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주 오륜행실도 2집

  • 역주 오륜행실도 제2권
  • 오륜행실 충신도
  • 오륜행실충신도(五倫行實忠臣圖)
  • 공승추인(龔勝推印)

공승추인(龔勝推印)


오륜행실도 2:16ㄴ

龔勝推印【漢】

오륜행실도 2:17ㄱ

龔勝楚郡人 仕漢爲光祿大夫 以王莽秉政 乞骸骨歸鄕 莽旣簒位 遣使奉璽書 太子師友祭酒印緩 安車駟馬 迎勝卽拜 使者與郡縣長吏 入里致詔 使者欲令勝起迎 久立門外 勝稱病篤 使者致詔付璽書 進曰 聖朝制作未定 待君爲政 勝曰 素愚加以老病 命在朝夕 隨使上道 必死道路 使者要說 以印綬加身 勝輒推不受 使者爲勝兩子 及門人高暉等言 朝廷虛心 待君以茅土之封 雖疾病 宜移至傳舍 示有行意 必爲子孫遺大業 暉等白之 勝曰 吾受漢家厚恩無以報 今年老朝暮入地 誼豈以一身事二姓 下

오륜행실도 2:17ㄴ

見故主哉 因敕棺歛喪事 語畢 遂不復飮食 積十四日死 年七十九
新室方興國柄移 乞歸鄕里是其宜 竟稱病篤無行意 何用安車駟馬爲
身加印綬禮雖勤 臣子何心事二君 絶粒旬餘仍不起 聞風孰不挹淸芬
Ⓒ 편찬 | 이병모·윤시동 외 / 1797년(정조 21)

공승은 주001)
공승은:
‘공승(龔勝)+은(보조사)’. 공승은 기원전 68년~기원전 11년 간에 살았던, 전한 초국(楚國) 팽성(彭城) 사람. 자는 군빈(君賓). 젊었을 때 학문을 좋아해 오경(五經)에 정통했고, 공사(龔舍)와 함께 명절(名節)로 유명했다. 처음에 군리(郡吏)가 되었는데, 주(州)에서 무재(茂才)로 천거해 중천령(重泉令)에 올랐으며, 애제(哀帝) 때 불려 간대부(諫大夫)가되었음.
한나라 초군 주002)
초군:
초군(楚郡). 기원전 223년에 진왕 정이 왕전의 주장대로 60만 대군을 주어 초나라를 공격하게 하여, 대승을 거두고 초나라를 멸하여 그 지역에 설치한 군(郡) 이름.
사이니 벼여 주003)
벼여:
‘벼#-+-여(연결어미)’. 벼슬하여. 벼슬에 올라.
광녹태우에 주004)
광녹태우에:
‘광녹태우+에(부사격 조사)’. 광록대부(光祿大夫)에. 태우는 중세 때 일컫던 ‘대부(大夫)’의 우리식 말이다. 광록대부는 고대 중국에서 비롯되어, 근대 이전의 한국, 중국, 일본 등 동아시아 국가에서 문산관(文散官)의 관품(官品)에 붙이던 칭호. 한(漢)에서는 중대부(中大夫), 태중대부(太中大夫), 간대부(諫大夫) 등을 두었으며, 한(漢) 무제(武帝)는 중대부(中大夫)의 명칭을 광록대부로 바꾸었다.
이럿더니 주005)
이럿더니:
‘이-+-엇(완료 시제 접미사)-+-더(회상 시상 접미사)-+-니(연결어미)’. 이르렀더니. ‘이-’는 ‘러 불규칙 용언’으로 어근 다음에 홀소리로 시작하는 요소가 오면, ‘ㄹ’이 덧남.
왕망이 주006)
왕망이:
‘왕망(王莽)+이(주격조사)’. 왕망이. 왕망은 중국 전한(前漢) 말의 정치가이며 ‘신(新)’ 왕조(서기 8~24)의 건국자. 갖가지 권모술수를 써서 최초로 선양혁명(禪讓革命)에 의하여 전한의 황제권력을 찬탈하였지만, 이상적인 나라를 세우기 위해 개혁정책을 펼친 인물로 평가되기도 함.
