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주 오륜행실도 1집

  • 역주 오륜행실도
  • 오륜행실 효자도
  • 오륜행실효자도(五倫行實孝子圖)
  • 왕숭지박(王崇止雹)

왕숭지박(王崇止雹)


오륜행실도 1:42ㄴ

王崇止雹【南北朝 北魏 주001)
북위(北魏):
선비족(鮮卑族)의 탁발부(拓跋部)가 중국 화북지역에 세운 북조(北朝) 최초의 왕조(서기 386년~534년)로 원위(元魏)·후위(後魏)라고도 함. 3세기 중엽 탁발부는 내몽골의 바옌타라[巴彦塔拉] 지방에서 세력을 넓혔으나, 4세기 초 이들의 세력을 이용하여 북변의 보위(保衛)를 도모하려는 서진(西晉)으로부터 산시성[山西省] 북부의 땅을 얻음으로써, 그곳에서 세력을 신장하였음.

오륜행실도 1:43ㄱ

王崇 雍丘人 母亡 居喪哀毁顇瘠 杖而後起 鬢髮墮落 廬於殯所 晝夜哭泣 鳩鴿羣至 有一小鳥 素質黑眸 形大於雀 栖於崇廬 朝夕不去 母服初闋 復丁父憂 悲毁過禮 是年夏 風雹所經處 禽獸暴死 草木摧折 至崇田畔 風雹便止 禾麥十頃 竟無損落 及過崇地 風雹如初 咸稱至行所感 崇雖除服 仍居墓側室前生草一根 莖葉甚茂 人莫能識 至冬復有鳥巢崇屋 乳養三子 馴而不驚 事聞 詔旌表門閭
孝道由來動鬼神 王崇至行出天眞 珍禽繞屋能馴擾 異草當堦別有春
風雹摧殘物盡僵 崇

오륜행실도 1:43ㄴ

家禾麥豈曾傷 自緣孝行通天地 賴有靈柢爲顯彰
Ⓒ 편찬 | 이병모·윤시동 외 / 1797년(정조 21)

