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편찬 | 유윤겸, 유휴복, 조위, 의침 등 / 1481년(성종 12)
뷔여 주077) 뷔여 뷔[芟(삼:베다)]-+-어(연결 어미). 베어. ¶帝釋이 사미 외야 孔雀 목빗 프를 뷔여 가거늘 菩薩이 일흐믈 무르신대 對答 吉祥이로다 (천제석이 사람 되어 공작의 목빛 같은 풀을 베어 가거늘 보살이 이름을 물으니 대답하오되 길상이로소이다.)〈석상 3:42ㄴ~43ㄱ〉.
료 주078) 료 리[捨, 夷(이:멸하다, 죽이다)]-+-오(확실성의 양태 선어말 어미)-+-ㅁ(명사형 어미)+(보조사). 버림은. 버리는 것은. ¶어러 蛟龍을 무더 南녁 갯므리 움치혓니 치위 리 北녁 미 캅도다(얼어 교룡(蛟龍)을 묻어 남녘 갯물이 움츠러뜨렸으니, 추위 살을 바르는(깎는) 듯한 북녘 바람이 날캅도다.)〈두시(초) 10:40ㄴ〉.
闕티 주079) 궐(闕)티 궐(闕)+-(동사 파생 접미사)-+-디(연결 어미). 궐하지. 빼어 놓지. 없지.
몯 주080) 몯 몯[不]+-(형용사 파생 접미사)-+-ㄹ(미래 관형사형 어미). 못할.
거시니 주081) 거시니 것(의존 명사)#이(지정 형용사)-+-니(연결 어미). 것이니.
모딘 것 주082) 모딘 것 모딜[惡]-+-ㄴ(관형사형 어미)#것(의존 명사). 모진 것.
아쳐로 주083) 아쳐로 아쳗[疾]-+-오(확실성의 양태 선어말 어미)-+-ㅁ(명사형 어미)+(대격 조사). 싫어함을. ¶위두 지븐 어즈러이 粱肉을 아쳐러커 廣文 先生은 밥도 不足도다(우두머리되는 집은 어지러이 기장과 고기를 싫어하거늘(물려 있거늘) 광문 선생은 밥도 부족하도다.)〈두시(초) 15:36ㄴ~37ㄱ〉. 늘구메 人世 슬코 두루 이녀셔 甲兵을 아쳐러노라(늙음에 사람 사는 세상을 슬퍼하고, 두루 뛰어다녀 갑옷 입은 병사를 꺼려하노라)〈두시(초) 8:63ㄱ〉.
眞實로
怨讎티 주084) 원수(怨讎)티 원수(怨讎)+티(비교격 조사, 부사격 조사). 원수같이. ‘티’는 ‘[如]-+-(형용사 파생 접미사)-+-이(부사 파생 접미사)’가 조사로 재구조화된 것이다.
노분류두공부시언해 권18:9ㄴ
라 주085) 노라 [爲]-+-(현재 시제 선어말 어미)-+-오(확실성의 양태 선어말 어미)-+-라(종결 어미). 하노라.
Ⓒ 편찬 | 유윤겸, 유휴복, 조위, 의침 등 / 1481년(성종 12)
【한자음】 삼이불가궐 질악신여수
【언해역】 베어 버리는 것은 없지 못할 것이니, 모진 것 싫어함을 진실로 원수같이 하노라.
Ⓒ 역자 | 임홍빈 / 2016년 12월 3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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