졍 주007)
졍:
‘졍+’. 정사(政事)를.
잡으니 벼을 리고 주008)
리고:
‘리-+-고(연결어미). 버리고.
고향의 주009)
고향의:
‘고향(故鄕)+의(부사격 조사)’. 고향에.
도라갓더니 주010)
도라갓더니:
‘돌-+-아(보조적 연결어미)#가-+-앗(완료 시제 접미사)-+-더(회상 시상 접미사)-+니(연결어미)’. 돌아갔더니.
망이 찬역매 주011)
찬역매:
‘찬역(簒逆)#-+-매(연결어미)’. 찬역하므로. 찬역이란, 임금의 자리를 빼앗으려고 하는 반역(叛逆)임.
쟈 주012)
쟈:
‘쟈+’. 사자(使者)를. 사신을.
보내여 주013)
보내여:
‘보내-+-여(연결어미)’. 보내어.
셔됴셰라 주014)
됴셰라:
‘됴셔#이-+-라(서술법 종결어미)’. 도서(圖書)라. 도서다.
주015)
셔와:
‘셔+와(접속조사)’. 새서(璽書)와. 새서란, 옥새가 찍힌 글이니 즉, 임금의 교서(敎書)를 말한다.
태우재쥬 주016)
태우재쥬:
태자사우좨주(太子使友祭酒). 중국의 벼슬 이름이다. 좨주라는 벼슬은 우리나라에도 있었는데, 고려 시대에는, 석전(釋奠)의 제향(祭享)을 맡아 하던 종삼품 벼슬로서, 국자감·성균감·성균관에 두었는데, 나이가 많고 학덕이 높은 사람 가운데서 뽑았다. 또 조선 시대에는, 성균관에 속한 정삼품 벼슬이었다.
벼 인슈

오륜행실도 2:18ㄱ

주017)
인슈:
‘인슈+’. 인수(印綬)를. 인끈을. 인수란, 벼슬아치로 임명되어 임금으로부터 받는 표장(標章)인데, 임금의 도장이 찍힌 표장을 끈으로 엮어 허리에 찰 수 있도록 한 것이다. ¶이순신이 명나라 황제한테 충무 도독의 인수를 받은 뒤에 진린은 임금 선조께 상소를 올린다〈박종화 『임진왜란』〉.
밧들고 주018)
밧들고:
‘밧들-+-고(연결어미)’. 받들고.
거마 주019)
거마:
‘거마(車馬)+’. 거마를. 거마는 수레와 말을 아울러 이르는 말이다.
초와 주020)
초와:
‘초-#오-+-아(연결어미)’. 갖춰 와서. ‘초-;갖추-’. ¶셔 춰왓거〈태평 1:25〉.
승을 마 주021)
마:
‘맞-+-ㄹ(관형사형 어미)#’. 맞을 때(에).
쟤 주022)
쟤:
‘사자+ㅣ’. 사자가.
군현 주023)
군현:
군현(郡縣).
쟝니원이라 주024)
원이라:
‘원(員)#이-+-라(서술법 종결어미)’. 원이다. 수령이다. 우두머리다.
주025)
쟝니로:
‘장니+로(부사격 조사)’. 장리(長吏)로. 장리와. 장리란, 각 고을의 향리(鄕吏)인 호장(戶長)과 아전(衙前)을 이르는 말이다.
더브러 승의 집의 주026)
집의:
‘집+의(부사격 조사)’. 집에.
됴셔 주027)
됴셔:
‘됴셔+’. 도서(圖書)를.
젼 주028)
젼:
‘젼#-+ㄹ(관형사형 어미)#’. 전(傳)할 때(에).
사쟤 승으로 여곰 나와 주029)
나와:
‘나-#오-+-아(연결어미)’. 나와.
맛고져 주030)
맛고져:
‘맛-+-고져(연결어미)’. 맞고자.
여 오래 문밧긔 주031)
문밧긔:
‘문(門)#밧+긔(부사격 조사)’. 문밖에.
