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주 효경언해

  • 역주 효경언해
  • 〈붙임Ⅴ〉 고문효경(古文孝經)
  • 제18장 광양명(廣揚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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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8장 광양명(廣揚名)


廣揚名 章第十八
子曰 君子之事親孝 주001)
군자지사친효(君子之事親孝):
군자의 어버이 섬김이 효다. 군자란 유교에서 ‘성품이 어질고 학식이 높은 지성인’을 일컫는 말이다. 중국 춘추시대 때에는 높은 벼슬을 한 사람을 부르는 말로도 쓰였다. 『예기』 「곡례(曲禮)」편에 따르면, 군자는 ‘많은 지식을 갖고 있으면서도 겸손하고, 선한 행동에 힘쓰면서 게으르지 않은 사람을 군자라고 한다’라고 하였으며, 『논어』 「이인(里仁)」편에는, ‘군자는 어떤 것이 옳은 일인지 잘 알고, 소인은 어떤 것이 이익인지 잘 안다. 군자는 어찌하면 훌륭한 덕을 갖출까 생각하고, 소인은 어찌하면 편히 살 것인가 생각한다.’라는 말로 군자를 정의하였다.
故忠可移於君 事兄弟 故順可移於長

23ㄱ

居家理 故治可移於官 是以 行成於內 而名立於後世矣

제18장 광양명(廣揚名) 주002)
광양명(廣揚名):
이름을 날려 어버이의 이름을 빛나게 함을 밝히다.
공자께서 말씀하시기를, “군자의 어버이 섬김이 효인지라 그런 고로 충성을 가히 임금께 옮기고, 형을 섬김이 공순함인지라 그런 고로 공순함을 가히 어른께 옮기며, 집안에 있으면서 잘 다스린지라 그런 고로 집안 다스림을 가히 벼슬살이에 그대로 옮겨 행하면, 이로써 행실이 안에서 이루어서 이름이 후세에까지 알려지게 된다.”라고 하였다.
Ⓒ 역자 | 정호완 / 2014년 3월 15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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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석
주001)
군자지사친효(君子之事親孝):군자의 어버이 섬김이 효다. 군자란 유교에서 ‘성품이 어질고 학식이 높은 지성인’을 일컫는 말이다. 중국 춘추시대 때에는 높은 벼슬을 한 사람을 부르는 말로도 쓰였다. 『예기』 「곡례(曲禮)」편에 따르면, 군자는 ‘많은 지식을 갖고 있으면서도 겸손하고, 선한 행동에 힘쓰면서 게으르지 않은 사람을 군자라고 한다’라고 하였으며, 『논어』 「이인(里仁)」편에는, ‘군자는 어떤 것이 옳은 일인지 잘 알고, 소인은 어떤 것이 이익인지 잘 안다. 군자는 어찌하면 훌륭한 덕을 갖출까 생각하고, 소인은 어찌하면 편히 살 것인가 생각한다.’라는 말로 군자를 정의하였다.
주002)
광양명(廣揚名):이름을 날려 어버이의 이름을 빛나게 함을 밝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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