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주 분류두공부시언해 권8(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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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밤에 동생을 생각한다[月夜憶舍弟]


月夜憶舍弟 주001)
사제(舍弟)
친동생을 말함. 두보는 동생이 넷이 있었는데, 영(潁), 관(觀), 풍(豊), 점(占)이다. 이 당시 두보와 같이 있었던 동생은 두점(杜占)뿐이었고, 다른 동생들은 산동(山東)과 하남(河南)에 흩어져 있었다. 여기서 두보가 그리는 동생은 두영(杜穎)이다.
주002)
월야억사제(月夜憶舍弟)
달밤에 동생을 생각한다. 이 시(詩)는 건원(乾元) 2년(759) 가을, 백로(白露)에 두보가 진주(秦州)에 있을 때 지었다고 하는 오언율시이다.

월야억사제
(달밤에 동생을 생각한다)

戍鼓斷人行 邊秋一鴈聲

防戌 주003)
방수(防戍)
방수(防戍)+-(동사 파생 접미사)-+-(현재 시제 선어말 어미)-+-ㄴ(관형사형 어미). 방수하는. 국경을 지키는.
주004)
[處]+ㅅ(관형격 조사). 데의. 곳의.
부페 주005)
부페
붚[鼓]+에(처격 조사, 부사격 조사). 북에. 북소리에. ¶虛空애셔 天神이 붑 티고 香 퓌우며 곳 비코 닐오(허공에서 천신이 북 치고 향 피우며 꽃 뿌리고 이르되)〈석상 3:3ㄱ〉.
사 니리 주006)
사 니리
사[人]#[走]-+니[行]-+-ㄹ(관형사형 어미)#이(의존 명사). 사람 다니는 것. 사람 다니는 것이. 관형사형 어미 ‘-ㄹ’이 미래로 해석되지 않는다.
그츠니 주007)
그츠니
긏[斷]-+-으(조음소)-+-니(연결 어미). 끊어지니. ¶扶桑ㅅ 西ㅅ 녁 가지 그츤 돌해 얼것고 弱水ㅅ 東녁 그르메 기리 흐르 므를 조차가다(부상(扶桑)의 서녘 가지는 끊어진 돌에 얽어 있고 약수(弱水)의 동녘 그림자는 길게 흐르는 물을 좇아간다.)〈두시(초) 14:9ㄱ〉.
邊方ㅅ 주008)
변방(邊方)ㅅ
변방(邊方)+ㅅ(관형격 조사). 변방의. 변경의. 국경 주변의.
 주009)

ㅎ[秋]+(처격 조사, 부사격 조사). 가을에.
 그려긔 주010)
 그려긔
[一]#그려긔[鴈]. 한 기러기. 한 마리 기러기.
소리로다 주011)
소리로다
소리[聲]#이(지정 형용사)-+-로다(감탄 어미). 소리이로다. 소리로다.

【한자음】 수고단인행 변추일안성
【언해역】 국경을 지키는 곳의 북소리에 사람 다니는 것이 그치니, 변방(邊方)의 가을에 한 마리 기러기 소리로다.

露從今夜白 月是故鄕明

이스른 주012)
이스른
이슬[露]+은(보조사). 이슬은.
오 바 주013)
오 바
오[今日]+ㅅ(관형격 조사)#밤(夜)+(대격 조사). 오늘 밤을.
조차 주014)
조차
좇[從]-+-아(연결 어미). 좇아. 따라. ¶菩薩 神通力이 자 제 목수믈 조차 녜 梵行 닷가 뎌 부텻 뉘옛 사미 다 너교 實로 聲聞이라 건마(보살 신통력이 갖추어져 제 목숨을 따라 항상 맑고 깨끗한 마음으로 중생 제도하는 것을 닦아, 저 부처님 세상 사람들이 다 여기기를 실로 성문이라 하건마는)〈월석 15:6ㄴ〉. 甚히 기픈 녜 업던 法을 일워 맛 고 조차 니르논 마리  아로미 어려니라(심히 깊은 예전에 없던 법을 이루어 마땅한 것을 조차 이르는 말이 뜻 아는 것이 어려운 것이다.)〈석상 13:37ㄴ〉.
주015)
오 바 조차
오늘 밤을 좇아. 오늘 밤을 따라. 오늘 밤따라.
니 주016)
니
[白]-+-니(연결 어미). 희니.
 주017)

