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르이 오 거르니 훤호미 遼天鶻이 야 하콰 쾌
가도 주053) 가도: 거둠을. 거두지를. 갇-[收]+옴/움+/을.
몯거니 주054) 宇宙 주055) 우주(宇宙): 천지와 동서고금의 모든 공간과 사간.
ㅣ 엇뎨 能히
갈리오 주056) 갈리오: 감추겠는가? 간직하겠는가? 갊-[藏]+리/으리+고/오.
【宇 하콰 콰 모도아 주057) 니 시오 주058) 니 시오: 이르는 것이고. 니-[謂]+ㄹ//을 +이/ㅣ+고/오.
宙 녜와 이제와 주059) 녜와 이제와: 예와 지금을. 녜[古]+과/와 이제[今]+과/와+/를.
시라 주060) 시라: 사무치는 것이다. 통하는 것이다. 꿰뚫는 것이다. -[通]+/을 +이/ㅣ+라.
】
Ⓒ 언해 | 자성대비 / 1482년(성종 13)
한가하게 홀로 걸으니, 훤함이 하늘에 멀리 떠 있는 매와 같아서 하늘과 땅이 거두지를 못하니, 우주가 어찌 능히 감추겠는가?【‘우’는 하늘과 땅을 모아 이르는 것이고, ‘주’는 예와 지금을 통하는(꿰뚫는) 것이다.】
Ⓒ 역자 | 김영배 / 2006년 10월 9일
원본이미지
이 기사는 전체 5개의 원본 이미지와 연결되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