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주 능엄경언해 제5

  • 역주 능엄경언해
  • 역주 능엄경언해 제5
  • [운허]둘째, 삼마제(三摩提)를 말하며 일문(一門)으로 들어가게 하다 ②
  • [운허]3. 원통(圓通)을 얻다
  • 3-1) 육진(六塵) 원통○(4) 미진(味塵)으로부터 원통을 얻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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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 육진(六塵) 원통○(4) 미진(味塵)으로부터 원통을 얻다


능엄경언해 권5:36ㄴ

四. 味塵
〔경문〕 藥王藥上二法王子ㅣ 幷在會中 五百梵天과로 卽從座起샤 頂禮佛足고 而白佛言샤 我ㅣ 無量劫에 爲世良醫야 口中에 嘗此娑婆世界옛 草木金石호니 名數ㅣ 凡有十萬八千이니 如是悉知며 苦酢鹹淡甘辛等味와 並諸和合俱生變異의 是冷是熱와 有毒無毒을 悉能徧知다니 承事如來와 了知味性이 非空이며 非有ㅣ며 非卽身心이며 非離身心인야 分別味因야 從是開悟야 蒙佛如來ㅣ 印我昆季 藥王藥上二菩薩名와 今於會中에 爲法王子야 因味야 覺이 明야 位登菩薩호니 佛問圓通실 如我所證엔 味因이 爲上이로소다

〔경문〕

능엄경언해 권5:37ㄴ

藥王과 藥上과 두 法王子ㅣ 會中에 잇 五百 梵天과 곧 座로셔 니르샤 부텻 바래 頂禮고 부텻긔 오샤 내 無量 劫에 世옛 어딘 醫員이 외야 입 안해 이 娑婆世界옛 草木 金石을 맛보니 일 數ㅣ 모다 十萬 八千이 잇니 이티 다 알며 며 주001)
며:
쓰며[苦].
싀며 며 주002)
며:
짜며[鹹].
淡며 며 온 等 맛과 모 和合과 俱生과 變야 다 주003)
다:
다른 것의. 「다-+-ㄴ(이)+」.
이 冷과 이 熱와 毒 이슘과 毒 업수믈 다 能히 너비 아다니 주004)
아다니:
알더니. 「아-(알-의 ㄹ변칙)+-다-+-니」.
如來 받와 셤기와 마 性이 空 아니며 有 아니며 身心

능엄경언해 권5:38ㄱ

에 卽호미 아니며 身心에 離호미 아닌  기 아라 마 因 分別야 이 브터 아라 佛如來 우리 兄弟 藥王 藥上 두 菩薩 일후믈 印샤 닙와 주005)
닙와:
입어. 「닙-+-오-+아」.
이제 會中에 法王子ㅣ 외야 마 因야 아로미 가 位ㅣ 菩薩애 올오니 부톄 圓通 무르실 내 證호맨 味因이 上이로소다

〔경문〕 약왕과 약상 두 법왕자가 회중에 있는 오백 범천과 곧 자리에서 일어나 부처 발에 정례하고 부처께 여쭙기를 “내가 무량 겁에 세상에서 어진 의원이 되어 입 안에 이 사바세계에 있는 초목과 금석을 맛 보았는데 그 이름의 수가 모두 십만 팔천이 있는데 이처럼 다 알며, 쓰고 시고 짜고 싱겁고 달고 매운 것등 맛과 모든 것들을 화합한 것, 같이 있는 것, 변하여 다른 것이 이 찬 것과 더운 것과 독있음과 독없음을 다 능히 널리 알고 있었는데 여래를 받들어 섬기어 맛의 본성이 공이 아니며 유가 아니며 심신에 즉함이 아니며 심신에서 떠남이 아닌 줄을 밝게 알아 맛의 원인을 분별하여 이에 의하여 깨달아 알아 불여래가 우리 형제를 약왕과 약상 두 보살 이름을 인하심을 입어 이제 회중에 법왕자가 되어 맛을 인연하여 앎이 밝아 지위가 보살에 올랐으니 부처가 원통을 물으시므로 내가 증거로 삼는 데는 미인이 으뜸입니다.”

〔주해〕 善救功이 成야 堪紹佛位ㄹ 名法王子ㅣ라 曠劫에 爲醫 常善救人也ㅣ라 言分別味因者 謂了知味性야 而發明非空有離卽之圓因이니 乃指圓通本根이라 非謂因之야 悟入也ㅣ라 前에 言色因며 後에 言水因法因이 同此니라
Ⓒ 구결 | 세조(조선) / 1461년(세조 7)

〔주해〕

능엄경언해 권5:38ㄴ

이대 주006)
이대:
잘.
救샨 功이 이러 부텻 位 이긔여 주007)
이긔여:
이기어.
니시릴 일후미 法王子ㅣ라 오란 劫에 醫員이 외샤 녜 사 이대 救샤미라 味因 分別타 니샤 마 性을 기 아라 空과 有와 離와 卽과 아닌 두려운 因 發明샤 니시니 圓通本根 치샨디라 因야 아라 드로 니샨디 주008)
니샨디:
말한 것이.
아니라 알 色因 니며 後에 水因 法因 닐오미 이 니라
Ⓒ 언해 | 간경도감 / 1462년(세조 8)

〔주해〕 잘 구하신 고이 이루어져 부처의 위를 이기어 이으실 것이므로 이름이 법왕자이다. 오랜 겁에 의원이 되심은 늘 사람을 잘 구하신 것이다. 미인을 분별하였다고 말하신 것은 맛의 성을 밝히 알아 공과 유, 이와 즉 주009)
공유이즉:
실체와 가상, 사와 이에 차별 있음과 없음.
이 아닌 원만한 인을 발명하심을 말씀하신 것이니, 원통 본근을 가르치신 것이다. 인하여 알아 들음을 말씀하신 것이 아니라 앞에 색인을 말하며 뒤에 수인, 법인을 말한 것이 이와 같은 것이다.
Ⓒ 역자 | 장세경 / 1997년 10월 23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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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석
주001)
며:쓰며[苦].
주002)
며:짜며[鹹].
주003)
다:다른 것의. 「다-+-ㄴ(이)+」.
주004)
아다니:알더니. 「아-(알-의 ㄹ변칙)+-다-+-니」.
주005)
닙와:입어. 「닙-+-오-+아」.
주006)
이대:잘.
주007)
이긔여:이기어.
주008)
니샨디:말한 것이.
주009)
공유이즉:실체와 가상, 사와 이에 차별 있음과 없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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