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주 분류두공부시언해 권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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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드나무 언저리[柳邊]


柳邊 주001)
유변(柳邊)
버드나무 주변. 버드나무 곁. 버드나무 언저리. 이 시는 대종(代宗)의 광덕(廣德) 1년, 보응(寶應) 2년(763) 봄에 지어진 것이라 한다. 당시 두보는 만 51세로, 정월에 재주(梓州)에 있었는데, 9년에 걸친 안사의 난이 끝나, 관군(官軍)이 하남과 하북을 수복하였다는 소문을 듣고, 잠시 장안에 돌아가려고 하다가, 갑자기 동쪽 오(吳)와 초(楚)로 내려왔는데, 그 사이 낭주(閬州)에도 있었고, 우두(牛頭), 도솔(兜率), 혜의(惠義) 등 여러 절을 돌아보았다고 한다. 이후, 면주(綿州), 재주(梓州), 한주(漢州)에 갔다가 여름에는 다시 재주로 되돌아갔다가, 가을에 다시 재주를 떠나 낭주로 갔다고 한다.

유변
(버드나무 언저리)

只道梅花發 那知柳亦新

오직 梅花ㅣ 주002)
매화(梅花)ㅣ
매화(梅花)+이(주격 조사). 매화가.
펫니라 주003)
펫니라
프[開花]-+-어(연결 어미)#잇[有]-+-(현재 시제 선어말 어미)-+-ㄴ(동명사 어미)#이(지정 형용사)-+-라(어말 어미). 피어 있는 것이다.
니디웨 주004)
니디웨
니[謂]-+-디웨(연결 어미). 이르되. 이르지마는. ¶오직 노 놀애여 鬼神 잇 호 아디웨 므스므라 주려 주거 굴허 몃귀욜 이 알리오(오직 높은 노래여, 귀신 있는 듯함을 알지만, 무슨 까닭으로 주려 죽어 구렁에 메꾸어질 일을 알 것인가?)〈두시(초) 15:37ㄴ〉.
어느 주005)
어느
어찌[那]. 어떻게.
버드리 주006)
버드리
버들[柳]+이(주격 조사). 버들이. 버드나무가.
새로외요 주007)
새로외요
새로외[新]-+-오(확실성의 양태 선어말 어미)-+-ㅁ(명사형 어미)+(대격 조사). 새로움을. ‘새로외-’는 어원적으로 명사였던 ‘새[新]’에서 형용사 파생 접미사 ‘--’의 이형태로 보이는 ‘-로외-’에 의하여 형용사로 파생된 것으로 볼 수 있는 여지가 많다. 그러나 현 상태에서는 이를 이형태로 보지 않는 경향이다. ¶三月三日에 하 氣運이 새외니 長安ㅅ 믌 고온 사미 하도다(3월 3일에 하늘의 기운이 새로우니 장안의 물가에 고운 사람이 많도다.)〈두시(초) 11:17ㄱ〉.
알리오 주008)
알리오
알[知]-+-리(미래 시제 선어말 어미)+-고(의문 어미). 알 것인가. 미래 시제 선어말 어미 ‘-리-’는 ‘-ㄹ(미래 동명사 어미)#이(지정 형용사)-’에 재구조화를 적용한 것이다.

【한자음】 지도매화발 나지류역신
【언해역】 오직 매화가 피어 있는 것이라 이르지마는, 어찌 버들이 또 새로움을 알 것인가?

