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화경을 듣고 수희하여 얻는 공덕 5]
阿逸多아 사미 려 닐오 經이
석보상절 19:6ㄴ
이쇼 일후미
法華 주001) 법화: ‘묘법연화경’의 준말. 가장 중요한 불경.
ㅣ니 가 듣져 야
그 말 듣고 아니 한 드러도 이 사 功德이 後生애
陁羅尼 주002) 다라니: 원문 그대로 읽고 됨으로써 효험을 보게 하는 불경.
菩薩와 고대 나리니
根源이
카 주003) 智慧야 百千萬世예 버워리 아니 외며 입내 업스며 혓 病 업스며 입 病 업스며
니 검디 아니며 누
석보상절 19:7ㄱ
르며 긔디 아니며
이저디며 주004) 듣디 아니며 그르 나며 굽디 아니며
입시우리 드리디 아니며
디 주005) 아니며
디드디 주006) 아니며 헐믓디 아니며
이저디디 아니며 기우디 아니며 두텁디 아니며
크디 아니며 검디 아니야 믈읫
아치얻븐 주007) 아치얻븐: 싫어할 만한. 꺼릴 만한. 으뜸꼴은 「아치얻브다」.
야 업스며
고히 平코 엷디 아니며
뷔트디 주008) 뷔트디: 비틀지. 꼬아틀지. 으뜸꼴은 「뷔틀다」.
석보상절 19:7ㄴ
아니며 비치 검디 아니며 좁고 기디 아니며 디여 굽디 아니야
一切
믜 주009) 相이 업서 입시울와 혀와 엄과 니왜 다 됴며 고히 길오
놉고 주010) 고며 치 두렵고 며 눈서비 놉고 길며 니마히 넙고 平正야 사 相이
고 주011) 世世예 나
부텨를 보아 法 듣고 치논 마 信
석보상절 19:8ㄱ
야 바리라
阿逸多아 사 勸야 가 法을 듣긔 야도 功德이 이러커니
며 一心로 드러 닐그며 외와 大衆의 거긔 위야 내 니르며 말
다히 주012) 修行니녀
Ⓒ 필자 | 수양대군(조선) / 1447년(세종 29)
[법화경을 듣고 수희하여 얻는 공덕 5]
아일다야, 또 어떤 사람이 남에게 말하기를, ‘경전이 있는데 그 이름이 법화(경)이니 한데 가 듣자’ 하거든, 그 말을 듣고 많지 않은 시간을 들어도, 이 사람의 공덕으로 후생에 다라니 보살과 한 곳에 날 것이니, 바탕이 날카롭고 슬기로와서 백천만 세대에 벙어리가 되지 않으며, 입냄새가 없으며, 혀의 병이 없으며, 입의 병이 없으며, 이가 검지 아니하며 누르며 성기지 아니하며 이지러지며 뽑혀 떨어지지 아니하며 그릇 나며 굽지 아니하며, 입술이 늘어지지 아니하며 움츠러들지 아니하며 찌들지 아니하며 허물어지지 아니하며 이지러지지 아니하며 기울지 아니하며 두텁지 아니하며 크지 아니하며 검지 아니해서 무릇 보기 싫은 모양이 없으며, 코가 납작하고 얇지 아니하며 비틀어지지 아니하며, 낯빛이 검지 아니하며 좁고 길지 아니하며 꺼져 들어 굽지 않아서 일체의 미운 상이 없어 입술과 혀와 어금니와 이가 다 좋으며, 코가 길고 높고 곧으며, 낯이 둥글고 차 있으며, 눈썹이 높고 길며, 이마가 넓고 평평하고 발라서 사람의 인상이 갖추어져 있고, 세대를 이어 나되 부처님을 보아 법을 듣고 가르치는 말을 믿어 받아 들일 것이다.
아일다야, 한 사람을 권해서 가 법을 듣게 해도 그 공덕이 이러하니, 하물며 일심으로 듣고 읽으며 외워 남을 위해서 대중에게 가려 내어 일러 주며 말 대로 수행하는 이겠느냐?
Ⓒ 역자 | 김정수 / 1991년 10월 9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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