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주 금강경삼가해 제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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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8. 의법출생분(無得無說分)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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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법출생분 2


【경】 何以故오 須菩提야 一切諸佛와 及諸佛 阿耨多羅三藐三菩提法이 皆從此經出니라

【說誼】

금강경삼가해 권2:48ㄱ

祈這一卷經이 量包大虛고 體徧一切니 佛之與法의 玄根이 在玆니라

오직 이 一卷ㅅ 經이 量이 주001)
양(量)이:
양이. 양으로는.
大虛 주002)
대허(大虛):
허공.
리고 주003)
리고:
꾸리고. 싸고. 리-[包]+고.
體ㅣ 一切예 니 부텨와 法과의 주004)
부텨와 법(法)과의:
부처님과 법의. 둘 이상의 체언을 공동격 ‘과/와’로 이을 때 끝엣 체언에도 공동격을 쓴 다음, 이 체언들에 통합되는 격조사가 씌었음.
기픈 불휘 주005)
불휘:
뿌리. 뿌리가. 불휘[根](+이/ㅣ).
이 잇니라

다만 이 한 권의 경이 양으로는 허공을 싸고 (그) 체가 일체에 가득하니, 부처님과 법의 깊은 뿌리가 여기에 있는 것이다.

【說誼】又三身之佛이 人性中에 固有ㅣ언마 但以無明所覆로 不能顯現이러니

三身 주006)
삼신(三身):
법신(法身, 형태를 초월한 진여의 깨달음 그 자체), 보신(報身, 보살이 원(願)과 행(行)으로 보답 받아 얻는 불신(佛身)), 응신(應身, 중생을 이끌기 위해 상대에 맞게 나타나는 부처님의 신체).
ㅅ 부톄 사 性中에 眞實로 잇건마 주007)
잇건마:
있건마는.
오직 無明의 주008)
무명(無明)의:
우리들의 존재 근저에 있는 근본적인 무지(無知).
두푼 주009)
두푼:
덮은. 둪-[蓋]+오/우+ㄴ.
바로 能히 現야 주010)
현(現)야:
드러나.
낟디 주011)
낟디:
나타나지. 낱-/낟-[現]+디.
몯더니

또 3신의 부처님은 사람의 성품 중에 진실로 있건마는 오직 무명의 덮은 바로 (해서) 능히 드러나 나타나지 못하더니,

【說誼】今以智慧觜로 啄破無明殼니 三身之佛이 當處現前도다

이제 智慧 부리로 주012)
부리로:
부리로. 주둥이로. 부리[觜]+로/로/으로.
無明 대가리 주013)
대가리:
껍질을. 껍데기를. 대가리[殼]+/를.
디거 주014)
디거:
찍어. 쪼아. 딕-[啄]+아/어.
허니 주015)
허니:
허니. 무너뜨리니. 부수니. 헐-[毁/壞]+니/니/으니.
三身ㅅ 부톄 當 고대 알 現도다

이제 지혜의 부리로 무명의 껍질을 쪼아 부수니, 3신의 부처님이 바로 (그) 곳에서(자리에서) 앞에 나타나시는구나.

【冶父】且道此經은 從甚麽處出오 須彌頂上과 大海波心괘로다

 니라 이 經은 어느 고 브터 주016)
고 브터:
곳을 따라. 곳에서부터. 곧[所]+/을.
나니오 주017)
나니오:
난 것인가? 나온 것인가? 나-[出]+니+고/오.
須彌 바깃 주018)
수미(須彌) 바깃:
수미산 정수리의. 수미산 정상의. 바기[頂]+ㅅ.
우콰 주019)
우콰:
위와. 웋[上]+과/와.
大海ㅅ 믌겴 가온왜로다 주020)
믌겴 가온왜로다:
물결 가운데로다. 물결 가운데이다. 이 대목은 ‘[須彌 뎡바깃 웋] [大海ㅅ 믌겴 가운]의 두 구를 ‘-과 -와’로 연결한 것이다.

또 일러라. 이 경은 어느 곳에서부터 났는가(왔는가)? 수미산의 정상과 대해의 물결 가운데(파도의 중심이)로다.