[月]+(보조사). 달은.
녯 올 주018)
녯 올
녜[舊, 故]#올ㅎ[鄕]+(처격 조사, 부사격 조사). 옛 고을에. ‘녯 올’은 ‘고향’을 번역한 것이다.
갯니라 주019)
갯니라
[明]-+-아(연결 어미)#잇[有]-+-(현재 시제 선어말 어미)-+-ㄴ(동명사 어미)#이(지정 형용사)-+-라(어말 어미). 밝아 있는 것이다.

【한자음】 로종금야백 월시고향명
【언해역】 이슬은 오늘 밤따라 희니, 달은 이 옛 고을에 밝아 있는 것이다.

有弟皆分散 無家問死生

잇 주020)
잇
잇[有]-+-(현재 시제 선어말 어미)-+-ㄴ(관형사형 어미). 있는. ¶차와 蔗漿을 잇논 로 가죠니 구운 그르시 玉로 론 缸애셔 디디 아니토다(차와 사탕수수 달인 물은 있는 모습으로(있는 그대로) 가지니 구운 그릇이 옥으로 만든 항아리보다 지지 아니하도다.)〈두시(초) 15:32ㄴ〉.
이 주021)
이
아[弟]+이(주격 조사). 아우가. 동생이.
흐러 가니 주022)
흐러 가니
흗[散, 分散]-+-어(연결 어미)#가[行]-+-니(연결 어미). 흩어져 가니. ¶븘비츤 遠近에 흐렛고  비츤 노며 기픈  寂寞얫도다(불빛은 먼 데와 가까운 데에 흩어져 있고 달빛은 높으며 깊은 데 적막하여 있도다.)〈두시(초) 14:15ㄱ〉. 西北녀긔 樓를 지 楚ㅅ 都邑에 雄壯니 山岳이 머리 여럿고 江湖ㅣ 흐렛도다(서북녘에 누각을 지어 초의 도읍에 웅장하니 산악이 멀리 열어 있고 강과 호수가 흩어져 있도다.)〈두시(초) 14:11ㄴ〉.
지비 주그며 사롬 주023)
주그며 사롬
죽[死]-+-으(조음소)-+-며(연결 어미)#살[生]-+-오(확실성의 양태 선어말 어미)-+-ㅁ(명사형 어미). 죽으며 삶. 죽으며 사는 것. 죽었는지 살았는지.
무롤  주024)
무롤 
묻[問]-+-오(확실성의 양태 선어말 어미)-+-ㄹ(관형사형 어미)#(의존 명사). 물을 데. 물을 곳.
업도다 주025)
업도다
없[無]-+-도다(감탄 어미). 없도다.
주026)
지비 주그며 사롬 무롤  업도다
집이 죽으며 산 것 물을 데 없도다. 집이 죽으며 살아 있는 것 물을 데가 없도다. 여기서는 ‘집이’와 ‘주그며 사롬 무롤 ’가 이중 주어문을 이루는 것으로 보인다. 본 역주자에게 이 경우 ‘집이’는 ‘이/가’ 주제의 성격을 가지는 것으로 해석된다.

【한자음】 유제개분산 무가문사생
【언해역】 있는 동생들이 다 흩어져 가니, 집이 죽으며 산 것을 물을 데가 없도다.

