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2) 육근(六根) 원통○(5) 신근(身根)으로부터 원통을 얻다
〔주해〕 畢陵蹉 云餘習이니 多我慢 習也ㅣ라 不可樂法은 一切苦事也ㅣ라 思不可樂法다가 而觸不可樂事야 因而正觀호 爲有知故로 知此深痛이라야 雖覺有知之心에 能覺深痛나 反覺淸淨之心엔 曾無痛覺이라니 然이나 此 存雙覺이라 其覺이 未純 故로 又思而進之야 至於身觸이 皆亡 故로 諸漏ㅣ 虛塵며 知와 痛괘 俱寂 故로 純覺야 遺身也니라
Ⓒ 구결 | 세조(조선) / 1461년(세조 7)
〔주해〕
능엄경언해 권5:49ㄴ
畢陵蹉 닐오매 나 習이니 我慢이 한 習이라
즐겁디 아니 法은 一切ㅅ 受苦왼 이리라
즐겁디 아니 法을 다가 즐겁디 아니 이 觸야 因야 正히 보
아로미 잇 젼로 이 기피 알포 아니라 야
비록 아롬 잇 매 기피 알포 能히 아논 아나
淸淨 맨 간도 알폼과 아로미 업스니라 야 드위 아니
그러나 이 두 아로미 잇논디라 그 아로미 純티 몯
이런로 야 나가 身과 觸괘 다 업수매 니를
이런로 모 漏ㅣ 虛야 업스며 아롬과 알폼괘 다 寂
이런로 純히 아라 모 리니라
Ⓒ 언해 | 간경도감 / 1462년(세조 8)
〔주해〕 필릉차는 이른바 남은 버릇이니 교만이 많은 버릇이다. 즐겁지 않은 법은 일체의 수고로운 일이다. 즐겁지 않은 법을 생각하다가 즐겁지 않은 일에 닿아 인하여 바르게 보되 앎이 있는 까닭에 이 깊이 아픔을 아는 것이라 하여 비록 앎이 있는 마음에 깊이 이픔을 능히 아는 줄을 아나 청정한 마음에는 잠간도 아픔과 앎이 없다고 하여 돌이켜 아니 그러나 이는 두 앎이 있는 것이다. 그 앎이 순수하지 못하므로 이런 까닭에 또 생각하여 나아가 몸과 닿음이 다 없음에 이르므로 이런 까닭에 모든 번뇌가 허하여 없으며 앎과 아픔과가 다 고요하므로 이런 까닭에 순수히 알아 몸을 버리는 것이다.
Ⓒ 역자 | 장세경 / 1997년 10월 23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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