枝枝摠到地 葉葉自開春

가지마다 주009)
가지마다
가지[枝]+마다(보조사). 가지마다. 가지가지.
해 주010)
해
ㅎ[地]+애(달격 조사, 부사격 조사). 땅에.
니르렛고 주011)
니르렛고
니를[到]-+-어(연결 어미)#잇[有]-+-고(연결 어미). 이르러 있고. ¶돌해 얼겟 藤ㅅ 가지 본 제 드롓고 하해 니르렛 소남 보매 이우렛도다(돌에 얽어 있는 등나무 가지는 본디 스스로 드리워 있고 하늘에 이르러 있는 소나무는 봄에 이울어 있도다.)〈두시(초) 15:15ㄱ〉.
닙마다 주012)
닙마다
닙[葉]+마다(보조사). 잎마다.
주013)
저[自]+이(주격 조사). 제가. 스스로가. 스스로.
보 주014)
보
봄[春]+(처격 조사, 부사격 조사). 봄에.
펫도다 주015)
펫도다
프[開花]-+-어(연결 어미)#잇[有]-+-도다(감탄 어미). 피어 있도다. ¶奇異 고지 먼 셔 프더니 퍼뎟 너추리  모 횟돌앳도다(기이한 꽃이 먼 가장자리(절역)에서 피더니 퍼져 있는 넝쿨이 맑은 못을 휘돌고 있도다.)〈두시(초) 15:8ㄱ〉.
주016)
닙마다 제 보 펫도다
원문의 ‘엽엽자개춘(葉葉自開春)’을 번역한 것이다. ‘잎마다 제 스스로 봄을 열었도다’와 같은 뜻이다. 이를 ‘잎마다 스스로 봄에 피어 있도다’와 같이 의역하였으나, 그 의미나 어법이 모호한 듯하다. ‘봄에’를 ‘봄이’라고 하는 것이 더 나은 것으로 생각된다.

【한자음】 지지총도지 엽엽자개춘
【언해역】 가지마다 다 땅에 이르러 있고, 잎마다 스스로 봄에 피어 있도다.

紫燕時翻翼 黃鸝不露身

져비 주017)
져비
제비[燕].
時로 주018)
시(時)로
시(時)+로(조격 조사, 부사격 조사). 때로. 때때로.
개 주019)
개
개[翼]+(대격 조사). 날개를.
두위티니 주020)
두위티니
두위티[翻]-+-(현재 시제 선어말 어미)-+-니(연결 어미). 뒤치니. ¶곳고리 므를 디나 두위텨 도라가거 져비  므러 저저도 妨害티 아니도다(꾀꼬리는 물을 지나 몸을 뒤쳐 돌아가거늘, 제비는 흙을 물어 젖어도 거리끼지 아니하도다.)〈두시(초) 10:18ㄱ〉.
곳고리 주021)
곳고리
곳고리[鶯, 鸝(리)]+(보조사). 꾀꼬리는.
모미 주022)
모미
몸[身]+이(주격 조사). 몸이.
나디 주023)
나디
나[出, 露]-+-디(연결 어미). 나지. 나타나지. 드러나지.
아니놋다 주024)
아니놋다
아니[不]+-(동사 파생 접미사)-+-(현재 시제 선어말 어미)-+-오(확실성의 양태 선어말 어미)-+-ㅅ(사이시옷)-+-다(종결 어미). 아니하는구나. 아니하도다.

【한자음】 자연시번익 황리불로신
【언해역】 제비 때로 날개를 뒤치니, 꾀꼬리는 몸이 드러나지 아니하는구나.

분류두공부시언해 권18:21ㄱ

南應老盡 霸上遠愁人【漢南 甫之所在梓州니 ㅣ 自喩其老다 霸上 指長安니 憶故鄕也ㅣ라】
Ⓒ 편찬 | 유윤겸, 유휴복, 조위, 의침 등 / 1481년(성종 12)

