又方升麻殺百精老物殃鬼辟瘟疫瘴氣邪
간이벽온방:22ㄴ
氣細剉一兩水一升煎取濃汁服之入口卽吐出毒氣
Ⓒ 편찬 | 김순몽 외 / 1525년(중종 20) 월 일
升麻마 주001) 升麻(승마): 끼절가리의 뿌리를 말하며, 끼절가리는 깊은 산의 숲속에서 볼 수 있는데, 뿌리는 다소 비대하고 줄기는 곧으며 높이는 약 1m 정도이다. 부록 참조.
온 가짓
精魅 주002) 精魅(정매): 원인을 알 수 없는 이상한 병.
와
오란 주003) 오란: 오라-[久, 老]+-ㄴ(관형사형 어미). 오래된.
것과
얼 주004) 엣
귓것 주005) 과 덥단 과 모딘 긔운과
邪샤氣긔 주006) 邪氣(사기): 사람의 몸에 병을 일으키는 여러 가지 외적 요인.
를 업게 니
에 주007) 에: -[細]+-게(부사형 어미). 가늘게. 잘게.
사라 주008) 사라: 사-[剉]+-아(연결 어미). 썰어서.
을 믈 되
브 주009) 브: 븟-[注]+-어(연결 어미). 부어. ‘븟다’는 ㅅ불규칙 동사이므로 어간 ‘븟-’이모음 어미 앞에서 ‘-’으로 교체되었다.
달힌
건 주010) 건: 걸-[濃]+-ㄴ(관형사형 어미). 걸쭉한. 진한. 어간 ‘걸-’의 말음 ㄹ은 ㄴ으로 시작되는 어미 앞에서는 탈락한다.
즙을 머그면 즉재 吐토야 毒독氣긔 나리라
Ⓒ 언해 | 김순몽 외 / 1525년(중종 20) 월 일
또한 끼절가리[升麻]는 원인을 알 수 없는 온갖 이상한 병과 오래된 것과 재앙의 귀신과 전염성 열병과 독한 기운과 병의 원인을 없게 하니, 〈끼절가리를〉 잘게 썰어 한 냥에 물 한 되를 부어서 달인 걸쭉한 즙을 먹으면 즉시 토하여 독의 기운이 나올 것이다.
Ⓒ 역자 | 김문웅 / 2009년 12월 2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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