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2) 육근(六根) 원통○(3) 비근(鼻根)으로부터 원통을 얻다
〔주해〕 周梨特迦 此云繼道ㅣ니 卽誦箒比丘也ㅣ라 宿以恡法으로 報性이 散鈍더니 佛이 令數息攝心야시 因而了悟生住異滅諸行無常니 故로 反生滅息야 循無生空야 而得圓證니라
Ⓒ 구결 | 세조(조선) / 1461년(세조 7)
〔주해〕
周利特迦 예셔 닐오매 繼道ㅣ니 곧
뷔 주007) 외오 比丘ㅣ라
【世尊이 掃箒 주샤 네 이 字 외오라 야시 槃特이 외오 掃 得면 箒 닛고 箒 得면 掃능엄경언해 권5:45ㄴ
닛더라 掃 씨오 箒 뷔라】 아 法 앗교로 報性이 散亂며 鈍터니
부톄 수믈 혜여 자라 야시
因야 生 住 異 滅 諸行이 無常 아니
이런로 生滅息을 두르 無生空 조차 圓 證을 得니라
Ⓒ 언해 | 간경도감 / 1462년(세조 8)
〔주해〕 주리특가는 여기에서 이른바 계도이니 비를 외우는 비구이다. 【세존이 소추(=비)를 주시며 네가 이 글자를 외우라고 하셨는데 반특이 외었으나 소를 알면 추를 잊어버리고 추를 알면 또 소를 잊었었다. ‘소’는 쓴다는 것이고 ‘추’는 비이다.】 옛날에 법을 아낌으로 보성이 산란하며 둔하더니 부처가 수를 헤아려 마음을 잡으라고 하셨는데 그로 말미암아 생, 주, 이, 멸 여러 행이 무상한 줄을 알게 되니 이런 까닭에 생과 멸과 숨을 돌이켜 무생공을 따라 원만한 증험을 얻는 것이다.
Ⓒ 역자 | 장세경 / 1997년 10월 23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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