漢南애셔 주025)
한남(漢南)애셔
한남(漢南)+애셔(처격 조사, 부사격 조사). 한남에서. 한남은 두보가 있던 재주(梓州)를 가리킨다. ‘애셔’는 ‘애(처격 조사, 부사격 조사)#시[有]+어(연결 어미)’가 처격 조사로 재구조화된 것이다.
이 주026)
이
(當當)+-(형용사 파생 접미사)-+-이(부사 파생 접미사). 마땅히. 응당. 반드시. 틀림없이. ¶이 모로매  고텨 기리 됫람 불오 荊門으로 려갈 디로다(마땅히 모름지기 배를 고쳐 길게 휘파람 불고(불면서) 형문(荊門)으로 내려갈 것이로다.)〈두시(초) 15:18ㄱ〉.
늘거 주027)
늘거
늙[老]-+-어(연결 어미). 늙어.
업스리로소니 주028)
업스리로소니
없[無]-+-으(조음소)-+-리(미래 시제 선어말 어미)+-로소니(연결 어미). 없을 것이니. 미래 시제 선어말 어미 ‘-리-’는 ‘-ㄹ(미래 동명사 어미)#이(지정 형용사)-’가 재구조화된 것이다. ‘-로소니’는 ‘-도(감탄 선어말 어미)+-소(주어짐의 양태 선어말 어미)+니(연결 어미)’가 재구조화된 것이다.
霸上앤 주029)
파상(霸上)앤
파상(霸上, 灞上)+애(처격 조사, 부사격 조사)+ㄴ(보조사). 파상에는. 파상에서는. 장안은. 파상(霸上) 즉 파상(灞上)은 지금의 서안시(西安市)의 동쪽에 있는 지명으로, 패수 서쪽의 고원 위에 있기 때문에 얻어진 이름이다. 파교(灞橋)는 장안 동쪽 파수에 걸린 다리 이름으로, 옛날 사람들이 이 다리에 이르러 버들가지를 꺾어 송별의 뜻을 전하였다고 한다. 여기서 파상은 장안을 가리키나, ‘파상에서는’으로 해석하여서는 주어가 없게 된다. ‘파’는 ‘패(霸)’의 본음(本音)이다.
머리셔 주030)
머리셔
멀[遠]-+-이(부사 파생 접미사)+셔(보조사). 멀리서. ¶慧雲이 저쥬믈 머그며 번겟 비치 빗나며 울엣소리 머리 뮈여 한 사미 깃게 며(지혜의 구름이 젖어지는 것을 입으며 번개빛이 빛나며 우렛소리 멀리 퍼져 많은 사람이 기쁘게 하며)〈법화 3:34ㄱ~ㄴ〉.
사 시름케 주031)
시름케
시름[愁]+-(동사 파생 접미사)-+-게(연결 어미). 시름하게.
다 주032)
다
[爲]-+-(현재 시제 선어말 어미)-+-다(종결 어미). 한다.
Ⓒ 편찬 | 유윤겸, 유휴복, 조위, 의침 등 / 1481년(성종 12)

