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1장
부모생적(父母生績) 주001) 부모생적(父母生績): 부모가 낳아준 공적. 어버이가 나를 낳아주신 공적은 그보다 위대한 것이 없다는 뜻에서 비롯하였다. 『금문효경』에서는 적(績)을 속(續)으로 적고 있다. 속막대언(續莫大焉)이라 함은 대를 이어감의 위대함이라는 뜻이 된다. 문맥상으로 보아 적 곧 공적을 이름이 온당하다.
공자께서 말씀하시기를, “어버이와 자식의 도는 사람이 태어날 때부터 갖추고 있는 성품이요, 〈동시에〉 임금과 신하의 의리이다. 어버이는 자식을 낳아 기르니 공적이 이보다 큰 것은 없다. 어버이는 군주의 존엄과 어버이로서의 친애함의 두 가지 의미를 갖추고 자식을 대하니, 은혜의 두터움이 이보다 중한 것은 없다.”라고 하였다.
Ⓒ 역자 | 정호완 / 2014년 3월 15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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