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주 분류두공부시언해 권8(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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좌가 산으로 돌아간 위에 부친다[佐還山後寄]


분류두공부시언해 권8:51ㄴ

주001)
좌(佐)
두보의 조카 되는 질족의 이름이다. ‘시질좌(示姪佐)’의 언해에서 언해자들은 좌(佐)의 성을 방(房)이라 하고 있다. 여기서는 이를 ‘두좌(杜佐)‘로 보기로 한다. ‘좌’가 전중(殿中)의 시어사(侍御史) 두위(杜暐)의 아들이라는 주석도 있고(한성무 외(1997) 참조), ‘좌의 초당이 동가곡(東柯谷)에 있다’고 하는 두보의 주석도 ‘좌’가 조카 아들이라 생각하게 된다. 두좌의 관직이 대리정(大理正)에 머물렀다는 기술도 그가 남자임을 암시한다.
還山後寄
주002)
좌환산후기(佐還山後寄)
좌(佐)가 산으로 돌아간 뒤에 부친다. 이 시는 건원(乾元) 2년(759) 가을 진주(秦州)에서 지은 것이라 한다. 본래 이 시는 전체가 3수로 되어 ‘좌환산후기삼수(佐還山後寄三首)’와 같은 제목을 가졌던 것인데, 언해에서는 뒤의 두 수를 제외하고, 제목에서도 ‘삼수(三首)’를 빼고 있다.

좌환산후기
(좌가 산으로 돌아간 위에 부친다)

山晩浮雲合 歸時恐路迷

묏 나조 주003)
묏 나조
뫼[山]+ㅅ(관형격 조사)#나조ㅎ[晩]+(처격 조사, 부사격 조사). 산의 저녁에. ¶바 믈 굼긔 드러 이셔 아 虛空애 나아 노다가 나조 므레 가 자니(바닷 물새는 구멍에 들어 있다가 아침에는 허공에 나와 놀다가 저녁에는 물에 가 자나니)〈석상 13:10ㄴ〉.
 구루미 주004)
 구루미
[浮]-+-ㄴ(관형사형 어미)#구룸[雲]+이(주격 조사). 뜬 구름이. ¶목수믈 리고 擧티 아니 前로 向야 누늘  믄득 다시 야 나 곧 업시  알면 一千七百則 公案 뉘네 面前 向야 자바 내리오(목숨을 버리고 거하지 아니한 앞으로 향하여 눈을 떠서 문득 다시 깨어서, 남은 곳 없이 꿰뚫어 알면 일천칠백 법칙 공안을 누구네 면전을 향하여 잡아낼 것인가)〈몽법 59ㄱ~ㄴ〉.
모다시니 주005)
모다시니
몯[合]-+아(연결 어미)#시[有]-+-니(연결 어미). 모여 있으니. ¶ 므리 溝洫에 챗니 城ㅅ 모해 효  모댓도다(가을 물이 성 주위의 못에 통해 있으니 성의 모퉁이에 작은 배 모여 있도다.)〈두시(초) 15:27ㄴ〉.
도라갈  주006)
도라갈 
돌[回]-+-아(연결 어미)#가[去]-+-ㄹ(관형사형 어미)#[時]+의(처격 조사, 부사격 조사). 돌아갈 때에.
길흘 주007)
길흘
길ㅎ[路]+을(대격 조사). 길을.
迷失()가 주008)
미실(迷失)〈〉가
미실(迷失)+-(동사 파생 접미사)-+-ㄹ가(의문 어미). 잃을까. 15~16세기 자료에서 ‘젛-’과 함께 쓰인 내포문 서술어의 어미는 대부분 ‘-ㄹ가’를 가진다. ‘-ㄴ가’가 쓰인 예가 단 하나 있기는 하나, 형용사에 연결된 것이다. 동사에 ‘-ㄴ가’가 나타나는 예는 ‘迷失가’의 예가 유일한 것이다. 여기서는 이를 ‘-ㄹ가’의 오기로 본다. 어미 ‘-ㄹ가’는 ‘-ㄹ(동명사 어미)+가(보조사)’가 재구조화된 것이다.
전노라 주009)
전노라
젛[恐]-+-(현재 시제 선어말 어미)-+-오(확실성의 양태 선어말 어미)-+-라(어말 어미). 저어하노라. 두려워하노라. ¶命이 론 실 리니 네 모 리 가라 사미 너 害가 전노라(명이 달린 실 같을 것이니 네 반드시 빨리 가라. 사람이 너를 해칠까 두려워하노라)〈육조 상:47ㄴ1~3〉.

