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주 금강경삼가해 제2

  • 역주 금강경삼가해
  • 역주 금강경삼가해 제2
  • 6. 정신희유분(正信希有分)
  • 정신희유분 1
메뉴닫기 메뉴열기

정신희유분 1


【경】 須菩提ㅣ 白佛言오 世尊하 頗有衆

금강경삼가해 권2:26ㄴ

生이 得聞如是言說章句고 生實信不ㅣ가 주001)
생실신불(生實信不)ㅣ가:
본문의 ‘-ㅣ가’는 ‘-이가’의 오기로 보임. 혹 이를 번역하면 ‘아니(명사)+ㅣ(서술격조사)+가’가 됨에서 비롯된 것일 가능성도 있음.
佛告須菩提샤 莫作是說라 如來滅後後五百歲예 有持戒修福者ㅣ면 於此章句에 能生信心리니 以此爲實라

【說誼】上來問答 只明得無住無相之義니 若是無住無相之義 甚深難解라 不近人情니 去聖이 愈遠면 容有不信故로 問也니라

우흿 問答 오직 無住 주002)
무주(無住):
머무름이 없음. 집착이 없음.
無相 주003)
무상(無相):
사물에는 고정적 실제적 모습이 없음.
得 들 주004)
들:
뜻을. [意]+/을.
기니 주005)
기니:
밝히니. ‘기-’는 ‘-’의 사동사임.
다가 주006)
다가:
만약. 만일.
이 無住無相 든 甚히 기퍼 아로미 어려운 디라 주007)
어려운 디라:
어려운지라. 어려운 것이라.
人情에 갓갑디 주008)
갓갑디:
가깝지. 갓갑-[近]+디.
아니니 聖人 으로미 주009)
으로미:
벌어짐이. 을-[去]+옴/움+이/ㅣ.
더욱 멀면 시혹 주010)
시혹:
혹시. 혹.
不信리 주011)
불신(不信)리:
믿지 않을 사람이. -+ㄹ+이(의존명사)(+이/ㅣ, zero주격).
이실 주012)
이실:
있을. 있는.
젼

금강경삼가해 권2:27ㄱ

주013)
젼로:
까닭으로.
묻오니라 주014)
묻오니라:
묻자온 것이다. 묻-[問]+오/오/오+니+라.

위의 문답은 오직 무주와 무상을 얻은 뜻을 밝히니, 만일 이 무주 무상한 뜻은 심히 깊어 앎이 어려운지라, 인정에 가깝지 아니하니, 성인에게서 벌어짐이 더욱 멀면(성인에 이르기가 더욱 멀어지면) 혹 믿지 않을 사람이 있는 까닭으로 묻자온 것이다.

【說誼】然此 固不外乎衆生日用이며 亦乃該通過現未來니 由是로 雖是末世라도 如有勝機면 必當生信야 以此無住無相之義로 以爲實然也리라

그러나 이 眞實로 衆生 日用애셔 나디 주015)
나디:
나지. 벗어나지. 나-[生]+디.
아니며  過去 現在 未來예 초 주016)
초:
갖추.
니 주017)
니:
사무치니. -[通]+니/으니.
이런 젼로 비록 이 末世라도 다가 어딘 주018)
어딘:
어진. 아딜-[仁]+ㄴ//은.
機 이시면 반기 信心 내야 이 無住 無相 드로 주019)
드로:
뜻으로.
眞實 사리라 주020)
사리라:
삼으리라. 삼을 것이다. 삼-[爲]+리/으리+다/라.

그러나 이는 진실로 중생의 일용에서 (벗어)나지 아니하며, 또 과거 현재 미래에 갖추어 통하니, 이런 까닭으로 비록 이 말세라도 만일 어진 근기가 있으면 반드시 신심을 내어 이 무주 무상한 뜻으로써 진실을 삼을 것이다.

