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주 능엄경언해 제5

  • 역주 능엄경언해
  • 역주 능엄경언해 제5
  • [운허]둘째, 삼마제(三摩提)를 말하며 일문(一門)으로 들어가게 하다 ②
  • [운허]3. 원통(圓通)을 얻다
  • 3-2) 육근(六根) 원통○(6) 의근(意根)으로부터 원통을 얻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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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2) 육근(六根) 원통○(6) 의근(意根)으로부터 원통을 얻다


능엄경언해 권5:49ㄴ

六. 意根
〔경문〕 須菩提ㅣ 卽從座起야 頂禮佛足고 而白佛言호 我ㅣ 曠劫來예 心得無礙야 自憶受生이 如恒河沙호니 初在母胎야 卽知空寂호니 如是乃至十方이 成空며 亦令衆生로 證得空性다니 蒙如來ㅅ 發性覺眞空와 空性이 圓明야 得阿羅漢야 頓入如來ㅅ 寶明空海야 同佛知見야 印成無學샤 解脫性空애 我ㅣ 爲無上호니 佛問圓通실 如我所證엔 諸相이 入非야 非와 所非왜 盡야 旋法歸無ㅣ 斯爲第一이로소다

〔경문〕

능엄경언해 권5:50ㄴ

須菩提 곧 座로셔 니러 부텻 바래 頂禮고 부텻긔 오 내 오란 劫브터 오매 미 룜 업수믈 得야 내 각호 生 受호미 恒河沙 호니 처 어믜 胎예 이셔 곧 空寂을 아로니 이티 十方이 空이 외며  衆生로 空性을 證得게 호매 니르다니 如來ㅅ 性覺眞空 發샤 닙와 空性이 두려이 가 阿羅漢 得야 如來ㅅ 寶明空海예 믄득 드러 부텻 知見 야 無學 印야 일우샤 解脫 性空애 내 우 업수니 【비록 空 證나 空애 이디 아니 씨 解脫性空이라】 부톄 圓通 무르실 내 證호맨 모 相이 非예 드러 非와 所非왜

능엄경언해 권5:51ㄱ

업서 法을 두르 업수매 도라가미 이 第一이로소다

〔경문〕 수보리 주001)
수보리:
온갖 법이 공한 이치를 처음 깨달은 석가 세존 10대 제자의 하나.
가 곧 자리에서 일어나 부처의 발에 정례하고 부처께 여쭙기를 “내가 오랜 겁부터 옴에 마음이 막힘이 없음을 얻어 내가 생각하기를 삶을 받음이 항하사와 같으니 처음 어미의 태에 있어서 곧 공적을 아니 이같이 시방이 공이 되며, 또 중생으로 하여금 증험하여 얻게함에 이르렀는데 여래의 성각 주002)
성각:
진여의 체는 다른 것에 의지하지 않고 스스로 각명한 것 이라는 뜻.
진공 주003)
진공:
비유의 유인 묘유에 대해 비공의 공을 진공이라 함.
임을 밝히심을 입어 공성이 원만히 밝아 아라한을 얻어 여래의 보명공해 주004)
보명공해:
일진법계. 화엄종의 용어로 오직 하나인 참된 세계, 또는 절대 무차별의 우주의 실상.
에 문득 들어가 부처의 지견과 같아졌으므로 무학을 인하여 이루시어 해탈한 성공에 내 위가 없으니 【비록 공을 증명하나 공에 매이지 않으므로 해탈 성공이다.】 부처가 원통을 물으시므로 내가 증험함에는 모든 상이 비에 들어 비와 소비와가 없어 법을 돌이켜 없음에 돌아가는 것이 이 제일입니다.”

〔주해〕 須菩提 曠劫에 解空야 非唯一世라 了身의 空寂故로 心得無礙야 洞達宿命고 了境이 空寂故로 十方이 成空고 自覺覺他故로 亦令衆生이 證得空性케니 然이나 此 唯小乘所證之空이라 於性覺眞空앤 猶未圓明故로 逮今發明性覺眞空야 乃能頓入寶明妙性眞空之海야 離二乘見고 而同佛知見也니라 諸相이 入非야

능엄경언해 권5:51ㄴ

能所ㅣ 皆塵 盖融於寶明空海也ㅣ라 旋諸有法야 復歸至無 盖歸於寶明空海也ㅣ라
Ⓒ 구결 | 세조(조선) / 1461년(세조 7)

〔주해〕

능엄경언해 권5:51ㄴ

須菩提 오란 劫에 空 아라  世니 아니라 모 空寂을 안 젼로 미 룜 업수믈 得야 아 命을  알오 境이 空寂호 안 젼로 十方이 空이 외오 제 알오  알왼 주005)
알왼:
알린.
젼로  衆生이 空性을 證得게 니 그러나 이 오직 小乘의 證혼 空이라 性覺眞空앤  두려이 디 몯 젼로 이제 性覺眞空 發明샤매 미처 주006)
미처:
미쳐서야.
能히 寶明妙性眞空海예 믄득 드러 二乘의 보 여희오 부텻 知見에 니라 모 相이 非

능엄경언해 권5:52ㄱ

예 드러 能과 所왜 다 업수 寶明空海예 노고미라 주007)
노고미라:
녹음이다.
모 잇 法을 두루 至極히 업수매 도라가 寶明空海예 가미라
Ⓒ 언해 | 간경도감 / 1462년(세조 8)

〔주해〕 수보리는 오랜 겁에 공을 알아 한 세 뿐만이 아니라 몸의 공적을 안 까닭에 마음이 막힘 없음을 얻어 옛날의 명을 사무치게 알고 경이 공적함을 안 까닭에 시방이 공이 되고 제 스스로 알고 또 남에게 알게 한 까닭으로 또 중생이 공성을 징득케 하니 그러나 이는 오직 소승이 증한 공이다. 성각 진공에는 아직 원만히 밝지 못한 까닭에 이제 성각 진공을 밝혀 내심에 미쳐서야 능히 보명묘성 진공의 바다에 문득 들어가 이승의 봄을 떠나고 부처의 지견과 같은 것이다. 모든 상이 비에 들어 능과 소와가 다 없음은 보명공해에 녹음이다. 모든 있는 법을 돌이켜 지극히 없음에 돌아감은 보명공해에 돌아간 것이다.
Ⓒ 역자 | 장세경 / 1997년 10월 23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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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석
주001)
수보리:온갖 법이 공한 이치를 처음 깨달은 석가 세존 10대 제자의 하나.
주002)
성각:진여의 체는 다른 것에 의지하지 않고 스스로 각명한 것 이라는 뜻.
주003)
진공:비유의 유인 묘유에 대해 비공의 공을 진공이라 함.
주004)
보명공해:일진법계. 화엄종의 용어로 오직 하나인 참된 세계, 또는 절대 무차별의 우주의 실상.
주005)
알왼:알린.
주006)
미처:미쳐서야.
주007)
노고미라:녹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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