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주 오륜행실도 2집

  • 역주 오륜행실도 제2권
  • 오륜행실 충신도
  • 오륜행실충신도(五倫行實忠臣圖)
  • 소무장절(蘇武杖節)

소무장절(蘇武杖節)


오륜행실도 2:10ㄴ

蘇武杖節【漢】

오륜행실도 2:11ㄱ

蘇武 杜陵人 以中郞將使匈奴 會虞常謀殺衛律 單于使律治之 常引武副張勝知謀 召武受辭 武引刀自刺 律驚 自抱持武氣絶 半日復息 律謂武曰 副有罪 當相坐 武曰 本無謀又非親屬 何謂相坐 復擧劒擬之 武不動 乃幽武大窖中 絶不飮食 武齧雪與旃毛 幷咽之 徙北海上 使牧羝曰 羝乳乃得歸 武掘野鼠 去草實而食 杖漢節牧羊 臥起操持 節旄盡落 單于使李陵置酒 謂曰 足下兄弟 皆坐事自殺 大夫人已不幸 婦亦更嫁 人生如朝露 何自苦如此 武曰 臣事君 猶子事父 子爲父死無所恨 願勿復言 陵與飮

오륜행실도 2:11ㄴ

數日 復曰 一聽陵言 武曰 自分已死人矣 必欲降 請効死於前 陵見其至誠歎曰 嗟乎義士 陵與律罪通于天 因泣下與武決去 始元六年武始得還
初承帝命使匈奴 那料荒陲苦被拘 强引受辭終不屈 堪嗟自刺節還蘇
牧羝掘鼠歷多艱 杖節持旄意尙閑 不聽凌言期効死 安知後日得生還
Ⓒ 편찬 | 이병모·윤시동 외 / 1797년(정조 21)

소무 주001)
소무:
‘소무(蘇武)+(보조사)’. 소무는. 소무는 두릉(杜陵) 사람으로, 자는 자경(子卿)이며, 서한(西漢)의 대신(大臣)으로 무제(武帝) 때에 중랑장(中郞將)이 되었다. 기원전 100년에 흉노(匈奴)에 사신으로 갔다가 구류되었는데, 흉노 귀족이 여러 차례 투항할 것을 권유했지만 거절했다 한다. 뒤에 북해(北海)에서 양치기를 하다가 도망쳐서 귀국했다. 그는 흉노에서 19년 동안 구류되었지만, 한나라의 사신을 표시하는 지절(持節)을 소중하게 간직했으며, 한 선제(漢宣帝) 때에 기린각십일공신(麒麟閣十一功臣) 중의 한 사람이 되었다.
한나라 두릉 주002)
두릉:
두릉(杜陵). 중국의 옛 고을 이름. 한(漢)나라 선제(宣帝)의 능이 있다.
사이니 듕낭댱 주003)
듕낭댱:
중낭장(中郞將). 중낭장은 벼슬이름이다. 진(秦)나라와 한(漢)나라의 금중(禁中)의 경비 책임자로서, 이는 낭중령(郞中令)에 예속되어 있는 오관서(五官署), 좌서(左署), 우서(右署)의 장관이었다. 관위(官位)는 장군 다음으로, 별명은 중랑(中郞)이며, 오관서, 좌서, 우서 중랑장이라고도일컬었다. 후한(後漢) 말에 동서남북에 중랑장을 증설하여 배치한 것 외에 또한 호책중랑장(虎責中郞將) 및 사흉노중랑장(使匈奴中郞將) 등의 관직명이 있었다가 원(元)나라 때 폐지되었다.
벼로 주004)
벼로:
‘벼+로(부사격 조사)’. 벼슬로서.
흉노븍방 오랑캐 주005)
븍방 오랑캐:
북방 오랑캐. 흉노를 가리킨다.
칭회라 주006)
칭회라:
‘칭호(稱號)#이-+-라(서술법 종결어미)’. 칭호라. 칭호다.
주007)
흉노에:
‘흉노(匈奴)+에(부사격 조사)’. 흉노에. 흉노는 중국 고대 민족의 하나로서, 전국 시대에 연(燕)·조(趙)·진(秦)의 북쪽에서 유목 생활을 하다가 후한(後漢) 때 남북으로 분열하였는데,그 중 남흉노(南匈奴)는 동진(東晉) 시기에 중국 북방에서 전조(前趙)·후조(後趙)·하(夏)·북량(北凉) 등의 나라를 세웠다. ‘호(胡)’라고도 부름.
신 주008)
신:
사신(使臣). 파견 시기와 목적에 따라 하정사(賀正使), 사은사(謝恩使), 성절사(聖節使) 등으로 구분하였다.
갓더니 주009)
갓더니:
‘가-+-앗(완료 시제 접미사)-+-더(회상 시상 접미사)-+-니(연결어미)’. 갔더니.
마 주010)
마:
마침.
우샹이 주011)
우샹이:
‘우샹+이(주격조사)’. 우상(虞常)이. 우상은 흉노(匈奴)에 투항했던 장군 위율(衛律)의 부하다.
위률【우샹 위률은 다 한나라 사으로 흉노에 항복 주012)
항복:
‘항복(降服)#-+-ㄴ(관형사형 어미)’. 항복한.
쟤라 주013)
쟤라:
‘자(者)+이-+-라(서술법 종결어미)’. 자라. 사람이라.
주014)
위률을:
‘위률+을’. 위율(衛律)을. 위율은 흉노로 파견된 사신 중의 한 사람. 흉노에게 투항했는데, 흉노 선우는 그를 중히 여겨 왕으로 책봉했음. 그런데 위율의 수하에 있던 우상(虞常)은 위율의 소행들을 탐탁해하지 않았다. 그는 소무의 부사인 장승과 각별한 친구 사이였는데, 장승을 만난 우상은 위율을 죽이고, 선우의 모친을 볼모로 잡아 중원으로 돌아가자고 권유했다.
죽이려 주015)
죽이려:
‘죽-+-이(사동 파생 접미사)-+-려(연결어미)’. 죽이려(고).
다가 주016)
다가:
‘-+-다가(연결어미)’. 하다가.
발각매 주017)
발각매:
‘발각(發覺)#-+-매(연결어미)’, 발각하므로.