셔시니 주032)
셔시니:
‘서-#이시-+-니(연결어미)’. 서 있으니.
승이 병들믈 주033)
병들믈:
‘병(病)#들-+-ㅁ(명사형 어미)+을(목적격 조사)’. 병듦을.
일고 주034)
일고:
‘일-+-고(연결어미)’. 일컫고.
나오디 주035)
나오디:
‘나-#오-+-디(보조적 연결어미)’. 나오지.
아니니 쟤 명을 주036)
명을:
‘명(命)+을’. 명을.
젼고 주037)
젼고:
‘젼#-+-고(연결어미)’. 전(傳)하고.
셔 맛져 주038)
맛져:
‘맛-+-지(사동 파생 접미사)-+-어(연결어미)’. 맡기어. ‘맛지-;맡기-’. 원래는 ‘맛기-’인데, ‘-기-’에서 ‘ㄱ’이 센입천장소리로 바뀌어 ‘지’가 되었음. ¶理 에 맛기니〈두언(중) 6:48〉. 군국 듕 다 밋지오시니〈한중 50〉.
오 됴뎡 졔도 주039)
됴뎡졔도:
‘됴뎡졔도+’. 조정 제도(朝政制度)를.
뎡티 주040)
뎡티:
‘뎡#-+-디(보조적 연결어미)’. 정(定)하지.
못여 그 주041)
그:
‘그+’. 그대를.
기리니라 주042)
기리니라:
‘기리-+-(진행 시상 접미사)-+-니(진행시상 접미사)-+-라(서술법 접미사)’. 기다린다. 기다리고 있다.
승이 오 내 늙고 병드러 주043)
병드러:
‘병(病)#들-+-어(연결어미)’. 병들어.
명이 주044)
명이:
‘명(命)+이’. 명이.
됴셕에 주045)
됴셕에:
‘됴셕+에(부사격 조사)’. 조석(朝夕)에.
이시니 주046)
이시니:
‘이시-+-니(연결어미)’. 있으니.
쟈 조차가다가 주047)
조차가다가:
‘좇-+-아(보조적 연결어미)#가-+-다가(연결어미)’. 좇아가다가.
반시 주048)
반시:
반드시.
길셔 주049)
길셔:
‘길ㅎ+ㆎ셔(부사격 조사)’. 길에서. ‘길ㅎ’은 ‘ㅎ 말음 체언’이다.
죽으리라 주050)
죽으리라:
‘죽-+으리(추정 시상 접미사)-+-라(서술법 종결어미)’. 죽으리라. 죽을 것이다.
쟤 인을 주051)
인을:
‘인(印)+을’. 인을. 인수(印綬)를.
가져 승의 몸의 더니 주052)
더니:
‘더-+-니(연결어미)’. 더하니.
승이 밀치고 주053)
밀치고:
‘밀-+-치(강세 접미사)-+-고(연결어미)’. 밀치고.
밧디 주054)
밧디:
‘밧-+-디(보조적 연결어미)’. 받지.
아니거 쟤 승의 아과 주055)
아과:
‘아+과(접속 조사)’. 아들과.
문인들려 주056)
문인려:
‘문인(門人)+려(부사격 조사)’. 문인에게. 문인이란, 이름난 학자의 제자를 일컫는다.
닐오 됴뎡이

오륜행실도 2:18ㄴ

을 주057)
을:
‘+’. 마음을. ;마음. ‘〉〉〉마음’으로 바뀜. ¶내  슬케 호 알아 다〈두언(초) 20:27〉. 미 엇더리고〈용가 72장〉.  심(心)〈유합 하:1〉.
기우려 주058)
기우려:
‘기울-+-리(사동 파생 접미사)-+-어(연결어미)’. 기울리어. 기울게 하여.
기리니 주059)
기리니:
‘기리-+-(진행 시상 접미사)-+-니(연결어미)’. 기다리니. 기다리고 있으니.
