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국공 엄무의 섬돌 아래 새 솔, 점(霑)자를 얻다[嚴鄭公堦下新松得霑字]
何當一百
분류두공부시언해 권18:22ㄱ
丈 欹蓋擁高簷
【謂松이 狀如偃盖也ㅣ라 】
Ⓒ 편찬 | 유윤겸, 유휴복, 조위, 의침 등 / 1481년(성종 12)
어느 저긔 주026) 어느 저긔 어느[何]#적[時]+의(처격 조사, 부사격 조사). 어느 적에. 어느 제. 언제.
一百丈이 노파 주027) 일백장(一百丈)이 노파 일백(一百)#장(丈)+이(주격 조사)#높[高]-+-아(연결 어미). 일백 장(丈)이 높아. 일백 장이나 높아져. 일백 길이나 높아져. 일백 길만큼 높아져.
기운 盖 주028) 기운 개(盖) 기운 덮개. 기운 지붕. 소나무의 모양이 우산을 편 것과 같이, 가운데가 높고 양쪽으로 기울어진 모양을 말한다. 그것이 뚜껑이나 덮개와 같은 것으로 표현되고 있다.
노 집 주029) 노 집 높[高]-+-(조음소)-+-ㄴ(관형사형 어미)#집[家]. 높은 집.
기슬글 주030) 기슬글 기슭[簷(첨:처마)]+을(대격 조사). 기슭을. 처마를.
리려뇨 주031) 리려뇨 리[擁]-+-리(미래 시제 선어말 어미)+-거(대상성의 양태 선어말 어미)-+-ㄴ(동명사 어미)#이(지정 형용사)-+-고(의문 어미). 꾸리려는가. 감싸려는가. 에워싸려는가. 감싸려는 것인가. ¶ 리 도혀 서르 사호며 星辰이 조 모다 리놋다(해 달이 도리어 서로 싸우며, 별들이 자주 모여 에워싸는구나.)〈두시(초) 10:10ㄴ〉.
Ⓒ 편찬 | 유윤겸, 유휴복, 조위, 의침 등 / 1481년(성종 12)
【한자음】 하당일백장 의개옹고첨【소나무가 모양이 기운 덮개와 같음을 이른 것이다.】
【언해역】 언제 일백 장이 높아(일백 길이나 높아져), 기운 지붕 높은 집 기슭(처마)을 감싸려는가?
Ⓒ 역자 | 임홍빈 / 2016년 12월 3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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