오륜행실도 2:12ㄱ

주018)
션위:
‘션우+ㅣ(주격조사)’. 선우(單于)가. 선우는 원래 유목국가 흉노족(匈奴族)의 최고 우두머리를 부르는 칭호였으나, 중국인들에게 부여와 고구려인들은 유목적 성격이 강한 오랑캐로 비쳤기 때문에 이 나라의 임금을 선우라 불렀다. 흉노에서는 실질적인 임금의 구실을 하는 부족의 최고의 장과 중앙정부의 최고 수뇌를 선우라 이름하였는데, 그 뜻은 광대한 모양을 나타내며 하늘의 아들임을 뜻한다고 한다. 부여와 고구려도 이와 동일한 의미로 사용하였을 것으로 여겨진다.
흉노 왕이라 주019)
흉노왕이라:
‘흉노왕+이-+-라(서술법 종결어미)’. 흉노왕이라. 흉노왕이다.
위률로 여곰 주020)
위률로 여곰:
위률로 하여금.
사라 주021)
사라:
‘사#-+-라(명령법 종결어미)’. 사핵(査覈)하라. 사핵은 실제적인 사실을 자세히 조사하여 밝히는 것.
니 우샹이 소무의 부 댱승을 주022)
댱승을:
‘댱승+을’. 장승(張勝)을. 장승은, 정사 소무를 따라간 부사(副使)를 가리킨다.
다힌대 주023)
다힌대:
‘다히-+-ㄴ대(연결어미)’. 잡으므로. ‘다히-’는 ‘잡아(죽이)-’의 말이다. ¶어딘 사미 해고기 다히며〈두언(초) 10:11〉.
률이 무를 블러 주024)
블러:
‘브르-+-어(연결어미)’. 불러. ‘브르-’는 ‘르 불규칙 용언’으로 홀소리로 시작되는 요소가 오면, ‘블ㄹ-’로 바뀐다.
툐 주025)
툐:
‘툐+’. 초사(招辭)를. 초사는 죄인의 범죄 사실을 진술하는 것이다.
바드니 주026)
바드니:
‘받-+-으니(연결어미)’. 받으니.
주027)
뮈:
‘무(武)+ㅣ(주격조사)’. 무가. 소무(蘇武)가.
칼을 혀 주028)
혀:
‘-+-히(사동 파생 접미사)-+-어(연결어미)’. 빼여. 뽑아서. ‘-’는 원래 ‘-’인데, 홀소리가 바뀐 것이다. ¶三公이  쳔거 배〈소언 6:101〉. 내   칼을 히고〈박통(중) 상:4〉.
스로 멱 디르니 주029)
디르니:
‘디르-+-니(연결어미)’. 찌르니. ‘디르-’는 ‘찌르-’의 말이다. ¶갈로 디르 야〈구방 상:18〉.
위률이 놀나 주030)
놀나:
‘놀나-+-아(연결어미)’. 놀라(서). ‘놀나-’는 ‘놀라-’로도 쓰이는데, 이는 ‘ㄹ’ 다음에 오는 ‘ㄴ’은 ‘ㄹ’로 동화됨을 인정하지 않은 표기이다. ¶天人이 다 놀라아 疑心리라〈석보 13:44〉.
븟들고 주031)
븟들고:
‘븟들-+-고(연결어미)’. 붙들고.
말린대 주032)
말린대:
‘말-+-리(사동 파생 접미사)-+ㄴ대(연결어미)’. 말리는데.
반일을 주033)
반일을:
‘반일(半日)+을’. 반일을. 반나절을.
긔졀엿다가 주034)
긔졀엿다가:
‘긔졀#-+-엿(완료 시제 접미사)-+-다가(연결어미)’. 기절(氣絶)하였다가. 정신을 잃었다가.
다시 거 주035)
거:
‘-+-거(연결어미)’. 깨거늘.
률이 무려 주036)
무려:
‘무(武)+려(부사격 조사)’. 무에게. 소무(蘇武)에게.
닐러 주037)
닐러:
‘니르-+-어(연결어미)’. 일러. ‘니르-’는 ‘르 불규칙 용언’이다.
오 부의 주038)
부의:
‘부+의(관형격 조사)’. 부사(副使)의.
죄로 맛당이 주039)
맛당이:
마땅히.
년좌리라 주040)
년좌리라:
‘년좌#-+-리(추정 시상 접미사)-+-라(서술법 종결어미)’. 연좌(連坐)하리라. 연좌할 것이다. 연좌란, 남이 일으킨 사건이나 범죄에 관련되어 함께 벌주는 것을 말한다.
뮈 오 본 주041)
본:
본디. 본래. ¶본 제 드렛고〈두언(초) 15:15〉. 본 이러니라〈노걸 상:41〉.
모계 주042)
모계:
‘모계(謀計)+ㅣ’. 모계가. 계교를 꾸밈이. 또는 그 계교가.
업고 주043)
업고:
‘업-+-고(연결어미)’. 없고.
 내 친쇽이 주044)
친쇽이:
‘친쇽+이’. 친속(親屬)이. 친척이.
아니어 주045)
아니어:
‘아니-+-어(연결어미)’. 아니거늘. ‘-어’은 연결어미 ‘-거’에서 ‘ㄱ’이 없어진 표기다.
엇디 여 년좌리오 주046)
년좌리오:
‘년좌-+-리(추정 시상 접미사)-+-오(의문법 종결어미)’. 연좌하리오. 연좌하겠는가.
륭이 칼을 드러 주047)
드러:
‘들-+-어(연결어미)’. 들어.
죽이려 주048)
죽이려:
‘죽-+-이(사동 파생 접미사)-+-려(연결어미)’. 죽이려(고).
되 주049)
되:
‘-+-되(연결어미)’. 하되.
요동티 주050)
요동티:
‘요동(搖動)#-+-디(보조적 연결어미)’. 요동치. 요동하지.
아니디라 주051)
아니디라:
‘아니-+-(관형사형 어미)#디#이-+-라(서술법 종결어미)’. 아니하는 것이라. 아니하는 것이었다.
이에 무 디함에 주052)
디함에:
‘디함+에(부사격 조사)’. 지함(地陷)에. 땅굴에. 땅속 함정에.
가도고 주053)
가도고:
‘가도-+-고(연결어미)’. 가두고.
음식을 흐니 주054)
흐니:
‘-+-으니(연결어미)’. 끊으니.
눈과 주055)
눈과:
‘눈[雪]+과(접속 조사)’. 눈과.
긔에 주056)
긔에:
‘긔+에(부사격 조사)’. 기(旗)에.
닌 주057)
닌:
‘-+-니(피동 파생 접미사)-+-ㄴ(관형사형 어미)’. 달린. ‘니-’는 피동 파생 접미사 ‘-리-’일 것이나, ‘ㄹ’ 다음에 ‘ㄴ’이 ‘ㄹ’로 동화됨을 인정하지 않은 표기다. ¶어딜며 사오나오매 련디라〈내간(중) 서:5〉.
털을 섯거 주058)
섯거:
‘-+-어(연결어미)’. 섞어.
키더니 주059)
키더니:
‘키-+-더(회상 시상 접미사)-+-니(연결어미)’. 삼키더니.
다시 븍 주060)
븍:
북해(北海). 북쪽의 바다. 여기서는 러시아 시베리아의 바이칼호 일대를 말한다.
우 주061)
우:
‘우ㅎ+ㆎ/(부사격 조사)’. 위에.
옴겨 주062)
옴겨:
‘옮-+-기(사동 파생 접미사)-+-어(연결어미)’. 옮기어. ‘옮다’. ¶올모려 님금 오이며〈용가 16장〉. 轉 올몰 뎐〈훈몽 하:1〉.

