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주 오륜행실도 2집

  • 역주 오륜행실도 제2권
  • 오륜행실 충신도
  • 오륜행실충신도(五倫行實忠臣圖)
  • 주운절함(朱雲折檻)

주운절함(朱雲折檻)


오륜행실도 2:13ㄴ

朱雲折檻【漢】

오륜행실도 2:14ㄱ

朱雲平陵人 張禹以天子師 國家大政 必與定議 時 吏民多言災異 王氏專政所致 成帝然之 乃至禹第 問以天變 因用吏民 言王氏事示禹 禹自見年老 子孫弱 又與王根不平 恐爲所怨 謂上曰 災變之意 深遠難見 陛下宜修政事 以善應之 新學小生 亂道誤人 宜無信用 上雅信禹 由是不疑 雲求見曰 朝廷大臣 皆尸位素餐 願賜斬馬劒 斷佞臣一人頭 以厲其餘 上問誰 對曰張禹 上大怒曰 小臣廷辱師傳 罪死不赦 御史將雲下 雲攀殿檻折 呼曰 臣得從龍逄比干遊足矣 御史遂將雲去 將軍辛慶忌 免冠叩頭流

오륜행실도 2:14ㄴ

血爭 上意解 得已 後當治檻 上曰 勿易因而輯之 以旌直臣
災異雖云降自天 實由王氏久專權 奈何張禹依阿甚 廷辱當時氣凜然
誠心請斷佞人頭 擬與逄干地下遊 治檻異時令勿易 是知端爲直臣留
Ⓒ 편찬 | 이병모·윤시동 외 / 1797년(정조 21)

쥬운 주001)
쥬운:
주운(朱雲). 전한 때의 노(魯, 산동성) 사람이다. 가족이 평릉(平陵)으로 옮겼고, 자는 유(游)이다. 젊어서부터 임협(任俠)을 좋아했으며, 나이 마흔에 백우자(白友子)에게 『주역』을, 소망지(蕭望之)에게서 『논어』를 배웠다. 원제(元帝) 때 소부(少府) 오록충종(五鹿充宗)과 논쟁을 벌여 연달아 꺾고 박사(博士)가 되었다. 두릉령(杜陵令)으로 옮겼고, 나중에 괴리령(槐里令)이 되었다. 사람됨이 강직해서 여러 차례 글을 올려 조정 대신들이 시위소찬(尸位素餐)하는 것을 비판했다가 결국 금고(禁錮)를 당하고, 원제(元帝) 때야 풀려났다.
은 한나라 평능 주002)
평능:
평릉(平陵). 중국 산시성에 있는 땅이름.
사람이니 쟝위 주003)
쟝위:
‘쟝우(張禹)+ㅣ(주격조사)’. 장우가. 중국 한(漢)나라 성제(成帝) 때의 정승이다. 자(字)는 자문(子文)이며, 안창후(安昌侯)에 봉해졌다. 외척 왕씨(王氏)가 정권을 장악하자 관직에서 물러났지만, 황제에게 국가의 큰 일을 자문하였다. 그러나 자신의 부귀를 보존하기 위해 왕씨의 전횡(專橫)은 직언(直言)하지 못하여 주운의 직언이 나오게 된다.
텬 부로 주004)
텬 부로:
‘텬#부+로(부사격 조사)’. 천자 사부(天子師父)로. 천자의 스승으로.
이셔 주005)
이셔:
‘이시-+-어(연결어미)’. 있어.
국가의 큰 일은 텬 주006)
텬:
‘텬+ㅣ’. 천자(天子)가.
양 주007)
양:
매양(每樣). 항상. 늘.
우로 주008)
우로:
‘우(禹)+로(부사격 조사)’. 우로. 장우(張禹)와.
더브러 주009)
더브러:
더블어.
의논더니 주010)
의논더니:
‘의논(議論)#-+-더(회상 시제 접미사)-+-니(연결어미)’. 의논하더니.
이에 변이 주011)
변이:
‘변+이’. 재변(災變)이. 재앙으로 인하여 생기는 변고가.
만흐니 주012)
만흐니:
‘많-+-으니(연결어미)’. 많으니.
사이 다 닐오 왕시 주013)
왕시:
왕씨(王氏). 한나라 성제(成帝)의 외척을 가리킨다.
셩뎨 주014)
셩제:
성제(成帝). 중국 전한(前漢) 제11대 황제(재위 기원전 32년~기원전 7년). 기원전 14년에 농민과 형도 등의 반란이 일어나, 황제 지배의 체제는 무너지기 시작하여 궐내에서도 외척이 권력을 잡았다. 특히 왕씨는 고관 자리를 독점하여 왕망의 출현을 초래했다.
외쳑이라 주015)
외쳑이라:
외쳑#이-+-라(서술법 종결어미)’. 외척(外戚)이라. 외척이다.
권을 주016)
권을:
‘권(權)+을’. 권을. 권력을.
잡은 주017)
잡은:
‘잡-+-은(관형사형 어미)’. 잡은.
연괴라 주018)
연괴라:
‘연고(緣故)#이-+-라(서술법 종결어미)’. 연고라(고). 말미암음이다. 까닭이다.
니 황뎨 주019)
황뎨:
‘황뎨+ㅣ’. 황제(皇帝)가.
그러히 주020)
그러히:
‘그러-+이(부사형 어미)’. 그러히. 그렇게. 그럴 듯이.