寄書長不達 况乃未休兵
Ⓒ 편찬 | 유윤겸, 유휴복, 조위, 의침 등 / 1481년(성종 12)

브텨 주027)
브텨
븥[寄]-+-이(사동 파생 접미사)-+-어(연결 어미). 붙이어. 부쳐.
보내 書信이 주028)
서신(書信)이
서신(書信)+이(주격 조사). 서신이. 편지가.
댱샹 주029)
댱샹
[長常]. 늘. 항상. 언제나. ¶  비 苦로외더니 오 비릇 구루미 업도다(가을을 오래도록 비 괴롭게 하더니 오늘에야 비로소 구름이 없도다.)〈두시(초) 23:7ㄴ〉.
디 주030)
디
[通, 達]-+-디(연결 어미). 통하지. 전달되지. ¶지븨 마초 豊儉을 조차 호 새지브로셔 公宮에 치 놋다(집에 맞추어 풍요로움과 검소함을 좇아 하는 것을 띠집으로부터 관청에 이르도록 하는구나.)〈두시(초) 11:24ㄱ〉.

분류두공부시언해 권8:37ㄱ

거
주031)
몯거
몯[不]+-(동사 파생 접미사)-+-거(연결 어미). 못하거늘. 못하는데. ‘-거’은 ‘-거(대상성의 양태 선어말 어미)-+-(연결 어미)’ 혹은 더 기원적으로는 ‘-거(대상성의 양태 선어말 어미)-+-ㄴ(동명사 어미)+(대격 조사)’과 같이 분석할 수 있는 가능성이 있다. ‘-거’을 하나의 어미로 분석하는 것은 재구조화를 적용하는 것이다.
며 주032)
며
하물며. ¶더운 바  燭ㅅ 브를 아쳗노니 며 녯  호미녀(더운 밤에 밝은 촛불을 싫어하니, 하물며 옛 땅을 생각하는 것이겠느냐?)〈두시(초) 10:21ㄴ〉.
兵戈ㅣ 주033)
병과(兵戈)ㅣ
병과(兵戈)+이(주격 조사). 병과(兵戈)는 싸움에 쓰는 창이라는 뜻으로, 무기(武器)나 전쟁을 가리킴.
마디 주034)
마디
말[休]-+-디(연결 어미). 마지. 그만두지. 끝나지. 그치지. ¶몃 디위 주그뇨  사호미 뫼 야도 오히려 마디 아니도다(몇 번 죽었느냐? 뼈 쌓인 것이 산 같아도 오히려 그만두지 아니하도다.)〈남명 상:56ㄱ〉.
아니놋다 주035)
아니놋다
아니+-(동사 파생 접미사)-+-(현재 시제 선어말 어미)-+-오(확실성의 양태 선어말 어미)-+-ㅅ(사이시옷)-+-다(종결 어미). 아니하는구나.
Ⓒ 편찬 | 유윤겸, 유휴복, 조위, 의침 등 / 1481년(성종 12)

【한자음】 기서장부달 황내미휴병
【언해역】 부쳐 보내는 서신(書信)이 언제나 도달하지 못하는데, 하물며 전쟁이 그치지 않는구나.
Ⓒ 역자 | 임홍빈 / 2016년 12월 30일