【한자음】 산만부운합 귀시공로미
【언해역】 산의 저녁에 뜬 구름이 모여 있으니, 돌아갈 때에 길을 잃을까 두려워하노라.

澗寒人欲到 村黑鳥應栖

시내히 주010)
시내히
시내ㅎ[川, 澗]+이(주격 조사). 시내가.
서커 주011)
서커
서[凉, 寒]+-(형용사 파생 접미사)-+-거(연결 어미). 서늘하거늘.
사미 니르러 주012)
니르러
니를[到]-+-어(연결 어미). 이르러.
가고져 니 주013)
가고져 니
가[行]-+-고져(연결 어미)#[爲]-+-니(연결 어미). 가고자 하니.
히 주014)
히
ㅎ[村]+-이(주격 조사). 마을이.
어드우니 주015)
어드우니
어듭[暗, 黑]-+-으(조음소)-+-니(연결 어미). 어두우니.
이 주016)
이
[堂堂]+-(형용사 파생 접미사)-+-이(부사 파생 접미사). 마땅히. 응당. ‘히'에서 ‘ᄒ'이 탈락하여 전체적으로 ‘--'가 탈락한 모습을 하고 있다.
기세 주017)
기세
깃[巢]+에(처격 조사, 부사격 조사). 깃에. 보금자리에. 둥지에. ¶鶴 구룸  믌 료미 갓가오니  새지븨 기세 올오미 가지로다(학은 구름 낀 물가에 내리는 것이 가까우니 닭은 띠집의 보금자리에 오르는 것이 한가지로다.)〈두시(초) 11:43ㄴ〉.
드니라 주018)
드니라
들[入]-+-ㄴ(동명사 어미)#이(지정 형용사)-+-라(어말 어미). 든 것이다. ¶故人이 내 메 드니 내 기리 서르 호미 번득도다(옛 친구가 나의 꿈에 드니(나타나니) 나의 서로 길이 생각함이 분명하도다.)〈두시(초) 11:51ㄴ〉.

【한자음】 간한인욕도 촌흑조응서
【언해역】 시내가 서늘하거늘 사람이 이르러 가고자 하니, 마을이 어두우니 새 마땅히 둥지에 든 것이다.

野客茅茨小 田家樹木低

햇 주019)
햇
ㅎ[野]+애(처격 조사, 부사격 조사)+ㅅ(관형격 조사). 들의.
나그내의 주020)
나그내의
나그내[客]+의(관형격 조사). 나그네의. 나그네가. ‘의’는 흔히 주어적 속격이라 부르는 것이다. 그러나 이는 해석일 뿐이고, 그 범주는 어디까지나 관형격 조사이다.
로 주021)
로
[茅]+로(조격 조사, 부사격 조사). 띠로. ¶길 녀매 우리 아자비 머므니  뷔오 집 지 사 늘근 한아비 와 묻놋다(길 감에 우리 아저씨 머무니 띠 비어 집 지어 사는 늙은 할아비를 와 묻는구나.)〈두시(초) 8:61ㄱ〉.
니윤 주022)
니윤
닛[茨(자)]+우(확실성의 양태 선어말 어미)-+-ㄴ(관형사형 어미). 이은. ¶새 로 니윤 지븨 브텟고 울흔 솔와 菊花 帶얫도다(새는 띠로 이은 집에 붙어 있고, 울타리는 소나무와 국화를 띠고 있도다.)〈두시(초) 7:30ㄱ〉.
지비 젹고 주023)
젹고
젹[小]-+-고(연결 어미). 작고.
녀름짓 주024)
녀름짓
녀름[農事]#짓[作]-+-(현재 시제 선어말 어미)-+-ㄴ(관형사형 어미). 농사짓는.
지븨 남기 주025)
지븨 남기
집[家]+의(관형격 조사)#*[木]+이(주격 조사). 집의 나무가.
도다 주026)
도다
[低]+-(형용사 파생 접미사)-+-도다(감탄 어미). 나직하도다. ¶가온 가지옌  여르미 고 니 니페 깃 기섯 곳고리 어득얏도다(나직한 가지에는 맺은 열매가 나직하고 이은 잎에는 깃 깃고 있는 꾀꼬리 어둑하여 있도다.)〈두시(초) 15:7ㄴ〉.