맛당이 봉후에 주060)
봉후에:
‘봉후(封侯)+에(부사격 조사)’. 봉후에. 봉후의. 봉후는 ‘제후를 봉함’ 또는 그 제후를 가리킨다.
귀미 주061)
귀미:
‘귀(貴)#-+-ㅁ(명사형 어미)+ㅣ’. 귀함이.
이시리니 주062)
이시리니:
‘이시-+-리(추정 시상 접미사)-+-니(연결어미)’. 있으리니. 있을 것이니.
비록 질병이 이시나 주063)
이시나:
‘이시-+-나(연결어미)’. 있으나.
잠간 샤에 주064)
샤에:
‘샤+에(부삭겨 조사)’. 객사(客舍)에. 숙박소에.
올마 주065)
올마:
‘옮-+-아(연결어미)’. 옮겨.
 주066)
:
‘#-+-ㄹ(관형사형 어미)’. 행(行)할. 갈. 떠날.
을 뵈면 주067)
뵈면:
‘보-+-이(사동 파생 접미사)-+-면(연결어미)’. 보이면.
반시 손의게 주068)
손의게:
‘손+의게(부사격 조사)’. 자손에게.
업을 주069)
업을:
‘업(業)+을’. 업을. 업;불교의 근본 교리 가운데 하나. 몸[身]·입[口]·뜻[意]으로 짓는 말과 동작과 생각, 그리고 그 인과를 의미함.
치리라 주070)
치리라:
‘치-+-리(추정 시상 접미사)-+-라(서술법 종결어미)’. 끼치리라. ‘치-;끼치-’. ‘기치-, 티-’로도 쓰임. ¶恨을 기쳐〈청구 116〉. 믈 치다〈역보 6〉.
문인 등이 이 말을 승의게 주071)
승의게:
‘숭+의게(부사격 조사)’. 숭에게.
고니 주072)
고니:
‘고(告)#-+-니(연결어미)’. 고하니. 말씀드리니.
승이 오 내 한나라 후은을 주073)
후은을:
‘후은(厚恩)+을’. 후은을. 두터운 은혜를. 
닙어 주074)
닙어:
‘닙-+-어’. 입어. 은혜를 받아.
갑흐미 주075)
갑흐미:
‘갑ㅎ-+-음(명사형 어미)+이’. 갚음이. ‘갑ㅎ-’은 ‘갚-’의 받침 ‘ㅍ’을 ‘ㅂ’과 ‘ㅎ’으로 나누어 적은 것임. ¶므스글  가려뇨〈두언(초) 23:15〉.
업고 주076)
업고:
‘없-+-고(연결어미)’. 없고.
이제 나히 늙어 주077)
늙어:
‘늙-+-어(연결어미)’. 늙어.
됴모의 주078)
됴모의:
‘됴모+에(부사격 조사)’. 조모(朝暮)에. 아침저녁에.
죽을디라 주079)
죽을디라:
‘죽-+-을(관형사형 어미)#디#이-+-라(서술법 종결어미)’. 죽을 것이다.
엇디  몸으로 두 님군을 셤기고 디하의 주080)
디하의:
‘디하+의(부사격 조사)’. 지하(地下)에.
녯님군을 주081)
녯님군을:
‘녜+ㅅ(사이시옷)#님군+을’. 옛 임금을.
보리오 주082)
보리오:
‘보-+-리(추정 시상 접미사)-+-오(의문법 종결어미)’. 보리오. 보겠는가.
고 인여 상 주083)
상:
상사(喪事). 상사. 사람이 죽은 일. 상례(喪禮).
졔구 주084)
졔구:
‘졔구+’. 제구(祭具)를. 제구는 제사에 쓰는 여러 가지 기구이다. 제상(祭床), 병풍(屛風), 각종 제기(祭器) 따위를 통틀어 이름.
히라 주085)
히라:
‘히-+-라(명령법 종결어미)’. 차리라. ‘히-;차리-’. ¶미리 혀 겨시다가〈첩신 1:27〉.
