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주 분류두공부시언해 권8(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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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 아들을 생각한다[憶幼子]


憶幼子 주001)
억유자(憶幼子)
어린 아들을 생각한다. 이 시는 지덕(至德) 2년(757) 봄에 장안에서 지어진 것이라 한다. 당시 두보는 장안에 갇혀 있었다. 그러한 상황에서 두보는 그의 어린 둘째 아들을 생각하면서 이 시를 지었다고 한다. 두보의 둘째 아들 종무(宗武)의 어렸을 때의 이름이 ‘기자(驥子)’였다고 한다.

억유자
(어린 아들을 생각한다)

驥子春猶隔 鶯歌暖正繁【驥子 甫 幼子 宗武의 小名이라】

驥子ㅣ 주002)
기자(驥子)ㅣ
기자(驥子)+이(주격 조사). 기자가. 기자는 두보의 어린 아들 종무(宗武)의 어렸을 적의 이름이다.
보 주003)
보
봄[春]+(처격 조사, 부사격 조사). 봄에.
오히려 즈쳇니 주004)
즈쳇니
즈츠[隔]-+-어(연결 어미)#잇[有]-+-(현재 시제 선어말 어미)-+-니(연결 어미). 떨어져 있나니. 헤어져 있나니. ‘즈첫니’와 같이도 나타난다. ¶四海 안햇  드트레 여러 아 즈첫니 하 셔 우루멘  모미 아라히 왓노라(온 세상 안의 바람 먼지(전쟁와 난리)에는 여러 아우 떨어져 있나니(떨어지게 되었나니) 하늘 가(까마득하게 떨어진 곳)에서 울음에는(울면서 보니) 〈내〉 한 몸이 아스라이 와 있노라.)〈두시(초) 14:32ㄱ〉. 구루믄 驃騎의 幕애 기프니 바 孝廉의  즈츠도다(구름은 표기의 막(장지거(張之居)의 막부)에 깊으니 밤에 효렴(孝廉, 장빙(張憑))의 배 멀어졌도다.)〈두시(초) 21:25ㄱ〉.
곳고 주005)
곳고
곳고리[鶯]+ᄋᆡ(관형격 조사). 꾀꼬리의. ¶防戍 부픈 오히려 기리 티니 수프렛 곳고리 지즈로 놀애 브르디 아니놋다(국경을 지키는 북은 오히려 길게 치는데, 수풀의 꾀꼬리는 인하여 노래 부르지 않는구나.)〈두시(초) 10:4ㄱ~ㄴ〉.
놀애 주006)
놀애
노래.
더운 제 주007)
더운 제
덥[暖]-+으(조음소)-+-ㄴ(관형사형 어미)#적[時]+의(처격 조사, 부사격 조사). 더운 적에. 더운 때에.
正히 하도다 주008)
정(正)히 하도다
정(正)+(형용동사 파생 접미사)-+-이(부사 파생 접미사)#하[多]-+-도다(감탄 어미). 정말로 많도다. 그야말로 많도다.

【한자음】 기자춘유격 앵가난정번【기자(驥子)는 두보의 어린 아들 종무(宗武)의 어렸을 적의 이름이다.】
【언해역】 기자(驥子)가 봄에 아직도 떨어져 있나니, 꾀꼬리 노래 더운 때에 그야말로 많도다.