왕슝 주002)
왕슝:
왕숭(王崇). 탄생년도 미상~서기 3년. 전한 낭야(琅邪) 고우(皐虞) 사람. 왕준(王駿)의 아들로, 낭(郞)이 되었음. 어사(御史)와 군수(郡守)를 역임하면서 청렴하다는 평을 들었는데 거마의복(車馬衣服)을 좋아해 당시 사람들이 청렴함에 탄복하면서도 사치에는 괴이하게 여겼다 함. 애제(哀帝) 때 어사대부(御史大夫)에 올랐으며, 평제(平帝) 원시(元始) 원년 대사공(大司空)으로 옮기고, 부평후(扶平侯)에 봉해졌다. 다음 해 병을 핑계로 왕망(王莽)을 피해 귀향했다가, 그해 말에 부비(傅婢)가 넣은 독에 중독되어 죽었음.
위나라 옹구 주003)
옹구(雍丘):
카이펑시[開封市] 남동쪽 50km 지점에 있으며, 주(周) 때에 하(夏) 왕조의 자손을 이 곳에 봉하고 치국[杞國]이라 하였으며, 춘추전국시대에 송(宋)의 옹구읍(雍口邑)이 되고 진(秦) 이후 옹구현(雍丘縣)이라 불렀음.
사이니 어미 죽어 거상 훼여 주004)
훼여:
‘훼#-+-여(연결어미)’. 애훼(哀毁)하여. ‘애훼’는 부모의 죽음을 슬퍼하여 몸이 몹시 여위게 된 것이다.
몸이 르니 주005)
르니:
‘르-+-니(연결어미). 마르니.
막대 잡은 후의 주006)
후의:
‘후(後)+의(부사격 조사)’. 후에.
니러나고 주007)
니러나고:
‘니러나-+-고’. 일어나고.
귀밋 주008)
귀밋:
‘귀#밑+(부사격 조사)’. 귀밑에.
털이 다 디고 주009)
디고:
‘디-+-고(연결어미)’. 빠지고.
빈소에 주010)
빈소에:
‘빈소(殯所)+에(부사격 조사)’. 빈소에. ‘빈소(殯所)’는 죽은 사람을 매장할 때까지 유체를 안치시켜 놓는 장소를 말한다.
녀막여 듀야로 곡읍니 주011)
곡읍니:
‘곡읍(哭泣)#-+-니(연결어미)’. 곡읍하니.
새 즘이 주012)
새즘이:
‘새#즘+이(주격조사)’. 새집승이. 날짐승이.
모다 주013)
모다:
‘몯-+-아(연결어미)’. 모여. ‘몯-’은 ‘모이-’를 뜻한다. ¶八億이 다 모니〈용가 60〉. ‘모다’는 현대국어의 ‘모두’를 뜻하나, 여기서는 문맥상 ‘몯-+-아’로 분석한다.
니고 주014)
니고:
‘니라-+-고(연결어미)’. 이르고.
듕에 주015)
듕에:
‘듕+에(부사격 조사)’. 중(中)에.
져근 주016)
져근:
‘젹-+-은(관형사형 어미)’. 작은. ‘젹-’은 ‘작-, 적-’ 둘의 의미로 쓰이는데, 여기서는 ‘작-’의 뜻이다. ¶ 모미 크락 져그락야〈월인 1:14〉.
주017)
새:
‘새+이’. 새가.
이셔 주018)
이셔:
‘이시-+-어(연결어미). 있어.
몸이 희고 눈이 검으며 형상이 주019)
형상이:
‘형상(形狀)+이’. 형상이. 모양이.
새에셔 주020)
새에셔:
‘새+에서(부사격 조사)+(보조사)’. 참새보다는.
큰디라 주021)
큰디라:
‘크-+-ㄴ(관형사형 어미)+디+이-+-라(종결어미)’. 큰 것이었다.
슝의 녀막의 깃드려 주022)
깃드려:
‘깃#들-+-이-(피동 파생접미사)-+-어(연결어미)’. 깃들어. ‘깃’은 보금자리를 의미한다. ¶깃 爲巢〈훈해 25〉. 기시 하니 믌새 사호고〈두해(초) 2:24〉.
됴셕의 가디 아니더니 어믜 거상을 처음으로 고 주023)
고:
‘-+-고(연결어미)’. 마치고. ‘-’은 원래 ‘-, ㅊ-’으로 쓰이는데, 여기서는 받침이 ‘ㄷ’으로 중화가 되므로, ‘ㅅ’에서 왔다고 보고 쓴 것이다. ¶말을 며  찻 니러갈 〈태평 1:8〉. 먹기 차든 가져가라〈노걸 상:38〉.
다시 아븨 상 주024)
상:
‘상+’. 상사(喪事)를.
만나 훼기 주025)
훼기에:
‘애훼#-+-기(명사형 어미)+에(부사격 조사)’. 애훼(哀毁)하기에.
녜에 주026)
녜에:
‘녜+에(부사격 조사)’. 예(禮)에.
넘게 주027)
넘게:
‘넘-+-게(부사형 어미)’. 넘게.
더라 이  주028)
이 :
이 해. 이 때의 해.