【說誼】無相 是虛玄妙道ㅣ오 無住 是無著眞宗이니 若是眞宗妙道 直是法身向上이라 非干向下니라

無相 이 주021)
허(虛):
텅 빔.
 기픈 道理오 無住 이 주022)
착(著):
집착. ‘저(著)’를 ‘착’으로도 읽음.
업슨 眞宗 주023)
진종(眞宗):
진실한 종지(宗旨). 더할 나위 없는 진실한 가르침.
이니 다가 이 眞宗妙道 주024)
묘도(妙道):
묘한 길. 깨달음의 길. 불도(佛道).
 곧 이 法身롯 주025)
법신(法身)롯:
법신으로부터.
우히라 向下 주026)
향하(向下):
여기서는 ‘법신보다 아래’의 뜻임.
븓디 주027)
븓디:
붙지. 간섭되지. 븥-[附]+디.
아니니라

무상은 이 텅 빈 깊은 도리이고, 무주는 이 집착 없는 진종이니, 만약 이 진종의 묘도는 곧 이 법신으로부터 위이다(법신보다 더 높은 것이다). 향하에는(법신보다 아래에는) 붙지(간섭되지) 아니하는 것이다.

【說誼】恁麽則以此爲實者 法身向上로 以爲實也ㅣ로다 法身向上로 爲實면

금강경삼가해 권2:27ㄴ

則三身 皆屬向下야 是權이라 非實이 明矣로다

그러면 일로 實 사모 法身向上 주028)
법신향상(法身向上):
법신보다 높은 절대평등의 경지.
로 實 삼도다 法身向上로 實 사면 곧 三身 주029)
삼신(三身):
부처님의 세 가지 신체. 법불, 보불, 응화불.
 다 向下애 屬야 이 주030)
권(權):
방편. 임시 갈침.
이라 實 아니로미 주031)
아니로미:
아닌 것이. 아니-[非]+(이/ㅣ)+옴/움+이/ㅣ. 서술격 아래에서 ‘오/우’는 ‘로’로 바뀜.
明白도다

그러면, 이로서 ‘실’을 삼음은 법신향상(법신보다 높은 것)으로 ‘실’을 삼도다. 법신향상으로 ‘실’을 삼으면 곧 삼신은 다 아래에 속하여 이것은 방편이라서 ‘실’ 아님이 명백하구나.

【說誼】爲甚如此오 三身 皆是對機示現이라 畢竟엔 非眞故也ㅣ라

므스글 주032)
므스글:
무엇을. 므슥[何]+/을.
爲야 이 뇨 주033)
뇨:
같은 것인가? -+뇨.
三身 다 이 機 對야 나토와 주034)
나토와:
나타내어. 나토-[現]+아/어. ‘-와’는 반모음 w가 개입된 순행동화의 반영임.
뵈샤미라 주035)
뵈샤미라:
보이심이라. 뵈-+시+옴/움+이+라. ‘-시’는 ‘-오/우’와 통합하면서 ‘샤’로 변동됨.
맨 주036)
맨:
마침내는.
眞實 아니론 주037)
아니론:
아닌 것인. 아니[非]+(이/ㅣ)+오/우+ㄴ. ‘-오/우’는 서술격 다음에서 ‘로’로 변동됨.
젼라 주038)
젼라:
까닭이다.

무엇을 위하여 이와 같은 것인가? 삼신은 다 이 근기를 대하여 나타내 보이심이라, 마침내는 진실 이 아닌 것인 까닭이다.

【說誼】趙州ㅣ 道호 金佛 不度爐며 木佛 不度火며 泥佛 不度水어니와(‘ㅣ어니와’ 아님 동운음.) 眞佛 內裏坐ㅣ라 니 眞佛이 豈不是向上人也ㅣ며 三佛이 豈不是三身也ㅣ리오

趙州 주039)
조주(趙州):
중국 당나라 스님.
ㅣ 닐오 쇠부텨 주040)
쇠부텨:
쇠를 부어서 만든 부처.
 爐 걷내디 주041)
걷내디:
건네지. 걷내-[渡]+디.
말며 나모부텨 주042)
나모부텨:
나무를 깎아서 만든 부처.
브를 주043)
브를:
불을. 블[火]+/을.
걷내디 말며  부텨 주044)
부텨:
흙으로 빚어 만든 부처.
 므를 걷내디 마롤디어니와 주045)
마롤디어니와:
말 것이거니와.
眞實ㅅ 부텨 안해 주046)
안해:
안에. (내) 속에. 않[內]+애/에.
안잿니라 주047)
안잿니라:
앉았느니라. 앉아 있는 것이다.
니 眞佛이 엇뎨 이 向上 주048)
향상(向上):
법신보다 높은 절대 평등의 경지.
ㅅ 사 아니며 三佛 주049)
삼불(三佛):
여기서는 쇠부처, 나무부처, 흙부처를 이름.
이 엇뎨 이 三身 아니리오

금강경삼가해 권2:28ㄱ

【爐 붊기라 주050)
붊기라:
풀무이다. [爐]+이/ㅣ+다/라.

