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주 능엄경언해 제5

  • 역주 능엄경언해
  • 역주 능엄경언해 제5
  • [운허]둘째, 삼마제(三摩提)를 말하며 일문(一門)으로 들어가게 하다 ②
  • [운허]3. 원통(圓通)을 얻다
  • 3-4) 칠대(七大) 원통○(5) 공대(空大)로부터 원통을 얻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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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4) 칠대(七大) 원통○(5) 공대(空大)로부터 원통을 얻다


능엄경언해 권5:78ㄱ

五. 空大
〔경문〕 虛空藏菩薩이 卽從座起샤 頂禮佛足고 而白佛言샤 我ㅣ 與如來와로 定光佛所애 得無邊身호니 爾時예 手執四大寶珠야 照明十方微塵佛刹야 化成虛空며 又於自心에 現大圓鏡야 內放十種微妙寶光야 流灌十方盡虛空際옛 諸幢王刹야 來入鏡內야 涉入我身야 身同虛空야 不相妨礙며 身能善入微塵國土야 廣行佛事야 得大隨順호니 此大神力 由我ㅣ 諦觀四大無依야 妄想生滅인야 虛空이 無二야 佛國이 本同야 於同애 發明야 得無生忍호니 佛問圓通실 我以觀察虛空 無邊야 入三摩地야 妙力이 圓明이 斯爲第一이로소다

〔경문〕

능엄경언해 권5:78ㄴ

虛空藏菩薩이 곧 座로셔 니르샤 부텻 바래 頂禮고 부텻긔 오샤 내 如來와로 定光佛  업슨 모 得호니 그 소내 네 큰 寶珠 주001)
네 큰 보주:
보살의 4지(智)를 비유한 것.
 자바 十方앳 微塵 佛

능엄경언해 권5:79ㄱ

刹 비취여 겨 化야 虛空이 외며  내 매 큰 두려운 거우루 나토아 주002)
나토아:
나타내어.
안로 열 가짓 微妙 보 光明을 펴 十方 虛空ㅅ  다  모 幢王刹애 흘려 브 거우릇 주003)
거우릇:
거울의.
소배 주004)
소배:
속에.
와 드러 내 모매 드러 모미 虛空과 야 서르 마가 료미 업스며 모미 能히 微塵 國土애 이대 주005)
이대:
잘.
드러 佛事 너비 行야 큰 隨順을 得호니 이 큰 神力은 내 四大 브  업서 妄 想이 生滅  子細히 보 브터 虛空이 둘히 업서 佛國이 本來 가지라 가지예 發明야 無生忍 得호니 부톄 圓通 무르실 내 虛空  업수믈 보아 펴 三摩地예 드러 微妙 히미 두려이 고미 이 第一이로소다

〔경문〕 허공장보살 주006)
허공장보살:
지혜와 자비가 광대 무변한 보살.
이 곧 자리에서 일어나시어 부처의 발에 정례하고 부처께 여쭙기를 “내가 여래와 더불어 정광불께 가없는 몸을 얻으니 그 때에 손에 네 개의 큰 보주를 잡아 시방에 있는 미진불찰을 비치어 밝혀 화하여 허공이 되며 또 내 마음에 큰 둥근 거울을 나타내어 안으로 열 가지의 미묘한 보배의 광명을 펴서 시방 허공의 가가 끝난 데의 모든 당왕찰에 흘려 부어 거울의 속에 와서 들어가 내 몸에 들어가 몸이 허공과 같아서 서로 막아 가림이 없으며 몸이 능히 미진 국토에 잘 들어가 불사를 널리 행하여 큰 수순을 얻으니 이 큰 신력은 내가 사대에 의지할 데가 없어 허망한 상이 생멸하는 줄을 자세히 봄으로 말미암아 허공이 둘이 없어 불국이 본래 한 가지라 한 가지에 발명하여 무생인을 얻으니 부처가 원통을 물으시므로 내가 허공에 가없음을 보아 살펴 삼마지에 들어 미묘한 힘이 원만히 밝음이 이 제일입니다.”

〔주해〕 因證空性故로 性中所有ㅣ 一切皆空야 身與刹海ㅣ 涉入無礙실 號ㅣ 虛空藏이시니라 定光 卽然燈佛也ㅣ시니 於定光所애 得無邊身者 法身이 如空야 無有邊際나 必假心燈이 寂照而後에 發明也니라 執四寶珠等者 由觀四大無依샤 妙力이 圓明샤 而照了法界샤 一切皆空시니 所謂虛空이 無二야 佛國이 本同也ㅣ라 又於自心에 現大圓鏡等者 亦由四大無依샤 妙力이 圓明샤 於圓洞心에 內瑩發光샤 而交徹融攝也ㅣ라 幢王刹 卽華嚴法界刹名이라
Ⓒ 구결 | 세조(조선) / 1461년(세조 7)

〔주해〕

능엄경언해 권5:80ㄱ

空性 證호 因신 젼로 性中에 잇 거시 一切 다 空야 몸과 刹海왜 서르 드러 료미 업스실 일후미 虛空藏이시니라 定光 곧 然燈佛이시니 定光佛  업슨 모 得샤 法身이 虛空 야  업스나 모로매  燈이 寂야셔 照호 브튼 後에 發明릴니라 네 寶珠 자샴 四大 브  업숨 보샤 브트샤 微妙 히미 두려이 샤 法界예 비취샤 一切 다 空시니 니샨 虛空이 둘히

능엄경언해 권5:80ㄴ

업서 佛國이 本來 가지라  내 매 大圓鏡을 나토라 샴  四大 브  업수믈 브트샤 微妙 히미 두려이 샤 두려이 훤 매 안히 가 光明이 發샤 서르 차 노가 모씨라 幢王刹 곧 華嚴法界刹ㅅ 일후미라
Ⓒ 언해 | 간경도감 / 1462년(세조 8)

〔주해〕 공성을 징험함을 말미암으신 까닭으로 성중에 있는 것이 일체 다 공하여 몸과 찰해와가 서로 들어 가림이 없으실 것이므로 이름이 허공장이신 것이다. 정광은 곧 연등불이시니 정광불께 가없는 몸을 얻으심은 법신이 허공과 같아서 가가 없으니 모름지기 마음의 등이 적하여서 비짐을 의지한 후에야 발명할 것이기 때문이다. 네 개의 보주를 잡으신 것들은 사대를 의지할 데 없음을 보심을 말미암아 미묘한 힘이 원만히 밝으시어 법계에 비치시어 일체가 다 공하시니 이른바 허공이 둘이 없어 불국이 본래 한 가지다. 또 내 마음에 큰 둥근 거울을 나타내라고 하신 것들은 또 사대가 의지할 데가 없음을 말미암아 미묘한 힘이 원만히 밝으시어 원만히 훤한 마음에 안이 맑아 광명이 발하사어 서로 사무쳐 녹아 모인다는 것이다. 당왕찰은 곧 화엄법계 주007)
화엄법계:
대승의 궁극의 이를 말한다.
찰의 이름이다.
Ⓒ 역자 | 장세경 / 1997년 10월 23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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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석
주001)
네 큰 보주:보살의 4지(智)를 비유한 것.
주002)
나토아:나타내어.
주003)
거우릇:거울의.
주004)
소배:속에.
주005)
이대:잘.
주006)
허공장보살:지혜와 자비가 광대 무변한 보살.
주007)
화엄법계:대승의 궁극의 이를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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