【한자음】 한남응노진 파상원수인【한남(漢南)은 두보가 있는 재주(梓州)이니, 두보가 자신을 그 노인으로 비유하고 있다. 파상(霸上)은 장안을 가리키니, 고향을 생각하는 것이다.】
【언해역】 한남에서 틀림없이 늙어 없어질 것이니, 파상은 멀리서 사람을 시름케 한다.
Ⓒ 역자 | 임홍빈 / 2016년 12월 3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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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석
주001)
유변(柳邊) : 버드나무 주변. 버드나무 곁. 버드나무 언저리. 이 시는 대종(代宗)의 광덕(廣德) 1년, 보응(寶應) 2년(763) 봄에 지어진 것이라 한다. 당시 두보는 만 51세로, 정월에 재주(梓州)에 있었는데, 9년에 걸친 안사의 난이 끝나, 관군(官軍)이 하남과 하북을 수복하였다는 소문을 듣고, 잠시 장안에 돌아가려고 하다가, 갑자기 동쪽 오(吳)와 초(楚)로 내려왔는데, 그 사이 낭주(閬州)에도 있었고, 우두(牛頭), 도솔(兜率), 혜의(惠義) 등 여러 절을 돌아보았다고 한다. 이후, 면주(綿州), 재주(梓州), 한주(漢州)에 갔다가 여름에는 다시 재주로 되돌아갔다가, 가을에 다시 재주를 떠나 낭주로 갔다고 한다.
주002)
매화(梅花)ㅣ : 매화(梅花)+이(주격 조사). 매화가.
주003)
펫니라 : 프[開花]-+-어(연결 어미)#잇[有]-+-(현재 시제 선어말 어미)-+-ㄴ(동명사 어미)#이(지정 형용사)-+-라(어말 어미). 피어 있는 것이다.
주004)
니디웨 : 니[謂]-+-디웨(연결 어미). 이르되. 이르지마는. ¶오직 노 놀애여 鬼神 잇 호 아디웨 므스므라 주려 주거 굴허 몃귀욜 이 알리오(오직 높은 노래여, 귀신 있는 듯함을 알지만, 무슨 까닭으로 주려 죽어 구렁에 메꾸어질 일을 알 것인가?)〈두시(초) 15:37ㄴ〉.
주005)
어느 : 어찌[那]. 어떻게.
주006)
버드리 : 버들[柳]+이(주격 조사). 버들이. 버드나무가.
주007)
새로외요 : 새로외[新]-+-오(확실성의 양태 선어말 어미)-+-ㅁ(명사형 어미)+(대격 조사). 새로움을. ‘새로외-’는 어원적으로 명사였던 ‘새[新]’에서 형용사 파생 접미사 ‘--’의 이형태로 보이는 ‘-로외-’에 의하여 형용사로 파생된 것으로 볼 수 있는 여지가 많다. 그러나 현 상태에서는 이를 이형태로 보지 않는 경향이다. ¶三月三日에 하 氣運이 새외니 長安ㅅ 믌 고온 사미 하도다(3월 3일에 하늘의 기운이 새로우니 장안의 물가에 고운 사람이 많도다.)〈두시(초) 11:17ㄱ〉.
주008)
알리오 : 알[知]-+-리(미래 시제 선어말 어미)+-고(의문 어미). 알 것인가. 미래 시제 선어말 어미 ‘-리-’는 ‘-ㄹ(미래 동명사 어미)#이(지정 형용사)-’에 재구조화를 적용한 것이다.
주009)
가지마다 : 가지[枝]+마다(보조사). 가지마다. 가지가지.
주010)
해 : ㅎ[地]+애(달격 조사, 부사격 조사). 땅에.
주011)
니르렛고 : 니를[到]-+-어(연결 어미)#잇[有]-+-고(연결 어미). 이르러 있고. ¶돌해 얼겟 藤ㅅ 가지 본 제 드롓고 하해 니르렛 소남 보매 이우렛도다(돌에 얽어 있는 등나무 가지는 본디 스스로 드리워 있고 하늘에 이르러 있는 소나무는 봄에 이울어 있도다.)〈두시(초) 15:15ㄱ〉.
주012)
닙마다 : 닙[葉]+마다(보조사). 잎마다.
주013)
제 : 저[自]+이(주격 조사). 제가. 스스로가. 스스로.
주014)
보 : 봄[春]+(처격 조사, 부사격 조사). 봄에.
주015)
