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한글고전

其二

世尊ㅅ 일 리니 ^주001)

리니：

사뢰겠으니. 「」의 「오-」는 이 움직임의 주체(여기에서는 세종)가 말할이 자신임을 나타낸다.

萬里外ㅅ 일이시나 눈에 보논가 너기쇼셔【萬里外 萬里 밧기 ^주002)

밧ㄱ：
밖.

라】

世尊ㅅ 말 리니 千載上ㅅ 말이시나 귀예 듣논가 너기

월인석보 1:2ㄱ

쇼셔【千載上 즈믄 ^주003)

즈믄：
천.

 우히라】

기 이

세존의 일을 말씀해 올리겠으니, 만리 밖의 일이시지만 눈에 보는 듯이 여기십시오.【「만리외」는 만리 밖이다.】

세존의 말씀을 말씀해 올리겠으니, 천년 전의 말이시지만, 귀에 듣는 듯이 여기십시오.【「천재상」은 천년 위이다.】

〔역자 주〕※이 말은 이 노래를 지은 세종이 돌아가신 소헌왕후에게 드리는 것이다. 이하 모두 그러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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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주 월인석보 제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