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륜행실도 2:6ㄴ
王蠋絶脰【列國 齊】오륜행실도 2:7ㄱ
燕樂毅破齊 聞畫邑人王蠋賢 令軍中 環畫邑三十里無入 使人請蠋 蠋謝不往 燕人曰 不來吾屠畫邑 蠋曰 忠臣不事二君 烈女不更二夫 齊王不用吾諫 故退 而耕於野 國破君亡 吾不能存 而又欲劫之以兵 吾與其不義而生 不若死 遂經其頸於樹枝 自奮 絶脰而死燕人圍畫欲屠城 節士安能枉已行 不事二君當日語 凜然千載樹風聲
君亡國破不能存 非義而生豈足論 經死樹間方自慊 千秋地下作忠魂
오륜행실도 2:7ㄴ
연나라 주001)오륜행실도 2:8ㄱ
므론 주043)연나라 사람이 획읍(畵邑)을 포위 성을 도륙하고자 하나절개 있는 선비 어떻게 왜곡된 행위를 할 수 있다던가.두 임금을 섬기지 않는다는 것은 당시의 표준말이어니늠름하여라 일천년 동안을 나무의 바람소리처럼 전해와.
임금은 죽고 나라는 망하여 보존할 수 없고의리가 없으니 이 삶을 어찌 뜻대로 논할까.나무사이에 목매어 곧 스스로를 더럽히지 않고천년 동안을 지하에서 충성의 혼(魂)을 다하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