고 밥먹디 아니여 열나흘만에 죽으니 나히 칠십구셰러라 주086)
칠십구셰러라:
‘칠십구셰#이-+-러(회상 시상 접미사)-+-라(서술법 종결어미)’. 칠십구 세(七十九歲)이더라. 칠십구 세였다. 일흔아홉 살이더라.
Ⓒ 편찬 | 이병모·윤시동 외 / 1797년(정조 21)

8. 공승추인(龔勝推印)【한나라】- 공승이 인끈을 사양하다
공승은 한나라 초군 사람이니, 벼슬을 하여 광록대부에 이르렀는데, 왕망이 정권를 잡으니, 벼슬을 버리고 고향으로 돌아갔다. 왕망이 찬역
(簒逆; 임금 자리를 빼앗으려고 반역함)
하여 〈공승에게〉 사자를 보내어, 새서(璽書)【조서(詔書)다.】와 태자사우좨주 벼슬의 인수(印綬)를 받들고, 거마를 갖추어 공승을 맞으려 하였다. 사자가 군현의 장리(長吏)【원(員)이다.】와 더불어 공승의 집에 가서, 조서를 전하려 할 때에 사자가 공승으로 하여금 나와서 맞게 하고자 하여 오랫동안 문밖에 섰으니, 공승이 병들었음을 일컫고 나오지 아니하였다. 사자가 명을 전하고 새서를 맡기며 말하기를, “조정 제도를 정하지 못하여 그대를 기다리고 있다.”라고 하였다. 공승이 말하기를, “내가 늙고 병들어, 목숨이 조석에 있으니, 사자를 좇아서 가다가 반드시 길에서 죽을 것이다.”라고 하였다. 사자가 인끈을 가지고 공승의 몸에 더하려 하니, 공승이 밀치고 받지 아니하거늘, 사자가 공승의 아들과 문인들에게 말하기를, “조정이 마음을 기울여 기다리니, 마땅히 봉후에 오르는 귀함이 있을 것이니, 비록 질병이 있으나, 잠깐 객사에 옮겨 가 행할 뜻을 보이면, 반드시 자손에게 큰 업을 끼칠 것이다.”라고 하였다. 문인 등이 이 말을 공승에게 말하니, 공승이 말하기를, “내가 한나라 두터운 은혜를 입어 갚음이 없고, 이제 나이가 늙어 아침 저녁 사이에 죽을 것이다. 어찌 한 몸으로 두 임금을 섬기고, 지하에 가 옛 임금을 보겠는가?” 하고, 인하여 “상사(喪事) 제구(祭具)를 차리라.” 하고 밥을 먹지 아니하고, 열나흘만에 죽으니, 나이가 칠십구 세였다.
신(新)나라 새로 일어나 국권이 옮겨가니
고향으로 돌아갈 것 구하니 이것이 옳음이라.
마침내 병이 위독하다고 갈 뜻이 없음을 말하니
네 필 말이 끄는 안락한 수레를 어디에 쓰려나?
몸에 인수를 더하는 예는 비록 근엄한 것이나
신하가 되어 어떤 마음으로 두 임금을 섬길까.
열흘이 넘도록 곡기를 끊고 다시 일어나지 못하여
들려오느니 누구도 맑은 덕에 읍을 않는 사람 없어.
Ⓒ 역자 | 성낙수 / 2016년 11월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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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석
주001)
공승은:‘공승(龔勝)+은(보조사)’. 공승은 기원전 68년~기원전 11년 간에 살았던, 전한 초국(楚國) 팽성(彭城) 사람. 자는 군빈(君賓). 젊었을 때 학문을 좋아해 오경(五經)에 정통했고, 공사(龔舍)와 함께 명절(名節)로 유명했다. 처음에 군리(郡吏)가 되었는데, 주(州)에서 무재(茂才)로 천거해 중천령(重泉令)에 올랐으며, 애제(哀帝) 때 불려 간대부(諫大夫)가되었음.
주002)
초군:초군(楚郡). 기원전 223년에 진왕 정이 왕전의 주장대로 60만 대군을 주어 초나라를 공격하게 하여, 대승을 거두고 초나라를 멸하여 그 지역에 설치한 군(郡) 이름.