別離驚節換 聰慧與誰論

여희여슈메 주009)
여희여슈메
여희[別離]-+-어(연결 어미)#시[有]-+-우(확실성의 양태 선어말 어미)-+-ㅁ(명사형 어미)+에(처격 조사, 부사격 조사). 여의어 있음에. 헤어져 있음에. ¶福이 다아 衰면 受苦요미 地獄두고 더으니 부텨옷 죽사릴 여희샤 裟婆世界 밧긔 버서나시니라(복이 다해 쇠퇴하면 괴로움이 지옥보다 더하니, 부처님은 죽살이를 여의시어, 사바세계 밖에 벗어나시니라.)〈월석 1:21ㄴ〉.
時節이 주010)
시절(時節)이
시절(時節)+이(주격 조사). 계절이.
밧고와 가 주011)
밧고와 가
밧고[換]-+-아(연결 어미)#가[行]-+-아(확실성의 양태 선어말 어미)-+-ㅁ(명사형 어미)+(대격 조사). 바꾸어 감을. 바뀌어 감을. ¶우리 새벽에 젹이 밥 먹고 져녁이 되도록 밥 먹지 못야 시매  장 골푸니 네 밧고와 둔 을 우리게 젹이 주라 粥 어 먹쟈(우리 새벽에 조금 밥 먹고 저녁이 되도록 밥 먹지 못하고 있음에 배 너무 고프니 네 사 둔 쌀을 우리에게 조금 주어라. 죽 쑤어 먹자.)〈몽노 3:21ㄱ〉.
놀라노니 주012)
놀라노니
놀라[驚]-+-(현재 시제 선어말 어미)-+-오(확실성의 양태 선어말 어미)-+-니(연결 어미). 놀라노니. 놀라니.
聰明며 주013)
총명(聰明)며
총명(聰明)+-(형용사 파생 접미사)-+-며(연결 어미). 총명하며.
가오 주014)
가오
갑[慧(혜)]-+-오(확실성의 양태 선어말 어미)-+-ㅁ(명사형 어미)+(대격 조사). 슬기로움을. ¶시혹 中國에 나 나라해 나 시혹 남진늬 몸과 계지븨 얼굴 어드며 시혹 가오며 시혹 어리며 시혹 賤人 외며 시혹 貴人 외며(혹시 중국에 나서 변방에 나되 혹시 남자의 몸과 여자의 얼굴을 얻으며, 혹시 슬기로우며 혹시 어리석으며, 혹시 천인이 되며 혹시 귀인이 되며)〈몽육 12ㄱ〉.
눌와 주015)
눌와
누[誰]+ㄹ(대격 조사)+와(공동격 조사). 누구와. ‘눌’은 ‘누(누구)’의 대격형이나, 비격형으로 재구조화된 것이라 할 수 있다. ‘다 의론(議論)-’가 요구하는 격이 ‘와’이므로, ‘와’를 공동격 조사로 분석한 것이다. ¶눌와 다야 녯 이 議論리오 몃 고대 새 무더미 잇니오(누구와 함께하여 옛 일을 의논할 것인가? 몇 곳에 새 무덤이 있는 것인가?)〈두시(초) 20:8ㄱ〉.
다 議論리오 주016)
다 의론(議論)리오
다[與]#의론(議論)+-(동사 파생 접미사)-+-ㄹ(동명사 어미)#이(지정 형용사)-+-고(의문 어미). 더불어 의논할 것인가.

【한자음】 별리경절환 총혜여수론
【언해역】 헤어져 있음에 계절이 바뀌어 감을 놀라니, 총명하며 슬기로움을 누구와 함께 의논할 것인가?

澗水空山道 柴門老樹村 憶渠愁只睡 炙背俯晴軒【此 指言驥子의 所在라】
Ⓒ 편찬 | 유윤겸, 유휴복, 조위, 의침 등 / 1481년(성종 12)

시냇믈 주017)
시냇믈
시내[澗]+ㅅ(관형격 조사)#믈[水]. 시냇물.

