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허]3-4) 칠대(七大)의 원통○(1) 화대(火大)로부터 원통을 얻다
〔주해〕 烏芻瑟摩 云火頭ㅣ니 卽火頭金剛也ㅣ라 多婬之人 本由煖觸이 迫發야 生爲欲火고 死爲業火니 業力이 增熾故로 成猛火聚也니라 徧觀煖氣者 令悟火大의 無礙流通也ㅣ라 諸礙旣銷故로 神光이 內凝야 成智慧火니 發於頭上故로 名火頭ㅣ라 生大寶燄 卽火光三昧也ㅣ라
Ⓒ 구결 | 세조(조선) / 1461년(세조 7)
〔주해〕
능엄경언해 권5:66ㄱ
烏芻瑟摩 닐오매 火頭ㅣ니 곧 火頭金剛이라
婬이 한 사 本來 더운 觸이
다와다 주006) 發호 브터
사라셔 주007) 欲火ㅣ 외오 주거 業火ㅣ 외니
業力이 더 盛 젼로 猛火聚 외니라
더운 氣分을 다 보게 샤 火大 룜 업시 流通호 알에 시
능엄경언해 권5:66ㄴ
니라
모 료미 마 슨 젼로 神光이 안해 얼의여 智慧火ㅣ 이니
머리 우희 發 젼로 일후미 火頭ㅣ라 큰 寶燄 나 곧 火光三昧라
Ⓒ 언해 | 간경도감 / 1462년(세조 8)
〔주해〕
오추슬마는 이른바 화두이니 곧 화두금강이다.
음이 많은 사람은 본래 더운 촉이 다그쳐 발함으로 말미암아 살아서 욕화가 되고 죽어서
업화 주008) 업화: 악업의 힘이 맹렬하게 중생을 태우므로 업을 불에 비유함. 지옥의 불.
가 되는 것이니
업력 주009) 업력: 업인이 보과를 가져 오는 큰 힘을 말함. 선업에는 낙과, 악업에는 고과를 일으키는 힘.
이 더 성한 까닭에 매운 화취가 되는 것이다.
더운 기분을 다 보게 하심은
화대 주010) 화대: 4대종의 하나. 물건을 익히는 작용이 있고, 뜨거움을 자성으로 하는 체. 이것은 물질계를 구성하는 한 원소이며 온갖 사물 가운데 두루 가득하여 있으므로 대라 한다.
의 막힘없이 유통함을 알게 하신 것이다.
모든 막힘이 이미 스러진 까닭에 신광이 안에 엉기어 지혜화가 이루어지니
머리 위에서 발한 까닭에 이름이 화두이다. 큰 보염이 남은 곧 화광삼매이다.
Ⓒ 역자 | 장세경 / 1997년 10월 23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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