【說誼】

금강경삼가해 권2:48ㄴ

人이 但知有子고 不知有父며 雖知有父나 亦不知有祖ㅣ 在니

사미 오직 子息 이쇼 주021)
이쇼:
있음을. 이시-/잇-[有]+옴/움+.
알오 아비 이쇼 아디 주022)
아디:
알지. 알-[知]+디.
몯며 비록 아비 이쇼 아나  한아비 주023)
한아비:
할아버지. 할아버지가. 한아비[祖](+이/ㅣ).
잇  아디 몯니

사람들은 오직 자식 있음만을 알고 아비가 있음을 알지 못하며, 비록 아비가 있음을 알아도 또한 할아버지가 있는 줄을 알지 못하니,

【說誼】須彌頂上大海波心이 豈不是祖之面目이리오 須彌頂上앤 形名이 不到고 大海波心엔 嶷然千差ㅣ로다

須彌 바깃 우콰 大海ㅅ 믌겴 가온 엇뎨 이 祖 面目이 아니리오 須彌 바깃 우흰 얼굴와 일훔괘 주024)
얼굴와 일훔괘:
형상과 이름이.
니르디 몯고 大海ㅅ 믌겴 가온 嶷然히 주025)
억연(嶷然)히:
높이 빼어나게.
千差 주026)
천차(千差):
천차만별.
ㅣ로다【嶷然은 큰 라】

수미산 정상 위와 대해의 물결 가운데는 어찌 이 할아버지의 면목이 아니겠는가? 수미산 정상의 위에는 형상과 이름은(이름으로써는) 말할지 못하고, 대해의 물결 가운데는 억연히 천차만별이로다.【억연은 큰 모양이다.】

【說誼】嶷然千差ㅣ니 浩浩沒涯岸이며 形名이 不到니 嵬嵬杳難攀이로다 到這裏얀 佛佛祖祖ㅣ 計較不成며 一切物類ㅣ 比況不及니라

嶷然 千差ㅣ니 너버  업스며 주027)
 업스며:
가장자리가 없으며. 가없으며.
얼굴와 일훔괘 주028)
얼굴와 일훔괘:
형상과 이름이.
니르디 몯니 노파 아야 더위잡디 주029)
더위잡디:
붙잡기가. 끌어 잡기가. 더위잡-[扶]+디.
어렵도다 이 다란 주030)
다란:
다다라서는. 다-[到]+아/어+ㄴ(보조사).
佛佛

금강경삼가해 권2:49ㄱ

祖祖왜 計較 주031)
계교(計較):
서로 견주어 살핌.
 일우디 몯며 一切 物의 類ㅣ 가뵤미 주032)
가뵤미:
견줌이. 가비-[比]+옴/움+이/.
밋디 주033)
밋디:
미치지. 및-/밋-[及]+디.
몯니라 주034)
몯니라:
못하는 것이다. 몯-[不得]++니+라.

억연한 천차만별이니, 넓고 가없으며 형상과 이름은 말할 것이 못되니, 높고 아득하여 붙잡기가 어렵구나. 여기에 다다라서는 부처와 부처, 조사와 조사가 계교를 이루지 못하며 일체 사물의 종류는 견줌이 미치지 못하는 것이다(견줄 수 없는 것이다.).

