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핍온단(逼瘟丹)


逼瘟丹燒之辟瘟疫
白檀香 降眞香 馬蹄香 千金草 蒿本 白芷 蒼朮各三兩 大黃四兩二錢 黃丹四兩爲衣
右細末糊元如彈子大每兩作六丸
Ⓒ 편찬 | 김순몽 외 / 1525년(중종 20) 월 일

逼핍瘟온丹단을 퓌우면 덥듯 모딘 을 업게 니라
白檀단香 주001)
白檀香(백단향):
단향과에 딸린 늘푸른큰키나무. 키 6~10m이고, 줄기는 청백색에 광택이 나며 잎은 마주나고 알꼴이다. 목재는 누르스름하고 좋은 향기가 나는데 특히 뿌리 부분에서 짙은 향기가 나며, 백단향의 목질부는 가슴앓이, 배앓이, 곽란(癨亂) 따위에 약재로 쓰인다. 부록 참조.
降眞진香 주002)
降眞香(강진향):
콩과 식물인 강향단(降香檀)의 줄기와 뿌리의 심재(心材)를 말린 것. 부록 참조.
馬마蹄뎨

간이벽온방:20ㄱ

香
주003)
馬蹄香(마제향):
침향나무의 재질이 단단하고 흑갈색을 띠면서 고목(枯木) 같지 않고 윤기가 있는 것으로, 물에 넣으면 가라앉는 것을 침향(沈香)이라고 하고, 계골(鷄骨)과 같이 생기고 속이 비어 있는 것으로 물에 담가 수면에 반쯤 떠있는 것을 계골향(鷄骨香)이라고 하며, 뿌리의 마디가 가볍고 말발굽같이 생긴 것을 마제향(馬蹄香)이라고 한다. 부록 참조.
千쳔金금草초 주004)
千金草(천금초):
다년생 초본으로서 60~150cm 정도 곧게 자라고 근경은 옆으로 뻗는다. 잎은 대생하고 일반적으로 3개로 깊게 갈라지며 꽃은 8~9월에 홍자색 또는 백색으로 핀다. 부록 참조.
蒿고本본 주005)
蒿本(호본):
산형과의 여러해살이 풀. 줄기는 높이가 60~80cm이며, 8~9월에 작고 흰 꽃이 겹산형 꽃차례로 줄기 끝에 핀다. 타원형의 열매를 맺으며 뿌리는 약용한다. 산에 나는데 우리나라 각지에 분포한다. 한방에서는 이의 뿌리를 진통·진경제로서 외감(外感)으로 인한 두통, 요통 및 외과약으로 쓴다. 부록 참조.
白芷지 주006)
白芷(백지):
미나리과의 두해 내지 세해살이 풀로서 향기를 뿜는 방향성 식물이다. 부록 참조.
蒼朮튤 주007)
蒼朮(창출):
국화과 여러해살이풀로서 높이 30-100cm, 꽃은 7~10월에 핀다. 부록 참조.
【各각 석 】 大대黃 주008)
大黃(대황):
여뀟과의 여러해살이 풀로서 이의 뿌리를 한방에서 이르는 말이다. 부록 참조.
【넉  두 돈】 黃丹단 주009)
黃丹(황단):
납을 가공하여 얻은 산화연(酸化鉛). 열독(熱毒)을 없애고 새살을 돋게 하는 작용이 있어 화농성 피부 질환과 화상에 쓴다. 부록 참조.
【넉 으로 衣의 주010)
衣(의):
옷. 꺼풀.
니피라 주011)
니피라:
닙-[服]+-히-(사동 접미사)+-라(명령형 어미). 〈옷을〉 입히라.
이 약을 라 프레 주012)
프레:
플[糊]+-에(처격 조사). 풀에. ‘플〉풀’(원순모음화).
彈탄子 주013)
彈子(탄자):
엽총 따위에 쓰는, 잘게 만든 탄알.
티 호  의 여슷 환을 라 주014)
라:
-[作]+-라(명령형 어미). 만들라.
Ⓒ 언해 | 김순몽 외 / 1525년(중종 20) 월 일