오륜행실도 1:44ㄱ

여에 주029)
여에:
‘여+에(부사격 조사)’. 여름에.
바람 블고 주030)
블고:
‘블-고(연결어미)’. 불고.
물의 주031)
물의:
‘물의+이(주격조사)’. 무뤼가. 우박이. ‘물의’은 ‘무뤼’로 쓰기도 하며 우박을 뜻한다.
오니 디나 주032)
디나:
‘디나-+-(관형사형 어미)’. 지나는.
곳의 즘이 죽고 초목이 것거디되 주033)
것거디되:
‘-+-어(보조적 연결어미)#디-+-되(연결어미)’. 꺾어지되.
슝의 밧 주034)
밧:
‘밧ㅎ+(부사격조사)’. 밭에. ‘밧ㅎ’은 밭을 뜻하고 ‘밧’은 ‘ㅎ 말음 체언’이다.
니러 주035)
니러:
‘니-+-러(연결어미)+(보조사)’. 이르러는.
바람과 물의 믄득 긋쳐 주036)
긋쳐:
‘긋치-+-어(연결어미)’. 그쳐. ‘긋치-’는 ‘치-’로도 쓰인다. ¶소 긋치고〈태평 1:15〉. 숨치다〈역하 49〉.
곡식이 샹호미 주037)
샹호미:
‘샹#-+-옴(명사형 어미)+이(주격조사)’. 상(傷)함이.
업더니 슝의 밧 주038)
밧:
‘밧ㅊ+(목적격조사)’. 밭을. ‘밧ㅊ’는 ‘밧ㅎ+이〉바티〉바치’에서 유추한 어근 ‘밫’을 ‘밧ㅊ’으로 발음된다고 보고, 쓴 것이다.
디나며 주039)
디나며:
‘디나-+-며(연결어미)’. 지나며.
바람과 물의 도로 니러나니 주040)
니러나니:
‘닐-+-어(보조적 연결어미)#나-+-니(연결어미)’. 일어나니.
사이 다 닐오 지극 효셩의 감동 배라 더라 슝이 거상을 고 인여 묘측에셔 주041)
묘측에셔:
‘묘측(墓側)+에셔’. 묘측에서. 묘옆에서.
사니 주042)
사니:
‘살-+-니’ 사니. ‘살-’은 ‘ㄹ 불규칙 용언’임.
집알 주043)
집알:
‘집+앒+’. 집앞에.
풀  퍼귀 주044)
퍼귀:
‘퍼귀+이(주격조사)’. 포기. ‘퍼귀’는 ‘퍼기, 퍼괴’로도 쓰인다. ¶곳 퍼괴(花叢)〈동문 하:45〉. 세 퍼기 나〈속삼강 열녀:12〉.
나셔 주045)
나셔:
‘나-+-셔(연결어미)’. 나서.
줄기와 닙히 주046)
닙히:
‘닙ㅎ+이’. 잎이. ‘닙ㅎ’은 ‘ㅎ 말음 체언’이다.
심히 무셩니 주047)
무셩니:
‘무셩#-+-니’. 무성(茂盛)하니.
사이 능히 알니 주048)
알니:
‘알+ㄹ(관형사형 어미)+리(理)+이(주격조사)’. 알 리가. ‘리’는 원문에서 ‘식(識)’에 해당하는 말로 지식, 혹은 이유, 원리와 같은 뜻으로 쓰인다.
업더니 겨의 주049)
겨의:
‘겨+의(부사격 조사)’. 겨울에.
 새 나히 주050)
나히:
‘낳+이(주격조사)’. 하나가. ‘낳’은 ‘ㅎ 말음 체언’임.
집우 주051)
집우:
‘집#웋+(부사격 조사)’. 집위에. ‘웋’은 ‘ㅎ 말음 체언’임.
깃드려 삿기 주052)
삿기:
새끼.
세흘 주053)
세흘:
‘셓+을’. 셋을. ‘셓’은 ‘ㅎ 말음 체언’임.
치니 주054)
치니:
‘치-+-니’. 치니.
길드러 주055)
길드러:
‘길#들-+-어(연결어미)’. 길들어.
놀나디 주056)
놀나디:
‘놀나-+-디(보조적 연결어미)’. 놀라지.
아니디라 나라히 드시고 주057)
드시고:
‘듣-+시(주체 높임 접미사)-+-고(연결어미)’. 들으시고.
슝의 집에 졍문시다 주058)
졍문시다:
‘졍문#-+-시(주체 높임 접미사)-+-다(종결어미)’. 정문(旌門)하시었다. 정문을 세우시다.
Ⓒ 편찬 | 이병모·윤시동 외 / 1797년(정조 21)

