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法과 非法괘 나
常 주057) 상(常): 상견(常見). 세계는 상주불멸(常住不滅)함과 동시에, 사람은 죽어도 나는 영구히 불멸한다고 집착하는 잘못된 견해.
이오 나
斷 주058) 단(斷): 단견(斷見). 상견의 반대로, 멸하여 없어지는 것에 사로잡힌 생각.
이니 斷과 常괘 비록
다나 주059) 病
금강경삼가해 권2:35ㄱ
외요 주060) 외요: 됨은. 되는 것은. 외-[爲]+옴/움+/은.
이
가지니 주061) 가지니: 한가지이니. 가지[同]+(이/ㅣ)+니.
病 외요미 이
가지라 주062) 주머귀 펴 바이 외니 주머귀 펴 바 외요미
何必 주063) 와
不必 주064) 왜로다 斷과 常괘 다
업서 주065) 업서: 없어야. 없어져야. 없-[無]+아/어+.
마시 주066) 비르서 現리라
【何必와 不必왜 가짓 마리니 斷病 주067) 단병(斷病): 단견에 빠진 견해를 병으로 비유함.
에 디나 주068) 디나: 떨어뜨리나. 떨어뜨려지나. 디-[墮]+나.
常病 주069) 상병(常病): 상견에 빠진 견해를 병으로 비유함.
에 디나 病 가지오 주머귀나 바이나 가지라 논 마리라】
Ⓒ 언해 | 자성대비 / 1482년(성종 13)
오른 법과 그른 법이 하나는 ‘상’이고, 하나는 ‘단’이니, ‘단’과 ‘상’이 비록 다르나, 병이 되는 것은 이것이 한가지이니, 병 되는 것이 이 한가지라서 주먹을 펴 손바닥이 되니, 주먹을 펴 손바닥 됨은 ‘어찌하여 꼭 그러하며 꼭 그러하지 아니하랴’함과 같구나. ‘단’과 ‘상’이 다 없어져야 한 맛이 비로소 나타날 것이다.【하필과 불필은 같은 말이니, 단병에 떨어지나 상병에 떨어지나 병은 한가지이고, 주먹이나 손바닥이나 한가지라고 하는 말이다.】
Ⓒ 역자 | 김영배 / 2006년 10월 9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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