오륜행실도 2:12ㄴ

두고 여곰 수양을 주063)
수양을:
‘수(접두사)+양(羊)+을’. 숫양을.
먹이고 주064)
먹이고:
‘먹-+-이(사동 파생 접미사)-+-고(연결어미)’. 먹이고. 사육하고.
수양이 삿기 주065)
삿기:
새끼.
쳐야 주066)
쳐야:
‘치-+-어야(연결어미)’. 쳐야. ‘치다’는 본디 중세에서는 ‘낳다. 기르다. 봉양하다’의 뜻으로 두르 쓰이다가 ‘가축을 기르다’로 의미 축소되었으나, 여기서는 ‘동물이 새끼를 낳거나 까다’의 말이다. ¶育 칠 육〈훈몽 상:33〉. 牧칠 목〈유합 상:19〉.
노하 주067)
노하:
‘놓-+-아(보조적 연결어미)’. 놓아.
보내리라 주068)
보내리라:
‘보내-+-리(추정 시상 접미사)-+-라(서술법 종결어미)’. 보내리라. 보내겠다.
니 뮈 먹을 것이 업서 주069)
업서:
‘없-+-어(연결어미)’. 없어.
들에 쥐굼글 주070)
쥐굼글:
‘쥐#+을(목적격 조사)’, 쥐구멍을. ‘’은 구멍이다. ¶굼긔 드러이셔〈석보 13:10〉. 굼기 아니 뵈시며〈월인 2:56〉.
파먹던 주071)
파먹던:
‘파-+-아(보조적 연결어미)#먹-+-더(회상 시상 접미사)-+-ㄴ(관형사형 어미)’. 파먹던.
주072)
플:
풀[草].
열 주073)
열:
‘열+’. 열매를.
먹고 한나라 졀을 주074)
졀을:
‘졀+을’. 절(節)을. 절이란, 황제가 고급 관원에게 직권을 행사할 수 있는 권한을 부여하면서 내리는 증빙의 일종인데, 길이가 180cm 정도 되는 대나무 막대로서, 손잡이에 모우(牦牛)의 꼬리털로 만든 절모(節旄)가 세 겹으로 묶여 있다.
잡아 주075)
잡아:
‘잡-+-아(연결어미)’. 잡아.
누으나 주076)
누으나:
‘눕-+-으나’. 누우나. ‘눕-’은 ‘ㅂ 불규칙 용언’으로, ‘누으나’는 ‘누우나’가 되어야 하는데, 이 경우는 반홀소리 /w/(오/우)가 없어졌다. ¶도로 누니라〈월인 9:36〉. 노피 벼여 누우니〈두언(초) 15:11〉.
안나 주077)
안나:
‘앉-+-나(연결어미)’. 앉으나.
노티 주078)
노티:
‘놓-+-디’. 놓지.
아니니 졀뫼 주079)
졀뫼:
‘졀모+ㅣ’. 절모(節旄)가. 절모란, 임금이 사신(使臣)에게 부신(符信)으로 주는 깃대다. 모(旄)는 깃대 머리에 다는 쇠꼬리 털, 또는 그 기(旗).
러디더라 주080)
러디더라:
‘-+-어(보조적 연결어미)#디-+-더(회상 시상 접미사)-+-라(서술법 종결어미)’. 떨어지더라. 떨어졌다.
션위 니릉【릉은 한나라 댱슈로 흉노의 항복 쟤라】으로 주081)
니릉으로:
‘니릉+으로(부사격 조사)’. 이릉(李陵)으로. 이릉은 중국 전한(前漢)의 무장이다. 이광리가 흉노를 쳤을 때 출정, 흉노의 배후를 기습하여, 이광리를 도왔으나, 귀로에 무기·식량이 떨어지고, 8만의 흉노군에게 포위되어 항복했다.
여곰 술을 가지고 주082)
가지고:
‘가지-+-고(연결어미)’. 가지고.
무 다래여 주083)
다래여:
‘다래-+-여(연결어미)’. 달래어. ‘-여’는 연결어미 ‘-어’에 홀소리 충돌회피로 생긴 반홀소리 /j/가 합해진 표기다. 형태론적으로는 {-어}의 변이형태다.
닐오 그 주084)
그:
그대.
형뎨 주085)
형뎨:
‘형뎨+ㅣ(주격조사)’. 형제(兄弟)가.
다 죄에 죽고 대부인도 주086)
대부인도:
‘대부인(大夫人)+도(보조사)’. 대부인도. ‘대부인’이란 남의 어머니의 높임말이다. 모당(母堂). 모부인(母夫人)이라고도 한다.
이믜 주087)
이믜:
이미.
불고 주088)
불고:
‘불#-+-고(연결어미)’. 불행(不幸)하고. 불운(不運)하고. 불행하게 되고.
안도 주089)
안도:
‘안+도(보조사)’. 아내도.
 주090)
:
또한.
가엿디라 주091)
가엿디라:
‘가#-+-엿(완료 시제 접미사)-+-(관형사형 어미)#디#이-+-라(서술법 종결어미)’. 개가(改嫁)하였는지라. 개가한 것이다. 개가하였다.
인이 주092)
인이:
‘인+이(주격조사)’. 인생(人生)이.
아이 주093)
아이:
아침이슬.
니 주094)
니:
‘-+-니(연결어미). 같으니.
엇디 구여 주095)
구여:
구태어.
이러시 주096)
이러시:
‘이렇-+-이(부사 파생 접미사)’. 이렇듯이.
괴롭게 주097)
괴롭게:
‘괴롭-+-게(보조적 연결어미)’. 괴롭게.
뇨 주098)
뇨:
‘-+-(진행 시상 접미사)-+-뇨(의문법 종결어미)’. 하느냐.
뮈 오 신해 주099)
신해:
‘신하(臣下)+ㅣ’. 신하가.
님군을 셤기매 주100)
셤기매:
‘셔기-+-ㅁ(명사형 어미)+애(부사격 조사)’. 섬김에.
식이 주101)
식이:
‘식+이’. 자식(子息)이.
아비 셤김니 주102)
셤김니:
‘셤기-+-ㅁ(명사형 어미)+-+-아니(연결어미)’. 섬김같으니.
식이 아비 위여 주103)
위여:
‘위(爲)#-+-여(연결어미)’. 위하여.