분류두공부시언해 권8:47ㄱ

뷘 묏길콰 주018)
뷘 묏길콰
뷔[虛, 空]-+-ㄴ(관형사형 어미)#뫼[山]+ㅅ(관형격 조사)#길ㅎ[道]+과(접속 조사). 빈 산길과.
섭나모 주019)
섭나모
섶나무[柴(시)]. 잎나무, 풋나무, 물거리(잡목의 우죽이나 굵지 않은 잔가지 따위와 같이 부러뜨려서 땔 수 있는 것)들을 통틀어 이르는 말. ¶쇼와 羊괘 려오 나조 저여곰 마 섭나모 門 단놋다(소와 양이 내려오는 저녁에 제마다 이미 섶나무문을 닫는구나.)〈두시(초) 11:44ㄴ〉.
늘근 나모 주020)
늘근 나모
늙[老]-+-으(조음소)-+-ㄴ(관형사형 어미)#나모[樹]. 늙은 나무.
솃 주021)
솃
셔[立]-+-어(연결 어미)#잇[有]-+-(현재 시제 선어말 어미)-+-ㄴ(관형사형 어미). 서 있는.
해 주022)
해
ㅎ[村]+애(처격 조사, 부사격 조사). 마을에.
너를 思憶야 주023)
너를 사억(思憶)야
너[汝]+를(대격 조사)#사억(思憶)+-(형용동사 파생 접미사)-+-y(조음소)-+-아(연결 어미). 너를 생각하여.
시름야 주024)
시름야
시름[愁]+-(형용동사 파생 접미사)-+-y(조음소)-+-아(연결 어미). 시름하여.
오직 오라셔 주025)
오라셔
올[睡]-+-아(연결 어미)+셔(보조사). 졸아서. 졸고서. ¶고디 셔도 머리 해 드리고 빗기 오라도 바리  치니라(꼿꼿하게 서도 머리가 땅에 드리우고, 비스듬히 졸아도 발이 하늘 가리키는 것이다.)〈금삼 3:22ㄱ〉.
어리 오 주026)
어리 오
[背]+어리(접미사)#[炙]-+-고(연결 어미). 등어리 쬐고.
갠 軒檻애 주027)
갠 헌함(軒檻)애
개[晴]-+-ㄴ(관형사형 어미)#헌함(軒檻)+애(처격 조사, 부사격 조사). 갠 헌함에. 헌함은 누각 따위의 둘레에 만들어진, 난간이 있는 좁은 마루를 말한다. ¶仲夏ㅣ 바미 뎌르니 軒檻을 여러 간 서호 드리노라(중하가 가장 밤이 짧으니 헌함을 열어 잠깐 서늘함을 들게 하노라.)〈두시(초) 10:20ㄱ〉.
구벳노라 주028)
구벳노라
굽[俯]-+-어(연결 어미)#잇[有]-+-(현재 시제 선어말 어미)-+-오(확실성의 양태 선어말 어미)-+-라(어말 어미). 굽어 있노라. 굽히고 있노라.
Ⓒ 편찬 | 유윤겸, 유휴복, 조위, 의침 등 / 1481년(성종 12)