핍온단(逼瘟丹)을 피우면 열이 많이 나는 전염병을 없게 한다.
〈핍온단의 약재로는〉 백단향(白檀香), 강진향(降眞香), 마제향(馬蹄香), 천금초(千金草). 호본(蒿本), 백지(白芷), 창출(蒼朮) 각각 석 냥, 대황(大黃) 넉 냥 두 돈 등을 황단(黃丹) 넉 냥으로 꺼풀을 입혀라.
이상의 약을 갈아서 풀에 개어 탄알같이 만들되 한 냥으로 여섯 환(丸)을 만들어라.
Ⓒ 역자 | 김문웅 / 2009년 12월 2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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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석
주001)
白檀香(백단향):단향과에 딸린 늘푸른큰키나무. 키 6~10m이고, 줄기는 청백색에 광택이 나며 잎은 마주나고 알꼴이다. 목재는 누르스름하고 좋은 향기가 나는데 특히 뿌리 부분에서 짙은 향기가 나며, 백단향의 목질부는 가슴앓이, 배앓이, 곽란(癨亂) 따위에 약재로 쓰인다. 부록 참조.
주002)
降眞香(강진향):콩과 식물인 강향단(降香檀)의 줄기와 뿌리의 심재(心材)를 말린 것. 부록 참조.
주003)
馬蹄香(마제향):침향나무의 재질이 단단하고 흑갈색을 띠면서 고목(枯木) 같지 않고 윤기가 있는 것으로, 물에 넣으면 가라앉는 것을 침향(沈香)이라고 하고, 계골(鷄骨)과 같이 생기고 속이 비어 있는 것으로 물에 담가 수면에 반쯤 떠있는 것을 계골향(鷄骨香)이라고 하며, 뿌리의 마디가 가볍고 말발굽같이 생긴 것을 마제향(馬蹄香)이라고 한다. 부록 참조.
주004)
千金草(천금초):다년생 초본으로서 60~150cm 정도 곧게 자라고 근경은 옆으로 뻗는다. 잎은 대생하고 일반적으로 3개로 깊게 갈라지며 꽃은 8~9월에 홍자색 또는 백색으로 핀다. 부록 참조.
주005)
蒿本(호본):산형과의 여러해살이 풀. 줄기는 높이가 60~80cm이며, 8~9월에 작고 흰 꽃이 겹산형 꽃차례로 줄기 끝에 핀다. 타원형의 열매를 맺으며 뿌리는 약용한다. 산에 나는데 우리나라 각지에 분포한다. 한방에서는 이의 뿌리를 진통·진경제로서 외감(外感)으로 인한 두통, 요통 및 외과약으로 쓴다. 부록 참조.
주006)
白芷(백지):미나리과의 두해 내지 세해살이 풀로서 향기를 뿜는 방향성 식물이다. 부록 참조.
주007)
蒼朮(창출):국화과 여러해살이풀로서 높이 30-100cm, 꽃은 7~10월에 핀다. 부록 참조.
주008)
大黃(대황):여뀟과의 여러해살이 풀로서 이의 뿌리를 한방에서 이르는 말이다. 부록 참조.
주009)
黃丹(황단):납을 가공하여 얻은 산화연(酸化鉛). 열독(熱毒)을 없애고 새살을 돋게 하는 작용이 있어 화농성 피부 질환과 화상에 쓴다. 부록 참조.
주010)
衣(의):옷. 꺼풀.
주011)
니피라:닙-[服]+-히-(사동 접미사)+-라(명령형 어미). 〈옷을〉 입히라.
주012)
프레:플[糊]+-에(처격 조사). 풀에. ‘플〉풀’(원순모음화).
주013)
彈子(탄자):엽총 따위에 쓰는, 잘게 만든 탄알.
주014)
라:-[作]+-라(명령형 어미). 만들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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