오륜행실도 2:15ㄱ

기샤
주021)
너기샤:
‘너기-+-시(주체높임 접미사)-+-아(연결어미)’. 여기시어.
쟝우의 주022)
쟝우의:
쟝우+의(관형격조사)‘. 장우의.
집에 가 텬변을 주023)
텬변을:
‘텬변+을’. 천변(天變)을. 천변이란, 일식, 월식, 번개, 돌풍 따위처럼 하늘에서 일어나는 자연의 큰 변동임.
무시고 주024)
무시고:
‘묻-+-시(주체 높임 접미사)-+-고(연결어미)’. 물으시도. ‘묻-’은 ‘ㄷ 불규칠 용언’이다. 뒤에 홀소리로 시작하는 요소가 오면, ‘ㄷ’이 ‘ㄹ’로 바뀐다.
인야 왕시 주025)
왕시:
왕씨(王氏).
의논 주026)
의논:
‘의논(議論)#-+-는(관형사형 어미)’. 의논하는.
말을 니시니 주027)
니시니:
‘니+-시(주체 높임 접미사)-+-니(연결어미). 이르시니.
위 스로 각호 주028)
각호:
‘각#-+-오(연결어미). 생각하되. 생각하기를.
나히 주029)
나히:
‘나히[歲]+이(주격조사)’. 나이가.
늙고 손이 주030)
손이:
‘손+이’. 자손(子孫)이.
약니 주031)
약니:
‘약(弱)#-+-니(연결어미)’. 약하니.
왕시와 결원가 주032)
결원가:
‘결원(結怨)#-+-ㄹ(추정 시상 접미사)-+-가(의문법 종결어미)’. 결원할까. 결원이란, 서로 원수가 되거나 원한을 품는 것을 말한다.
두려워 주033)
두려워:
‘두렵-+-어(보조적 연결어미)’. 두려워. ‘두렵-’은 ‘ㅂ 불규칙 용언’이다. 뒤에 홀소리로 시작하는 요소가 오면, ‘ㅂ’은 반홀소리 /w/(오/우)로 바뀐다.
여 샹긔 주034)
샹긔:
‘샹+긔(부사격 조사)’. 상(上)에게. 황제에게. 천자에게.
엿오 주035)
엿오:
‘여-+-ㅅ(사이시옷)-+-(객체 높임 접미사)-+-으(연결어미)’. 여쭙되. 여쭙기를. ‘--’은 객체 높임 접미사로서, ‘〉〉오/우’로 바뀌었다. ¶人心이 굳니〈용가 66장〉. 恭敬야 받오〈능엄 1:29〉.
변되 주036)
변되:
‘변#되-+-(관형사형 어미)’. 재변(災變)되는. 재앙으로 말미암아 변고가 일어나는.
디 주037)
디:
‘+이’. 뜻이. 생각이. 여기서는 천재지변의 조짐을 말하고 있다. ¶네 덴 엇뎨 너기다〈석보 19:34〉.
깁고 주038)
깁고:
‘깁-+-고(연결어미)’. 깊고.
머러 주039)
머러:
‘멀-+-어(연결어미)’. 멀어.
알기 주040)
알기:
‘알-+-기(명사형 어미)-+-ㅣ’. 알기가.
어려온디라 주041)
어려온디라:
‘어렵-+-은(관형사형 어미)#디#이-+-라(서술법 종결어미)’. 어려운지라. 어려운것이다.
폐하 주042)
폐하:
‘폐하(陛下)+-(보조사)’. 폐하는. 황제나 황후를 공경하는 뜻으로 부르는 칭호. 
맛당이 졍 주043)
졍:
‘졍+’. 정사(政事)를. 졍;정치에 관계되는 일.
닷가 주044)
닷가:
‘-+-아(연결어미)’. 닦아. ‘-;닦-’. ¶道理 닷시니〈석보 6:12〉.
어딘 주045)
어딘:
‘어딜-+-ㄴ(관형사형 어미)’. 어진. ‘어딜-;어질-’. ‘ㄹ 불규칙 용언’.
일로 응실디니 주046)
응실디니:
‘응(應)#-+-시(주체 높임 접미사)-+-ㄹ(관형사형 어미)#디#이-+-니(연결어미)’. 응하실 것이니.
져믄 주047)
져믄:
‘졈-+-은(관형사형 어미)’. 젊은. 어린. ‘졈-;젊-’. ¶羅雲이 져머 노 즐겨〈석보 6:10〉. 나히 져무매〈두언(초) 7:31〉.
션들이 주048)
션들이:
‘션+들(보조사)+이(주격조사)’. 선비들이. ‘션;선비’. ¶션 아실〈용가 80장〉. 션 (士)〈유합 상:17〉.
어즈러이 주049)
어즈러이:
‘어지럽-+-이(부사형 어미)’. 어지러이. ‘어지럽-’은 ‘ㅂ 불규칙 용언’이다.
말여 주050)
말여:
‘말-+-여(연결어미)’. 말하여.
사을 그릇되게 주051)
그릇되게:
‘그릇#되-+-게(보조적 연결어미)’. 그릇되게.
니 밋디 주052)
밋디:
‘밋-+-디(보조적 연결어미)’. 믿지. ‘밋-;믿-’. ¶事事를 밋오매〈청구 68〉.
마르쇼셔 주053)
마르쇼셔:
‘말-+-으쇼셔(명령법 종결어미)’. 말으소서. 마소서. 마십시오.
대 샹이 본 쟝우 미드시디라 주054)
미드시디라:
‘믿-+-으시(주체 높임 접미사)-+-(관형사형 어미)#디-#이-+-라(서술법 종결어미)’. 믿으시는지라. 믿으시는 것이다.
이러므로 주055)
이러므로:
‘이러-+-므로(연결어미)’. 이러므로. ‘이러므로’는 ‘이러-〉이렇-〉이러-’로 바뀌었다.
의심티 주056)
의심티:
‘의심(疑心)#-+-디(보조적 연결어미)’. 의심치. 의심하지.
아니시니 주057)
아니시니:
‘안미-+-시(주체 높임 접미사)-+-니(연결어미)’. 아니하시니.
쥬운이 텬긔 주058)
텬긔:
‘텬+긔’. 천자(天子)에게.
뵈와 주059)
뵈와:
‘뵙-+-아’. 뵈어.
오 됴뎡대신이 주060)
됴뎡대신이:
‘됴뎡대신+이’. 조정 대신(朝廷大臣)이.
녹만 주061)
녹만:
‘녹(祿)+만(보조사)’. 녹만. 녹은 관리의 봉급이다.
먹고 제 딕을 주062)
딕을:
‘딕+을’. 직책(職責)을.
히디 주063)
히디:
‘히-+-디(보조적 연결어미)’. 차리지. ‘히-’는 ‘차리-. 준비하-’의 말이다. ¶미리 혀 겨시다가〈신어 1:27〉.
못오

