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한글고전

又方猪屎治天行熱病黃疸母猪屎一升水

간이벽온방:21ㄴ

宿浸去滓頓服之

 도 ^주001)

도：

돝[猪]+-(관형격 조사). 돼지의.

은 모다  ^주002)

모다 ：

모두가 하는. 언해문에 쓰인 ‘모다 ’에 해당하는 한문 원문이 天行(천행)으로 되어 있다. 天行은 본래 계절에 따라 발생하는 전염병을 가리키는 말이다. 그러므로 ‘모다 ’이란 표현은 여기서 ‘유행하는’의 뜻을 나타낸다고 할 수 있다.

덥단 病과 黃疸달 ^주003)

黃疸(황달)：

담즙이 원활하게 흐르지 못하여 온몸과 눈 따위가 누렇게 되는 병. 온몸이 노곤하고 입맛이 없으며 몸이 여위게 된다. 부록 참조.

을 고티니 암도 ^주004)

암도：

암ㅎ[雌]+돝[猪]+-(관형격 조사). 암퇘지의. ‘암ㅎ’은 ㅎ끝소리 체언이지만 다른 어근과 합성어를 형성할 경우에는 여기서처럼 ㅎ이 나타나지 않는 일이 있다.

  되를 므레 가 밤 자여 즈 ^주005)

즈：

찌꺼기.

업게 고 다 머그라

또한 돼지의 똥은 모두가 앓는(유행하는) 전염성 열병과 황달병을 치료하니, 암퇘지의 똥 한 되를 물에 담가 하룻밤 재워 찌꺼기를 없애고 다 먹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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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002): 모다 ：모두가 하는. 언해문에 쓰인 ‘모다 ’에 해당하는 한문 원문이 天行(천행)으로 되어 있다. 天行은 본래 계절에 따라 발생하는 전염병을 가리키는 말이다. 그러므로 ‘모다 ’이란 표현은 여기서 ‘유행하는’의 뜻을 나타낸다고 할 수 있다.

주003): 黃疸(황달)：담즙이 원활하게 흐르지 못하여 온몸과 눈 따위가 누렇게 되는 병. 온몸이 노곤하고 입맛이 없으며 몸이 여위게 된다. 부록 참조.

주004): 암도：암ㅎ[雌]+돝[猪]+-(관형격 조사). 암퇘지의. ‘암ㅎ’은 ㅎ끝소리 체언이지만 다른 어근과 합성어를 형성할 경우에는 여기서처럼 ㅎ이 나타나지 않는 일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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