22. 왕숭지박(王崇止雹)【남북조 북위(北魏)나라】 - 왕숭이 우박을 멈추게 하다
왕숭은 위나라 옹구 사람이다. 어머니가 죽어 거상할 때에 애훼(哀毁)하여, 몸이 마르니, 막대기를 잡은 후에야 일어나고, 귀밑에 털이 다 빠졌다. 빈소에 여막하여 곡읍(哭泣)하니, 새와 짐승이 모두 이르렀다. 그 중에 한 작은 새가 있어, 몸이 희고 눈이 검으며, 형상이 참새보다는 컸다. 왕숭의 여막에 깃들여, 아침저녁에 가지 아니하였다. 〈왕숭이〉 어머니 거상을 처음으로 마치고, 다시 아버지의 상사를 만나, 애훼하기 예에 넘치게 하였다. 이 해 여름에 바람이 불고, 우박이 오니, 지나는 곳마다 짐승이 죽고, 초목이 꺾어졌지만, 왕숭의 밭에 이르러서는 바람과 우박이 문득 그쳐, 곡식이 상함이 없다가, 왕숭의 밭을 지나며, 바람과 우박이 도로 일어나니, 사람들이 다 말하기를, “지극한 효성에 감동한 것이다.”라고 하였다. 왕숭이 거상을 마치고, 인하여 묘 옆에서 사니, 집 앞에 풀 한 포기가 나서, 줄기와 잎이 심히 무성하니, 사람들이 능히 〈그 이유를〉 알지 못하였다. 겨울에 또 새 하나가 집 위에 깃들어 새끼 셋을 치니, 〈새끼들이〉 길들어 놀라지 아니하였다. 나라에서 〈이 이야기를〉 들으시고 왕숭의 집에 정문을 세웠다.
효도의 유래는 귀신을 감동하게 하고
왕숭(王崇)의 지극한 행실은 천성에서 나와.
진기한 새들이 집을 맴돌며 친히 어울리고
기이한 풀이 뜰에 싹이 나니 별다른 봄이 와.
바람과 우박이 잔인하여 작물이 모두 죽어
그러나 왕숭(王崇)네 벼 보리 어찌 상하랴.
효행으로 인하여 하늘과 땅을 감동하게 해
신령의 도움을 받아서 창달하게 되었어라.
Ⓒ 역자 | 성낙수 / 2016년 11월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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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석
주001)
북위(北魏):선비족(鮮卑族)의 탁발부(拓跋部)가 중국 화북지역에 세운 북조(北朝) 최초의 왕조(서기 386년~534년)로 원위(元魏)·후위(後魏)라고도 함. 3세기 중엽 탁발부는 내몽골의 바옌타라[巴彦塔拉] 지방에서 세력을 넓혔으나, 4세기 초 이들의 세력을 이용하여 북변의 보위(保衛)를 도모하려는 서진(西晉)으로부터 산시성[山西省] 북부의 땅을 얻음으로써, 그곳에서 세력을 신장하였음.
주002)
왕슝:왕숭(王崇). 탄생년도 미상~서기 3년. 전한 낭야(琅邪) 고우(皐虞) 사람. 왕준(王駿)의 아들로, 낭(郞)이 되었음. 어사(御史)와 군수(郡守)를 역임하면서 청렴하다는 평을 들었는데 거마의복(車馬衣服)을 좋아해 당시 사람들이 청렴함에 탄복하면서도 사치에는 괴이하게 여겼다 함. 애제(哀帝) 때 어사대부(御史大夫)에 올랐으며, 평제(平帝) 원시(元始) 원년 대사공(大司空)으로 옮기고, 부평후(扶平侯)에 봉해졌다. 다음 해 병을 핑계로 왕망(王莽)을 피해 귀향했다가, 그해 말에 부비(傅婢)가 넣은 독에 중독되어 죽었음.