【한자음】 야객모자소 전가수목저
【언해역】 들의 나그네의 띠로 이은 집이 작고, 농사짓는 집의 나무가 나직하도다.

舊諳踈懶叔 須汝故相携
Ⓒ 편찬 | 유윤겸, 유휴복, 조위, 의침 등 / 1481년(성종 12)

녜브터 주027)
녜브터
녜[舊]+브터(출격 조사, 부사격 조사). 예부터. 예전부터.
疎拙고 주028)
소졸(疎拙)고
소졸(疎拙)+-(형용사 파생 접미사)-+-고(연결 어미). 꼼꼼하지 못하고 서투르고. 찬찬하지 못하고 서두르고.
게으른 아자븨 주029)
아자븨
아자비+의(관형격 조사). 아저씨의. 작은아버지의.
부러 주030)
부러
일부러. ¶곧  토매 믯그러우믈 시름야 부러  워 도라오 지라(오로지 말 타는 것에 미끄러움을 걱정하여 일부러 배 띄워 돌아옴을 짓도다.)〈두시(초) 15:28ㄴ〉.
서르 携持홈 주031)
휴지(携持)홈
휴지(携持)+-(동사 파생 접미사)-+-오(확실성의 양태 선어말 어미)-+-ㅁ(명사형 어미). 손에 가짐. 손을 잡음.
기들우믈 주032)
기들우믈
기들우[待]-+-우(확실성의 양태 선어말 어미)-+-ㅁ(명사형 어미)+을(대격 조사). 기다림을. 기다리는 것을. ¶  가져 아로 기들우디 마 디니라(또 마음을 가져 아는 것을 기다리지 말 것이니라.)〈몽산 5ㄱ〉.
아니라 주033)
아니라
알[知]-+-(현재 시제 선어말 어미)-+-ㄴ(동명사 어미)#이(지정 형용사)-+-라(어말 어미). 아는 것이다.
Ⓒ 편찬 | 유윤겸, 유휴복, 조위, 의침 등 / 1481년(성종 12)

【한자음】 구암소라숙 수여고상휴
【언해역】 예전부터 서투르고 게으른 아저씨의(아저씨가) 네가 일부러 서로 손을 잡음을 기다리는 것을 아는 것이다.
Ⓒ 역자 | 임홍빈 / 2016년 12월 30일

