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3) 육식(六識) 원통○(3) 비식(鼻識)으로부터 원통을 얻다
〔주해〕 孫陀難陀 云艶喜니 佛親弟也ㅣ라 前에 數息 依根이니 所以攝心이오 此애 觀白 依識이니 所以駐心也ㅣ라 息이 由風火而起야 鼓煩惱濁 故로 其狀이 如烟니라 昧者 不覺거니와 唯諦觀야 能見니라 六交애 見火ㅣ 燒息야 能爲黑烟紫熖이라시니 皆煩濁所發也ㅣ라 淨觀을 發明면 則煩濁이 漸銷 故로 內明外虛야 而烟銷成白니 及乎漏盡야 無復煩惱야 內瑩發光 故로 出入息이 化爲光明也니라 銷息 卽銷烟成白也ㅣ오 滅漏 卽心開漏盡也ㅣ니 皆由鼻識야 發明也니라
Ⓒ 구결 | 세조(조선) / 1461년(세조 7)
〔주해〕
능엄경언해 권5:57ㄴ
孫陀難陀 닐오매 艶喜니
【艶은 고올씨라】 부텻 親
이라 주008) 알 息 혜요 根 브트니 자보미오
이 주009) 거슬 보 識을 브트니 머믈우미라
수미 과 블와 브터 나 煩惱濁
부츨 주010) 이런로 그 야 니라
어드우닌 아디 몯거니와 오직 子細히 보아 能히 보니라
여슷 交애 見火ㅣ 수믈
라 주011) 能히 거믄 와
디 주012) 브리 외니라 시니 다 煩濁 發호미라
조 보 發明면 煩濁이 漸漸 슬
이런로 안히 고 밧기 虛야 스러 에 외니
漏ㅣ 다아 외야 煩惱 업수메 미처 안히 가 光明이 發
이런로 나며 드논 수미
능엄경언해 권5:58ㄱ
化야 光明이 외니라
수믈 스로 곧 스러 거시 이로미오
漏 滅호 곧 미 여러 漏ㅣ 다씨니
다 鼻識을 브터 發明니라
Ⓒ 언해 | 간경도감 / 1462년(세조 8)
〔주해〕
손다난타는 이른바 염희이니
【염은 곱다는 뜻이다.】 부처의 친 아우이다.
앞에서 숨을 센 것은 근에 의한 것이니 마음을 잡은 것이고
여기에 흰 것을 봄은 식에 의한 것이니 마음을 머믈은 것이다.
숨이 바람과 불에서 나서 번뇌탁을 부추기므로
이런 까닭에 그 모양이 연기와 같은 것이다.
어리석고 둔한 사람은 알지 못하거니와 오직 자세히 보아야만 능히 볼 수 있다.
여섯 교에 견화가 숨을 태워 능히 검은 연기와 자주빛 불이 되는 것이라고 하시니 다 번뇌탁이 발하는 바이다.
깨끗한 봄을 발명하면 번뇌탁이 점점 스러지므로
이런 까닭에 안이 밝고 밖이 허하여 연기가 스러져 희게 되니
번뇌가 다하여 다시 번뇌가 없음에 이르러야 안이 밝아 광명이 발하므로
이런 까닭에 나오며 들어가는 숨이 화하여 광명이 되는 것이다.
숨을 스러지게 함은 곧 연기가 스러져 흰 것이 이루어지는 것이요
번뇌가 다한다는 것이니
모두
비식 주013) 비식: 6식의 하나. 코에 의지하여 일어나서 냄새의 좋고 나쁜 것을 분별하는 심식.
에 의하여 발명하는 것이다.
Ⓒ 역자 | 장세경 / 1997년 10월 23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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