오륜행실도 2:13ㄱ

죽어도  주104)
:
‘#-+-ㄹ(관형사형 어미)’. 한(恨)할.
주105)
배:
‘바+ㅣ’. 바가.
업니 주106)
업니:
‘없-+-(진행 시상 접미사)-+-니(연결어미)’. 없으니.
원컨대 주107)
원컨대:
‘원(願)#-+-건대’. 원컨대. 원하건대.
다시 이런 말을 말라 릉이  가지로 두어 날 술 먹다가 다시 닐오  번 내 말을 드라 뮈 오 이믜 죽기 주108)
죽기:
‘죽-+-기(명사형 어미)+(목적격 조사)’. 죽기를.
결단여시니 주109)
결단여시니:
‘결단(決斷)+-+-여시(완료 시상 접미사)-+-니’. 결단하였으니.
반시 주110)
반시:
반드시.
항복 밧고져 주111)
밧고져:
‘밧-+-고져(연결어미)’. 받고자.
거든 쳥컨대 알셔 주112)
알셔:
‘앒+셔(부사격 조사)’. 앞에서.
죽으리라 주113)
죽으리라:
‘죽-+-으리(추정 시상 접미사)-+-라(서술법 종결어미)’. 죽으리라. 죽겠다.
릉이 그 지셩을 주114)
지셩을:
지셩+을‘. 지성(至誠)을. 지극한 정성을.
보고 탄식여 주115)
탄식여:
‘탄식(歎息)#-+-여(연결어미)’. 탄식하여.
오 슬프다 주116)
슬프다:
‘슬프-+-다(감탄법 종결어미)’. 슬프다. 슬프구나.
의여 주117)
의여:
‘의+-여(부사격 조사)’. 의사(義士)여.
릉과 위률은 죄 하에 주118)
하에:
‘하+에’. 하늘에.
다핫도다 주119)
다핫도다:
‘닿-+-앗(완료 시상 접미사)-+-도다(감탄법 종결어미)’. 닿았도다. 닿았구나.
고 인여 눈믈을 주120)
눈믈을:
‘눈믈+을’. 눈물을.
흘니고 주121)
흘니고:
‘흐르-+-리(사동 파생 접미사)-+-고(연결어미)’. 흘리고.
무로 더브러 주122)
더브러:
더불어. 함께.
니별고 주123)
니별고:
‘니별#-+-고(연결어미). 이별(離別)하고.
갓더니 주124)
갓더니:
‘가-+-앗(완료 시제 접미사)-+-더(회상 시상 접미사)-+-니(연결어미)’. 갔더니.
시원 주125)
시원:
시원(始元). 한(漢)나라 소제(昭帝)의 첫 번째 연호로, 기원전 86년~기원전 80년의 6년7개월 간 사용되었으며, 시원 7년(기원전 80년) 8월에 원봉(元凤)으로 개원되었다.
【한 쇼뎨 주126)
쇼뎨:
소제(昭帝). 중국 전한(前漢)의 제8대 황제(기원전 94년~기원전 74년). 본명은 유불릉(劉弗陵). 곽광(霍光), 김일제(金日磾) 등의 보좌를 얻어 국력 회복에 힘썼다.
대 년호라】
뉵년에 뮈 비로소 도라오니라 주127)
도라오니라:
‘돌-+-아(보조적 연결어미)#오-+-니(진행 시상 접미사)-+-라ㄴㅇ(서술법 종결어미)’. 돌아왔다.
Ⓒ 편찬 | 이병모·윤시동 외 / 1797년(정조 21)