오륜행실도 2:15ㄴ

주064)
못오니:
‘못-+-오(상대 높임 접미사)-+-니(연결어미)’. 못하오니.
원컨대 참마검을 주065)
참마검을:
‘참마검(斬馬劍)+을’. 참마검을. 참마검은 중국 전한(前漢) 때의 명검의 하나인데, 말을 한 칼에 베어 쓰러뜨릴 정도로 예리한 칼이라는 뜻이다.
주셔든 주066)
주셔든:
‘주-+-시(주체 높임 접미사)-+-어든(연결어미)’. 주시면. 주시거든. ‘-어든’은 ‘-거든’에서 ‘ㄱ’이 없어진 형태이다.
아당 주067)
아당:
‘아당(阿黨)#-+-(관형사형 어미)’. 아당하는. 아당이란, 남의 마음에 들려고 비위를 맞추면서 알랑거리는 모습이다.
신하의 마리 주068)
마리:
‘마리+’. 머리를. ‘마리;머리’. ¶마리예 放光샤〈월인 7:34〉.
버혀 주069)
버혀:
‘버히-+-어(연결어미)’. 베어. ‘버히-;베-’. ¶비록 그 고기 버혀도〈능엄 9:60〉.
다른 사을 딩계리이다 주070)
딩계리이다:
‘딩계#-+-리(추정 시상 접미사)-+-이(상대 높임 접미사)-+-다(서술법 종결어미)’. 징계(懲戒)하겠습니다.
샹이 무르시 주071)
무르시:
‘묻-+-으시(주체 높임 접미사)-+-(연결어미)’. 물으시되.
눌을 주072)
눌을:
‘눌+을’. 누구를.
니 주073)
니:
‘니르-+-ㄴ(관형사형 어미)’. 이른.
말인다 주074)
말인다:
‘말#이-+-ㄴ(진행 시상 접미사)-+-다(의문법 종결어미)’. 말이냐.
여 주075)
여:
‘#-+-여(연결어미)’. 대(對)하여. 대답하여.
오 쟝우로소이다 주076)
쟝우로소이다:
‘쟝우(張禹)#이-+-로소이(상대 높임 접미사)-+-다(서술법 종결어미)’. 장우이옵니다. ‘-로소이-’는 지정사 어근 다음에 나타나는, 감탄법 혹은 서술법 종결어미 앞에서 쓰이는 ‘상대 높임 접미사’이다. ¶그지 업신 道理로소이다〈첩해신어 7:7〉.
샹이 대노여 주077)
대노여:
‘대노(大怒)#-+-여(연결어미)’. 대로[大怒]하여.
샤 주078)
샤:
‘-+-시(주체 높임 접미사)+-아(연결어미)’. 가라사대. 말씀하시기를.
져근 주079)
져근:
‘젹-+-은(관형사형 어미)’. 작은.
신해 주080)
신해:
‘신하(臣下)+ㅣ(주격조사)’. 신하가.
내 스승을 욕니 주081)
욕니:
‘욕(辱)#-+-니(연결어미)’. 욕하니.
그 죄 죽여 주082)
죽여:
‘죽-+-이(사동 파생 접미사)-+-어(연결어미)’. 죽이어.
샤티 주083)
샤티:
‘사(赦)#-+-디(보조적 연결어미)’. 사하지. 용서하지.
못리라 주084)
못리라:
‘못-+-리(추정 시상 접미사)-+-라(서술법 종결어미)’. 못하리라. 못할 것이다.
어 주085)
어:
‘어+ㅣ’. 어사(御史)가. 임금의 명으로 특별한 임무를 맡아 지방에 파견되던 임시 관직, 또는 그 직을 맡은 벼슬아치가.
운을 잡아 리거 주086)
잡아 리거:
‘잡-+-아(보조적 연결어미)-#리-+-거(연결어미)’. 잡아 내리는데. 잡아 내리니까. 여기서는 난간 밑으로 잡아 밀치거나 떨어뜨림을 말하는 것이다.
운이 대궐 난간을 주087)
대궐 난간을:
‘대궐#난간+을’. 대궐 난간(大闕欄杆)을.
잡으니 주088)
잡으니:
‘잡-+-으니(연결어미)’. 잡으니.
난간이 부러디디라 주089)
부러디디라:
