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륜행실도 1:20ㄱ
王裒廢詩【三國 魏】오륜행실도 1:20ㄴ
王裒 城陽人 父儀 爲魏安東將軍司馬昭 司馬 東關之敗 昭問曰 誰任其咎 儀對曰 責在元帥 昭怒曰 欲委罪於孤邪 引出斬之 裒痛父非命 隱居敎授 三徵七辟皆不就 終身未嘗西向而坐以示不臣於晉 廬於墓側 朝夕常至墓所拜跽 攀栢悲號 涕淚著樹 樹爲之枯 母性畏雷 母歿 每雷輒到墓曰裒在此 讀詩至哀哀父母 生我劬勞 未嘗不三復流涕 門人受業者 並廢蓼莪篇王裒爲孝自來無 淚灑泉臺栢盡枯 父死獨傷非正命 終身不仕只閒居
怕聽雷聲母性然 每오륜행실도 1:21ㄱ
因雷動繞墳前 蓼莪未誦先流涕 遂使門人廢此篇
偉元喪父 不應徵辟 朝夕悲號 淚灑墓栢
每讀蓼莪 三復涕洟 門人不忍 遂廢此詩
오륜행실도 1:21ㄴ
믈 주028)오륜행실도 1:22ㄱ
와 주071)왕부(王裒)의 효행은 자고이래로 없어눈물을 분묘의 잣나무에 뿌리니 말라 죽고.아버지 비명으로의 죽음을 홀로 슬퍼하여종신토록 벼슬하지 않고 다만 한적히 살아.천둥소리 두려워하시는 어머니의 성품이라늘 천둥이 칠 때면 분묘의 주위를 맴돌아.〈시경, 육아(蓼莪)〉 읽지 못하고 눈물 먼저 흘려드디어 문하생들로 하여 이 편 읽지 않도록 해.
위원은 아버지를 여의고, 조정의 부름 응하지 않아,아침저녁으로 슬피 울어, 분묘의 잣나무에 눈물 뿌려,매일 시경 육아를 읽다가, 세 차례 또 눈물 흘려,문하생들은 참지 못하고, 드디어 이 시를 읽지 않고 폐하여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