【頌】佛祖ㅣ 垂慈샤 實有權시니 言言이 不離此經宣이샷다 此經出處 還相委ㄴ댄 便向空中야 駕鐵船이니라[空中他本作雲中] 切忌錯會어다

佛祖 주035)
불조(佛祖):
부처님. 부처님과 조사들.
ㅣ 慈 드리우샤 주036)
드리우샤:
들이우시어. 드리우-[垂]+시+아/어.
實로 權 주037)
권(權):
방편. 임시 가르침.
 두시니 말마다 이 經을 여희디 아니야 펴샷다 주038)
펴샷다:
펴시었구나. 베푸시었구나. 펴-[宣]+시+옷+다.
이 經 난 고 주039)
난 고:
나온 곳을. 나-[出]+(오/우)+ㄴ. 이는 어간모음 ‘ㅏ’ 아래서 ‘-오/우-’는 줄고 어간모음의 성조가 상성으로 변동됨(:난).
도혀 주040)
도혀:
돌이켜. 도혀[反].
서르 아론딘댄 주041)
아론딘댄:
알진댄. 안다면.
곧 空中을 向야 쇠  주042)
쇠 :
쇠로 만든 배[鐵船].
메울 주043)
메울:
메울. 메우-[駕]+오/우+ㄹ.
디니라 주044)
디니라:
것이다.
그르 아로  주045)
:
가장. 자못. 매우. 이는 명사, 부사, 조사로도 씌었음.
아쳐롤 주046)
아쳐롤:
싫어할. 아쳗-[厭]+오/우+ㄹ.
디어다 주047)
디어다:
-(할)지어다. -(해야 할) 것이다. (의존명사)+이/ㅣ(서술격조사)+거/어+다.

불조께서 자비를 드리우셔서 실로 방편을 두시니, 말씀마다 이 경을 여의지(떠나지) 아니하고 베푸시었구나. 이 경이 난 곳을 돌이켜 서로 알진댄 곧 공중을 항하여 쇠 배를 메울 것이다. 잘못 앎을 매우 싫어해야 할(간절히 바라노니 잘못 알지 말) 것이다.

【說誼】頓獲大事了시고 灰頭土面伊麽來샤 爲霑枯槁야 灑甘露시니 滴滴이 皆從此經出이니라

큰 이 모로기 주048)
모로기:
문득.
어두믈 주049)
어두믈:
얻음을. 얻-[得]+ 옴/움+/을.
시고 머리예 주050)
머리예:
머리에. 머리[頭]+애/에/예.
주051)
:
재. [灰].
무티고 주052)
무티고:
묻히고. 무티-+고.
 주053)
:
낯에. 얼굴에. [面]+/의.
 무텨 이리 오샤 이운 주054)
이운:
시든. 이울-[枯]+ㄴ//은.
나모 저쥬믈 주055)
저쥬믈:
적심을. 저지-[潤]+옴/움+/을.
爲야 甘露 주056)
감로(甘露):
맛이 달고 마시면 죽지 않는다는 이슬. 부처님의 가르침을 비유함.
리시니 주057)
리시니:
뿌리시니. 리-[灑]+시+니.
츳드르니마다 주058)
츳드르니마다:
떨어지는 방울마다. 츳듣-[漉/滴](ㄷ불규칙)+/은+이(의존명사)+마다.
다 이 經을 브터 나니라

큰 일을(깨달음을) 문득 얻음을 마치시고 머리에 재를 묻히고 낯에 흙을 묻혀 이리 오시어, 시든 나무 적시기 위하여 감로를 뿌리시니, 떨어지는 (감로) 방울마다 다 이 경으로부터 나오는 것이다.

【說誼】知得此經出處已야 好向芳草岸頭行이니라 切忌錯會라 니 有甚錯

금강경삼가해 권2:49ㄴ

會오

이 經 난 고 아라 주059)
아라:
알았거든. 알-[知]+아. ‘-아-’는 ‘-거/나-’의 이형태이나, 공시적으로는 분석하기 어려움.
芳草 주060)
방초(芳草):
향기로운 풀.
두듥 주061)
두듥:
둔덕. 두듥[坡].
머리 됴히 주062)
됴히:
좋게. 좋이.
向야 行홀 디니라 그르 아로  아쳐롤 디어다 니 므스글 주063)
므스글:
무엇을. 므슥+/을.
그르 아로미 잇뇨 주064)
잇뇨:
있느냐? 있는가? 잇-/이시-[有]++뇨(설명의문).
芳草岸 주065)
방초안(芳草岸):
방초가 있는 언덕. 여기서는 중생들이 사는 세상을 이름.
此岸 주066)
차안(此岸):
미혹의 세계. 이 세상. 피안(彼岸)의 반대로 속세를 이름.
이니 衆生 잇 라】

