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주 능엄경언해 제5

  • 역주 능엄경언해
  • 역주 능엄경언해 제5
  • [운허]둘째, 삼마제(三摩提)를 말하며 일문(一門)으로 들어가게 하다 ②
  • [운허]3. 원통(圓通)을 얻다
  • 3-1) 육진(六塵) 원통○(5) 촉진(觸塵)으로부터 원통을 얻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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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 육진(六塵) 원통○(5) 촉진(觸塵)으로부터 원통을 얻다


능엄경언해 권5:38ㄴ

五. 觸塵
〔경문〕 跋陀婆羅ㅣ 幷其同伴十六開士와로 卽從座起야 頂禮佛足고 而白佛言호 我等이 先於威音王佛 聞法出家와 於浴僧時예 隨例入室야 忽悟水因호니 旣不洗塵며 亦不洗體며 中閒이 安然야 得無所有호니 宿習을 無忘야 乃至今時예 從佛出家와 今得無學호니 彼佛이 名我샤 跋陀婆羅ㅣ라시니 妙觸이 宣明야 成佛子住호니 佛問圓通실 如我所證엔 觸因이 爲上이로소다

〔경문〕 跋陀婆羅ㅣ 그  벋 열여슷 開士와 【開士 菩薩이라】 곧 座로셔 니러 부텻 바

능엄경언해 권5:39ㄴ

래 頂禮고 부텻긔 오 우리히 아 威音王佛 法 듣고 出家와 이 沐浴 時節에 例 조차 室에 드러 믄득 므릐 因 아로니 마 드트를 싯디 아니며  모 싯디 아니며 中閒이 便安야 이슘 업수믈 得호니 아 習을 닛디 아니야 이제 니르러 부텨 조와 出家와 이제 無學 得호니 뎌 부톄 나 일훔 지흐샤 跋陀婆羅ㅣ라 시니 妙觸이 펴 가 佛子住 일우니 부톄 圓通 무르실 내 證호맨 觸因이 上이로소다

〔경문〕 발다바라가 그 같은 벗인 열 여섯명의 개사와 【개사는 보살이다.】 곧 자리에서 일어나 부처의 발에 정례하고 부처께 여쭙기를 “우리들이 옛날에 위음왕불 주001)
위음왕불:
법화경 상불경 보살품에 있음. 공겁 때에 가장 먼저 성불한 부처님. 한 없는 오랜 과거, 또 최초의 뜻.
에게서 법을 듣고 출가하여 중이 목욕할 때에 예에 따라 방안에 들어가 문득 물의 인연을 알게 되니 이미 티끌을 씻지 않으며 또 몸을 씻지 않으며 중간이 편안하여 있음이 없음(=있는 바가 없음)을 얻으니 오래된 습관을 잊지 않아서 이제에 이르러 부처를 따라 출가하여 이제 무학을 얻으니 저 부처가 내 이름을 지으시되 발다바라라고 하시니 묘한 접촉이 펴 밝아 불자주를 이루니 부처가 원통을 물으시므로 내가 증거로 삼는 데는 주002)
촉:
근과 경과 식의 3가지가 접촉하 것에 의해 생기는 정신 작용으로 주관과 객관의 접촉 감각.
인이 으뜸입니다.”

〔주해〕 跋陀婆羅 云賢護ㅣ라 洗塵며 洗體며 及塵體之中에 少有所得면 皆妄觸妄覺일 故로 得無所有면 則妙觸이 宣明야 成佛眞子 名佛子住ㅣ오 以善能守護야 令妄不起며 令覺不動 故로 名賢護ㅣ라
Ⓒ 구결 | 세조(조선) / 1461년(세조 7)

〔주해〕

능엄경언해 권5:40ㄱ

跋陀婆羅 닐오매 어디리 護持씨라 드틀 시스며 몸 시스며 드틀와 몸괏 中에 져기 得혼 고디 이시면 다 妄 觸이며 妄 覺일 이런로 이슘 업수믈 得면 妙觸이 펴 가 부텻 眞子ㅣ 욀 일후미 佛子住ㅣ오 이대 能히 守護야 妄이 니디 아니케 며 覺이 動티 아니케  이런로 일후미 어디리 護持라
Ⓒ 언해 | 간경도감 / 1462년(세조 8)

〔주해〕 발다바라는 이른바 어질게 지켜 가진다는 뜻이다. 티끌을 씻으며 몸을 씻으며 티끌과 몸과의 가운데에 적이 얻은 것이 있으면 다 망녕된 촉이며 망녕된 각이므로 이런 까닭에 있는 바가 없음을 얻으면 묘한 접촉이 펴서 밝아 부처의 진자 주003)
진자:
모든 보살.
곧 보살이 되므로 이름이 불자주이고 잘 능히 지키어 망이 일어나지 않게 하며 각이 움직이지 않게 하므로 이런 까닭에 이름이 어질게 지켜 가짐이다.
Ⓒ 역자 | 장세경 / 1997년 10월 23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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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석
주001)
위음왕불:법화경 상불경 보살품에 있음. 공겁 때에 가장 먼저 성불한 부처님. 한 없는 오랜 과거, 또 최초의 뜻.
주002)
촉:근과 경과 식의 3가지가 접촉하 것에 의해 생기는 정신 작용으로 주관과 객관의 접촉 감각.
주003)
진자:모든 보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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