조주스님이 이르되, “쇠부처는 화로를 건네지 말며, 나무부처는 불을 건네지 말며, 흙부처는 물을 건네지 말 것이거니와 진실한 부처는 (내) 안에 앉아 있는 것이다.” 하니, 진불이 어찌 이 향상의 사람이 아니며, 3불이 어찌 3신이 아니겠는가?【로 풀무이다.】

【說誼】臨濟道호 入淨妙國土中야 著淨妙衣고 說法身佛며 入無差別國土中야 著無差別衣고 說報身佛며 入解脫國土中야 著解脫衣고 說化身佛이라 야

臨濟 주051)
임제(臨濟):
중국 임제종의 종조(宗祖) 의현스님.
닐오 淨妙國土 주052)
정묘국토(淨妙國土):
맑고 심오한 경지.
中에 드러 淨妙 주053)
정묘(淨妙):
깨끗하고 묘함.
오 주054)
오:
옷을. 옷[衣]+/을.
닙고 주055)
닙고:
입고. 닙-[被]+고.
法身佛 니며 差別 업슨 國土 中에 드러 差別 업슨 오 닙고 報身佛 니며 解脫國土 주056)
해탈국토(解脫國土):
어떤 것에도 구애받지 않는 활달 무애한 경지.
中에 드러 解脫 오 닙고 化身佛 니니라 야

임제스님이 이르되, “정묘국토 중에 들어가서 정묘한 옷을 입고 법신불을 설하며, 차별 없는 국토 중에 들어가서 차별 없는 옷을 입고 보신불을 설하며, 해탈국토 중에 들어가서 해탈 옷을 입고 화신불을 설하는 것이라.”고 하거늘,

【說誼】大惠拈云호 要識臨濟老漢麽아 法身報身化身이 咄哉魍魎妖精이로다

大惠 주057)
대혜(大惠):
중국 송나라, 선종의 1파인 대혜파의 개조(開祖)인 대혜 종고스님.
拈야 닐오 臨濟老漢 주058)
임제노한(臨濟老漢):
여기 ‘노한’은 임제스님에 대한 경칭으로 쓰임.
 알오져 다 주059)
다:
하느냐? -++ㄴ다(청자에 대한 의문).
法身 報身 化身이 주060)
돌(咄):
사람을 꾸짖어 매도할 때 하는 말.
魍魎 주061)
망량(魍魎):
요귀(妖鬼). 괴물. 산과 강의 정령(精靈)이라고도 하고, 나무나 돌의 요괴라고도 말함.
妖怪왼 주062)
요괴(妖怪)왼:
요사스럽고 괴이한.
주063)
정(精):
정령. 산천초목이나 무생물 등 갖가지 물건에 깃들어 있다는 혼령.
이로다【拈 드러 니 시라 魍魎 나모와 돌쾌 주064)
나모와 돌쾌:
나무와 돌이. 나모[木]+과/와 돓[石]+과/와+이/ㅣ.
變야 妖怪 왼 거시니  닐오 水神이라도 니라】

대혜스님이 들어 이르되, “임제스님의 (뜻을) 알고자 하는가? 법신, 보신, 화신이여, 돌! 망량의 요괴로운 정령이로구나.【염은 들어서 말하는 것이다. 망량은 나무와 돌이 변하여 요괴가 된 것이니, 또 이르기를 수신이라고도 하는 것이다.】

【說誼】三眼國中에 逢著면 笑殺無

금강경삼가해 권2:28ㄴ

位眞人이로다 니 則向上 是實이오 三身 是權이론 디 灼然灼然도다

세 눈 나랏 주065)
세 눈 나랏:
‘세 눈 나라’는 ‘삼안국(三眼國)’을 직역한 것으로, 이는 임제스님의 가르침인, 정묘국토·무차별국토·해탈국토를 가리킴.
가온 맛나면 位 업슨 眞人 주066)
위(位) 업슨 진인(眞人):
이는 임제스님의 말 ‘무위진인(無位眞人)’을 옮긴 것인데, ‘세속의 기준이나 율(律)에 구애받지 않는 진실한 사람’을 이름.
이리로다 주067)
이리로다:
웃길 것이로다. 이-+리+오/우+다/라.
니 곧 向上 이 實이오 三身 이 權이론 디 주068)
권(權)이론디:
방편인 것이. ‘-이 +오/우+ㄴ +이/ㅣ.
반반도다 주069)
반반도다:
빤짝빤짝하구나. 완연하구나. 뚜렷하구나.