이 경이 난 곳을 알았거든 방초의 둔덕 머리를 좋이 향하여 다닐 것이다. ‘잘못 앎을 매우 싫어해야 할 것이다’ 하니, 무엇을 잘못 앎이 있는가?【방초안은 차안이니, 중생들이 있는(사는) 곳이다.】

【說誼】無雲이 生嶺上고 有月이 落波心도다 有月이 落波心나 上界옌 光不歇고 無雲이 生嶺上나 舒卷이 也尋常이로다
Ⓒ 구결 | 세조 / 1464년(세조 10)

구루미 嶺上 주067)
영상(嶺上):
고개 마루.
애 나미 업고 리 믌겴 가온 듀미 주068)
듀미:
떨어짐이. 디-[落]+옴/움+이/ㅣ.
잇도다 리 믌겴 가온 듀미 이시나 上界 주069)
상계(上界):
천상계(天上界).
옌 光明이 歇티 주070)
헐(歇)티:
쉬지 (않음). 헐(歇)-+디.
아니고 구루미 嶺上애 나미 주071)
나미:
남이. 나-[出]+옴/움+이/ㅣ.
업스나 펴며 거두미 주072)
거두미:
걷움이. 걷-[收]+옴/움+이/ㅣ.
이로다 주073)
이로다:
항상이로다. 늘 (있는) 일이로다. (長常).
Ⓒ 언해 | 자성대비 / 1482년(성종 13)