펫도다 : 프[開花]-+-어(연결 어미)#잇[有]-+-도다(감탄 어미). 피어 있도다. ¶奇異 고지 먼 셔 프더니 퍼뎟 너추리  모 횟돌앳도다(기이한 꽃이 먼 가장자리(절역)에서 피더니 퍼져 있는 넝쿨이 맑은 못을 휘돌고 있도다.)〈두시(초) 15:8ㄱ〉.
주016)
닙마다 제 보 펫도다 : 원문의 ‘엽엽자개춘(葉葉自開春)’을 번역한 것이다. ‘잎마다 제 스스로 봄을 열었도다’와 같은 뜻이다. 이를 ‘잎마다 스스로 봄에 피어 있도다’와 같이 의역하였으나, 그 의미나 어법이 모호한 듯하다. ‘봄에’를 ‘봄이’라고 하는 것이 더 나은 것으로 생각된다.
주017)
져비 : 제비[燕].
주018)
시(時)로 : 시(時)+로(조격 조사, 부사격 조사). 때로. 때때로.
주019)
개 : 개[翼]+(대격 조사). 날개를.
주020)
두위티니 : 두위티[翻]-+-(현재 시제 선어말 어미)-+-니(연결 어미). 뒤치니. ¶곳고리 므를 디나 두위텨 도라가거 져비  므러 저저도 妨害티 아니도다(꾀꼬리는 물을 지나 몸을 뒤쳐 돌아가거늘, 제비는 흙을 물어 젖어도 거리끼지 아니하도다.)〈두시(초) 10:18ㄱ〉.
주021)
곳고리 : 곳고리[鶯, 鸝(리)]+(보조사). 꾀꼬리는.
주022)
모미 : 몸[身]+이(주격 조사). 몸이.
주023)
나디 : 나[出, 露]-+-디(연결 어미). 나지. 나타나지. 드러나지.
주024)
아니놋다 : 아니[不]+-(동사 파생 접미사)-+-(현재 시제 선어말 어미)-+-오(확실성의 양태 선어말 어미)-+-ㅅ(사이시옷)-+-다(종결 어미). 아니하는구나. 아니하도다.
주025)
한남(漢南)애셔 : 한남(漢南)+애셔(처격 조사, 부사격 조사). 한남에서. 한남은 두보가 있던 재주(梓州)를 가리킨다. ‘애셔’는 ‘애(처격 조사, 부사격 조사)#시[有]+어(연결 어미)’가 처격 조사로 재구조화된 것이다.
주026)
이 : (當當)+-(형용사 파생 접미사)-+-이(부사 파생 접미사). 마땅히. 응당. 반드시. 틀림없이. ¶이 모로매  고텨 기리 됫람 불오 荊門으로 려갈 디로다(마땅히 모름지기 배를 고쳐 길게 휘파람 불고(불면서) 형문(荊門)으로 내려갈 것이로다.)〈두시(초) 15:18ㄱ〉.
주027)
늘거 : 늙[老]-+-어(연결 어미). 늙어.
주028)
업스리로소니 : 없[無]-+-으(조음소)-+-리(미래 시제 선어말 어미)+-로소니(연결 어미). 없을 것이니. 미래 시제 선어말 어미 ‘-리-’는 ‘-ㄹ(미래 동명사 어미)#이(지정 형용사)-’가 재구조화된 것이다. ‘-로소니’는 ‘-도(감탄 선어말 어미)+-소(주어짐의 양태 선어말 어미)+니(연결 어미)’가 재구조화된 것이다.
주029)
파상(霸上)앤 : 파상(霸上, 灞上)+애(처격 조사, 부사격 조사)+ㄴ(보조사). 파상에는. 파상에서는. 장안은. 파상(霸上) 즉 파상(灞上)은 지금의 서안시(西安市)의 동쪽에 있는 지명으로, 패수 서쪽의 고원 위에 있기 때문에 얻어진 이름이다. 파교(灞橋)는 장안 동쪽 파수에 걸린 다리 이름으로, 옛날 사람들이 이 다리에 이르러 버들가지를 꺾어 송별의 뜻을 전하였다고 한다. 여기서 파상은 장안을 가리키나, ‘파상에서는’으로 해석하여서는 주어가 없게 된다. ‘파’는 ‘패(霸)’의 본음(本音)이다.
주030)
머리셔 : 멀[遠]-+-이(부사 파생 접미사)+셔(보조사). 멀리서. ¶慧雲이 저쥬믈 머그며 번겟 비치 빗나며 울엣소리 머리 뮈여 한 사미 깃게 며(지혜의 구름이 젖어지는 것을 입으며 번개빛이 빛나며 우렛소리 멀리 퍼져 많은 사람이 기쁘게 하며)〈법화 3:34ㄱ~ㄴ〉.
주031)
시름케 : 시름[愁]+-(동사 파생 접미사)-+-게(연결 어미). 시름하게.
주032)
다 : [爲]-+-(현재 시제 선어말 어미)-+-다(종결 어미).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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