다가, 들었다가.
주004)
지다:만지다.
주005)
:남.
주006)
므슥:무엇.
주007)
얻다:얻는가?
주008)
아디로다:알지로다. 둘째 음절의 「아」는 힘줌을 나타냄.
주009)
니왇다:일으키다.
주010)
고ㅎ:코.
주011)
:가루 같은 비, 가랑비.
주012)
저다:저쑵다, 「절하다」의 대상을 높임.
주013)
좃다:조아리다.
주014)
빟다:뿌리다.
주015)
곶:꽃.
주016)
술위:수레바퀴.
주017)
몰롤:모를.
주018)
사기다:새기다.
주019)
사오나:사나운, 나쁜.
주020)
가비다:비유하다.
주021)
업술뎡:없을뿐이지.
주022)
높디옷:높을수록.
주023)
오라다:오래다.
주024)
옴:하루씩. 「-옴」은 「-곰」의 변이형.
주025)
혜다:세다, 계산하다.
주026)
하다:많다.
주027)
대겁:세계가 성·주·괴·공을 되풀이하는 그 한 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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