‘부러디-+-(관형사형 어미)#디#이-+-라(서술법 종결어미)’. 부러지는지라. 부러지는 것이었다.
운이 크게 소여 주090)
소여:
‘소-+-여(연결어미)’. 소리하여.
오 신이 뇽방 비간을 주091)
뇽방 비간을:
‘뇽방 비간+을’. 용방(龍逄)과 비간(比干)을. 용방은 관용방(關龍逄)을 가리킨다. 중국 하(夏)나라 걸왕(桀王) 때의 충신으로, 걸왕의 무도함을 간(諫)하다가 처형되었다. 비간은 중국 상(商)나라의 정치인으로서 주왕(紂王)이 폭정을 하자 간언하다 살해되었다. 미자(微子), 기자(箕子)와 함께 상(商) 말기의 세 명의 어진 사람[三仁]으로 꼽힌다.
조차 주092)
조차:
‘좇-+-아(연결어미)’. 좇아. 따라.
놀미 주093)
놀미:
‘놀-+-ㅁ(명사형어미)+이’. 놂이. 노는 것이.
죡도소이다 주094)
죡도소이다:
‘죡#-+-도소이(상대 높임 접미사)-+-다(서술법 종결어미)’. 족(足)합니다. 충분합니다. ‘-도소이-’는 동사, 형용사 어근 다음에 나타나는, 감탄법 혹은 서술법 종결어미 앞에서 쓰이는 ‘상대 높임 접미사’다. ‘족합니다 그려’와 같은 말이다. ¶이리 어렵도소다〈석보 중 11:19〉.
어 드여 운을 잡아가니 주095)
잡아가니:
‘잡-+-아(보조적 연결어미)#가-+-니(연결어미)’. 잡아가니.
쟝군 신경긔 주096)
신경긔:
‘신경긔+ㅣ’. 신경기(辛慶忌)가. 신경기는 한나라의 장군이다. 주운이 황제에게 굽히지 않고 충언을 할 때, 황제가 화가 나서 명을 내려, 그 명을 따른 어사(御史)가 그를 끌어내리려 하자, 주운이 난간에 매달려 어사를 뿌리치는 바람에 난간이 부러졌는데, 이때 장군 신경기가 주운의 편을 들어 지성으로 간하자 왕은 자신의 잘못을 뉘우쳤다고 한다. 『한서(漢書)』 「주운전(朱雲傳)」에 전한다.
관을 벗고 마리 두려 주097)
두려:
‘두리-+-어(연결어미)’. 두드리어.
흐르도록 주098)
흐르도록:
‘흐르-+-도록(연결어미)’. 흐르도록.
톤대 주099)
톤대:
‘토-+-ㄴ대’. 다투는데. 여기서는 ‘간곡히 충언을 간언하였는데’로 해석함이 옳다.
샹의 디 주100)
디:
‘+이’. 뜻이.
져기 주101)
져기:
‘젹-+-이(부사 파생 접미사)’. 적이. 조금.
플니

오륜행실도 2:16ㄱ

주102)
플니샤:
‘플-+-리(피동 파생 접미사)-+-시(주체 높임 접미사)-+-아(연결어미)’. 풀리시어.
운의 죄를 샤고 주103)
샤고:
‘샤#-+-고(연결어미)’. 사(赦)하고. 풀어주고.
후에 그 난간을 고칠 주104)
고칠:
‘고치-+-ㄹ(관형사형 어미)#’. 고칠 때.
샹이 샤 밧고디 주105)
밧고디:
‘밧고-+-디(보조적 연결어미)’. 바꾸지. ‘밧고- ; 바꾸-’. ¶骨 化며 形을 밧고며〈능엄 8:131〉.
말고 인여 곳쳐 주106)
곳쳐:
‘곳치-+-어(연결어미)’. 고쳐.
딕신을 주107)
딕신을:
‘딕신+을’. 직신(直臣)을. 바른 신하를. 강직하여 소신껏 임금에게 직언을 하는 신하를.
표라 주108)
표라:
‘표(表)#-+-라(명령법 종결어미)’. 표하라. 정(旌)하라. 정려(旌閭)하라. 정표(旌表)하라.
시다 주109)
시다:
‘-+-시(주체 높임 접미사)-+-다(서술법 종결어미)’. 하시었다.
Ⓒ 편찬 | 이병모·윤시동 외 / 1797년(정조 21)