주003)
벼여:‘벼#-+-여(연결어미)’. 벼슬하여. 벼슬에 올라.
주004)
광녹태우에:‘광녹태우+에(부사격 조사)’. 광록대부(光祿大夫)에. 태우는 중세 때 일컫던 ‘대부(大夫)’의 우리식 말이다. 광록대부는 고대 중국에서 비롯되어, 근대 이전의 한국, 중국, 일본 등 동아시아 국가에서 문산관(文散官)의 관품(官品)에 붙이던 칭호. 한(漢)에서는 중대부(中大夫), 태중대부(太中大夫), 간대부(諫大夫) 등을 두었으며, 한(漢) 무제(武帝)는 중대부(中大夫)의 명칭을 광록대부로 바꾸었다.
주005)
이럿더니:‘이-+-엇(완료 시제 접미사)-+-더(회상 시상 접미사)-+-니(연결어미)’. 이르렀더니. ‘이-’는 ‘러 불규칙 용언’으로 어근 다음에 홀소리로 시작하는 요소가 오면, ‘ㄹ’이 덧남.
주006)
왕망이:‘왕망(王莽)+이(주격조사)’. 왕망이. 왕망은 중국 전한(前漢) 말의 정치가이며 ‘신(新)’ 왕조(서기 8~24)의 건국자. 갖가지 권모술수를 써서 최초로 선양혁명(禪讓革命)에 의하여 전한의 황제권력을 찬탈하였지만, 이상적인 나라를 세우기 위해 개혁정책을 펼친 인물로 평가되기도 함.
주007)
졍:‘졍+’. 정사(政事)를.
주008)
리고:‘리-+-고(연결어미). 버리고.
주009)
고향의:‘고향(故鄕)+의(부사격 조사)’. 고향에.
주010)
도라갓더니:‘돌-+-아(보조적 연결어미)#가-+-앗(완료 시제 접미사)-+-더(회상 시상 접미사)-+니(연결어미)’. 돌아갔더니.
주011)
찬역매:‘찬역(簒逆)#-+-매(연결어미)’. 찬역하므로. 찬역이란, 임금의 자리를 빼앗으려고 하는 반역(叛逆)임.
주012)
쟈:‘쟈+’. 사자(使者)를. 사신을.
주013)
보내여:‘보내-+-여(연결어미)’. 보내어.
주014)
됴셰라:‘됴셔#이-+-라(서술법 종결어미)’. 도서(圖書)라. 도서다.
주015)
셔와:‘셔+와(접속조사)’. 새서(璽書)와. 새서란, 옥새가 찍힌 글이니 즉, 임금의 교서(敎書)를 말한다.
주016)
태우재쥬:태자사우좨주(太子使友祭酒). 중국의 벼슬 이름이다. 좨주라는 벼슬은 우리나라에도 있었는데, 고려 시대에는, 석전(釋奠)의 제향(祭享)을 맡아 하던 종삼품 벼슬로서, 국자감·성균감·성균관에 두었는데, 나이가 많고 학덕이 높은 사람 가운데서 뽑았다. 또 조선 시대에는, 성균관에 속한 정삼품 벼슬이었다.
주017)
인슈:‘인슈+’. 인수(印綬)를. 인끈을. 인수란, 벼슬아치로 임명되어 임금으로부터 받는 표장(標章)인데, 임금의 도장이 찍힌 표장을 끈으로 엮어 허리에 찰 수 있도록 한 것이다. ¶이순신이 명나라 황제한테 충무 도독의 인수를 받은 뒤에 진린은 임금 선조께 상소를 올린다〈박종화 『임진왜란』〉.
주018)
밧들고:‘밧들-+-고(연결어미)’. 받들고.
주019)
거마:‘거마(車馬)+’. 거마를. 거마는 수레와 말을 아울러 이르는 말이다.
주020)
초와:‘초-#오-+-아(연결어미)’. 갖춰 와서. ‘초-;갖추-’. ¶셔 춰왓거〈태평 1:25〉.
