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주 능엄경언해 제5

  • 역주 능엄경언해
  • 역주 능엄경언해 제5
  • [운허]둘째, 삼마제(三摩提)를 말하며 일문(一門)으로 들어가게 하다 ②
  • [운허]3. 원통(圓通)을 얻다
  • 3-3) 육식(六識) 원통○(2) 이식(耳識)으로부터 원통을 얻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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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3) 육식(六識) 원통○(2) 이식(耳識)으로부터 원통을 얻다


능엄경언해 권5:53ㄴ

二. 耳識
〔경문〕 普賢菩薩이 卽從座起샤 頂禮佛足고 而白佛言샤 我ㅣ 已曾與恒沙如來와 爲法王子호니 十方如來ㅣ 敎其弟子菩薩根者샤 修普賢行라시니 從我야 立名니다 世尊하 我用心聞야 分別衆生 所有知見야 若於他方恒沙界外예 有一衆生이나 心中에 發明普賢行者ㅣ면 我ㅣ 於爾時예 乘六牙象야 分身百千야 皆至其處노니 縱彼障深야 未得見我야도 我與其人과 暗中에 摩頂야 擁護安慰야 令其成就노다 佛問圓通실 我說本因노니 心聞 發明야 分別自在ㅣ 斯爲第一이로소다

〔경문〕

능엄경언해 권5:54ㄴ

普賢菩薩이 곧 座로셔 니르샤 부텻 바래 頂禮고 부텻긔 오샤 내 아 恒沙 如來와 法王子ㅣ 외요니 十方 如來 그 弟子ㅣ 菩薩根애 주001)
칠:
치를, 곧 사람을.
치샤 普賢行 닷라 시니 나 브터 일후믈 셰니다 주002)
셰니다:
세웠습니다.
世尊하 내 心聞을  衆生 뒷논 주003)
뒷논:
두어 있는(두-+(-어)+잇-+-ᄂᆞ-+-오-+니.
知見을 分別야 다가 他方 恒沙 界 밧긔  衆生이나 心中에 普賢行 發明리 이시면 내 그  여슷엄 주004)
여슷엄:
여섯 개의 어금니.
가진 象 타 모 百千에 分야 다 그 고대 가노니 비록 뎨 障이 기퍼 나 보디 몯

능엄경언해 권5:55ㄱ

야도 내 그 사과 그 中에 바기 져 擁護며 慰勞야 【擁 릴씨라 주005)
릴씨라:
꾸린다는 것이다.
일우게 노다 부톄 圓通 무르실 내 本來ㅅ 因 노니 心聞을 發明야 分別 自在호미 이 第一이로소다

〔경문〕 보현보살 주006)
보현보살:
문수보살과 함께 인래의 오른쪽에서 모시며 이, 정, 행의 덕을 맡았다.
이 곧 자리에서 일어나서 부처의 발에 정례하고 부처께 여쭙기를 “내가 옛날에 항사 여래와 더불어 법왕자 주007)
법왕자:
보살. 문수보살을 가리킴. 부처님이 법왕 다음에 법왕 자리에 오를 것이므로 법왕자라 함.
가 되니 시방 여래가 그 제자중 보살근인 자를 가르치시되 보현행을 닦으라고 하시니 나를 따라 이름을 세운 것입니다. 세존이시여 나는 마음으로 듣는 방법을 써서 중생이 두고 있는 지견을 분별하여 만약 타방 항사계 밖에 있는 한 중생이라도 마음 가운데에 보현행을 발명할 사람이 있으면 내가 그 때에 여섯 개의 어금니를 가진 코끼리 주008)
육아백상[六牙象]:
보현보살이 타는 코끼리. 어금니가 여섯인 흰 코끼리.
를 타고 몸을 백개 천개로 나누어 다 그 곳에 가니 비록 저들이 가림이 깊어 나를 보지 못하여도 내가 그 사람과 은밀한 가운데에 정수리를 만져 옹호하며 위로하여 【옹은 싸 안는다는 뜻이다.】 이루게 한 것입니다. 부처가 원통을 물으시므로 내가 본래의 인연을 여쭙는 것이니 심문을 발명하여 분별 주009)
분별:
추량 사유하는 것. 곧 심, 심소(정신작용)가 대경에 대하여 작용을 일으켜 그 상을 취해서 생각하는 것.
을 자재함이 이 제일입니다.”

〔주해〕 行無不徧曰普ㅣ오 佑上利下曰賢이라 以周徧佑利실 故로 凡具大根야 修菩薩行니 皆名普賢之行이라 心聞은 耳識也ㅣ라 分別衆生 知見者 擇普賢行야 而成就之也ㅣ라
Ⓒ 구결 | 세조(조선) / 1461년(세조 7)

〔주해〕 뎌기 周徧티 아니호미 업스실 닐오 普ㅣ오 우흘 도시며 아래 利케 실 닐오 賢이라 周徧시며 도시

능엄경언해 권5:55ㄴ

며 利케 실 이런로 믈읫 大根이 자 菩薩行 닷닐 주010)
닷닐:
닦는 이를. 「닷-+--+-ㄴ+이+ㄹ」.
다 일후미 普賢行이라 心聞 耳識이라 衆生 知見을 分別샤 普賢行 야 일우샤미라
Ⓒ 언해 | 간경도감 / 1462년(세조 8)

〔주해〕 행적이 두루 널리하지 않음이 없으시므로 말하되 보이고, 위를 도우시며 아래를 이롭게 하시므로 말하되 현이라 한다. 주변하시며 도우시며 이롭게 하시므로 이런 까닭에 모든 대근 주011)
대근:
대승의 기근, 대기.
이 갖추어져 보살행 닦는 이는 다 이름이 보현행이다. ‘심문’은 이식 주012)
이식:
청각작용. 귀로 물체의 진동을 감수하여 희비고락을 감별하는 심식활동.
이다. 중생의 지견을 분별하심은 보현행을 가리어 이루심이다.
Ⓒ 역자 | 장세경 / 1997년 10월 23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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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석
주001)
칠:치를, 곧 사람을.
주002)
셰니다:세웠습니다.
주003)
뒷논:두어 있는(두-+(-어)+잇-+-ᄂᆞ-+-오-+니.
주004)
여슷엄:여섯 개의 어금니.
주005)
릴씨라:꾸린다는 것이다.
주006)
보현보살:문수보살과 함께 인래의 오른쪽에서 모시며 이, 정, 행의 덕을 맡았다.
주007)
법왕자:보살. 문수보살을 가리킴. 부처님이 법왕 다음에 법왕 자리에 오를 것이므로 법왕자라 함.
주008)
육아백상[六牙象]:보현보살이 타는 코끼리. 어금니가 여섯인 흰 코끼리.
주009)
분별:추량 사유하는 것. 곧 심, 심소(정신작용)가 대경에 대하여 작용을 일으켜 그 상을 취해서 생각하는 것.
주010)
닷닐:닦는 이를. 「닷-+--+-ㄴ+이+ㄹ」.
주011)
대근:대승의 기근, 대기.
주012)
이식:청각작용. 귀로 물체의 진동을 감수하여 희비고락을 감별하는 심식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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