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주 금강경삼가해 제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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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7. 무득무설분(無得無說分)
  • 무득무설분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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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득무설분 3


【경】 所以者何ㅣ어뇨 一切賢聖이 皆以無爲法으로 而有差別이시니다

【說誼】一切賢聖所證法이 皆以無爲로 有差別니 而此差別이 卽無爲라 逈出中間與二邊니라

一切

금강경삼가해 권2:43ㄱ

주001)
현성(賢聖):
성자(聖者). 범부(凡夫)의 대가 됨.
證샨 주002)
증(證)샨:
증득하신. 깨달으신.
밧 法이 다 無爲 주003)
무위(無爲):
유위(有爲)의 반대. 만들어진 것이 아님. 인과 관계를 떠나 있는 존재.
로 差別이 잇니 이 差別이 곧 無爲라 中間과 두 과애 주004)
두 과애:
두 가에서. 두 가장자리에서. 이변(二邊)에서.
머리 주005)
머리:
멀리. 이 ‘머·리’는 성조도 같은 것으로 명사와 부사로 씌었음.
나니라 주006)
나니라:
난 것이다. 벗어난 것이다. 나-[出]+니+라.

일체 현성들의 증득하신 바의 법이 다 무위로 차별이 있으니, 이 차별이 곧 무위라서 중간과 두 가[二邊]에서 멀리 벗어난 것이다.

【說誼】伊麽則一味無爲法이 在聲聞則名四諦오 在緣覺則名因緣이오 在菩薩則名六度ㅣ니 六度因緣與四諦ㅣ 一一無取ㅣ며 不可說이니라

그러면  맛 無爲法 주007)
무위법(無爲法):
생멸(生滅) 변화를 떠난 상주(常住) 절대(絶對)의 상태.
이 聲聞에 이시면 곧 일후미 四諦오 주008)
사제(四諦)오:
4제이고. 불교 용어로는 ‘체(諦)’를 ‘제’로 읽음.
緣覺애 이시면 곧 일후미 因緣이오 菩薩애 이시면 곧 일후미 六度ㅣ니 六度와 因緣과 四諦왜 낫나치 주009)
낫나치:
낱낱이.
取 업스며 어루 닐옴 주010)
닐옴:
이름. 말함. 설함. 니-[謂]+옴/움.
업스니라

그러면 한 맛의 무위법이 성문에 있으면 곧 4제(四諦)이고(4제라 하고), 연각에 있으면 곧 이름이 12인연(因緣)이고(인연이라 하고), 보살에 있으면 곧 이름이 6도(六度)이니(六度라 하니), 6도와 12인연과 4제가 낱낱이 취할 것도 없으며 가히 설할 것도 없는 것이다.

【冶父】毫釐有差면 天地懸隔리라

터럭만 주011)
터럭만:
터럭만큼.
글우미 주012)
글우미:
그름이. 차이가. 그르-[誤]+옴/움+이/ㅣ.
이시면 하콰 쾌 주013)
하콰 쾌:
하늘과 땅이. 하[天]+과/와 [地]+과/와+이/ㅣ.
어머리 주014)
어머리:
아주. 많이.
隔리라 주015)
격(隔)리라:
(사이가) 벌어질 것이다.

터럭만큼의 그름이(차이가) 있으면 하늘과 땅이 아주 (멀리) 벌어질 것이다.

【說誼】法雖一味나 見有千差니 所以千差ㅣ 只在一念이니 一念之差ㅣ 隔同天地니라

法이 비록  마시나 보미 千差 주016)
천차(千差):
천 가지 차이. 수많은 차이.

금강경삼가해 권2:43ㄴ

ㅣ 잇니 이런로 千差ㅣ 오직  念에 잇니  念 주017)
 념(念):
한 생각. ‘염(念)’은 생각함. 찰나(刹那)의 뜻도 있음.
差호매 隔호미 天地 니라

법은 비록 한 맛이나, 보는 것이(견해가) 천차가 있으니, 이런 까닭으로 천차가 오직 한 생각에 (달려) 있으니, 한 생각 차이지매 벌어짐이(나누어짐이) 천지와 같은 것이다.

【說誼】雖然如是나 天地一統이니 伊麽則金爲千器나 器器皆金이며 栴檀萬片이 片片이 皆香이니라

비록 이 나 天地  주018)
통(統):
근본. 바탕.
이니 그러면 金이 一千 그르시 외나 그릇마다 다 金이며 栴檀 주019)
전단(栴檀):
방향(芳香)을 내는 향목(香木)의 일종.
이 一萬 조각이나 조각마다 다 香이니라

비록 이와 같으나, 천지가 한 통(근본)이니, 그러면(이러한즉) 금이 1천 그릇이 되나(만들어져도) 그릇마다 금이고, 전단이 1만 조각이라도 조각마다 다 향인 것이다.