【한자음】 간수공산도 시문로수촌 억거수지수 적배부청헌【이는 기자(驥子)가 있는 곳을 가리켜 말한다.】
【언해역】 시냇물 빈 산길과 섶나무 문 늙은 나무 서 있는 마을에 너를 생각해 시름하여 오직 졸아서 등어리 쬐고 갠 헌함에 굽히고 있노라.
Ⓒ 역자 | 임홍빈 / 2016년 12월 3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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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석
주001)
억유자(憶幼子) : 어린 아들을 생각한다. 이 시는 지덕(至德) 2년(757) 봄에 장안에서 지어진 것이라 한다. 당시 두보는 장안에 갇혀 있었다. 그러한 상황에서 두보는 그의 어린 둘째 아들을 생각하면서 이 시를 지었다고 한다. 두보의 둘째 아들 종무(宗武)의 어렸을 때의 이름이 ‘기자(驥子)’였다고 한다.
주002)
기자(驥子)ㅣ : 기자(驥子)+이(주격 조사). 기자가. 기자는 두보의 어린 아들 종무(宗武)의 어렸을 적의 이름이다.
주003)
보 : 봄[春]+(처격 조사, 부사격 조사). 봄에.
주004)
즈쳇니 : 즈츠[隔]-+-어(연결 어미)#잇[有]-+-(현재 시제 선어말 어미)-+-니(연결 어미). 떨어져 있나니. 헤어져 있나니. ‘즈첫니’와 같이도 나타난다. ¶四海 안햇  드트레 여러 아 즈첫니 하 셔 우루멘  모미 아라히 왓노라(온 세상 안의 바람 먼지(전쟁와 난리)에는 여러 아우 떨어져 있나니(떨어지게 되었나니) 하늘 가(까마득하게 떨어진 곳)에서 울음에는(울면서 보니) 〈내〉 한 몸이 아스라이 와 있노라.)〈두시(초) 14:32ㄱ〉. 구루믄 驃騎의 幕애 기프니 바 孝廉의  즈츠도다(구름은 표기의 막(장지거(張之居)의 막부)에 깊으니 밤에 효렴(孝廉, 장빙(張憑))의 배 멀어졌도다.)〈두시(초) 21:25ㄱ〉.
주005)
곳고 : 곳고리[鶯]+ᄋᆡ(관형격 조사). 꾀꼬리의. ¶防戍 부픈 오히려 기리 티니 수프렛 곳고리 지즈로 놀애 브르디 아니놋다(국경을 지키는 북은 오히려 길게 치는데, 수풀의 꾀꼬리는 인하여 노래 부르지 않는구나.)〈두시(초) 10:4ㄱ~ㄴ〉.
주006)
놀애 : 노래.
주007)
더운 제 : 덥[暖]-+으(조음소)-+-ㄴ(관형사형 어미)#적[時]+의(처격 조사, 부사격 조사). 더운 적에. 더운 때에.
주008)
정(正)히 하도다 : 정(正)+(형용동사 파생 접미사)-+-이(부사 파생 접미사)#하[多]-+-도다(감탄 어미). 정말로 많도다. 그야말로 많도다.
주009)
여희여슈메 : 여희[別離]-+-어(연결 어미)#시[有]-+-우(확실성의 양태 선어말 어미)-+-ㅁ(명사형 어미)+에(처격 조사, 부사격 조사). 여의어 있음에. 헤어져 있음에. ¶福이 다아 衰면 受苦요미 地獄두고 더으니 부텨옷 죽사릴 여희샤 裟婆世界 밧긔 버서나시니라(복이 다해 쇠퇴하면 괴로움이 지옥보다 더하니, 부처님은 죽살이를 여의시어, 사바세계 밖에 벗어나시니라.)〈월석 1:21ㄴ〉.
주010)
시절(時節)이 : 시절(時節)+이(주격 조사). 계절이.
주011)
밧고와 가 : 밧고[換]-+-아(연결 어미)#가[行]-+-아(확실성의 양태 선어말 어미)-+-ㅁ(명사형 어미)+(대격 조사). 바꾸어 감을. 바뀌어 감을. ¶우리 새벽에 젹이 밥 먹고 져녁이 되도록 밥 먹지 못야 시매  장 골푸니 네 밧고와 둔 을 우리게 젹이 주라 粥 어 먹쟈(우리 새벽에 조금 밥 먹고 저녁이 되도록 밥 먹지 못하고 있음에 배 너무 고프니 네 사 둔 쌀을 우리에게 조금 주어라. 죽 쑤어 먹자.)〈몽노 3:21ㄱ〉.
주012)