주003)
옹구(雍丘):카이펑시[開封市] 남동쪽 50km 지점에 있으며, 주(周) 때에 하(夏) 왕조의 자손을 이 곳에 봉하고 치국[杞國]이라 하였으며, 춘추전국시대에 송(宋)의 옹구읍(雍口邑)이 되고 진(秦) 이후 옹구현(雍丘縣)이라 불렀음.
주004)
훼여:‘훼#-+-여(연결어미)’. 애훼(哀毁)하여. ‘애훼’는 부모의 죽음을 슬퍼하여 몸이 몹시 여위게 된 것이다.
주005)
르니:‘르-+-니(연결어미). 마르니.
주006)
후의:‘후(後)+의(부사격 조사)’. 후에.
주007)
니러나고:‘니러나-+-고’. 일어나고.
주008)
귀밋:‘귀#밑+(부사격 조사)’. 귀밑에.
주009)
디고:‘디-+-고(연결어미)’. 빠지고.
주010)
빈소에:‘빈소(殯所)+에(부사격 조사)’. 빈소에. ‘빈소(殯所)’는 죽은 사람을 매장할 때까지 유체를 안치시켜 놓는 장소를 말한다.
주011)
곡읍니:‘곡읍(哭泣)#-+-니(연결어미)’. 곡읍하니.
주012)
새즘이:‘새#즘+이(주격조사)’. 새집승이. 날짐승이.
주013)
모다:‘몯-+-아(연결어미)’. 모여. ‘몯-’은 ‘모이-’를 뜻한다. ¶八億이 다 모니〈용가 60〉. ‘모다’는 현대국어의 ‘모두’를 뜻하나, 여기서는 문맥상 ‘몯-+-아’로 분석한다.
주014)
니고:‘니라-+-고(연결어미)’. 이르고.
주015)
듕에:‘듕+에(부사격 조사)’. 중(中)에.
주016)
져근:‘젹-+-은(관형사형 어미)’. 작은. ‘젹-’은 ‘작-, 적-’ 둘의 의미로 쓰이는데, 여기서는 ‘작-’의 뜻이다. ¶ 모미 크락 져그락야〈월인 1:14〉.
주017)
새:‘새+이’. 새가.
주018)
이셔:‘이시-+-어(연결어미). 있어.
주019)
형상이:‘형상(形狀)+이’. 형상이. 모양이.
주020)
새에셔:‘새+에서(부사격 조사)+(보조사)’. 참새보다는.
주021)
큰디라:‘크-+-ㄴ(관형사형 어미)+디+이-+-라(종결어미)’. 큰 것이었다.
주022)
깃드려:‘깃#들-+-이-(피동 파생접미사)-+-어(연결어미)’. 깃들어. ‘깃’은 보금자리를 의미한다. ¶깃 爲巢〈훈해 25〉. 기시 하니 믌새 사호고〈두해(초) 2:24〉.
주023)
고:‘-+-고(연결어미)’. 마치고. ‘-’은 원래 ‘-, ㅊ-’으로 쓰이는데, 여기서는 받침이 ‘ㄷ’으로 중화가 되므로, ‘ㅅ’에서 왔다고 보고 쓴 것이다. ¶말을 며  찻 니러갈 〈태평 1:8〉. 먹기 차든 가져가라〈노걸 상:38〉.
주024)
상:‘상+’. 상사(喪事)를.
주025)
훼기에:‘애훼#-+-기(명사형 어미)+에(부사격 조사)’. 애훼(哀毁)하기에.
주026)
녜에:‘녜+에(부사격 조사)’. 예(禮)에.
주027)
넘게:‘넘-+-게(부사형 어미)’. 넘게.
주028)
이 :이 해. 이 때의 해.