원본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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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석
주001)
좌(佐) : 두보의 조카 되는 질족의 이름이다. ‘시질좌(示姪佐)’의 언해에서 언해자들은 좌(佐)의 성을 방(房)이라 하고 있다. 여기서는 이를 ‘두좌(杜佐)‘로 보기로 한다. ‘좌’가 전중(殿中)의 시어사(侍御史) 두위(杜暐)의 아들이라는 주석도 있고(한성무 외(1997) 참조), ‘좌의 초당이 동가곡(東柯谷)에 있다’고 하는 두보의 주석도 ‘좌’가 조카 아들이라 생각하게 된다. 두좌의 관직이 대리정(大理正)에 머물렀다는 기술도 그가 남자임을 암시한다.
주002)
좌환산후기(佐還山後寄) : 좌(佐)가 산으로 돌아간 뒤에 부친다. 이 시는 건원(乾元) 2년(759) 가을 진주(秦州)에서 지은 것이라 한다. 본래 이 시는 전체가 3수로 되어 ‘좌환산후기삼수(佐還山後寄三首)’와 같은 제목을 가졌던 것인데, 언해에서는 뒤의 두 수를 제외하고, 제목에서도 ‘삼수(三首)’를 빼고 있다.
주003)
묏 나조 : 뫼[山]+ㅅ(관형격 조사)#나조ㅎ[晩]+(처격 조사, 부사격 조사). 산의 저녁에. ¶바 믈 굼긔 드러 이셔 아 虛空애 나아 노다가 나조 므레 가 자니(바닷 물새는 구멍에 들어 있다가 아침에는 허공에 나와 놀다가 저녁에는 물에 가 자나니)〈석상 13:10ㄴ〉.
주004)
 구루미 : [浮]-+-ㄴ(관형사형 어미)#구룸[雲]+이(주격 조사). 뜬 구름이. ¶목수믈 리고 擧티 아니 前로 向야 누늘  믄득 다시 야 나 곧 업시  알면 一千七百則 公案 뉘네 面前 向야 자바 내리오(목숨을 버리고 거하지 아니한 앞으로 향하여 눈을 떠서 문득 다시 깨어서, 남은 곳 없이 꿰뚫어 알면 일천칠백 법칙 공안을 누구네 면전을 향하여 잡아낼 것인가)〈몽법 59ㄱ~ㄴ〉.
주005)
모다시니 : 몯[合]-+아(연결 어미)#시[有]-+-니(연결 어미). 모여 있으니. ¶ 므리 溝洫에 챗니 城ㅅ 모해 효  모댓도다(가을 물이 성 주위의 못에 통해 있으니 성의 모퉁이에 작은 배 모여 있도다.)〈두시(초) 15:27ㄴ〉.
주006)
도라갈  : 돌[回]-+-아(연결 어미)#가[去]-+-ㄹ(관형사형 어미)#[時]+의(처격 조사, 부사격 조사). 돌아갈 때에.
주007)
길흘 : 길ㅎ[路]+을(대격 조사). 길을.
주008)
미실(迷失)〈〉가 : 미실(迷失)+-(동사 파생 접미사)-+-ㄹ가(의문 어미). 잃을까. 15~16세기 자료에서 ‘젛-’과 함께 쓰인 내포문 서술어의 어미는 대부분 ‘-ㄹ가’를 가진다. ‘-ㄴ가’가 쓰인 예가 단 하나 있기는 하나, 형용사에 연결된 것이다. 동사에 ‘-ㄴ가’가 나타나는 예는 ‘迷失가’의 예가 유일한 것이다. 여기서는 이를 ‘-ㄹ가’의 오기로 본다. 어미 ‘-ㄹ가’는 ‘-ㄹ(동명사 어미)+가(보조사)’가 재구조화된 것이다.
주009)
전노라 : 젛[恐]-+-(현재 시제 선어말 어미)-+-오(확실성의 양태 선어말 어미)-+-라(어말 어미). 저어하노라. 두려워하노라. ¶命이 론 실 리니 네 모 리 가라 사미 너 害가 전노라(명이 달린 실 같을 것이니 네 반드시 빨리 가라. 사람이 너를 해칠까 두려워하노라)〈육조 상:47ㄴ1~3〉.
주010)
시내히 : 시내ㅎ[川, 澗]+이(주격 조사). 시내가.
주011)
서커 : 서[凉, 寒]+-(형용사 파생 접미사)-+-거(연결 어미). 서늘하거늘.
주012)
니르러 : 니를[到]-+-어(연결 어미). 이르러.
주013)
가고져 니 : 가[行]-+-고져(연결 어미)#[爲]-+-니(연결 어미). 가고자 하니.
주014)
