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주 능엄경언해 제5

  • 역주 능엄경언해
  • 역주 능엄경언해 제5
  • [운허]둘째, 삼마제(三摩提)를 말하며 일문(一門)으로 들어가게 하다 ②
  • [운허]3. 원통(圓通)을 얻다
  • 3-3) 육식(六識) 원통○(4) 설식(舌識)으로부터 원통을 얻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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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3) 육식(六識) 원통○(4) 설식(舌識)으로부터 원통을 얻다


능엄경언해 권5:58ㄱ

四. 舌識
〔경문〕 富樓那彌多羅尼子ㅣ 卽從座起야 頂禮佛足고 而白佛言호 我 曠劫來예 辯才無礙야 宣說苦空호 深達實相노니 如是乃至恒沙如來ㅅ 祕密法門을 我於衆中에 微妙開示야 得無所畏호니 世尊이 知我 有大辯才샤 以音聲輪로 敎我發揚야시 我ㅣ 於佛前에 助佛轉輪야 因師子吼야 成阿羅漢호니 世尊이 印我샤 說法無上이라시니 佛問圓通실 我以法音로 降伏魔寃야 銷滅諸漏ㅣ 斯爲第一이로소다

〔경문〕

능엄경언해 권5:58ㄴ

富樓那彌多羅尼子ㅣ 곧 座로셔 니러 부텻 바래 頂禮고 부텻긔 오 나 오란 劫브터 오매 辯才ㅣ 료미 업서 苦와 空과 펴 닐오 實相 기피 아노니 이티 恒沙 如來ㅅ 祕密 法門 내 衆中에 微妙히 여러 뵈야 저품 업숨 得호매 니르로니 世尊이 내 큰 辯才 이슈믈 아샤 音聲輪으로 나 펴 내요 쳐시 내 부텻 알 부텨 돕와 轉輪야 師子

능엄경언해 권5:59ㄱ

吼 因야 阿羅漢 일우니 世尊이 나 印샤 說法이 우 업스니라 시니 부톄 圓通 무르실 내 法音으로 魔寃을 降伏와 주001)
와:
하게 하여. 「-+-이-+-오-+-아」.
모 漏를 스러 업게 호미 이 第一이로소다

〔경문〕 부루나미다라니자 주002)
부루나미다라니자:
인도 교살라국 사람. 바라문 종족 출신. 부처와 생년월일이 같으며 불제자가 됨. 말을 잘하여 남을 교화시키는 것이 훌륭했다.
가 곧 자리에서 일어나 부처의 발에 정례하고 부처께 여쭙기를 “나는 오랜 겁으로부터 왔는데 변재가 막힘이 없어 고와 공과를 펴 말하되 실상을 깊이 아니 이같이 항사여래의 비밀한 법문을 내가 여러 무리 가운데에 미묘하게 열어 보이어 두려움 없음을 얻게 되었으니 세존이 나에게 큰 변재가 있음을 아시어 음성륜으로써 나를 펴냄을 가르치시었으므로 내가 부처 앞에서 부처를 도와 법륜을 굴려 사자후 주003)
사자후:
사자의 포효하는 소리. 부처님의 낭랑한 범음성으로 설법하는 것을 사자의 무외음에 비유.
로 말미암아 아라한을 이루니 세존이 나를 인하시기를 설법이 위가 없다고 하시니 부처가 원통을 물으시므로 내가 법음으로 마원을 항복하게 하여 모든 번뇌를 스러져 없게 하는 것이 이 제일입니다.”

〔주해〕 說法第一이라 辯才無礙야 因以降魔滅漏니 皆舌識의 力也ㅣ라 苦空實相者 世閒諸法이 一切無常며 一切皆苦며 一切皆空호 而中에 有眞常 不苦不空니 如涅槃四德이 卽實相也ㅣ라 佛이 以身口意三輪으로 應物無滯시니 音聲은 卽口輪也ㅣ라
Ⓒ 구결 | 세조(조선) / 1461년(세조 7)

〔주해〕

능엄경언해 권5:59ㄴ

說法第一이라 辯才 룜 업서 因야 魔 降와 漏를 滅니 다 舌識의 히미라 苦와 空괏 實相 世閒앳 모 法이 一切 덛덛호미 업스며 一切 다 受苦외며 一切 다 뷔유 그 中에 眞常 苦 아니며 空 아닌 거시 잇니 涅槃 네 德 니 곧 實相이라 부톄 身과 口와 意와 三輪으로 物을 應샤 마  업스시니 音聲은 곧 口輪이라
Ⓒ 언해 | 간경도감 / 1462년(세조 8)

〔주해〕 설법이 제일이다. 변재가 막힘이 없어 인하여 악마를 항복하게 하여 번뇌를 없애니 다 설식 주004)
설식:
6식의 하나. 혀에 의해 온갖 맛을 분별하는 심식 곧 미각.
의 힘이다. 고와 공과의 실상은 세간에 있는 모든 법이 일체가 떳떳함이 없으며 일체가 다 수고로우며 일체가 다 비었으되 그 가운데에 진상한 고가 아니며 공이 아닌 것이 있으니 열반의 네 덕과 같은 것이 곧 실상이다. 부처가 몸과 입과 뜻의 세 바퀴 주005)
삼륜(三輪):
부처의 거룩한 교화의 작용을 신, 구, 의의 셋으로 나누어 이것을 전륜성왕의 윤보에 비유함.
로 물질을 응하시는 데 막힌 데가 없으시니 음성은 곧 구륜 주006)
구륜:
중생을 교도하기 위하여 교법을 설하는 것이다.
이다.
Ⓒ 역자 | 장세경 / 1997년 10월 23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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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석
주001)
와:하게 하여. 「-+-이-+-오-+-아」.
주002)
부루나미다라니자:인도 교살라국 사람. 바라문 종족 출신. 부처와 생년월일이 같으며 불제자가 됨. 말을 잘하여 남을 교화시키는 것이 훌륭했다.
주003)
사자후:사자의 포효하는 소리. 부처님의 낭랑한 범음성으로 설법하는 것을 사자의 무외음에 비유.
주004)
설식:6식의 하나. 혀에 의해 온갖 맛을 분별하는 심식 곧 미각.
주005)
삼륜(三輪):부처의 거룩한 교화의 작용을 신, 구, 의의 셋으로 나누어 이것을 전륜성왕의 윤보에 비유함.
주006)
구륜:중생을 교도하기 위하여 교법을 설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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