【頌】正人이 說邪法면 邪法이 悉歸正고 邪人이 說正法면 正法이 悉歸邪니[歸邪一作皆邪] 江北엔 成枳고 江南엔 橘이나 春來예 都放一般花니라

正 사미 주020)
사(邪):
사견(邪見). 잘못된 견해.
 法을 니면 邪 法이 다 正에 가고 邪 사미 正 法을 니면 正 法이 다 邪애 가니 江北 주021)
강북(江北):
강북. 여기서는 중국의 양자강 이북을 가리킴.
 주022)
:
탱자가. [枳]+이/ㅣ.
외오 江南 주023)
강남(江南):
강남. 여기서는 중국의 양자강 이남을 가리킴.
앤 橘이 외나 봄 오매 주024)
오매:
옴에. 오니. 오-[來]+옴/움+애/에. 또는 오-[來]+매(원인).
가짓 주025)
가짓:
한가지의. 같은. 가지[同]+ㅅ.
고 프니라 주026)
프니라:
피는 것이다. 피우는 것이다. 프-[發]++니+라.

바른 사람이 삿된 법을 설하면 삿된 법이 다 정에 (돌아)가고, 삿된 사람이 바른 법을 설하면 바른 법이 다 삿됨에 (돌아)가니, 강북에서는 탱자가 되고 강남에서는 귤이 되나, 봄이 옴에(오며는) 다 같은 꽃을 피우는 것이다.

【說誼】一味無爲法이 能正亦能邪니 一種이 分南北

금강경삼가해 권2:44ㄱ

나 南北에 一般花ㅣ니라

 맛 無爲法이 能히 正고  能히 邪니 주027)
사(邪)니:
삿되니.
  주028)
 :
한 씨가. 하나의 씨가. 한가지 씨가. [種].
南北이 다나 南北에 가짓 주029)
가짓:
같은.
고지니라

한 맛의 무위법이 능히 바르고(바르기도 하고) 또 능히 삿되니(삿되기도 하니), 한 (가지) 씨가 남북은 다르나 남과 북에서 같은 꽃인(꽃을 피우는) 것이다.

【宗鏡】得亦非며 說亦非라 시니 能仁機輪이 電掣샷다 取不可며 捨不可ㅣ라 니 空生 舌本이 瀾翻이로다

得홈도 주030)
득(得)홈도:
얻음도.
외다 주031)
외다:
그르다. 외-[非]+다.
며 닐옴도  외다 시니 能仁 주032)
능인(能仁):
석존의 다른 이름.
ㅅ 機輪이 번게  주033)
:
끌듯. -/-[掣]+.
샷다 取홈도 올티 몯며 룜도 올티 몯다 주034)
몯다:
못하다. 못하다고. 몯-+다. 어간말음절 ‘’가 무성자음 사이에서 생략됨.
니 空生 주035)
공생(空生):
수보리의 한역명(漢譯名)임.
 혓 미티 믌결 드위잇 주036)
드위잇:
뒤집듯. 번드치듯. 드위잊-[覆]+.
도다【釋迦 예셔 주037)
예셔:
여기에서.
닐오매 能仁이라 機輪 說法이라】

얻음도 또 그르다 하며, 설함도 또 그르다 하시니, 부처님의 기륜이(가르침이) 번개 끌어당기듯 하시는구나. 취함도 옳지 못하고 버림도 옳지 못하다 하니, 수보리의 혀 밑이 물결을 뒤집듯 하는구나.【석가를 여기서(중국) 이름에 능인이(라 한)다. 기륜은 설법이다.】

【宗鏡】且道無爲法은 爲甚麽有差別오 萬古碧潭앳 空界月을 再三撈漉야 始應知리라

 니라 無爲法은 므스글 주038)
므스글:
무엇을. 므슥/므스+/을.
爲야 差別이 잇뇨 주039)
잇뇨:
있는 것인가?
萬古애 파란 주040)
파란:
파란. 파랗-[碧]+ㄴ//은.
모샛 空界 주041)
공계(空界):
허공.
옛  두 번 주042)
두 번:
두어 번. 「두」.
거려 주043)
거려:
건져야. 거리-[濟]+아/어+.
비르서 다 주044)
다:
마땅히. 응당.
알리라

또 일러라. 무위법은 무엇을 위하여 차별이 있는가? 만고에 파란 못에 (뜬) 허공의 달을 두어 번 건져(보아)야 비로소 마땅히 알 것이다.

