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륜행실도 1:42ㄴ
王崇止雹【南北朝 北魏 주001)오륜행실도 1:43ㄱ
王崇 雍丘人 母亡 居喪哀毁顇瘠 杖而後起 鬢髮墮落 廬於殯所 晝夜哭泣 鳩鴿羣至 有一小鳥 素質黑眸 形大於雀 栖於崇廬 朝夕不去 母服初闋 復丁父憂 悲毁過禮 是年夏 風雹所經處 禽獸暴死 草木摧折 至崇田畔 風雹便止 禾麥十頃 竟無損落 及過崇地 風雹如初 咸稱至行所感 崇雖除服 仍居墓側室前生草一根 莖葉甚茂 人莫能識 至冬復有鳥巢崇屋 乳養三子 馴而不驚 事聞 詔旌表門閭孝道由來動鬼神 王崇至行出天眞 珍禽繞屋能馴擾 異草當堦別有春風雹摧殘物盡僵 崇오륜행실도 1:43ㄴ
家禾麥豈曾傷 自緣孝行通天地 賴有靈柢爲顯彰
오륜행실도 1:44ㄱ
여에 주029)효도의 유래는 귀신을 감동하게 하고왕숭(王崇)의 지극한 행실은 천성에서 나와.진기한 새들이 집을 맴돌며 친히 어울리고기이한 풀이 뜰에 싹이 나니 별다른 봄이 와.바람과 우박이 잔인하여 작물이 모두 죽어그러나 왕숭(王崇)네 벼 보리 어찌 상하랴.효행으로 인하여 하늘과 땅을 감동하게 해신령의 도움을 받아서 창달하게 되었어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