6. 소무장절(蘇武杖節)【한나라】- 소무가 깃대에 달린 절모를 놓지 않다
소무(蘇武)는 한나라 두릉 사람이다. 중랑장 벼슬로서 흉노【북방의 오랑캐를 부르는 말이다.】에 사신으로 갔더니, 마침 우상이 위률【우상과 위률은 다 한나라 사람으로 흉노에 항복한 자들이다.】을 죽이려 하다가 발각되었다. 선우【흉노의 왕이다.】가 위률로 하여금 사핵하라고 하니, 우상이 소무의 부사 장승을 끌어들였다. 위률이 소무를 불러서 초사(招辭)를 받으니, 소무가 칼을 빼어, 스스로 멱을 찌르니, 위률이 놀라서 붙들고 말리었다. 소무가 반나절 기절하였다가 다시 깨거늘, 위률이 소무에게 일러서 말하기를, “부사의 죄로 마땅히 연좌할 것이다.”라고 하였다. 소무가 말하기를, “본래 모계
(謀計; 일을 꾸밈)
한 바가 없고, 또 내 친속이 아닌데, 어찌하여 연좌하려는가?”라고 하였다. 위률이 칼을 들어 죽이려 하였지만, 소무가 요동치 아니하였다. 이에 소무를 지함
(地陷; 땅굴)
에 가두고, 음식을 끊으니, 소무가 눈과 기(旗)에 달린 털을 섞어 삼키었다. 다시 북해 위에 옮겨두고, 〈소무로〉 하여금 숫양을 먹이고, 숫양이 새끼를 쳐야 놓아 보내겠다고 하였다. 소무가 먹을 것이 없어, 들에 쥐구멍을 파서, 쥐가 먹던 풀과 열매를 먹고, 한나라 절(節)을 잡아, 누우나 앉으나 놓지 아니하니, 절모(節旄)가 다 떨어졌다. 선우가 이릉【이릉은 한나라 장수로 흉노에게 항복한 자다.】으로 하여금 술을 가지고 〈가서〉 소무를 달래며 말하기를, “그대의 형제가 다 죄로 죽고, 대부인
(大夫人; 소무의 어머니)
도 이미 불행하게 되고, 아내도 또한 개가하였다. 인생이 아침이슬 같으니, 어찌 구태여 이렇듯이 괴롭게 하는가?”라고 하였다. 소무가 말하기를, “신하가 임금을 섬김에 자식이 아버지 섬김과 같으니, 자식이 아버지를 위하여 죽어도 한할 바가 없는 것이니, 원컨대 다시 이런 말을 하지 말라.”라고 하였다. 이릉이 한가지로(함께) 두어날 술을 먹다가 다시 이르기를, “이미(이제) 한번 내 말을 들으라.” 하니, 소무가 말하기를, “이미 죽기를 결단하였으니, 반드시 항복을 받고자 하려면, 청하건대 앞에서 죽겠다.”라고 하였다. 이릉이 그 지성을 보고 탄식하여 말하기를, “슬프다, 의사여! 이릉과 위률은 죄가 하늘에 닿았도다.” 하고, 인하여 눈물을 흘리고, 소무와 더불어 이별하고 갔다. 시원(始元)【한나라 소제 때 연호다.】 육년에 소무가 비로소 〈한나라에〉 돌아왔다.
처음 황제의 명을 받아 흉노로 사신을 갔으나
어디 위험을 예상을 했을까 잡혀서 고초를 당해.
강제로 말을 이끌어 내려 해도 끝내 굴하지 않아
아! 스스로 칼로 찔러 죽으려 했으나 살아 돌아와.
양치고 쥐구멍을 파며 많은 고생 겪었는데
부절(符節) 쥐고 깃대 잡아 뜻 항상 태연하여.
이릉(李陵)의 말을 듣지 않고 죽기 기약하거니
어떻게 알았으랴 뒷날 살아서 돌아올 줄을.
Ⓒ 역자 | 성낙수 / 2016년 11월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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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석
주001)
소무:‘소무(蘇武)+(보조사)’. 소무는. 소무는 두릉(杜陵) 사람으로, 자는 자경(子卿)이며, 서한(西漢)의 대신(大臣)으로 무제(武帝) 때에 중랑장(中郞將)이 되었다. 기원전 100년에 흉노(匈奴)에 사신으로 갔다가 구류되었는데, 흉노 귀족이 여러 차례 투항할 것을 권유했지만 거절했다 한다. 뒤에 북해(北海)에서 양치기를 하다가 도망쳐서 귀국했다. 그는 흉노에서 19년 동안 구류되었지만, 한나라의 사신을 표시하는 지절(持節)을 소중하게 간직했으며, 한 선제(漢宣帝) 때에 기린각십일공신(麒麟閣十一功臣) 중의 한 사람이 되었다.
주002)
두릉:두릉(杜陵). 중국의 옛 고을 이름. 한(漢)나라 선제(宣帝)의 능이 있다.
주003)
듕낭댱:중낭장(中郞將). 중낭장은 벼슬이름이다. 진(秦)나라와 한(漢)나라의 금중(禁中)의 경비 책임자로서, 이는 낭중령(郞中令)에 예속되어 있는 오관서(五官署), 좌서(左署), 우서(右署)의 장관이었다. 관위(官位)는 장군 다음으로, 별명은 중랑(中郞)이며, 오관서, 좌서, 우서 중랑장이라고도일컬었다. 후한(後漢) 말에 동서남북에 중랑장을 증설하여 배치한 것 외에 또한 호책중랑장(虎責中郞將) 및 사흉노중랑장(使匈奴中郞將) 등의 관직명이 있었다가 원(元)나라 때 폐지되었다.