주021)
마:‘맞-+-ㄹ(관형사형 어미)#’. 맞을 때(에).
주022)
쟤:‘사자+ㅣ’. 사자가.
주023)
군현:군현(郡縣).
주024)
원이라:‘원(員)#이-+-라(서술법 종결어미)’. 원이다. 수령이다. 우두머리다.
주025)
쟝니로:‘장니+로(부사격 조사)’. 장리(長吏)로. 장리와. 장리란, 각 고을의 향리(鄕吏)인 호장(戶長)과 아전(衙前)을 이르는 말이다.
주026)
집의:‘집+의(부사격 조사)’. 집에.
주027)
됴셔:‘됴셔+’. 도서(圖書)를.
주028)
젼:‘젼#-+ㄹ(관형사형 어미)#’. 전(傳)할 때(에).
주029)
나와:‘나-#오-+-아(연결어미)’. 나와.
주030)
맛고져:‘맛-+-고져(연결어미)’. 맞고자.
주031)
문밧긔:‘문(門)#밧+긔(부사격 조사)’. 문밖에.
주032)
셔시니:‘서-#이시-+-니(연결어미)’. 서 있으니.
주033)
병들믈:‘병(病)#들-+-ㅁ(명사형 어미)+을(목적격 조사)’. 병듦을.
주034)
일고:‘일-+-고(연결어미)’. 일컫고.
주035)
나오디:‘나-#오-+-디(보조적 연결어미)’. 나오지.
주036)
명을:‘명(命)+을’. 명을.
주037)
젼고:‘젼#-+-고(연결어미)’. 전(傳)하고.
주038)
맛져:‘맛-+-지(사동 파생 접미사)-+-어(연결어미)’. 맡기어. ‘맛지-;맡기-’. 원래는 ‘맛기-’인데, ‘-기-’에서 ‘ㄱ’이 센입천장소리로 바뀌어 ‘지’가 되었음. ¶理 에 맛기니〈두언(중) 6:48〉. 군국 듕 다 밋지오시니〈한중 50〉.
주039)
됴뎡졔도:‘됴뎡졔도+’. 조정 제도(朝政制度)를.
주040)
뎡티:‘뎡#-+-디(보조적 연결어미)’. 정(定)하지.
주041)
그:‘그+’. 그대를.
주042)
기리니라:‘기리-+-(진행 시상 접미사)-+-니(진행시상 접미사)-+-라(서술법 접미사)’. 기다린다. 기다리고 있다.
주043)
병드러:‘병(病)#들-+-어(연결어미)’. 병들어.
주044)
명이:‘명(命)+이’. 명이.
주045)
됴셕에:‘됴셕+에(부사격 조사)’. 조석(朝夕)에.
주046)
이시니:‘이시-+-니(연결어미)’. 있으니.
주047)
조차가다가:‘좇-+-아(보조적 연결어미)#가-+-다가(연결어미)’. 좇아가다가.
주048)
반시:반드시.
주049)
길셔:‘길ㅎ+ㆎ셔(부사격 조사)’. 길에서. ‘길ㅎ’은 ‘ㅎ 말음 체언’이다.
주050)
죽으리라:‘죽-+으리(추정 시상 접미사)-+-라(서술법 종결어미)’. 죽으리라. 죽을 것이다.
주051)
인을:‘인(印)+을’. 인을. 인수(印綬)를.
주052)
더니:‘더-+-니(연결어미)’. 더하니.
주053)
밀치고:‘밀-+-치(강세 접미사)-+-고(연결어미)’. 밀치고.
주054)
밧디:‘밧-+-디(보조적 연결어미)’. 받지.
주055)
아과:‘아+과(접속 조사)’. 아들과.
주056)
문인려:‘문인(門人)+려(부사격 조사)’. 문인에게. 문인이란, 이름난 학자의 제자를 일컫는다.
주057)
을:‘+’. 마음을. ;마음. ‘〉〉〉마음’으로 바뀜. ¶내  슬케 호 알아 다〈두언(초) 20:27〉. 미 엇더리고〈용가 72장〉.  심(心)〈유합 하:1〉.