세 눈 나라 가운데서 만나면 무위진인을 웃길 것이로다.” 하니, 곧 향상은 이것이 진실이고, 3신은 이것이 방편인 것이 뚜렷하구나.

【說誼】(又) 經顯法身시니 以此爲實者 法身로 以爲實也ㅣ로다 法身이 是實이면 則報化ㅣ 是權이라 非實이 明矣로다
Ⓒ 구결 | 세조 / 1464년(세조 10)

經에 法身을 나토시니 주070)
나토시니:
나타내시니. 나토-[現]+시+니.
일로 實 사라 샤 주071)
샤:
하심은. -+시+옴/움+/은.
法身로 實 사라 시도다 法身이 이 實이면 곧 報와 化왜 주072)
보(報)와 화(化)왜:
보신과 화신이.
이 權이라 實 아니로미 주073)
아니로미:
아닌 것이. 아님이. 아니[非]+(이/ㅣ)+옴/움+이/ㅣ.
明白도다
Ⓒ 언해 | 자성대비 / 1482년(성종 13)

경에 법신을 나타내시니, 이로써 실을 삼으라고 하심은 법신으로 실을 삼으라 하신 것이구나. 법신이, 이것이 실이면 곧 보신과 화신이, 이것이 방편이라, 실 아닌 것이 명백하구나.
Ⓒ 역자 | 김영배 / 2006년 10월 9일