7. 주운절함(朱雲折檻)【한나라】 - 주운이 난간을 부러뜨리다
주운(朱雲)은 한나라 평릉 사람이다. 장우가 천자의 사부(師父)로 있어, 국가의 큰 일을 천자가 항상 장우와 더불어 의논하였다. 이때에 재변이 많으니, 사람들이 다 말하기를, “왕씨【〈한나라〉 성제의 외척이다.】가 정권을 잡은 까닭이다.”라고 하였는데, 황제가 그럴 듯이
(그렇게 될까)
여기셔서, 장우의 집에 찾아가서 천변〈의 조짐〉을 물으시고, 인하여 왕씨에 대하여 의논하는 말을 이르시니, 장우가 스스로 생각하되, ‘〈자신이〉 나이가 늙고, 자손이 약하니, 왕씨와 결원
(結怨; 원수가 됨)
이 될까 두렵구나.’ 하고, 상(천자)에게 여쭙기를, “재변되는 뜻이 깊고 멀어 알기 어렵습니다. 폐하는 마땅히 정사를 닦아 어진 일로 응하여야 할 것인데, 젊은 선비들이 어지러이 말하여 사람을 그릇되게 하니, 믿지 마십시오.” 하였다. 〈천자가〉 본디 장우를 믿으시는 까닭에 의심하지 않으시니, 주운이 천자께 뵙고 말하기를, “조정 대신이 다 녹만 먹고, 제 직책을 차리지 못하오니, 원컨대 참마검
(斬馬劒; 말을 벨 만큼 날카롭고 큰 칼)
을 주시면, 한 사람 아첨하는 신하의 머리를 베어 다른 사람을 징계하겠습니다.”라고 하였다. 임금이 묻기를, “누구를 이르는 말이냐?” 하니, 대답하여 말하기를, “장우입니다.”라고 하였다. 천자가 대노하여 말씀하시기를, “작은
(지체가 낮은)
신하가 나의 스승을 욕하니, 그 죄는 죽여 용서치 못하겠다.”라고 하였다. 어사(御史)가 주운을 잡아 아래로 내리는데
(떨어뜨렸는데)
, 주운이 대궐 난간을 잡으니, 난간이 부러졌다. 주운이 크게 소리를 질러 말하기를, “신이 용방과 비간을 따라서 즐기는 것이 족하겠습니다.”라고 하였다. 어사가 드디어 주운을 잡아 끌고 가니, 장군 신경기가 관을 벗고, 머리를 〈땅에〉 두드려 피가 흐르도록 〈천자에게〉 다투니
(충언하니)
, 천자의 뜻이 적이 풀리어, 주운의 죄를 용서하고, 후에 그 난간을 고칠 때에 천자가 말씀하기를, “바꾸지 말고 이어 고쳐 ‘곧은 신하의 뜻’을 표하라.” 하시었다.
재난 이변은 비록 하늘에서 내린다고 하나
실제 왕씨의 오랜 권력의 전횡에서 비롯해.
어찌하여 장우는 심한 아첨을 따라 하였는가
조정을 욕할 당시의 기개는 늠름하였어라.
성심으로 간사한 신하의 머리 베이라고 청하니
용방(龍逄) 비간(比干)과 지하에서 놀 것 생각해.
난간 수리하던 때 바꾸지 말고 부러진 대로 두라고
이것은 진실로 올곧은 신하를 위해 남겨놓으려는 것.
Ⓒ 역자 | 성낙수 / 2016년 11월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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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석
주001)
쥬운:주운(朱雲). 전한 때의 노(魯, 산동성) 사람이다. 가족이 평릉(平陵)으로 옮겼고, 자는 유(游)이다. 젊어서부터 임협(任俠)을 좋아했으며, 나이 마흔에 백우자(白友子)에게 『주역』을, 소망지(蕭望之)에게서 『논어』를 배웠다. 원제(元帝) 때 소부(少府) 오록충종(五鹿充宗)과 논쟁을 벌여 연달아 꺾고 박사(博士)가 되었다. 두릉령(杜陵令)으로 옮겼고, 나중에 괴리령(槐里令)이 되었다. 사람됨이 강직해서 여러 차례 글을 올려 조정 대신들이 시위소찬(尸位素餐)하는 것을 비판했다가 결국 금고(禁錮)를 당하고, 원제(元帝) 때야 풀려났다.
주002)
평능:평릉(平陵). 중국 산시성에 있는 땅이름.
주003)
쟝위:‘쟝우(張禹)+ㅣ(주격조사)’. 장우가. 중국 한(漢)나라 성제(成帝) 때의 정승이다. 자(字)는 자문(子文)이며, 안창후(安昌侯)에 봉해졌다. 외척 왕씨(王氏)가 정권을 장악하자 관직에서 물러났지만, 황제에게 국가의 큰 일을 자문하였다. 그러나 자신의 부귀를 보존하기 위해 왕씨의 전횡(專橫)은 직언(直言)하지 못하여 주운의 직언이 나오게 된다.
주004)