【說誼】得而無得며 說而無說이라 시니라 神妙其機ㅣ 電光

금강경삼가해 권2:44ㄴ

이라 難能入手ㅣ로다

得야도 주045)
득(得)야도:
얻어도. 득하여도. 득(得)-+아/어/야+도.
得호미 업스며 說야도 說이 업다 시니 神妙 그 機ㅣ 번겟 光明이라 能히 손 드리와도미 주046)
드리와도미:
들임이. 넣음이. 드리-[入]+왇(강세접사)+옴/움+이.
어렵도다

얻어도 얻음이 없으며, 설해도 설함이 없다 하시니, 신묘한 그 근기가 번개의 광명이라서 능히 손에 들임이(넣음이) 어렵구나.

【說誼】取之不可取며 捨之不可捨ㅣ라 니 快然其舌이 勇浪이 能爲高下ㅣ로다

取야도 어루 取티 몯며 려도 어루 리디 몯리라 니 훤 그 주047)
혜:
혀가. 혀[舌]+이/ㅣ.
勇猛 믌겨리 주048)
믌겨리:
물결이. 믈[水]+ㅅ 결[波]+이/ㅣ.
能히 노며 갑도다 주049)
갑도다:
낮구나. 갑-[低](ㅂ불규칙)+도+다.

‘취(取)하여도 가히 취하지 못하며, 버려도 가히 버리지 못할 것이다’ 하니, 훤한(상쾌한) 그 혀가 용맹한 물결이(사나운 물결처럼) 능히 높고 낮구나(오르고 내리는구나).

【說誼】此則且置어니와 只如無爲法은 爲甚麽有差別오 君今에 欲識無爲理ㄴ댄 不離千差萬別中니라

이 곧 아직 둘 디어니와 주050)
디어니와:
것이거니와. (의존명사)+이/ㅣ+거+니+와.
오직 無爲法은 므스글 爲야 差別이 잇뇨 그듸 주051)
그듸:
그대가. 그듸/그(+이/ㅣ)→그:듸. 체언 끝모음이 모음 i나 반모음 j 일 경우 주격조사는 드러나지 않고 성조만 변동됨.
이제 無爲 理 알오져 주052)
알오져:
알고자.
홀딘댄 주053)
홀딘댄:
할진댄. 한다면.
千差萬別 주054)
천차만별(千差萬別):
여러 가지로 차이와 구별이 많음.
ㅅ 가온 여희디 주055)
여희디:
여의지. 여희-[別]+디.
아니니라

이는 곧 아직 둘 것이거니와(그만 두고) 오직 무위법은 무엇을 위하여 차별이 있는가? 그대가 이제 무위의 이치를 알고자 할진댄 천차만별의 가운데서 여의지(벗어나지) 아니하는(아니해야 하는) 것이다.

【說誼】雖然如是나 但知空月이 落潭心이언 爭似癡猿의 枉勞形이리오

비록 이 나 오직 虛空앳 리 못 가온 디옛 주056)
디옛:
떨어져 있는. 디-[落]+아/어/여+잇+.
아롤디언 주057)
아롤디언:
알지언정. 알-[知]+오/우+ㄹ디언.
엇뎨 어린 주058)
어린:
어리석은. 어리-[癡]+ㄴ//은.
나 주059)
나:
원숭이의. 원숭이가. 납[猿]+/의. 여기 ‘-’는 주어적 관형격임.
쇽졀업시 주060)
쇽졀업시:
속절없이.
비 주061)
비:
가쁘게. 고단하게. 형용사 ‘브-[困]’에서 파생된 부사임.
리오 주062)
리오:
같으리오? 같겠는가? -+리/으리+고/오.

비록 이와 같으나, 오직 허공의 달이 못 가운데 떨어져 있는 줄을 알지언정 어찌 어리석은 원숭이가 속절없이 몸을 고단하게 함과 같겠는가?

