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생 두관의 편지를 받으니, 중도로부터 이미 강릉에 도착한 것이니, 이제 이 늦은봄 월말에는 행장과 함께 기주에 도착할 것이니, 슬픔과 기쁨이 서로 겸해 있으며 단란함을 기대할 수 있으므로, 시로 읊은 것이 곧 일이어서, 정은 말에서 드러난다
Ⓒ 편찬 | 유윤겸, 유휴복, 조위, 의침 등 / 1481년(성종 12)
늘근 모 주030) 늘근 모 늙[老]-+-으(조음소)-+-ㄴ(관형사형 어미)#몸[身]+(대격 조사). 늙은 몸을.
모로매 주031) 네게
브툐리니 주032) 브툐리니 븥[附]-+-이(사동 파생 접미사)-+-오(확실성의 양태 선어말 어미)-+-ㄹ(동명사 어미)#이(지정 형용사)-+-니(연결 어미). 붙일 것이니. 부탁할 것이니. ‘-ㄹ(동명사 어미)#이(지정 형용사)-’는 미래 시제 선어말 어미 ‘-리-’로 재구조화된다.
주033) [白]#[骨]+(대격 조사). 흰 뼈를.
다시
엇뎨 주034) 시름리오 주035) 시름리오 시름[憂]+-(동사 파생 접미사)-+-ㄹ(관형사형 어미)#이(지정 형용사)-+-고(의문 어미). 시름하리오. 시름할 것인가.
Ⓒ 편찬 | 유윤겸, 유휴복, 조위, 의침 등 / 1481년(성종 12)
【한자음】 로신수부탁 백골갱하우
【언해역】 늙은 몸을 모름지기 네게 붙일 것이니, 흰 뼈를 다시 어찌 시름할 것인가?
Ⓒ 역자 | 임홍빈 / 2016년 12월 3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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