텬 부로:‘텬#부+로(부사격 조사)’. 천자 사부(天子師父)로. 천자의 스승으로.
주005)
이셔:‘이시-+-어(연결어미)’. 있어.
주006)
텬:‘텬+ㅣ’. 천자(天子)가.
주007)
양:매양(每樣). 항상. 늘.
주008)
우로:‘우(禹)+로(부사격 조사)’. 우로. 장우(張禹)와.
주009)
더브러:더블어.
주010)
의논더니:‘의논(議論)#-+-더(회상 시제 접미사)-+-니(연결어미)’. 의논하더니.
주011)
변이:‘변+이’. 재변(災變)이. 재앙으로 인하여 생기는 변고가.
주012)
만흐니:‘많-+-으니(연결어미)’. 많으니.
주013)
왕시:왕씨(王氏). 한나라 성제(成帝)의 외척을 가리킨다.
주014)
셩제:성제(成帝). 중국 전한(前漢) 제11대 황제(재위 기원전 32년~기원전 7년). 기원전 14년에 농민과 형도 등의 반란이 일어나, 황제 지배의 체제는 무너지기 시작하여 궐내에서도 외척이 권력을 잡았다. 특히 왕씨는 고관 자리를 독점하여 왕망의 출현을 초래했다.
주015)
외쳑이라:외쳑#이-+-라(서술법 종결어미)’. 외척(外戚)이라. 외척이다.
주016)
권을:‘권(權)+을’. 권을. 권력을.
주017)
잡은:‘잡-+-은(관형사형 어미)’. 잡은.
주018)
연괴라:‘연고(緣故)#이-+-라(서술법 종결어미)’. 연고라(고). 말미암음이다. 까닭이다.
주019)
황뎨:‘황뎨+ㅣ’. 황제(皇帝)가.
주020)
그러히:‘그러-+이(부사형 어미)’. 그러히. 그렇게. 그럴 듯이.
주021)
너기샤:‘너기-+-시(주체높임 접미사)-+-아(연결어미)’. 여기시어.
주022)
쟝우의:쟝우+의(관형격조사)‘. 장우의.
주023)
텬변을:‘텬변+을’. 천변(天變)을. 천변이란, 일식, 월식, 번개, 돌풍 따위처럼 하늘에서 일어나는 자연의 큰 변동임.
주024)
무시고:‘묻-+-시(주체 높임 접미사)-+-고(연결어미)’. 물으시도. ‘묻-’은 ‘ㄷ 불규칠 용언’이다. 뒤에 홀소리로 시작하는 요소가 오면, ‘ㄷ’이 ‘ㄹ’로 바뀐다.
주025)
왕시:왕씨(王氏).
주026)
의논:‘의논(議論)#-+-는(관형사형 어미)’. 의논하는.
주027)
니시니:‘니+-시(주체 높임 접미사)-+-니(연결어미). 이르시니.
주028)
각호:‘각#-+-오(연결어미). 생각하되. 생각하기를.
주029)
나히:‘나히[歲]+이(주격조사)’. 나이가.
주030)
손이:‘손+이’. 자손(子孫)이.
주031)
약니:‘약(弱)#-+-니(연결어미)’. 약하니.
주032)
결원가:‘결원(結怨)#-+-ㄹ(추정 시상 접미사)-+-가(의문법 종결어미)’. 결원할까. 결원이란, 서로 원수가 되거나 원한을 품는 것을 말한다.
주033)
두려워:‘두렵-+-어(보조적 연결어미)’. 두려워. ‘두렵-’은 ‘ㅂ 불규칙 용언’이다. 뒤에 홀소리로 시작하는 요소가 오면, ‘ㅂ’은 반홀소리 /w/(오/우)로 바뀐다.
주034)
샹긔:‘샹+긔(부사격 조사)’. 상(上)에게. 황제에게. 천자에게.
주035)
엿오:‘여-+-ㅅ(사이시옷)-+-(객체 높임 접미사)-+-으(연결어미)’. 여쭙되. 여쭙기를. ‘--’은 객체 높임 접미사로서, ‘〉〉오/우’로 바뀌었다. ¶人心이 굳니〈용가 66장〉. 恭敬야 받오〈능엄 1:29〉.
주036)
변되:‘변#되-+-(관형사형 어미)’. 재변(災變)되는. 재앙으로 말미암아 변고가 일어나는.
주037)
디:‘+이’. 뜻이. 생각이. 여기서는 천재지변의 조짐을 말하고 있다. ¶네 덴 엇뎨 너기다〈석보 19:34〉.
주038)
깁고:‘깁-+-고(연결어미)’. 깊고.
주039)
머러:‘멀-+-어(연결어미)’. 멀어.
주040)
알기:‘알-+-기(명사형 어미)-+-ㅣ’. 알기가.
주041)
어려온디라:‘어렵-+-은(관형사형 어미)#디#이-+-라(서술법 종결어미)’. 어려운지라. 어려운것이다.
주042)
폐하:‘폐하(陛下)+-(보조사)’. 폐하는. 황제나 황후를 공경하는 뜻으로 부르는 칭호. 
주043)
졍:‘졍+’. 정사(政事)를. 졍;정치에 관계되는 일.
주044)