주058)
기우려:‘기울-+-리(사동 파생 접미사)-+-어(연결어미)’. 기울리어. 기울게 하여.
주059)
기리니:‘기리-+-(진행 시상 접미사)-+-니(연결어미)’. 기다리니. 기다리고 있으니.
주060)
봉후에:‘봉후(封侯)+에(부사격 조사)’. 봉후에. 봉후의. 봉후는 ‘제후를 봉함’ 또는 그 제후를 가리킨다.
주061)
귀미:‘귀(貴)#-+-ㅁ(명사형 어미)+ㅣ’. 귀함이.
주062)
이시리니:‘이시-+-리(추정 시상 접미사)-+-니(연결어미)’. 있으리니. 있을 것이니.
주063)
이시나:‘이시-+-나(연결어미)’. 있으나.
주064)
샤에:‘샤+에(부삭겨 조사)’. 객사(客舍)에. 숙박소에.
주065)
올마:‘옮-+-아(연결어미)’. 옮겨.
주066)
:‘#-+-ㄹ(관형사형 어미)’. 행(行)할. 갈. 떠날.
주067)
뵈면:‘보-+-이(사동 파생 접미사)-+-면(연결어미)’. 보이면.
주068)
손의게:‘손+의게(부사격 조사)’. 자손에게.
주069)
업을:‘업(業)+을’. 업을. 업;불교의 근본 교리 가운데 하나. 몸[身]·입[口]·뜻[意]으로 짓는 말과 동작과 생각, 그리고 그 인과를 의미함.
주070)
치리라:‘치-+-리(추정 시상 접미사)-+-라(서술법 종결어미)’. 끼치리라. ‘치-;끼치-’. ‘기치-, 티-’로도 쓰임. ¶恨을 기쳐〈청구 116〉. 믈 치다〈역보 6〉.
주071)
승의게:‘숭+의게(부사격 조사)’. 숭에게.
주072)
고니:‘고(告)#-+-니(연결어미)’. 고하니. 말씀드리니.
주073)
후은을:‘후은(厚恩)+을’. 후은을. 두터운 은혜를. 
주074)
닙어:‘닙-+-어’. 입어. 은혜를 받아.
주075)
갑흐미:‘갑ㅎ-+-음(명사형 어미)+이’. 갚음이. ‘갑ㅎ-’은 ‘갚-’의 받침 ‘ㅍ’을 ‘ㅂ’과 ‘ㅎ’으로 나누어 적은 것임. ¶므스글  가려뇨〈두언(초) 23:15〉.
주076)
업고:‘없-+-고(연결어미)’. 없고.
주077)
늙어:‘늙-+-어(연결어미)’. 늙어.
주078)
됴모의:‘됴모+에(부사격 조사)’. 조모(朝暮)에. 아침저녁에.
주079)
죽을디라:‘죽-+-을(관형사형 어미)#디#이-+-라(서술법 종결어미)’. 죽을 것이다.
주080)
디하의:‘디하+의(부사격 조사)’. 지하(地下)에.
주081)
녯님군을:‘녜+ㅅ(사이시옷)#님군+을’. 옛 임금을.
주082)
보리오:‘보-+-리(추정 시상 접미사)-+-오(의문법 종결어미)’. 보리오. 보겠는가.
주083)
상:상사(喪事). 상사. 사람이 죽은 일. 상례(喪禮).
주084)
졔구:‘졔구+’. 제구(祭具)를. 제구는 제사에 쓰는 여러 가지 기구이다. 제상(祭床), 병풍(屛風), 각종 제기(祭器) 따위를 통틀어 이름.
주085)
히라:‘히-+-라(명령법 종결어미)’. 차리라. ‘히-;차리-’. ¶미리 혀 겨시다가〈첩신 1:27〉.
주086)
칠십구셰러라:‘칠십구셰#이-+-러(회상 시상 접미사)-+-라(서술법 종결어미)’. 칠십구 세(七十九歲)이더라. 칠십구 세였다. 일흔아홉 살이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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