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것이 보통사람의 효도니라. 지배층이 아닌 농사나 어업을 하여 사농공상의 일을 생업으로 하는 백성을 이른다. 『효경』에 서인장이 있음은 서민들이 어버이를 모시고 아이 낳아 길러 효도를 받으면서 행복을 느끼는 소시민을 위한 정치가 평화롭게 이루어져야 올바른 성현의 꿈이 이루어지는 세상이라는 뜻이 담겨 있다. 모든 권력은 국민으로부터 나온다는 근대 시민 정신이 아니더라도 왕후장상들의 삶도 민초들이 제대로 생업을 하지 않는다면 원천적으로 불가능하기에 그러하다. 현명한 군주라면 당연히 서민들의 삶의 조건을 해결해 주는 그런 정사를 펴야 올바른 성군이 되는 것이다.
제6장 서인(庶人)
공자께서 말씀하시기를, “하늘의 때를 말미암고 땅의 이로움을 취하라. 몸을 삼가고 쓰기를 절도 있게 함으로써 어버이를 봉양해야 하니, 이것이 보통 사람이 효도하는 길이다.”라고 하였다.
차서인지효야(此庶人之孝也):이것이 보통사람의 효도니라. 지배층이 아닌 농사나 어업을 하여 사농공상의 일을 생업으로 하는 백성을 이른다. 『효경』에 서인장이 있음은 서민들이 어버이를 모시고 아이 낳아 길러 효도를 받으면서 행복을 느끼는 소시민을 위한 정치가 평화롭게 이루어져야 올바른 성현의 꿈이 이루어지는 세상이라는 뜻이 담겨 있다. 모든 권력은 국민으로부터 나온다는 근대 시민 정신이 아니더라도 왕후장상들의 삶도 민초들이 제대로 생업을 하지 않는다면 원천적으로 불가능하기에 그러하다. 현명한 군주라면 당연히 서민들의 삶의 조건을 해결해 주는 그런 정사를 펴야 올바른 성군이 되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