【頌】

금강경삼가해 권2:45ㄱ

雲捲秋空애 月印潭니 寒光이 無際니 與誰談고 豁開透地通天眼면 大道ㅣ 分明니 不用叅이니라

[##송]구룸 거든 주063)
거든:
걷은. 걷힌. 걷-[捲]+/은.
 虛空애 리 모새 나니 주064)
나니:
나타나니. 낱-[現]+니/으니.
 光明이 업스니 주065)
업스니:
가없으니. /+없-+니/으니.
눌려 주066)
눌려:
누구와 더불어. 누[誰]+ㄹ려.
니료 주067)
니료:
이를 것인가? 말할 것인가?
해 며 주068)
며:
사무치며. 통하며. -[通]+며/으며.
하해  누 훤히 열면 큰 道ㅣ 分明니 주069)
참(參):
헤아림. 살핌.
호 디 아니홀디니라 주070)
아니홀디니라:
아니할 것이니라. 아니해야 할 것이니라. 아니-+오/우+ㄹ+(의존명사)+이/ㅣ(서술격)+니+라.
【參 다시곰 주071)
다시곰:
다시금.
펴볼 시라】

[##송]구름이 걷힌 가을 허공에 달이 못에 나타나니(비치니), 찬 광명이 가없으니, 누구를 더불어 말할 것인가? 땅에 사무치며 하늘에 사무친 눈을 훤히 열면 큰 도가 분명하니, 살펴봄을(헤아림을) 쓰지 아니할 것이니라(쓸 것이 없는 것이다)【참은 다시금 살펴보는 것이다.】.

【說誼】若使空月로 不印潭면 豈謂寒光이 廣無邊이리오 照天照地含萬像니 無窮此味 與誰談고

다가 虛空앳 로 주072)
로:
달로 하여금.
모새 낟디 주073)
낟디:
나타나지. ‘낟-’은 8종성표기.
아니면 엇뎨  光明이 너버 주074)
너버:
넓어. 넓고. 넙-[廣]+아/어.
업다 니리오 하 비취며  비취여 萬像 주075)
만상(萬像):
모든 형태.
머구므니 주076)
머구므니:
머금으니. 머굼-[含]+니/으니.
다 업슨 주077)
다 업슨:
다함이 없는. 다-[盡]+ㄹ(동명사형)+ㅅ.
이 마 눌려 니리오 주078)
니리오:
이르겠는가? 말하겠는가?

만약 허공의 달로 하여금 못에 나타내지 아니하면 어찌 찬 광명이(빛이) 넓고 가없다 이르겠는가? 하늘을 비추고 땅을 비추어 만상을 머금으니, 다함이 없는 이 맛을 누구와 더불어 말하겠는가?

【說誼】但於頂門에 能具眼면 更向何處야 覓玄宗이리오
Ⓒ 구결 | 세조 / 1464년(세조 10)

오직 頂門 주079)
정문(頂門):
정수리.
에 能히 누니 면 주080)
면:
갖추면. 갖추어지면. -[具]+면/으면.
다시 어느 고 向야 玄妙 宗 주081)
현묘(玄妙) 종(宗):
심오하고 미묘한 불교의 가르침.
 어드리오
Ⓒ 언해 | 자성대비 / 1482년(성종 13)

오직 정수리에 능히 눈이 갖추어지면 다시 어느 곳을 향하여 현묘한 종(불교의 가르침)을 얻겠는가(찾겠는가)?
Ⓒ 역자 | 김영배 / 2006년 10월 9일