주029)
여에:‘여+에(부사격 조사)’. 여름에.
주030)
블고:‘블-고(연결어미)’. 불고.
주031)
물의:‘물의+이(주격조사)’. 무뤼가. 우박이. ‘물의’은 ‘무뤼’로 쓰기도 하며 우박을 뜻한다.
주032)
디나:‘디나-+-(관형사형 어미)’. 지나는.
주033)
것거디되:‘-+-어(보조적 연결어미)#디-+-되(연결어미)’. 꺾어지되.
주034)
밧:‘밧ㅎ+(부사격조사)’. 밭에. ‘밧ㅎ’은 밭을 뜻하고 ‘밧’은 ‘ㅎ 말음 체언’이다.
주035)
니러:‘니-+-러(연결어미)+(보조사)’. 이르러는.
주036)
긋쳐:‘긋치-+-어(연결어미)’. 그쳐. ‘긋치-’는 ‘치-’로도 쓰인다. ¶소 긋치고〈태평 1:15〉. 숨치다〈역하 49〉.
주037)
샹호미:‘샹#-+-옴(명사형 어미)+이(주격조사)’. 상(傷)함이.
주038)
밧:‘밧ㅊ+(목적격조사)’. 밭을. ‘밧ㅊ’는 ‘밧ㅎ+이〉바티〉바치’에서 유추한 어근 ‘밫’을 ‘밧ㅊ’으로 발음된다고 보고, 쓴 것이다.
주039)
디나며:‘디나-+-며(연결어미)’. 지나며.
주040)
니러나니:‘닐-+-어(보조적 연결어미)#나-+-니(연결어미)’. 일어나니.
주041)
묘측에셔:‘묘측(墓側)+에셔’. 묘측에서. 묘옆에서.
주042)
사니:‘살-+-니’ 사니. ‘살-’은 ‘ㄹ 불규칙 용언’임.
주043)
집알:‘집+앒+’. 집앞에.
주044)
퍼귀:‘퍼귀+이(주격조사)’. 포기. ‘퍼귀’는 ‘퍼기, 퍼괴’로도 쓰인다. ¶곳 퍼괴(花叢)〈동문 하:45〉. 세 퍼기 나〈속삼강 열녀:12〉.
주045)
나셔:‘나-+-셔(연결어미)’. 나서.
주046)
닙히:‘닙ㅎ+이’. 잎이. ‘닙ㅎ’은 ‘ㅎ 말음 체언’이다.
주047)
무셩니:‘무셩#-+-니’. 무성(茂盛)하니.
주048)
알니:‘알+ㄹ(관형사형 어미)+리(理)+이(주격조사)’. 알 리가. ‘리’는 원문에서 ‘식(識)’에 해당하는 말로 지식, 혹은 이유, 원리와 같은 뜻으로 쓰인다.
주049)
겨의:‘겨+의(부사격 조사)’. 겨울에.
주050)
나히:‘낳+이(주격조사)’. 하나가. ‘낳’은 ‘ㅎ 말음 체언’임.
주051)
집우:‘집#웋+(부사격 조사)’. 집위에. ‘웋’은 ‘ㅎ 말음 체언’임.
주052)
삿기:새끼.
주053)
세흘:‘셓+을’. 셋을. ‘셓’은 ‘ㅎ 말음 체언’임.
주054)
치니:‘치-+-니’. 치니.
주055)
길드러:‘길#들-+-어(연결어미)’. 길들어.
주056)
놀나디:‘놀나-+-디(보조적 연결어미)’. 놀라지.
주057)
드시고:‘듣-+시(주체 높임 접미사)-+-고(연결어미)’. 들으시고.
주058)
졍문시다:‘졍문#-+-시(주체 높임 접미사)-+-다(종결어미)’. 정문(旌門)하시었다. 정문을 세우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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