닷가:‘-+-아(연결어미)’. 닦아. ‘-;닦-’. ¶道理 닷시니〈석보 6:12〉.
주045)
어딘:‘어딜-+-ㄴ(관형사형 어미)’. 어진. ‘어딜-;어질-’. ‘ㄹ 불규칙 용언’.
주046)
응실디니:‘응(應)#-+-시(주체 높임 접미사)-+-ㄹ(관형사형 어미)#디#이-+-니(연결어미)’. 응하실 것이니.
주047)
져믄:‘졈-+-은(관형사형 어미)’. 젊은. 어린. ‘졈-;젊-’. ¶羅雲이 져머 노 즐겨〈석보 6:10〉. 나히 져무매〈두언(초) 7:31〉.
주048)
션들이:‘션+들(보조사)+이(주격조사)’. 선비들이. ‘션;선비’. ¶션 아실〈용가 80장〉. 션 (士)〈유합 상:17〉.
주049)
어즈러이:‘어지럽-+-이(부사형 어미)’. 어지러이. ‘어지럽-’은 ‘ㅂ 불규칙 용언’이다.
주050)
말여:‘말-+-여(연결어미)’. 말하여.
주051)
그릇되게:‘그릇#되-+-게(보조적 연결어미)’. 그릇되게.
주052)
밋디:‘밋-+-디(보조적 연결어미)’. 믿지. ‘밋-;믿-’. ¶事事를 밋오매〈청구 68〉.
주053)
마르쇼셔:‘말-+-으쇼셔(명령법 종결어미)’. 말으소서. 마소서. 마십시오.
주054)
미드시디라:‘믿-+-으시(주체 높임 접미사)-+-(관형사형 어미)#디-#이-+-라(서술법 종결어미)’. 믿으시는지라. 믿으시는 것이다.
주055)
이러므로:‘이러-+-므로(연결어미)’. 이러므로. ‘이러므로’는 ‘이러-〉이렇-〉이러-’로 바뀌었다.
주056)
의심티:‘의심(疑心)#-+-디(보조적 연결어미)’. 의심치. 의심하지.
주057)
아니시니:‘안미-+-시(주체 높임 접미사)-+-니(연결어미)’. 아니하시니.
주058)
텬긔:‘텬+긔’. 천자(天子)에게.
주059)
뵈와:‘뵙-+-아’. 뵈어.
주060)
됴뎡대신이:‘됴뎡대신+이’. 조정 대신(朝廷大臣)이.
주061)
녹만:‘녹(祿)+만(보조사)’. 녹만. 녹은 관리의 봉급이다.
주062)
딕을:‘딕+을’. 직책(職責)을.
주063)
히디:‘히-+-디(보조적 연결어미)’. 차리지. ‘히-’는 ‘차리-. 준비하-’의 말이다. ¶미리 혀 겨시다가〈신어 1:27〉.
주064)
못오니:‘못-+-오(상대 높임 접미사)-+-니(연결어미)’. 못하오니.
주065)
참마검을:‘참마검(斬馬劍)+을’. 참마검을. 참마검은 중국 전한(前漢) 때의 명검의 하나인데, 말을 한 칼에 베어 쓰러뜨릴 정도로 예리한 칼이라는 뜻이다.
주066)
주셔든:‘주-+-시(주체 높임 접미사)-+-어든(연결어미)’. 주시면. 주시거든. ‘-어든’은 ‘-거든’에서 ‘ㄱ’이 없어진 형태이다.
주067)
아당:‘아당(阿黨)#-+-(관형사형 어미)’. 아당하는. 아당이란, 남의 마음에 들려고 비위를 맞추면서 알랑거리는 모습이다.
주068)
마리:‘마리+’. 머리를. ‘마리;머리’. ¶마리예 放光샤〈월인 7:34〉.
주069)
버혀:‘버히-+-어(연결어미)’. 베어. ‘버히-;베-’. ¶비록 그 고기 버혀도〈능엄 9:60〉.
주070)
딩계리이다:‘딩계#-+-리(추정 시상 접미사)-+-이(상대 높임 접미사)-+-다(서술법 종결어미)’. 징계(懲戒)하겠습니다.
주071)
무르시:‘묻-+-으시(주체 높임 접미사)-+-(연결어미)’. 물으시되.
주072)
눌을:‘눌+을’. 누구를.
주073)
니:‘니르-+-ㄴ(관형사형 어미)’. 이른.
주074)
말인다:‘말#이-+-ㄴ(진행 시상 접미사)-+-다(의문법 종결어미)’. 말이냐.
주075)
여:‘#-+-여(연결어미)’. 대(對)하여. 대답하여.
주076)
쟝우로소이다:‘쟝우(張禹)#이-+-로소이(상대 높임 접미사)-+-다(서술법 종결어미)’. 장우이옵니다. ‘-로소이-’는 지정사 어근 다음에 나타나는, 감탄법 혹은 서술법 종결어미 앞에서 쓰이는 ‘상대 높임 접미사’이다. ¶그지 업신 道理로소이다〈첩해신어 7:7〉.
주077)
대노여:‘대노(大怒)#-+-여(연결어미)’. 대로[大怒]하여.
주078)
샤:‘-+-시(주체 높임 접미사)+-아(연결어미)’. 가라사대. 말씀하시기를.
주079)
져근:‘젹-+-은(관형사형 어미)’. 작은.