주004)
벼로:‘벼+로(부사격 조사)’. 벼슬로서.
주005)
븍방 오랑캐:북방 오랑캐. 흉노를 가리킨다.
주006)
칭회라:‘칭호(稱號)#이-+-라(서술법 종결어미)’. 칭호라. 칭호다.
주007)
흉노에:‘흉노(匈奴)+에(부사격 조사)’. 흉노에. 흉노는 중국 고대 민족의 하나로서, 전국 시대에 연(燕)·조(趙)·진(秦)의 북쪽에서 유목 생활을 하다가 후한(後漢) 때 남북으로 분열하였는데,그 중 남흉노(南匈奴)는 동진(東晉) 시기에 중국 북방에서 전조(前趙)·후조(後趙)·하(夏)·북량(北凉) 등의 나라를 세웠다. ‘호(胡)’라고도 부름.
주008)
신:사신(使臣). 파견 시기와 목적에 따라 하정사(賀正使), 사은사(謝恩使), 성절사(聖節使) 등으로 구분하였다.
주009)
갓더니:‘가-+-앗(완료 시제 접미사)-+-더(회상 시상 접미사)-+-니(연결어미)’. 갔더니.
주010)
마:마침.
주011)
우샹이:‘우샹+이(주격조사)’. 우상(虞常)이. 우상은 흉노(匈奴)에 투항했던 장군 위율(衛律)의 부하다.
주012)
항복:‘항복(降服)#-+-ㄴ(관형사형 어미)’. 항복한.
주013)
쟤라:‘자(者)+이-+-라(서술법 종결어미)’. 자라. 사람이라.
주014)
위률을:‘위률+을’. 위율(衛律)을. 위율은 흉노로 파견된 사신 중의 한 사람. 흉노에게 투항했는데, 흉노 선우는 그를 중히 여겨 왕으로 책봉했음. 그런데 위율의 수하에 있던 우상(虞常)은 위율의 소행들을 탐탁해하지 않았다. 그는 소무의 부사인 장승과 각별한 친구 사이였는데, 장승을 만난 우상은 위율을 죽이고, 선우의 모친을 볼모로 잡아 중원으로 돌아가자고 권유했다.
주015)
죽이려:‘죽-+-이(사동 파생 접미사)-+-려(연결어미)’. 죽이려(고).
주016)
다가:‘-+-다가(연결어미)’. 하다가.
주017)
발각매:‘발각(發覺)#-+-매(연결어미)’, 발각하므로.
주018)
션위:‘션우+ㅣ(주격조사)’. 선우(單于)가. 선우는 원래 유목국가 흉노족(匈奴族)의 최고 우두머리를 부르는 칭호였으나, 중국인들에게 부여와 고구려인들은 유목적 성격이 강한 오랑캐로 비쳤기 때문에 이 나라의 임금을 선우라 불렀다. 흉노에서는 실질적인 임금의 구실을 하는 부족의 최고의 장과 중앙정부의 최고 수뇌를 선우라 이름하였는데, 그 뜻은 광대한 모양을 나타내며 하늘의 아들임을 뜻한다고 한다. 부여와 고구려도 이와 동일한 의미로 사용하였을 것으로 여겨진다.
주019)
흉노왕이라:‘흉노왕+이-+-라(서술법 종결어미)’. 흉노왕이라. 흉노왕이다.
주020)
위률로 여곰:위률로 하여금.
주021)
사라:‘사#-+-라(명령법 종결어미)’. 사핵(査覈)하라. 사핵은 실제적인 사실을 자세히 조사하여 밝히는 것.
주022)
댱승을:‘댱승+을’. 장승(張勝)을. 장승은, 정사 소무를 따라간 부사(副使)를 가리킨다.
주023)
다힌대:‘다히-+-ㄴ대(연결어미)’. 잡으므로. ‘다히-’는 ‘잡아(죽이)-’의 말이다. ¶어딘 사미 해고기 다히며〈두언(초) 10:11〉.
주024)
블러:‘브르-+-어(연결어미)’. 불러. ‘브르-’는 ‘르 불규칙 용언’으로 홀소리로 시작되는 요소가 오면, ‘블ㄹ-’로 바뀐다.
주025)
툐:‘툐+’. 초사(招辭)를. 초사는 죄인의 범죄 사실을 진술하는 것이다.
주026)
바드니:‘받-+-으니(연결어미)’. 받으니.
주027)
뮈:‘무(武)+ㅣ(주격조사)’. 무가. 소무(蘇武)가.
주028)
혀:‘-+-히(사동 파생 접미사)-+-어(연결어미)’. 빼여. 뽑아서. ‘-’는 원래 ‘-’인데, 홀소리가 바뀐 것이다. ¶三公이  쳔거 배〈소언 6:101〉. 내   칼을 히고〈박통(중) 상:4〉.
주029)
디르니:‘디르-+-니(연결어미)’. 찌르니. ‘디르-’는 ‘찌르-’의 말이다. ¶갈로 디르 야〈구방 상:18〉.
주030)
놀나:‘놀나-+-아(연결어미)’. 놀라(서). ‘놀나-’는 ‘놀라-’로도 쓰이는데, 이는 ‘ㄹ’ 다음에 오는 ‘ㄴ’은 ‘ㄹ’로 동화됨을 인정하지 않은 표기이다. ¶天人이 다 놀라아 疑心리라〈석보 13:44〉.
주031)
븟들고:‘븟들-+-고(연결어미)’. 붙들고.
주032)
말린대:‘말-+-리(사동 파생 접미사)-+ㄴ대(연결어미)’. 말리는데.
주033)
반일을:‘반일(半日)+을’. 반일을. 반나절을.
주034)
긔졀엿다가:‘긔졀#-+-엿(완료 시제 접미사)-+-다가(연결어미)’. 기절(氣絶)하였다가. 정신을 잃었다가.
주035)
거:‘-+-거(연결어미)’. 깨거늘.
주036)
무려:‘무(武)+려(부사격 조사)’. 무에게. 소무(蘇武)에게.
