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 육진(六塵) 원통○(6) 법진(法塵)으로부터 원통을 얻다
〔주해〕 摩訶迦葉은 大飮光也ㅣ니 其身이 金色이오 光呑日月더니 因觀塵變야 悟法空寂야 遂修滅盡定야 以滅意根야 不緣法塵야 得無生滅니 故로 越百千劫호 如彈指頃니 于今에 於鷄足山애 待彌勒오미 乃入此定也ㅣ라 頭陀 云抖擻ㅣ니 以能抖擻法塵로 爲號니라
Ⓒ 구결 | 세조(조선) / 1461년(세조 7)
〔주해〕
능엄경언해 권5:42ㄱ
摩訶迦葉은 大飮光이니 그 모미 金色이오 光明이 日月을
머겟더니 주014) 머겟더니: 먹었더니( 먹-+-어 잇-+-더-+-니.
드트릐 變홈 보 因야 法 空寂을 아라 滅盡定을 닷가 意根을 滅야 法塵을 緣티 아니야 生滅 업수믈 得니
이런로 百千 劫을 디내요 彈指ㅅ 티 니
이제 雞足山애 彌勒 기드리오미 이 定에 드로미라
頭陀 닐오매 枓擻ㅣ니 能히 法塵을 枓
능엄경언해 권5:42ㄴ
擻호로 일훔니라
【枓擻 러릴씨라 주015) 】
Ⓒ 언해 | 간경도감 / 1462년(세조 8)
〔주해〕
마하가섭은 대음광이니 그 몸이 금색이고 광명이 일월을 삼키고 있더니
티끌의 변한 것을 본 까닭에 법의 공적을 알아 멸진
정 주016) 정: 마음을 하나의 대상에 전주하여 산란하지 않게 하는 정신작용, 또는 그런 상태.
을 닦아 의근을 멸하여 법진을 연하지 않아 생과 멸이 없음을 얻으니
이런 까닭에 백천겁을 지내되 손가락 튕기는 잠간 사이처럼 하니
이제 계족산에서
미륵 주017) 미륵: 보살의 성. 아일다. 석존의 교화를 받고 미래에 성불하리라는 수기를 받음. 다시 사바세계에 출현하여 중생을 제도할 것이라 함. 보처라고도 함.
을 기다림이이에 정에 들어간 것이다.
두타는 이른바
두수 주018) 두수: 번뇌를 떨어 버리고 불도에 정진하는 것.
이니 능히 법진을 두수하기 때문에 이렇게 부르는 것이다.
【두수는 떨어버린다는 뜻이다.】
Ⓒ 역자 | 장세경 / 1997년 10월 23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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