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馮唐雖晩達 終覬在
분류두공부시언해 권8:44ㄴ
皇都
【甫ㅣ 自比ᄒᆞ니라】
Ⓒ 편찬 | 유윤겸, 유휴복, 조위, 의침 등 / 1481년(성종 12)
馮唐 주051) 풍당(馮唐) 서한(西漢)의 대신(大臣). 풍당은 효행으로 당시에 이름을 떨쳤다. 중랑서장(中郞署長)이 되어 한나라 문제(文帝)를 받들고 봉사하였다.
이 비록
늘거 通達나 주052) 늘거 통달(通達)나 늙[老]-+-어(연결 어미)#통달(通達)+-(동사 파생 접미사)-+-나(연결 어미). 늙어 명성이 널리 알려지나.
매 주053) 皇都애 주054) 황도(皇都)애 황도(皇都)+애(처격 조사, 부사격 조사). 황제가 있는 도시 장안에.
이슐 이 주055) 이슐 이 이시[有]-+-우(확실성의 양태 선어말 어미)-+-ㄹ(관형사형 어미)#일[事]+(대격 조사). 있을 일을. ¶이 모미 가 이슐 아디 몯야 아 블러 죠 어더 번 그를 스노라(이 몸이 가 있을 데를 알지 못하여 아이 불러 종이 얻어 한번 글을 쓰노라.)〈두시(초) 11:2ㄴ〉.
엿보니라 주056) 엿보니라 엿(접두사)-+보[見]-+-ㄴ(관형사형 어미)#이(지정 형용사)-+-라(어말 어미). 엿본 것이다. ‘엿’의 선대형은 ‘여-’이다. 〈두시언해〉에는 ‘여-’형도 나타나므로, 〈두시언해〉가 단시간에 이루어진 것이 아니라, 처음 시작본과 나중 언해본의 시간적인 차이가 적지 않았음을 말해 준다. ¶길히 두 수픐 밧그로 낫고 亭子 萬井 가온 여보놋다(길이 두 수풀(쌍림) 밖으로 나 있고 정자(亭子)는 천가만호(天家萬戶)의 사람 사는 마을 가운데를 엿보는구나.)〈두시(초) 14:36ㄴ〉.
Ⓒ 편찬 | 유윤겸, 유휴복, 조위, 의침 등 / 1481년(성종 12)
【한자음】 풍당수만달 종기재황도【두보가 자신을 비유한 것이다.】
【언해역】 풍당(馮唐)이 비록 늙어 명성이 세상에 널리 알려졌으나, 마침내 황도(皇都) 장안에 있을 일을 엿본 것이다.
Ⓒ 역자 | 임홍빈 / 2016년 12월 3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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