히 : ㅎ[村]+-이(주격 조사). 마을이.
주015)
어드우니 : 어듭[暗, 黑]-+-으(조음소)-+-니(연결 어미). 어두우니.
주016)
이 : [堂堂]+-(형용사 파생 접미사)-+-이(부사 파생 접미사). 마땅히. 응당. ‘히'에서 ‘ᄒ'이 탈락하여 전체적으로 ‘--'가 탈락한 모습을 하고 있다.
주017)
기세 : 깃[巢]+에(처격 조사, 부사격 조사). 깃에. 보금자리에. 둥지에. ¶鶴 구룸  믌 료미 갓가오니  새지븨 기세 올오미 가지로다(학은 구름 낀 물가에 내리는 것이 가까우니 닭은 띠집의 보금자리에 오르는 것이 한가지로다.)〈두시(초) 11:43ㄴ〉.
주018)
드니라 : 들[入]-+-ㄴ(동명사 어미)#이(지정 형용사)-+-라(어말 어미). 든 것이다. ¶故人이 내 메 드니 내 기리 서르 호미 번득도다(옛 친구가 나의 꿈에 드니(나타나니) 나의 서로 길이 생각함이 분명하도다.)〈두시(초) 11:51ㄴ〉.
주019)
햇 : ㅎ[野]+애(처격 조사, 부사격 조사)+ㅅ(관형격 조사). 들의.
주020)
나그내의 : 나그내[客]+의(관형격 조사). 나그네의. 나그네가. ‘의’는 흔히 주어적 속격이라 부르는 것이다. 그러나 이는 해석일 뿐이고, 그 범주는 어디까지나 관형격 조사이다.
주021)
로 : [茅]+로(조격 조사, 부사격 조사). 띠로. ¶길 녀매 우리 아자비 머므니  뷔오 집 지 사 늘근 한아비 와 묻놋다(길 감에 우리 아저씨 머무니 띠 비어 집 지어 사는 늙은 할아비를 와 묻는구나.)〈두시(초) 8:61ㄱ〉.
주022)
니윤 : 닛[茨(자)]+우(확실성의 양태 선어말 어미)-+-ㄴ(관형사형 어미). 이은. ¶새 로 니윤 지븨 브텟고 울흔 솔와 菊花 帶얫도다(새는 띠로 이은 집에 붙어 있고, 울타리는 소나무와 국화를 띠고 있도다.)〈두시(초) 7:30ㄱ〉.
주023)
젹고 : 젹[小]-+-고(연결 어미). 작고.
주024)
녀름짓 : 녀름[農事]#짓[作]-+-(현재 시제 선어말 어미)-+-ㄴ(관형사형 어미). 농사짓는.
주025)
지븨 남기 : 집[家]+의(관형격 조사)#*[木]+이(주격 조사). 집의 나무가.
주026)
도다 : [低]+-(형용사 파생 접미사)-+-도다(감탄 어미). 나직하도다. ¶가온 가지옌  여르미 고 니 니페 깃 기섯 곳고리 어득얏도다(나직한 가지에는 맺은 열매가 나직하고 이은 잎에는 깃 깃고 있는 꾀꼬리 어둑하여 있도다.)〈두시(초) 15:7ㄴ〉.
주027)
녜브터 : 녜[舊]+브터(출격 조사, 부사격 조사). 예부터. 예전부터.
주028)
소졸(疎拙)고 : 소졸(疎拙)+-(형용사 파생 접미사)-+-고(연결 어미). 꼼꼼하지 못하고 서투르고. 찬찬하지 못하고 서두르고.
주029)
아자븨 : 아자비+의(관형격 조사). 아저씨의. 작은아버지의.
주030)
부러 : 일부러. ¶곧  토매 믯그러우믈 시름야 부러  워 도라오 지라(오로지 말 타는 것에 미끄러움을 걱정하여 일부러 배 띄워 돌아옴을 짓도다.)〈두시(초) 15:28ㄴ〉.
주031)
휴지(携持)홈 : 휴지(携持)+-(동사 파생 접미사)-+-오(확실성의 양태 선어말 어미)-+-ㅁ(명사형 어미). 손에 가짐. 손을 잡음.
주032)
기들우믈 : 기들우[待]-+-우(확실성의 양태 선어말 어미)-+-ㅁ(명사형 어미)+을(대격 조사). 기다림을. 기다리는 것을. ¶  가져 아로 기들우디 마 디니라(또 마음을 가져 아는 것을 기다리지 말 것이니라.)〈몽산 5ㄱ〉.
주033)
아니라 : 알[知]-+-(현재 시제 선어말 어미)-+-ㄴ(동명사 어미)#이(지정 형용사)-+-라(어말 어미). 아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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