구름이 고개 위에 남이 없고
(=구름이 없으면 고개 마루가 드러나고)
, 달이 물결 가운데 떨어짐이
(=비춤이)
있구나. 달이 물결 가운데 떨어짐이 있으나, 천상의 세계에는 광명이 쉬지 아니하고 구름이 고개 위에 드러남이 없으나, 펴고 거둠이 늘 〈있는〉 일이로다.
Ⓒ 역자 | 김영배 / 2006년 10월 9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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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석
주001)
양(量)이:양이. 양으로는.
주002)
대허(大虛):허공.
주003)
리고:꾸리고. 싸고. 리-[包]+고.
주004)
부텨와 법(法)과의:부처님과 법의. 둘 이상의 체언을 공동격 ‘과/와’로 이을 때 끝엣 체언에도 공동격을 쓴 다음, 이 체언들에 통합되는 격조사가 씌었음.
주005)
불휘:뿌리. 뿌리가. 불휘[根](+이/ㅣ).
주006)
삼신(三身):법신(法身, 형태를 초월한 진여의 깨달음 그 자체), 보신(報身, 보살이 원(願)과 행(行)으로 보답 받아 얻는 불신(佛身)), 응신(應身, 중생을 이끌기 위해 상대에 맞게 나타나는 부처님의 신체).
주007)
잇건마:있건마는.
주008)
무명(無明)의:우리들의 존재 근저에 있는 근본적인 무지(無知).
주009)
두푼:덮은. 둪-[蓋]+오/우+ㄴ.
주010)
현(現)야:드러나.
주011)
낟디:나타나지. 낱-/낟-[現]+디.
주012)
부리로:부리로. 주둥이로. 부리[觜]+로/로/으로.
주013)
대가리:껍질을. 껍데기를. 대가리[殼]+/를.
주014)
디거:찍어. 쪼아. 딕-[啄]+아/어.
주015)
허니:허니. 무너뜨리니. 부수니. 헐-[毁/壞]+니/니/으니.
주016)
고 브터:곳을 따라. 곳에서부터. 곧[所]+/을.
주017)
나니오:난 것인가? 나온 것인가? 나-[出]+니+고/오.
주018)
수미(須彌) 바깃:수미산 정수리의. 수미산 정상의. 바기[頂]+ㅅ.
주019)
우콰:위와. 웋[上]+과/와.
주020)
믌겴 가온왜로다:물결 가운데로다. 물결 가운데이다. 이 대목은 ‘[須彌 뎡바깃 웋] [大海ㅅ 믌겴 가운]의 두 구를 ‘-과 -와’로 연결한 것이다.
주021)
이쇼:있음을. 이시-/잇-[有]+옴/움+.
주022)
아디:알지. 알-[知]+디.
주023)
한아비:할아버지. 할아버지가. 한아비[祖](+이/ㅣ).
주024)
얼굴와 일훔괘:형상과 이름이.
주025)
억연(嶷然)히:높이 빼어나게.
주026)
천차(千差):천차만별.
주027)
 업스며:가장자리가 없으며. 가없으며.
주028)
얼굴와 일훔괘:형상과 이름이.
주029)
더위잡디:붙잡기가. 끌어 잡기가. 더위잡-[扶]+디.
주030)
다란:다다라서는. 다-[到]+아/어+ㄴ(보조사).
주031)
계교(計較):서로 견주어 살핌.
주032)
가뵤미:견줌이. 가비-[比]+옴/움+이/.
주033)
밋디:미치지. 및-/밋-[及]+디.
주034)
몯니라:못하는 것이다. 몯-[不得]++니+라.
주035)
불조(佛祖):부처님. 부처님과 조사들.
주036)
드리우샤:들이우시어. 드리우-[垂]+시+아/어.
주037)
권(權):방편. 임시 가르침.
주038)
펴샷다:펴시었구나. 베푸시었구나. 펴-[宣]+시+옷+다.
주039)
난 고:나온 곳을. 나-[出]+(오/우)+ㄴ. 이는 어간모음 ‘ㅏ’ 아래서 ‘-오/우-’는 줄고 어간모음의 성조가 상성으로 변동됨(:난).
주040)
도혀:돌이켜. 도혀[反].
주041)
아론딘댄:알진댄. 안다면.
주042)
쇠 :쇠로 만든 배[鐵船].
주043)
메울:메울. 메우-[駕]+오/우+ㄹ.
주044)
디니라:것이다.
주045)
:가장. 자못. 매우. 이는 명사, 부사, 조사로도 씌었음.
주046)
아쳐롤:싫어할. 아쳗-[厭]+오/우+ㄹ.
주047)
디어다:-(할)지어다. -(해야 할) 것이다. (의존명사)+이/ㅣ(서술격조사)+거/어+다.
주048)
모로기:문득.
주049)
어두믈:얻음을. 얻-[得]+ 옴/움+/을.
주050)
머리예:머리에. 머리[頭]+애/에/예.
주051)
:재. [灰].
주052)
무티고:묻히고. 무티-+고.
주053)
:낯에. 얼굴에. [面]+/의.
주054)
이운:시든. 이울-[枯]+ㄴ//은.
주055)
저쥬믈:적심을. 저지-[潤]+옴/움+/을.
주056)
감로(甘露):맛이 달고 마시면 죽지 않는다는 이슬. 부처님의 가르침을 비유함.
주057)
리시니:뿌리시니. 리-[灑]+시+니.
주058)
츳드르니마다:떨어지는 방울마다. 츳듣-[漉/滴](ㄷ불규칙)+/은+이(의존명사)+마다.
주059)
아라:알았거든. 알-[知]+아. ‘-아-’는 ‘-거/나-’의 이형태이나, 공시적으로는 분석하기 어려움.
주060)
방초(芳草):향기로운 풀.
주061)
두듥:둔덕. 두듥[坡].
주062)
됴히:좋게. 좋이.
주063)
므스글:무엇을. 므슥+/을.
주064)
잇뇨:있느냐? 있는가? 잇-/이시-[有]++뇨(설명의문).
주065)
방초안(芳草岸):방초가 있는 언덕. 여기서는 중생들이 사는 세상을 이름.
주066)
차안(此岸):미혹의 세계. 이 세상. 피안(彼岸)의 반대로 속세를 이름.
주067)
영상(嶺上):고개 마루.
주068)
듀미:떨어짐이. 디-[落]+옴/움+이/ㅣ.
주069)
상계(上界):천상계(天上界).
주070)
헐(歇)티:쉬지 (않음). 헐(歇)-+디.
주071)
나미:남이. 나-[出]+옴/움+이/ㅣ.
주072)
거두미:걷움이. 걷-[收]+옴/움+이/ㅣ.
주073)
이로다:항상이로다. 늘 (있는) 일이로다. (長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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