주037)
닐러:‘니르-+-어(연결어미)’. 일러. ‘니르-’는 ‘르 불규칙 용언’이다.
주038)
부의:‘부+의(관형격 조사)’. 부사(副使)의.
주039)
맛당이:마땅히.
주040)
년좌리라:‘년좌#-+-리(추정 시상 접미사)-+-라(서술법 종결어미)’. 연좌(連坐)하리라. 연좌할 것이다. 연좌란, 남이 일으킨 사건이나 범죄에 관련되어 함께 벌주는 것을 말한다.
주041)
본:본디. 본래. ¶본 제 드렛고〈두언(초) 15:15〉. 본 이러니라〈노걸 상:41〉.
주042)
모계:‘모계(謀計)+ㅣ’. 모계가. 계교를 꾸밈이. 또는 그 계교가.
주043)
업고:‘업-+-고(연결어미)’. 없고.
주044)
친쇽이:‘친쇽+이’. 친속(親屬)이. 친척이.
주045)
아니어:‘아니-+-어(연결어미)’. 아니거늘. ‘-어’은 연결어미 ‘-거’에서 ‘ㄱ’이 없어진 표기다.
주046)
년좌리오:‘년좌-+-리(추정 시상 접미사)-+-오(의문법 종결어미)’. 연좌하리오. 연좌하겠는가.
주047)
드러:‘들-+-어(연결어미)’. 들어.
주048)
죽이려:‘죽-+-이(사동 파생 접미사)-+-려(연결어미)’. 죽이려(고).
주049)
되:‘-+-되(연결어미)’. 하되.
주050)
요동티:‘요동(搖動)#-+-디(보조적 연결어미)’. 요동치. 요동하지.
주051)
아니디라:‘아니-+-(관형사형 어미)#디#이-+-라(서술법 종결어미)’. 아니하는 것이라. 아니하는 것이었다.
주052)
디함에:‘디함+에(부사격 조사)’. 지함(地陷)에. 땅굴에. 땅속 함정에.
주053)
가도고:‘가도-+-고(연결어미)’. 가두고.
주054)
흐니:‘-+-으니(연결어미)’. 끊으니.
주055)
눈과:‘눈[雪]+과(접속 조사)’. 눈과.
주056)
긔에:‘긔+에(부사격 조사)’. 기(旗)에.
주057)
닌:‘-+-니(피동 파생 접미사)-+-ㄴ(관형사형 어미)’. 달린. ‘니-’는 피동 파생 접미사 ‘-리-’일 것이나, ‘ㄹ’ 다음에 ‘ㄴ’이 ‘ㄹ’로 동화됨을 인정하지 않은 표기다. ¶어딜며 사오나오매 련디라〈내간(중) 서:5〉.
주058)
섯거:‘-+-어(연결어미)’. 섞어.
주059)
키더니:‘키-+-더(회상 시상 접미사)-+-니(연결어미)’. 삼키더니.
주060)
븍:북해(北海). 북쪽의 바다. 여기서는 러시아 시베리아의 바이칼호 일대를 말한다.
주061)
우:‘우ㅎ+ㆎ/(부사격 조사)’. 위에.
주062)
옴겨:‘옮-+-기(사동 파생 접미사)-+-어(연결어미)’. 옮기어. ‘옮다’. ¶올모려 님금 오이며〈용가 16장〉. 轉 올몰 뎐〈훈몽 하:1〉.
주063)
수양을:‘수(접두사)+양(羊)+을’. 숫양을.
주064)
먹이고:‘먹-+-이(사동 파생 접미사)-+-고(연결어미)’. 먹이고. 사육하고.
주065)
삿기:새끼.
주066)
쳐야:‘치-+-어야(연결어미)’. 쳐야. ‘치다’는 본디 중세에서는 ‘낳다. 기르다. 봉양하다’의 뜻으로 두르 쓰이다가 ‘가축을 기르다’로 의미 축소되었으나, 여기서는 ‘동물이 새끼를 낳거나 까다’의 말이다. ¶育 칠 육〈훈몽 상:33〉. 牧칠 목〈유합 상:19〉.
주067)
노하:‘놓-+-아(보조적 연결어미)’. 놓아.
주068)
보내리라:‘보내-+-리(추정 시상 접미사)-+-라(서술법 종결어미)’. 보내리라. 보내겠다.
주069)
업서:‘없-+-어(연결어미)’. 없어.
주070)
쥐굼글:‘쥐#+을(목적격 조사)’, 쥐구멍을. ‘’은 구멍이다. ¶굼긔 드러이셔〈석보 13:10〉. 굼기 아니 뵈시며〈월인 2:56〉.
주071)
파먹던:‘파-+-아(보조적 연결어미)#먹-+-더(회상 시상 접미사)-+-ㄴ(관형사형 어미)’. 파먹던.
주072)
플:풀[草].
주073)
열:‘열+’. 열매를.
주074)
졀을:‘졀+을’. 절(節)을. 절이란, 황제가 고급 관원에게 직권을 행사할 수 있는 권한을 부여하면서 내리는 증빙의 일종인데, 길이가 180cm 정도 되는 대나무 막대로서, 손잡이에 모우(牦牛)의 꼬리털로 만든 절모(節旄)가 세 겹으로 묶여 있다.
주075)
잡아:‘잡-+-아(연결어미)’. 잡아.
주076)
누으나:‘눕-+-으나’. 누우나. ‘눕-’은 ‘ㅂ 불규칙 용언’으로, ‘누으나’는 ‘누우나’가 되어야 하는데, 이 경우는 반홀소리 /w/(오/우)가 없어졌다. ¶도로 누니라〈월인 9:36〉. 노피 벼여 누우니〈두언(초) 15:11〉.
주077)
안나:‘앉-+-나(연결어미)’. 앉으나.
주078)
노티:‘놓-+-디’. 놓지.
주079)
졀뫼:‘졀모+ㅣ’. 절모(節旄)가. 절모란, 임금이 사신(使臣)에게 부신(符信)으로 주는 깃대다. 모(旄)는 깃대 머리에 다는 쇠꼬리 털, 또는 그 기(旗).