원본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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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석
주001)
현성(賢聖):성자(聖者). 범부(凡夫)의 대가 됨.
주002)
증(證)샨:증득하신. 깨달으신.
주003)
무위(無爲):유위(有爲)의 반대. 만들어진 것이 아님. 인과 관계를 떠나 있는 존재.
주004)
두 과애:두 가에서. 두 가장자리에서. 이변(二邊)에서.
주005)
머리:멀리. 이 ‘머·리’는 성조도 같은 것으로 명사와 부사로 씌었음.
주006)
나니라:난 것이다. 벗어난 것이다. 나-[出]+니+라.
주007)
무위법(無爲法):생멸(生滅) 변화를 떠난 상주(常住) 절대(絶對)의 상태.
주008)
사제(四諦)오:4제이고. 불교 용어로는 ‘체(諦)’를 ‘제’로 읽음.
주009)
낫나치:낱낱이.
주010)
닐옴:이름. 말함. 설함. 니-[謂]+옴/움.
주011)
터럭만:터럭만큼.
주012)
글우미:그름이. 차이가. 그르-[誤]+옴/움+이/ㅣ.
주013)
하콰 쾌:하늘과 땅이. 하[天]+과/와 [地]+과/와+이/ㅣ.
주014)
어머리:아주. 많이.
주015)
격(隔)리라:(사이가) 벌어질 것이다.
주016)
천차(千差):천 가지 차이. 수많은 차이.
주017)
 념(念):한 생각. ‘염(念)’은 생각함. 찰나(刹那)의 뜻도 있음.
주018)
통(統):근본. 바탕.
주019)
전단(栴檀):방향(芳香)을 내는 향목(香木)의 일종.
주020)
사(邪):사견(邪見). 잘못된 견해.
주021)
강북(江北):강북. 여기서는 중국의 양자강 이북을 가리킴.
주022)
:탱자가. [枳]+이/ㅣ.
주023)
강남(江南):강남. 여기서는 중국의 양자강 이남을 가리킴.
주024)
오매:옴에. 오니. 오-[來]+옴/움+애/에. 또는 오-[來]+매(원인).
주025)
가짓:한가지의. 같은. 가지[同]+ㅅ.
주026)
프니라:피는 것이다. 피우는 것이다. 프-[發]++니+라.
주027)
사(邪)니:삿되니.
주028)
 :한 씨가. 하나의 씨가. 한가지 씨가. [種].
주029)
가짓:같은.
주030)
득(得)홈도:얻음도.
주031)
외다:그르다. 외-[非]+다.
주032)
능인(能仁):석존의 다른 이름.
주033)
:끌듯. -/-[掣]+.
주034)
몯다:못하다. 못하다고. 몯-+다. 어간말음절 ‘’가 무성자음 사이에서 생략됨.
주035)
공생(空生):수보리의 한역명(漢譯名)임.
주036)
드위잇:뒤집듯. 번드치듯. 드위잊-[覆]+.
주037)
예셔:여기에서.
주038)
므스글:무엇을. 므슥/므스+/을.
주039)
잇뇨:있는 것인가?
주040)
파란:파란. 파랗-[碧]+ㄴ//은.
주041)
공계(空界):허공.
주042)
두 번:두어 번. 「두」.
주043)
거려:건져야. 거리-[濟]+아/어+.
주044)
다:마땅히. 응당.
주045)
득(得)야도:얻어도. 득하여도. 득(得)-+아/어/야+도.
주046)
드리와도미:들임이. 넣음이. 드리-[入]+왇(강세접사)+옴/움+이.
주047)
혜:혀가. 혀[舌]+이/ㅣ.
주048)
믌겨리:물결이. 믈[水]+ㅅ 결[波]+이/ㅣ.
주049)
갑도다:낮구나. 갑-[低](ㅂ불규칙)+도+다.
주050)
디어니와:것이거니와. (의존명사)+이/ㅣ+거+니+와.
주051)
그듸:그대가. 그듸/그(+이/ㅣ)→그:듸. 체언 끝모음이 모음 i나 반모음 j 일 경우 주격조사는 드러나지 않고 성조만 변동됨.
주052)
알오져:알고자.
주053)
홀딘댄:할진댄. 한다면.
주054)
천차만별(千差萬別):여러 가지로 차이와 구별이 많음.
주055)
여희디:여의지. 여희-[別]+디.
주056)
디옛:떨어져 있는. 디-[落]+아/어/여+잇+.
주057)
아롤디언:알지언정. 알-[知]+오/우+ㄹ디언.
주058)
어린:어리석은. 어리-[癡]+ㄴ//은.
주059)
나:원숭이의. 원숭이가. 납[猿]+/의. 여기 ‘-’는 주어적 관형격임.
주060)
쇽졀업시:속절없이.
주061)
비:가쁘게. 고단하게. 형용사 ‘브-[困]’에서 파생된 부사임.
주062)
리오:같으리오? 같겠는가? -+리/으리+고/오.
주063)
거든:걷은. 걷힌. 걷-[捲]+/은.
주064)
나니:나타나니. 낱-[現]+니/으니.
주065)
업스니:가없으니. /+없-+니/으니.
주066)
눌려:누구와 더불어. 누[誰]+ㄹ려.
주067)
니료:이를 것인가? 말할 것인가?
주068)
며:사무치며. 통하며. -[通]+며/으며.
주069)
참(參):헤아림. 살핌.
주070)
아니홀디니라:아니할 것이니라. 아니해야 할 것이니라. 아니-+오/우+ㄹ+(의존명사)+이/ㅣ(서술격)+니+라.
주071)
다시곰:다시금.
주072)
로:달로 하여금.
주073)
낟디:나타나지. ‘낟-’은 8종성표기.
주074)
너버:넓어. 넓고. 넙-[廣]+아/어.
주075)
만상(萬像):모든 형태.
주076)
머구므니:머금으니. 머굼-[含]+니/으니.
주077)
다 업슨:다함이 없는. 다-[盡]+ㄹ(동명사형)+ㅅ.
주078)
니리오:이르겠는가? 말하겠는가?
주079)
정문(頂門):정수리.
주080)
면:갖추면. 갖추어지면. -[具]+면/으면.
주081)
현묘(玄妙) 종(宗):심오하고 미묘한 불교의 가르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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