원본이미지
이 기사는 전체 6개의 원본 이미지와 연결되어 있습니다.
주석
주001)
생실신불(生實信不)ㅣ가:본문의 ‘-ㅣ가’는 ‘-이가’의 오기로 보임. 혹 이를 번역하면 ‘아니(명사)+ㅣ(서술격조사)+가’가 됨에서 비롯된 것일 가능성도 있음.
주002)
무주(無住):머무름이 없음. 집착이 없음.
주003)
무상(無相):사물에는 고정적 실제적 모습이 없음.
주004)
들:뜻을. [意]+/을.
주005)
기니:밝히니. ‘기-’는 ‘-’의 사동사임.
주006)
다가:만약. 만일.
주007)
어려운 디라:어려운지라. 어려운 것이라.
주008)
갓갑디:가깝지. 갓갑-[近]+디.
주009)
으로미:벌어짐이. 을-[去]+옴/움+이/ㅣ.
주010)
시혹:혹시. 혹.
주011)
불신(不信)리:믿지 않을 사람이. -+ㄹ+이(의존명사)(+이/ㅣ, zero주격).
주012)
이실:있을. 있는.
주013)
젼로:까닭으로.
주014)
묻오니라:묻자온 것이다. 묻-[問]+오/오/오+니+라.
주015)
나디:나지. 벗어나지. 나-[生]+디.
주016)
초:갖추.
주017)
니:사무치니. -[通]+니/으니.
주018)
어딘:어진. 아딜-[仁]+ㄴ//은.
주019)
드로:뜻으로.
주020)
사리라:삼으리라. 삼을 것이다. 삼-[爲]+리/으리+다/라.
주021)
허(虛):텅 빔.
주022)
착(著):집착. ‘저(著)’를 ‘착’으로도 읽음.
주023)
진종(眞宗):진실한 종지(宗旨). 더할 나위 없는 진실한 가르침.
주024)
묘도(妙道):묘한 길. 깨달음의 길. 불도(佛道).
주025)
법신(法身)롯:법신으로부터.
주026)
향하(向下):여기서는 ‘법신보다 아래’의 뜻임.
주027)
븓디:붙지. 간섭되지. 븥-[附]+디.
주028)
법신향상(法身向上):법신보다 높은 절대평등의 경지.
주029)
삼신(三身):부처님의 세 가지 신체. 법불, 보불, 응화불.
주030)
권(權):방편. 임시 갈침.
주031)
아니로미:아닌 것이. 아니-[非]+(이/ㅣ)+옴/움+이/ㅣ. 서술격 아래에서 ‘오/우’는 ‘로’로 바뀜.
주032)
므스글:무엇을. 므슥[何]+/을.
주033)
뇨:같은 것인가? -+뇨.
주034)
나토와:나타내어. 나토-[現]+아/어. ‘-와’는 반모음 w가 개입된 순행동화의 반영임.
주035)
뵈샤미라:보이심이라. 뵈-+시+옴/움+이+라. ‘-시’는 ‘-오/우’와 통합하면서 ‘샤’로 변동됨.
주036)
맨:마침내는.
주037)
아니론:아닌 것인. 아니[非]+(이/ㅣ)+오/우+ㄴ. ‘-오/우’는 서술격 다음에서 ‘로’로 변동됨.
주038)
젼라:까닭이다.
주039)
조주(趙州):중국 당나라 스님.
주040)
쇠부텨:쇠를 부어서 만든 부처.
주041)
걷내디:건네지. 걷내-[渡]+디.
주042)
나모부텨:나무를 깎아서 만든 부처.
주043)
브를:불을. 블[火]+/을.
주044)
부텨:흙으로 빚어 만든 부처.
주045)
마롤디어니와:말 것이거니와.
주046)
안해:안에. (내) 속에. 않[內]+애/에.
주047)
안잿니라:앉았느니라. 앉아 있는 것이다.
주048)
향상(向上):법신보다 높은 절대 평등의 경지.
주049)
삼불(三佛):여기서는 쇠부처, 나무부처, 흙부처를 이름.
주050)
붊기라:풀무이다. [爐]+이/ㅣ+다/라.
주051)
임제(臨濟):중국 임제종의 종조(宗祖) 의현스님.
주052)
정묘국토(淨妙國土):맑고 심오한 경지.
주053)
정묘(淨妙):깨끗하고 묘함.
주054)
오:옷을. 옷[衣]+/을.
주055)
닙고:입고. 닙-[被]+고.
주056)
해탈국토(解脫國土):어떤 것에도 구애받지 않는 활달 무애한 경지.
주057)
대혜(大惠):중국 송나라, 선종의 1파인 대혜파의 개조(開祖)인 대혜 종고스님.
주058)
임제노한(臨濟老漢):여기 ‘노한’은 임제스님에 대한 경칭으로 쓰임.
주059)
다:하느냐? -++ㄴ다(청자에 대한 의문).
주060)
돌(咄):사람을 꾸짖어 매도할 때 하는 말.
주061)
망량(魍魎):요귀(妖鬼). 괴물. 산과 강의 정령(精靈)이라고도 하고, 나무나 돌의 요괴라고도 말함.
주062)
요괴(妖怪)왼:요사스럽고 괴이한.
주063)
정(精):정령. 산천초목이나 무생물 등 갖가지 물건에 깃들어 있다는 혼령.
주064)
나모와 돌쾌:나무와 돌이. 나모[木]+과/와 돓[石]+과/와+이/ㅣ.
주065)
세 눈 나랏:‘세 눈 나라’는 ‘삼안국(三眼國)’을 직역한 것으로, 이는 임제스님의 가르침인, 정묘국토·무차별국토·해탈국토를 가리킴.
주066)
위(位) 업슨 진인(眞人):이는 임제스님의 말 ‘무위진인(無位眞人)’을 옮긴 것인데, ‘세속의 기준이나 율(律)에 구애받지 않는 진실한 사람’을 이름.
주067)
이리로다:웃길 것이로다. 이-+리+오/우+다/라.
주068)
권(權)이론디:방편인 것이. ‘-이 +오/우+ㄴ +이/ㅣ.
주069)
반반도다:빤짝빤짝하구나. 완연하구나. 뚜렷하구나.
주070)
나토시니:나타내시니. 나토-[現]+시+니.
주071)
샤:하심은. -+시+옴/움+/은.
주072)
보(報)와 화(化)왜:보신과 화신이.
주073)
아니로미:아닌 것이. 아님이. 아니[非]+(이/ㅣ)+옴/움+이/ㅣ.
책목차이전페이지다음페이지페이지상단이동글자확대글자축소다운로드의견 보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