주080)
러디더라:‘-+-어(보조적 연결어미)#디-+-더(회상 시상 접미사)-+-라(서술법 종결어미)’. 떨어지더라. 떨어졌다.
주081)
니릉으로:‘니릉+으로(부사격 조사)’. 이릉(李陵)으로. 이릉은 중국 전한(前漢)의 무장이다. 이광리가 흉노를 쳤을 때 출정, 흉노의 배후를 기습하여, 이광리를 도왔으나, 귀로에 무기·식량이 떨어지고, 8만의 흉노군에게 포위되어 항복했다.
주082)
가지고:‘가지-+-고(연결어미)’. 가지고.
주083)
다래여:‘다래-+-여(연결어미)’. 달래어. ‘-여’는 연결어미 ‘-어’에 홀소리 충돌회피로 생긴 반홀소리 /j/가 합해진 표기다. 형태론적으로는 {-어}의 변이형태다.
주084)
그:그대.
주085)
형뎨:‘형뎨+ㅣ(주격조사)’. 형제(兄弟)가.
주086)
대부인도:‘대부인(大夫人)+도(보조사)’. 대부인도. ‘대부인’이란 남의 어머니의 높임말이다. 모당(母堂). 모부인(母夫人)이라고도 한다.
주087)
이믜:이미.
주088)
불고:‘불#-+-고(연결어미)’. 불행(不幸)하고. 불운(不運)하고. 불행하게 되고.
주089)
안도:‘안+도(보조사)’. 아내도.
주090)
:또한.
주091)
가엿디라:‘가#-+-엿(완료 시제 접미사)-+-(관형사형 어미)#디#이-+-라(서술법 종결어미)’. 개가(改嫁)하였는지라. 개가한 것이다. 개가하였다.
주092)
인이:‘인+이(주격조사)’. 인생(人生)이.
주093)
아이:아침이슬.
주094)
니:‘-+-니(연결어미). 같으니.
주095)
구여:구태어.
주096)
이러시:‘이렇-+-이(부사 파생 접미사)’. 이렇듯이.
주097)
괴롭게:‘괴롭-+-게(보조적 연결어미)’. 괴롭게.
주098)
뇨:‘-+-(진행 시상 접미사)-+-뇨(의문법 종결어미)’. 하느냐.
주099)
신해:‘신하(臣下)+ㅣ’. 신하가.
주100)
셤기매:‘셔기-+-ㅁ(명사형 어미)+애(부사격 조사)’. 섬김에.
주101)
식이:‘식+이’. 자식(子息)이.
주102)
셤김니:‘셤기-+-ㅁ(명사형 어미)+-+-아니(연결어미)’. 섬김같으니.
주103)
위여:‘위(爲)#-+-여(연결어미)’. 위하여.
주104)
:‘#-+-ㄹ(관형사형 어미)’. 한(恨)할.
주105)
배:‘바+ㅣ’. 바가.
주106)
업니:‘없-+-(진행 시상 접미사)-+-니(연결어미)’. 없으니.
주107)
원컨대:‘원(願)#-+-건대’. 원컨대. 원하건대.
주108)
죽기:‘죽-+-기(명사형 어미)+(목적격 조사)’. 죽기를.
주109)
결단여시니:‘결단(決斷)+-+-여시(완료 시상 접미사)-+-니’. 결단하였으니.
주110)
반시:반드시.
주111)
밧고져:‘밧-+-고져(연결어미)’. 받고자.
주112)
알셔:‘앒+셔(부사격 조사)’. 앞에서.
주113)
죽으리라:‘죽-+-으리(추정 시상 접미사)-+-라(서술법 종결어미)’. 죽으리라. 죽겠다.
주114)
지셩을:지셩+을‘. 지성(至誠)을. 지극한 정성을.
주115)
탄식여:‘탄식(歎息)#-+-여(연결어미)’. 탄식하여.
주116)
슬프다:‘슬프-+-다(감탄법 종결어미)’. 슬프다. 슬프구나.
주117)
의여:‘의+-여(부사격 조사)’. 의사(義士)여.
주118)
하에:‘하+에’. 하늘에.
주119)
다핫도다:‘닿-+-앗(완료 시상 접미사)-+-도다(감탄법 종결어미)’. 닿았도다. 닿았구나.
주120)
눈믈을:‘눈믈+을’. 눈물을.
주121)
흘니고:‘흐르-+-리(사동 파생 접미사)-+-고(연결어미)’. 흘리고.
주122)
더브러:더불어. 함께.
주123)
니별고:‘니별#-+-고(연결어미). 이별(離別)하고.
주124)
갓더니:‘가-+-앗(완료 시제 접미사)-+-더(회상 시상 접미사)-+-니(연결어미)’. 갔더니.
주125)
시원:시원(始元). 한(漢)나라 소제(昭帝)의 첫 번째 연호로, 기원전 86년~기원전 80년의 6년7개월 간 사용되었으며, 시원 7년(기원전 80년) 8월에 원봉(元凤)으로 개원되었다.
주126)
쇼뎨:소제(昭帝). 중국 전한(前漢)의 제8대 황제(기원전 94년~기원전 74년). 본명은 유불릉(劉弗陵). 곽광(霍光), 김일제(金日磾) 등의 보좌를 얻어 국력 회복에 힘썼다.
주127)
도라오니라:‘돌-+-아(보조적 연결어미)#오-+-니(진행 시상 접미사)-+-라ㄴㅇ(서술법 종결어미)’. 돌아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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