원본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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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석
주001)
사제(舍弟) : 친동생을 말함. 두보는 동생이 넷이 있었는데, 영(潁), 관(觀), 풍(豊), 점(占)이다. 이 당시 두보와 같이 있었던 동생은 두점(杜占)뿐이었고, 다른 동생들은 산동(山東)과 하남(河南)에 흩어져 있었다. 여기서 두보가 그리는 동생은 두영(杜穎)이다.
주002)
월야억사제(月夜憶舍弟) : 달밤에 동생을 생각한다. 이 시(詩)는 건원(乾元) 2년(759) 가을, 백로(白露)에 두보가 진주(秦州)에 있을 때 지었다고 하는 오언율시이다.
주003)
방수(防戍) : 방수(防戍)+-(동사 파생 접미사)-+-(현재 시제 선어말 어미)-+-ㄴ(관형사형 어미). 방수하는. 국경을 지키는.
주004)
 : [處]+ㅅ(관형격 조사). 데의. 곳의.
주005)
부페 : 붚[鼓]+에(처격 조사, 부사격 조사). 북에. 북소리에. ¶虛空애셔 天神이 붑 티고 香 퓌우며 곳 비코 닐오(허공에서 천신이 북 치고 향 피우며 꽃 뿌리고 이르되)〈석상 3:3ㄱ〉.
주006)
사 니리 : 사[人]#[走]-+니[行]-+-ㄹ(관형사형 어미)#이(의존 명사). 사람 다니는 것. 사람 다니는 것이. 관형사형 어미 ‘-ㄹ’이 미래로 해석되지 않는다.
주007)
그츠니 : 긏[斷]-+-으(조음소)-+-니(연결 어미). 끊어지니. ¶扶桑ㅅ 西ㅅ 녁 가지 그츤 돌해 얼것고 弱水ㅅ 東녁 그르메 기리 흐르 므를 조차가다(부상(扶桑)의 서녘 가지는 끊어진 돌에 얽어 있고 약수(弱水)의 동녘 그림자는 길게 흐르는 물을 좇아간다.)〈두시(초) 14:9ㄱ〉.
주008)
변방(邊方)ㅅ : 변방(邊方)+ㅅ(관형격 조사). 변방의. 변경의. 국경 주변의.
주009)
 : ㅎ[秋]+(처격 조사, 부사격 조사). 가을에.
주010)
 그려긔 : [一]#그려긔[鴈]. 한 기러기. 한 마리 기러기.
주011)
소리로다 : 소리[聲]#이(지정 형용사)-+-로다(감탄 어미). 소리이로다. 소리로다.
주012)
이스른 : 이슬[露]+은(보조사). 이슬은.
주013)
오 바 : 오[今日]+ㅅ(관형격 조사)#밤(夜)+(대격 조사). 오늘 밤을.
주014)
조차 : 좇[從]-+-아(연결 어미). 좇아. 따라. ¶菩薩 神通力이 자 제 목수믈 조차 녜 梵行 닷가 뎌 부텻 뉘옛 사미 다 너교 實로 聲聞이라 건마(보살 신통력이 갖추어져 제 목숨을 따라 항상 맑고 깨끗한 마음으로 중생 제도하는 것을 닦아, 저 부처님 세상 사람들이 다 여기기를 실로 성문이라 하건마는)〈월석 15:6ㄴ〉. 甚히 기픈 녜 업던 法을 일워 맛 고 조차 니르논 마리  아로미 어려니라(심히 깊은 예전에 없던 법을 이루어 마땅한 것을 조차 이르는 말이 뜻 아는 것이 어려운 것이다.)〈석상 13:37ㄴ〉.
주015)
오 바 조차 : 오늘 밤을 좇아. 오늘 밤을 따라. 오늘 밤따라.
주016)
니 : [白]-+-니(연결 어미). 희니.
주017)
 : [月]+(보조사). 달은.
주018)
녯 올 : 녜[舊, 故]#올ㅎ[鄕]+(처격 조사, 부사격 조사). 옛 고을에. ‘녯 올’은 ‘고향’을 번역한 것이다.
주019)
갯니라 : [明]-+-아(연결 어미)#잇[有]-+-(현재 시제 선어말 어미)-+-ㄴ(동명사 어미)#이(지정 형용사)-+-라(어말 어미). 밝아 있는 것이다.
주020)