놀라노니 : 놀라[驚]-+-(현재 시제 선어말 어미)-+-오(확실성의 양태 선어말 어미)-+-니(연결 어미). 놀라노니. 놀라니.
주013)
총명(聰明)며 : 총명(聰明)+-(형용사 파생 접미사)-+-며(연결 어미). 총명하며.
주014)
가오 : 갑[慧(혜)]-+-오(확실성의 양태 선어말 어미)-+-ㅁ(명사형 어미)+(대격 조사). 슬기로움을. ¶시혹 中國에 나 나라해 나 시혹 남진늬 몸과 계지븨 얼굴 어드며 시혹 가오며 시혹 어리며 시혹 賤人 외며 시혹 貴人 외며(혹시 중국에 나서 변방에 나되 혹시 남자의 몸과 여자의 얼굴을 얻으며, 혹시 슬기로우며 혹시 어리석으며, 혹시 천인이 되며 혹시 귀인이 되며)〈몽육 12ㄱ〉.
주015)
눌와 : 누[誰]+ㄹ(대격 조사)+와(공동격 조사). 누구와. ‘눌’은 ‘누(누구)’의 대격형이나, 비격형으로 재구조화된 것이라 할 수 있다. ‘다 의론(議論)-’가 요구하는 격이 ‘와’이므로, ‘와’를 공동격 조사로 분석한 것이다. ¶눌와 다야 녯 이 議論리오 몃 고대 새 무더미 잇니오(누구와 함께하여 옛 일을 의논할 것인가? 몇 곳에 새 무덤이 있는 것인가?)〈두시(초) 20:8ㄱ〉.
주016)
다 의론(議論)리오 : 다[與]#의론(議論)+-(동사 파생 접미사)-+-ㄹ(동명사 어미)#이(지정 형용사)-+-고(의문 어미). 더불어 의논할 것인가.
주017)
시냇믈 : 시내[澗]+ㅅ(관형격 조사)#믈[水]. 시냇물.
주018)
뷘 묏길콰 : 뷔[虛, 空]-+-ㄴ(관형사형 어미)#뫼[山]+ㅅ(관형격 조사)#길ㅎ[道]+과(접속 조사). 빈 산길과.
주019)
섭나모 : 섶나무[柴(시)]. 잎나무, 풋나무, 물거리(잡목의 우죽이나 굵지 않은 잔가지 따위와 같이 부러뜨려서 땔 수 있는 것)들을 통틀어 이르는 말. ¶쇼와 羊괘 려오 나조 저여곰 마 섭나모 門 단놋다(소와 양이 내려오는 저녁에 제마다 이미 섶나무문을 닫는구나.)〈두시(초) 11:44ㄴ〉.
주020)
늘근 나모 : 늙[老]-+-으(조음소)-+-ㄴ(관형사형 어미)#나모[樹]. 늙은 나무.
주021)
솃 : 셔[立]-+-어(연결 어미)#잇[有]-+-(현재 시제 선어말 어미)-+-ㄴ(관형사형 어미). 서 있는.
주022)
해 : ㅎ[村]+애(처격 조사, 부사격 조사). 마을에.
주023)
너를 사억(思憶)야 : 너[汝]+를(대격 조사)#사억(思憶)+-(형용동사 파생 접미사)-+-y(조음소)-+-아(연결 어미). 너를 생각하여.
주024)
시름야 : 시름[愁]+-(형용동사 파생 접미사)-+-y(조음소)-+-아(연결 어미). 시름하여.
주025)
오라셔 : 올[睡]-+-아(연결 어미)+셔(보조사). 졸아서. 졸고서. ¶고디 셔도 머리 해 드리고 빗기 오라도 바리  치니라(꼿꼿하게 서도 머리가 땅에 드리우고, 비스듬히 졸아도 발이 하늘 가리키는 것이다.)〈금삼 3:22ㄱ〉.
주026)
어리 오 : [背]+어리(접미사)#[炙]-+-고(연결 어미). 등어리 쬐고.
주027)
갠 헌함(軒檻)애 : 개[晴]-+-ㄴ(관형사형 어미)#헌함(軒檻)+애(처격 조사, 부사격 조사). 갠 헌함에. 헌함은 누각 따위의 둘레에 만들어진, 난간이 있는 좁은 마루를 말한다. ¶仲夏ㅣ 바미 뎌르니 軒檻을 여러 간 서호 드리노라(중하가 가장 밤이 짧으니 헌함을 열어 잠깐 서늘함을 들게 하노라.)〈두시(초) 10:20ㄱ〉.
주028)
구벳노라 : 굽[俯]-+-어(연결 어미)#잇[有]-+-(현재 시제 선어말 어미)-+-오(확실성의 양태 선어말 어미)-+-라(어말 어미). 굽어 있노라. 굽히고 있노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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