주080)
신해:‘신하(臣下)+ㅣ(주격조사)’. 신하가.
주081)
욕니:‘욕(辱)#-+-니(연결어미)’. 욕하니.
주082)
죽여:‘죽-+-이(사동 파생 접미사)-+-어(연결어미)’. 죽이어.
주083)
샤티:‘사(赦)#-+-디(보조적 연결어미)’. 사하지. 용서하지.
주084)
못리라:‘못-+-리(추정 시상 접미사)-+-라(서술법 종결어미)’. 못하리라. 못할 것이다.
주085)
어:‘어+ㅣ’. 어사(御史)가. 임금의 명으로 특별한 임무를 맡아 지방에 파견되던 임시 관직, 또는 그 직을 맡은 벼슬아치가.
주086)
잡아 리거:‘잡-+-아(보조적 연결어미)-#리-+-거(연결어미)’. 잡아 내리는데. 잡아 내리니까. 여기서는 난간 밑으로 잡아 밀치거나 떨어뜨림을 말하는 것이다.
주087)
대궐 난간을:‘대궐#난간+을’. 대궐 난간(大闕欄杆)을.
주088)
잡으니:‘잡-+-으니(연결어미)’. 잡으니.
주089)
부러디디라:‘부러디-+-(관형사형 어미)#디#이-+-라(서술법 종결어미)’. 부러지는지라. 부러지는 것이었다.
주090)
소여:‘소-+-여(연결어미)’. 소리하여.
주091)
뇽방 비간을:‘뇽방 비간+을’. 용방(龍逄)과 비간(比干)을. 용방은 관용방(關龍逄)을 가리킨다. 중국 하(夏)나라 걸왕(桀王) 때의 충신으로, 걸왕의 무도함을 간(諫)하다가 처형되었다. 비간은 중국 상(商)나라의 정치인으로서 주왕(紂王)이 폭정을 하자 간언하다 살해되었다. 미자(微子), 기자(箕子)와 함께 상(商) 말기의 세 명의 어진 사람[三仁]으로 꼽힌다.
주092)
조차:‘좇-+-아(연결어미)’. 좇아. 따라.
주093)
놀미:‘놀-+-ㅁ(명사형어미)+이’. 놂이. 노는 것이.
주094)
죡도소이다:‘죡#-+-도소이(상대 높임 접미사)-+-다(서술법 종결어미)’. 족(足)합니다. 충분합니다. ‘-도소이-’는 동사, 형용사 어근 다음에 나타나는, 감탄법 혹은 서술법 종결어미 앞에서 쓰이는 ‘상대 높임 접미사’다. ‘족합니다 그려’와 같은 말이다. ¶이리 어렵도소다〈석보 중 11:19〉.
주095)
잡아가니:‘잡-+-아(보조적 연결어미)#가-+-니(연결어미)’. 잡아가니.
주096)
신경긔:‘신경긔+ㅣ’. 신경기(辛慶忌)가. 신경기는 한나라의 장군이다. 주운이 황제에게 굽히지 않고 충언을 할 때, 황제가 화가 나서 명을 내려, 그 명을 따른 어사(御史)가 그를 끌어내리려 하자, 주운이 난간에 매달려 어사를 뿌리치는 바람에 난간이 부러졌는데, 이때 장군 신경기가 주운의 편을 들어 지성으로 간하자 왕은 자신의 잘못을 뉘우쳤다고 한다. 『한서(漢書)』 「주운전(朱雲傳)」에 전한다.
주097)
두려:‘두리-+-어(연결어미)’. 두드리어.
주098)
흐르도록:‘흐르-+-도록(연결어미)’. 흐르도록.
주099)
톤대:‘토-+-ㄴ대’. 다투는데. 여기서는 ‘간곡히 충언을 간언하였는데’로 해석함이 옳다.
주100)
디:‘+이’. 뜻이.
주101)
져기:‘젹-+-이(부사 파생 접미사)’. 적이. 조금.
주102)
플니샤:‘플-+-리(피동 파생 접미사)-+-시(주체 높임 접미사)-+-아(연결어미)’. 풀리시어.
주103)
샤고:‘샤#-+-고(연결어미)’. 사(赦)하고. 풀어주고.
주104)
고칠:‘고치-+-ㄹ(관형사형 어미)#’. 고칠 때.
주105)
밧고디:‘밧고-+-디(보조적 연결어미)’. 바꾸지. ‘밧고- ; 바꾸-’. ¶骨 化며 形을 밧고며〈능엄 8:131〉.
주106)
곳쳐:‘곳치-+-어(연결어미)’. 고쳐.
주107)
딕신을:‘딕신+을’. 직신(直臣)을. 바른 신하를. 강직하여 소신껏 임금에게 직언을 하는 신하를.
주108)
표라:‘표(表)#-+-라(명령법 종결어미)’. 표하라. 정(旌)하라. 정려(旌閭)하라. 정표(旌表)하라.
주109)
시다:‘-+-시(주체 높임 접미사)-+-다(서술법 종결어미)’. 하시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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