잇 : 잇[有]-+-(현재 시제 선어말 어미)-+-ㄴ(관형사형 어미). 있는. ¶차와 蔗漿을 잇논 로 가죠니 구운 그르시 玉로 론 缸애셔 디디 아니토다(차와 사탕수수 달인 물은 있는 모습으로(있는 그대로) 가지니 구운 그릇이 옥으로 만든 항아리보다 지지 아니하도다.)〈두시(초) 15:32ㄴ〉.
주021)
이 : 아[弟]+이(주격 조사). 아우가. 동생이.
주022)
흐러 가니 : 흗[散, 分散]-+-어(연결 어미)#가[行]-+-니(연결 어미). 흩어져 가니. ¶븘비츤 遠近에 흐렛고  비츤 노며 기픈  寂寞얫도다(불빛은 먼 데와 가까운 데에 흩어져 있고 달빛은 높으며 깊은 데 적막하여 있도다.)〈두시(초) 14:15ㄱ〉. 西北녀긔 樓를 지 楚ㅅ 都邑에 雄壯니 山岳이 머리 여럿고 江湖ㅣ 흐렛도다(서북녘에 누각을 지어 초의 도읍에 웅장하니 산악이 멀리 열어 있고 강과 호수가 흩어져 있도다.)〈두시(초) 14:11ㄴ〉.
주023)
주그며 사롬 : 죽[死]-+-으(조음소)-+-며(연결 어미)#살[生]-+-오(확실성의 양태 선어말 어미)-+-ㅁ(명사형 어미). 죽으며 삶. 죽으며 사는 것. 죽었는지 살았는지.
주024)
무롤  : 묻[問]-+-오(확실성의 양태 선어말 어미)-+-ㄹ(관형사형 어미)#(의존 명사). 물을 데. 물을 곳.
주025)
업도다 : 없[無]-+-도다(감탄 어미). 없도다.
주026)
지비 주그며 사롬 무롤  업도다 : 집이 죽으며 산 것 물을 데 없도다. 집이 죽으며 살아 있는 것 물을 데가 없도다. 여기서는 ‘집이’와 ‘주그며 사롬 무롤 ’가 이중 주어문을 이루는 것으로 보인다. 본 역주자에게 이 경우 ‘집이’는 ‘이/가’ 주제의 성격을 가지는 것으로 해석된다.
주027)
브텨 : 븥[寄]-+-이(사동 파생 접미사)-+-어(연결 어미). 붙이어. 부쳐.
주028)
서신(書信)이 : 서신(書信)+이(주격 조사). 서신이. 편지가.
주029)
댱샹 : [長常]. 늘. 항상. 언제나. ¶  비 苦로외더니 오 비릇 구루미 업도다(가을을 오래도록 비 괴롭게 하더니 오늘에야 비로소 구름이 없도다.)〈두시(초) 23:7ㄴ〉.
주030)
디 : [通, 達]-+-디(연결 어미). 통하지. 전달되지. ¶지븨 마초 豊儉을 조차 호 새지브로셔 公宮에 치 놋다(집에 맞추어 풍요로움과 검소함을 좇아 하는 것을 띠집으로부터 관청에 이르도록 하는구나.)〈두시(초) 11:24ㄱ〉.
주031)
몯거 : 몯[不]+-(동사 파생 접미사)-+-거(연결 어미). 못하거늘. 못하는데. ‘-거’은 ‘-거(대상성의 양태 선어말 어미)-+-(연결 어미)’ 혹은 더 기원적으로는 ‘-거(대상성의 양태 선어말 어미)-+-ㄴ(동명사 어미)+(대격 조사)’과 같이 분석할 수 있는 가능성이 있다. ‘-거’을 하나의 어미로 분석하는 것은 재구조화를 적용하는 것이다.
주032)
며 : 하물며. ¶더운 바  燭ㅅ 브를 아쳗노니 며 녯  호미녀(더운 밤에 밝은 촛불을 싫어하니, 하물며 옛 땅을 생각하는 것이겠느냐?)〈두시(초) 10:21ㄴ〉.
주033)
병과(兵戈)ㅣ : 병과(兵戈)+이(주격 조사). 병과(兵戈)는 싸움에 쓰는 창이라는 뜻으로, 무기(武器)나 전쟁을 가리킴.
주034)
마디 : 말[休]-+-디(연결 어미). 마지. 그만두지. 끝나지. 그치지. ¶몃 디위 주그뇨  사호미 뫼 야도 오히려 마디 아니도다(몇 번 죽었느냐? 뼈 쌓인 것이 산 같아도 오히려 그만두지 아니하도다.)〈남명 상:56ㄱ〉.
주035)
아니놋다 : 아니+-(동사 파생 접미사)-+-(현재 시제 선어말 어미)-+-오(확실성의 양태 선어말 어미)-+-ㅅ(사이시옷)-+-다(종결 어미). 아니하는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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